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총 24화가 방영된 SHIROBAKO 라는 TV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이 작품의 본편 22 ~ 24화와 음성/영상특전을 담은 미디어가 이번에 감상한 녀석.
수령했을 당시 프로젝트가 꽤 파란이라 정신없이 한달 두달을 보냈는데, 올해까지 일본도 가고 다른 블루레이도 보고 하다 보니 1년 넘게 지난 지금 시점에서야 손에 들게 되네요;
참고로 이 작품은 5명의 소녀가 다양한 애니메이션 업계 진출을 꿈꾸며 노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인 만큼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실제로도 그랬던 모양이고), 어디선가 본 '어른들의 일을 멋지게 그려냈다' 는 감상평 하나가 떨어지지 않는 포스트잇처럼 머릿속에 박혀있는 작품이네요.
아래에는 1920 x 1080 블루레이 캡쳐 원본 이미지 22장과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 이미지 1장이 쓰였습니다.
글 처음에 사용된 메뉴 모습을 캡쳐한 이미지의 경우는 해상도가 약간 다릅니다만, 영상 품질이 아닌 메뉴 구성을 참고하시라고 붙혀둔 이미지라 크게 문제되지 않으리라 판단해 사용했음도 알려드립니다.
또, 방영한지 1년 이상 지난 작품으로, 아래에는 본편의 내용 언급(글 + 이미지)이 있으니 감안하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8권에는 TVA 본편 22화 '노아는 속옷이죠', 23화 '속 밥상 뒤집기', 24화 '머나멀었던 납품' 세 화가 들어있습니다.
음성 특전으로는 22 ~ 24화 스탭 코멘터리, 24화 캐스트 코멘터리가 있구요.
여기에 영상특전으로는 '키무라 쥬리 제작현장 잠입 레포트 -'SHIROBAKO' 의 SHIROBAKO가 완성되기까지' 9, 10번째와 각 엔딩의 논텔롭 버전(Ver.5, Ver.R, 24화)이 들어있습니다.
글은 위에 언급한 순서대로 적었으니 참고하시길. 차례대로 보시겠습니다.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블루레이 메뉴 구성
2. 본편(음성특전 제외)
3. 본편 영상품질 및 음향
4. 음성특전
5. 영상특전
1. 블루레이 메뉴 구성
기본적으로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바로 본편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있긴 하지만 재생중 팝업메뉴로는 영상특전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영상특전을 보려면 최소 한번은 이 최상위 메뉴를 거쳐야 하겠네요.
개인적으론 '음성' 이라는 메뉴를 선택해야 오디오 코멘터리를 ON/OFF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을 많이 봐서 해당 메뉴가 항상 열려있는 이쪽의 구성이 신선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 정도 외엔 평범하다는 인상.
배경화면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사용되는 규격 용지인건 좀 재밌었지만요.
아, 참 스탭 오디오 코멘터리는 22 ~ 24화가 전체 재생되는 상태에서 음성이 전환되지만, 캐스트 코멘터리는 24화만 단독으로 재생되더군요.
바꿔 말하면, 플레이어에서 스탭 코멘터리를 켠 뒤 본편을 재생하면 총 재생 시간이 1시간 14분 1초로 뜨지만, 캐스트 오디오 코멘터리를 재생하면 24분 32초로 뜬다는 얘깁니다.
듣는데는 별 차이 없습니다만, 그래서인지 PowerDVD 같은 블루레이 전문 플레이어가 아닌 외부 플레이어(팟플레이어 등)에서 재생하면 오디오 트랙이 4개로 나오더군요.
재생중 호출하는 팝업 메뉴는 이렇게 최상위의 그것에서 영상특전 부분만 빠진 모습.
재생중 팝업메뉴만의 별도 구성이 있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양쪽의 모양을 일치시킨 것도 익숙해서 조작하기 쉽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조금 신선한 맛 같은건 없지만 말이죠. 대개 재생중 팝업메뉴는 별도로 디자인된걸 쓰는 경우를 더 많이 봐서 특히나.
2. 본편(음성특전 제외)
먼저 본건 22화 '노아는 속옷이죠'.
마지막화 콘티 작업이 끝났으니 이제 제작을 향해 달려나가는 일만 남은 상황. 미야모리는 부족한 작감의 일손을 도울 보조 작감을 찾아다닙니다.
그 인력에 에마도 추천을 받게 되고, 자신 없다며 고민하지만 결국 주변의 조언으로 수락하는 에피소드도 있죠.
개인적으로 이번 편에서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라는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감상하던 당시나 지금 모두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신기하게 연차가 쌓일수록 공감이 더 크게 되는것도 같네요.
이 영상에서 나온 내용은 애니메이션 업계 선배로써의 조언이지만, 딱히 애니메이션 업계에 국한되는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보면 볼수록 참 신기한 작품.
다른 의미로 공감갔던건 역시 시즈카의 생활을 그린 부분이겠군요.
