저도 이렇게 나눠지니 뭔가 적응이 안되네요.
아무튼 첫째날 후반에는 숙소에 체크인해둔 다음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7을 구경하고 배를 채운 다음 야경을 보러 갑니다.
지하철/버스 일일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계획에 없던 버스도 타면서 덜 걷긴 했는데, 마지막 돌아가는 길 버스정류장 때문에 조금 고생하기도 하고 아직 난관은 남아있단 느낌;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6. 애플스토어에서
7. 미소카츠를 먹으러 가서
8. 나고야 TV타워에 가서
9. 숙소로 돌아가는 길
10. 뜨거운물에 몸을 담그고 러브라이브! 선샤인!!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에서 5분 남짓 걸어와 메이테츠 사코역(栄生駅) 앞에 오니 오후 4시 45분경.
오후 5시에 숙소 체크인을 하기로 계획했지만, 사실 사코역 다음이 제가 내릴 나고야역(名古屋駅)이기 때문에 걸어가는 시간을 고려해도 크게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역사로 올라오니 광고판 너머로 역 주변의 주택가도 보입니다.
'건물이 서로 저렇게 붙어있다니 열차 들어올때마다 고생좀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거 보면 저도 혼자산지 꽤 오래됐구나 싶었고. 실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잠깐 기다리니 오던 열차를 타고 나고야 역에서 내려 숙소까지 걷기 시작합니다.
마침 배터리가 그리 여유롭진 않았을 때라, 구글 도보 네비게이션을 켜는 대신 방향을 잃기 쉬운 골목을 피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나저나, 당연하긴 한데 아무래도 체감보다 빨리 해가 기울면 영 느낌이 오묘하네요. 뭔가 더 빨리 하루를 뺏기는 느낌이 든달까.
미리 알아본 동선에 있던 로손에 들러 눈에 띄는 주류를 집어오기도 합니다.
다음날 AEON에도 들를 예정입니다만, 경험상 이런 할인마트는 소량(1 ~ 2개) 구입이 힘들더란 말이죠.
게다가 귀국하는 일요일 일정이 더 바빴습니다. 이렇게 미리 사 두면 정리할 시간도 널널해지고 여러가지로 이득일것 같았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구요.
사람도 별로 없는 곳이었어서 5분 정도만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오늘의 숙소.
계단을 걸어 올라와 체크인을 하고, 간단히 사우나/레스토랑 위치나 무료 소바, 외출시 열쇠에 관한 사항들과 정오쯤 맡겨둔 짐을 전달받고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간단히 사진찍으며 방을 둘러보고 얼굴 기름만 닦아낸 뒤 다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사온 주류는 갔다와서 정리해야겠네요.
버스를 타야 해서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길.
혹시나 싶어 우산을 들고 나오긴 했는데, 다행히 이 다음부터 우산을 펼칠 일은 없었습니다. 예보도 그랬지만, 우선 하늘만 봐도 불안한 마음이 많이 풀리더군요.
덕분에 습했지만;;
버스도 오래 안기다라고 탈 수 있었지만(7분 가량) 길이 약간 밀리는것 같던데 그래도 어찌어찌 예상한 소요시간 안에는 도착하네요.
다만 그 잠깐의 시간 동안 밖이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져 내리니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 다음날 버스를 타면서 느꼈지만 선팅 처리가 잘 되어있던데, 그래서 이미 버스 안은 창문으로 바깥 밝기를 구분하기 많이 불리하지 않았나 생각.
그건 그렇고, 현재습도는 안정의 99%. 제가 토드백이랑 카메라가방만 메고 있는데도 덥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네요.
하하 그래도 우산을 안쓰는게 어딘가 하고 위안삼으며 열심히 걷습니다.
스토어 자체는 정류장에서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한 3분 걸었던가?
그래서 조금 걸으니 맞은편에 '애플스토어 나고야 사카에'(Apple 名古屋栄, 홈페이지) 가 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이 주변도로 정말 꽤 밀리네요. 토요일 밤이라서인지 상습 정체구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플스토어에는 이전의 일본행에서도 곧잘 들렀으니 이제 그 구조나 존재가 신기하게 와닿진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애플스토어에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기기를 구경하러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 기대감? 같은건 거의 항상 들게 되네요.