특히나 이 작품을 볼 당시(2015년 1/4분기)에는 이 생활을 벗어난지도 얼마 안됐을 때라 더했을겁니다.
그나마 안정을 찾은 지금도 그때 생각이 나니 괜히 더 쓰렸구요. 애니메이션이라 극적 반전이 중요하기도 했겠지만 잘 되서 참 다행이지 않나 생각.
23화 '속 밥상 뒤집기'.
마자막화의 녹음 작업이 끝나고, 스탭끼리 회식하는 자리에서 '원작자가 거부' 했다는 이유로 최종화를 전면 수정해달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감독이 직접 원작자와 만나 이야기하며, 원작자까지 공감하는 최종화를 생각해내게 되죠.
이 추가 제작 분량 덕분에 시즈카에게도 일이 돌아가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이 부분에선 역시 원작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처음 봤을때는 무슨 억지인가 했는데, 출판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도 드러나고 다른 인물을 통해 과거 작품의 애니메이션화 실패사례가 언급되며 그 당위성(?)을 인정받은 느낌;
하지만 역시 23화에선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빼놓기 힘들겠습니다.
힘들어하던 시즈카에게 우연찮은 기회로 일이 돌아가고, 그걸 본 미야모리가 녹음 후 돌아서 인사하는 시즈카를 보며 혼자 소리죽여 우는 부분.
마침 직전 대사도 '조금이지만 꿈에 가까워졌어요!' 같은게 나와서, 진짜 이 장면 처음 봤을때 화면 속 미야모리처럼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공감이 되서'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장면상 + 분위기상 + 음악이 울려서' 같은 조금은 인위적인? 형태인 등 그 방향성은 조금 바뀌었지만, 아무튼 이 장면은 작품 내 수많은 명장면 중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아마 5년 지나고 봐도 감상에 변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에도 참는데 애좀 먹었네요.
마지막화(24화)인 '머나멀었던 납품'.
겨우겨우 마지막화의 작업을 끝내고, 일본 각지의 방송국으로 마스터 미디어를 옮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사시노 애니메이션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작품 외적(현실 세계)으로도 그렇지만 작품 내적으로도 무사히 한 작품이 끝났기에, 애니메이션 제작 뒷풀이 모습을 보여주며 'SHIROBAKO'도 끝.
'어느새 이렇게 한 자리(애니메이션 업계)에 모였다' 는 희망찬 상황을 에필로그 삼아 작품이 마무리됩니다.
오디오 코멘터리 얘기는 좀 더 아래서 할 생각이지만, 이 부분에서 '후속편 제작 여부를 떠나서, 이들의 미래가 궁금하다' 던 미즈시마 세이지씨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저도 그랬습니다.
3. 본편 영상품질 및 음향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27240 kbps. 1080p.
세 본편은 모두 각각의 m2ts에 나눠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22화 6.33GB, 23화 6.31GB, 24화 6.20GB. 위 차트는 이 파일들이 묶여있는 mpls 파일을 측정한 것이구요.
영상의 평균 비트레이트는 제가 본 다른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와 비교해 높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본 바로는 이것이 본편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낌새는 없습니다.
물론 이게 당연한 일이긴 한데, 가끔 그렇지 못한 불행한 경우도 존재하니 말이죠. 주로 애니메이션 보다는 실사 영상에서 있는 일인것 같지만.
오디오는 특이하게 4개 트랙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2ch LPCM 48kHz이지만 본편은 24bit, 나머지 음성특전은 16bit 스펙이더군요.
들어본 바로는 3번과 4번 트랙의 오디오가 같은 내용인듯 합니다만, 왜 똑같은 내용이 중복되어 삽입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상의 경우, 2014년 하반기 방영 작품이지만 꾸준히 보여줘 온 영상 품질의 상승은 이번에도 충분히 기대한 대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론 2011년 꽃피는 첫걸음(花咲くいろは)부터 2012년 TARI TARI, 2013년 잔잔한 내일로부터(凪のあすから)까지 P.A.Works 제작 애니메이션의 블루레이를 조금씩 구입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역시 '시대별 발전상이 보인다' 라는 것.
요즘(2016년)은 쿠로무쿠로(クロムクロ) 라는 작품이 방영중이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감상하신 지인분 말을 빌리자면 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모양입니다만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P.A.Works 작품들은 항상 블루레이에 어떤 기대감을 품게 됩니다.
블루레이에 걸맞는 품질의 영상이 담겼을 것이라는 확신과 그런 비교적 온전한 품질로 내가 바라는 그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
이번 SHIROBAKO 역시 2014년 당시를 생각하면 부족하지 않을 품질로 영상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013년에 방영된 '잔잔한 내일로부터' 라는 작품의 영상보다는 그 정도가 덜합니다만, 아직도 3D로 제작된 오브젝트와 그 외(아무래도 그렸을 오브젝트)간의 다른 질감/밀도감은 거슬리는 요소.