새 아이폰7의 경우는 큰 틀의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구성요소 정도만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론 포스터치를 적용한 홈버튼이나 사라진 3.5파이 이어폰 단자 정도일까요. 물론 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살펴보며 눈에 띄었던 것은 이정도.
참, 거울에 가까운 뒷면(제트블랙 모델 한정)도 좀 재밌더군요.
알려진 바와 같이 스크래치에 상당히 약하다고 합니다만, 제 경우는 손쉽게 묻어나는 지문이나 손자국 때문에라도 케이스를 씌울것 같은 느낌;
참고로 포스터치 적용 홈 버튼은, 물리버튼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긴 하지만 딸깍 하는 물리버튼만큼의 피드백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함께 진동 피드백 기능은 있지만 한계는 있죠.
덕분에 실사용한다면 그 피드백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싶더군요. 정확히는 위화감에 적응한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거 생각하면 성능이 올라간 대신 아주 툭 튀어나온 카메라 정도는 작은 일이다 싶었습니다.
적당히 제품을 다 봤다 싶어서 블루투스 헤드셋도 구경.
평소엔 무선이라 지나쳤지만 최근 노트7을 구입하며 사은품으로 레벨 액티브가 손에 들어올 예정이었던지라(좌측 제품 수령기는 여행 후 작성-여행 갔다와서 수령-) 더 관심이 가더군요.
APT-X 코덱 덕분인지 듣는데 생각보다는 무리가 없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밖에서 들으면 높은 차음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제가 생각하는 수준의 음질이 나오지 않아도 감안할 여지는 생기구요.
물론 외출시에 저런 높은 차음성이 유지되면 그건 또 그것대로 위험한것 같지만 일단 그건 밀어두더라도.
그러고보니 이렇게 사람 많고 무선신호 많은 곳에서도 거의 안끊기더군요, 새삼 무선기기(특히 음악 감상)의 접속 안정성은 iOS 따라가기 힘든 듯.
안드로이드는 언제 이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적고 좀 웃긴 이야기긴 하지만, 이렇게 굳이 찾아왔어도 전 제 메인 폰을 iOS 장비로 결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든 안드로이드 기기 위주로 고르고 있죠.
아이패드 에어는 쓰고 있는데 딱 그 정도. 메인 스마트폰으로 언젠가부터 iOS는 논외가 되네요.
그래도 이번의 경우처럼 새로 나온 기기를 '이번에는 어떻게 바뀌었나' 정도로는 봐두고 있네요. 그래서 온게 이런 가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아직) 볼 수 없는 기기니 여기서 미리 볼 수 있는것 자체는 올때마다 항상 재밌네요.
약 1시간의 애플스토어 방황이 끝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옵니다.
제가 고르는 식당이란게 대개 '동선 안에 있는 타베로그(食べログ) 평점 높은 가게'이다 보니 인기있는 집이 많아서, 대기시간도 생각해 여유롭게 이동하는 중.
물론 이런걸 고려해서 이동계획 자체를 짜두긴 합니다. 이 이동도 그 일환.
사실 저때 시간이 오후 7시였으니 슬슬 배고플 만도 하지만요.
아까 오후 1시 반쯤 스파게티 비스무레한거 먹고 여태까지 아무것도 안먹었으니; 시간에 쫓겨서 육체적 정신적 체력은 꽤 쓴 주제에.
식당은 애플스토어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빠른걸음으로 도착한 곳은 미소가츠 야보톤 본점(矢場とん 矢場町本店, 점포소개 페이지). 제 걱정과는 달리 대기자가 없어 우선 안도했습니다..
근데 왼쪽 사진에도 있지만, 이 돈까스집 저 5층 건물을 혼자 다 씁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좁아서 좌석은 135석 정도라는 모양입니다만, 이게 작다는 생각도 안들고 무엇보다 돈까스집이 이런 큰 건물을 쓰고 있다는 점 자체가 뭔가 제겐 굉장히 신선했네요;
근데 앉아있다 보면 이해는 가는 느낌.
제가 밥먹는 30분인가 35분 사이에도 한 예닐곱사람 정도는 포장 주문을 해갔던 느낌. 물론 그만큼 매장 고객도 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안내받은 자리는 1층 카운터석. 뭐 혼자 들어가기도 했지만 좋은 자리지 않았나 합니다. 바로 앞이 주방이었고.
메뉴는 점원분 추천을 받아 위의 돈까스로 결정.
바로 눈앞이 주방이라, 주문하고 한 10분정도 있으면 요리사분이 직접 전달해줍니다.
아직 밥 이야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건 역시 많은 준비재료의 양이었을까요.
이 메뉴를 만는데 필수인 철판은 가스레인지에 쌓아놓고 미리 달궈두는데, 제 눈앞에 가득 쌓여있는 철판들이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진걸 보니 확실히 장사는 잘 되나보다 싶더군요.
또, 만들어진 음식들은 곧잘 음식전달용 엘리베이터에 실려 각 층으로 운반됐구요.
여러가지로 '과연 건물을 그렇게 올려둘 필요가 있는 가게였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사실 1층 카운터석은 6자리밖에 없기에, 이렇게 밥 먹으며 그 식당의 주방을 볼 수 있었던건(사진은 없지만;) 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젠 먹을거 이야기를 해보죠.
제가 주문한건 철판 돈까스(鉄板とんかつ) 정식으로 철판 돈까스 1,404엔 + 밥 270엔 + 된장국 162엔 해서 도합 1,836엔입니다.
주문 자체를 '정식'으로 했는데, 이제 글 적으려고 홈페이지 메뉴란을 뒤져보니 표시된 정식 금액과 단품 가격 합산금액이 딱 떨어집니다.
그래서 맛은, 생각보단 먹을만 했던 느낌.
달궈진 철판 위에 양배추와 돈까스가 올려져 있어 흡사 철판구이 생각도 나고, 된장이 소스 대신 끼얹어져 있어 평소 먹던 맛과 다른 느낌인것도 신선했습니다.
물론 소스가 달라졌을 뿐이지 느끼한 느낌이 나거나 했던것도 아니었구요.
다만 제 경우는 새콤달콤한 갈색 돈까스 소스에 익숙해졌는지, 아주 약하게 '어...울리긴 하는 맛이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이 가게에 온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나오니 7시 45분경.
다음 일정은 나고야 TV타워에 가서 야경을 보는 것인데, 거리가 멀지 않아 원래는 걸어가려고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밥먹고 나오니 밥먹느라 잠깐 앉아있었다고 벌써 걷기가 싫더군요.
사실 짐은 토드백에 들은 몇가지 물건과 카메라 가방 정도이긴 했지만 어쨌든 양 어깨에 무언가 메고 있었고, 생각해보니 굳이 시영버스 일일권을 안쓸 이유도 없더군요.
그래서 생각난 그 자리에서 바로 구글 지도 검색해 버스정류장 대기.
아 이런거 좋네요.
것보다 일일권 살 계획을 세웠으면 이런 부분에서 버스 이용할 계획 정도는 세웠어야 했겠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고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탄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나고야 TV타워에 오려고 내린 이 정거장이 이 버스의 종점이더군요.
어쨌든 덜 걷고 내리기도 수월하고(다음 정거장이 어딘지 신경 안써도 되니까) 잘 탔습니다.
그렇게 도착해 나고야 TV타워까지 걸어가다 보니, 공원이라 분수도 있고 쇼핑몰 지하 입구도 있고 나름 잘 닦여져 있더군요.
그래도 저랑은 별로 관계 없는 곳이었고(갈 계획은 없었으니) 공원은 간간히 몇몇 분위기 어두운 무리들도 있어서 별로 머물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그냥 지나가긴 했지만요.
아무튼 나고야 TV타워에 도착.
먼저 구입해둔 대중교통 일일권으로 입장료도 100엔 할인받아 900엔으로 입장권을 샀습니다.
당일에 한한다면 이걸로 재입장도 가능.
뭐 개인적으론 재입장 할일이 있을까 싶었지만요; 탑 상층부엔 화장실이 없으니 화장실이 급하다거나 하면 모를까.
낮에 날씨가 그랬으니 야경은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교적 멀리까지 잘 보여서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이 기간 포토 프로젝션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어항 같은게 설치되어 있더군요.
이런거 있을줄 알았으면 다음에 오는건데 싶기도 한 40분이었습니다.
나고야 TV타워 다녀왔습니다 by me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위의 먼저 쓴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버스 도착하는 부분부터 관람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이 글보다는 세세히 정리했습니다.
아무래도 상세히 언급하기는 좀 내용이 많아 별도로 나눴네요.
생각치도 못한 시련(아까 어항)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근래 몇년간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닌적이 있나 싶은 하루였는데, 그래서인지 더 빨리 숙소로 돌아가 쉬고 싶더군요.
저녁도 고기 먹었겠다, 이제 뜨거운물에 몸 담그고 쉬면 완벽하겠다 싶었던 저녁.
하지만, 주변의 버스정류장이 생각보다 많아 타야할 정류장 위치를 헷갈려 한 25분 정도를 허비했습니다.
아까 제가 내린 넓은 버스승강장만 생각했지만 조금만 길가로 나오니 별도의 버스정류장이 두개나 더 있더군요.
나중에라도 그걸 깨달은건 다행이었지만, 안그래도 배차시간 별로 짧지 않고(거의 10분 정도에 한대꼴) 힘들기도 해서 조금은 짜증까지 난 밤이었습니다.
역시 버스는 편하긴 한데 정류장 찾고 하는게 너무 까다롭단 말이죠.
전에는 구글 지도만 믿었다가 사라진 버스노선을 가지고 체력낭비하기도 하고.. 음 역시 다음부터는 검색에 신경좀 더 써야겠습니다.
결국 타워에서 9시 5분쯤 나와서 숙소 근처에 도착하니 9시 55분이더군요.
오는데는 길게 잡아도 20분 정도밖에 안걸리는 상황이었는데도 말입니다.
길이 좀 밀리긴 했어도 도착시간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진 않았을것 같고.. 으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불쾌함이 되살아나는것 같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엔 근처에 있는 로손에 들러 씻고 난 밤이나 내일 먹을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구입했습니다.
마침 이쪽으로 배송시켜둔 아마존재팬 택배 픽업도 수령해야 하구요.
그것들을 들고 몸도 마음도 무겁게 숙소에 도착.
드디어 다 내려놓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수 있겠습니다;
제가 씻으려던 시간이 마침 밤 10시 30분 약간 안된 시간이라, 러브라이브 선샤인(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의 마지막화를 니코니코동화 생방송으로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쓰고있는 갤럭시 노트7이 방수가 가능해서 말이죠.
실제로 물에 넣거나 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습기있는(뜨거운물 위) 환경에서 쓰기엔 방수기능 없는것보단 이런게 믿음직하니.
중간에 한 다섯화쯤 빼먹고 봤는데도 어찌어찌 이어지는건 평소의 러브라이브다 싶었고, 내용도 캐릭터 소개 정도를 바란 제게는 무난한 마무리지 않았나 싶고.
나쁜 의미로 일관성은 있었다는게 제 생각. 딱 그 정도.
참고로 숙소 들어가기 직전 들른 로손에선 이런걸 들고 나왔습니다.
왼쪽의 간식거리들은 전에 먹어본적이 있거나, 단순히 처음 본것들을 별 생각없이 집어온 것들. 사실 위쪽에 있는 프리미엄 초코 롤케잌 외엔 전부 먹어본적이 없는 것들이지만요;
그나마도 밤시간도 늦고 다음날도 바빠서 손도 못대, 다음날 공항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음료만 먹었었네요(기내 반입이 안되니). 나머지는 돌아와서 퇴근후 간식으로.
오른쪽의 아마존재팬 배송 패키지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별거 아닌 책들이긴 한데, 이번 여행기 마지막에서 한번에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뭘 했는지도 모르게 새벽 1시를 넘겨 겨우겨우 취침.
다음날은 아침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데 잘도 이런 시간에 잔단 말입니다; 어찌어찌 여행경비 정산까지 마친게 대단할 정도.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요즘 좀 바쁜 시기다 보니 새삼 3주쯤 지나간게 그저 무섭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