물론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된 만큼 거슬리는 정도가 덜해진건 먼저 언급한 부분과 더해 반가운 변화입니다만, 그래도 구분이 가능하다는것 자체는 개인적으로 역시 거슬렸습니다.
다음에 어떤 작품을 접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017년 방영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 작품은 최소 2년의 기술적 시차를 가지는 만큼(2016년 방영작 중에선 감상한 작품이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영상을 이렇게 말해놓고 음향에 대해 이만큼 말하는것도 뻘쭘하지만, 딱히 펼쳐지는 공간이 좁다는 인상 없이 제 역할을 충실히 다 해 줬습니다.
다채널 수록이 아니었던 만큼, 이 부분은 제 감상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와닿았다고 생각하네요.
4. 음성특전
먼저 들어본건 22 ~ 24화에 수록된 스탭 오디오 코멘터리.
앞서 발매된 다른 디스크에선 수록된 세 화를 모두 한 코멘터리로 채우지 않고 '스탭 코멘터리 두화/캐스팅 코멘터리 한화' 이런 식으로 서로의 공백을 메우는 구성이었는데,
이번 디스크는 마지막 권이라 그런가 스탭 오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된 세 화 전체에 연결됩니다.
스탭 오디오 코멘터리 출연자는 감독인 미즈시마 츠토무(水島努) 와 작중 애니메이션 감독인 키노시타 세이치 감독의 모델이라고 하시는 미즈시마 세이지(水島精二) 두분.
제가 평소 생각한 스탭(그것도 감독) 오디오 코멘터리보다는 말이 술술 나와서 듣는데 편했습니다.
전에 들었던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때처럼(이건 회사도 등장인물도 전혀 다르긴 합니다만) 이상한 아저씨 개그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도 않구요.
작품의 지향점이나 표현 내용도 전혀 다르니 비교가 가능한지 여부는 둘째치더라도 말이죠.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안 이야기(일단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이 작중 키노시타 세이치라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그리는데 모델이 되었다고 하니까) 를 엮어서 말장난을 하다가
자연스레 애니메이션 본편에 나오는 장면에 대한 현실의 이야기나, 각각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본인의 이야기 같은걸 풀어내시더군요.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역시 24화 끝부분의 성우 이야기일까요.
저렇게 급하게 씬이 추가되어 '신인' 성우가 기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며(사실 예상은 했지만;)
의외로 직전 작품에서 기용되지 않더라도 그때의 인상을 기억했다가 다음 작품에서 적당해 보이는 역이 있다면 먼저 연락하고 하는 경우는 있다는 모양입니다.
이건 좀 더 뒤의 캐스트 코멘터리에 나오는 얘기지만, 중견 성우들은 오디션이 아니라 일방 통보가 가는 모양이기도 하고. 새삼 여러 상황에 따라 기용 방법이 다양하구나 싶었습니다.
그 외에는 TV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다수의 총집편과 방송 지연 사태를 빚은 걸즈앤판저에 관한 이야기도 물 흘러가듯 나왔습니다. [일본어 위키피디아 - 방송국]
어디까지나 화면을 보며 떠오른 것을 이야기하다 나온 예시 중 하나 수준이었지만요.
다음은 24화에만 수록되어 있는 캐스트 코멘터리.
등장인물은 미야모리 아오이 역의 키무라 쥬리(木村珠莉)와 키노시타 세이치 역의 히야마 노부유키(檜山修之).
캐스트 코멘터리인 만큼 작품에 대한 언급도 하지만 아무래도 성우들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작품의 리얼리티에 대한 의견부터 제작현장 이야기까지.
개인적으론 이 많은 인원이 녹음을 하는데 마이크 4대만을 놓고 사람들이 치고 빠졌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
그래서인지 치고 빠지는 타이밍 같은걸 알려주는게(히야마씨가 키무리씨에게)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사집을 이쪽에 들면 다음 사람이 들어오기 좋아- 뭐 이런거 얘기하시던;
히아먀씨가 아무래도 중견 성우다 보니 키무라씨가 녹음 당시 메인 캐스팅이 어땠는지를 물었을 때 '연습을 너무 하는 것' 을 문제로 꼽았을땐 좀 의외다 싶었고 말이죠.
연습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이후 상황까지 고려한 목소리가 나와버리는 부분을 지적하시더군요.
추리물이라면 '내가 범인이지만 숨기고 있어' 같은 목소리가 되어버린다는 예까지 들면서.
아무튼 양 오디오 코멘터리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대체로 낭비한 시간 없이(침묵의 시간이나 의미없는 잡담) 재밌는(여러가지 의미로;) 업계 이야기를 쏟아냈다는 인상.
5. 영상특전
먼저 본건 '키무라 쥬리 제작현장 잠입 레포트 -'SHIROBAKO' 의 SHIROBAKO가 완성되기까지' 의 9번째 녹음, 더빙편. 14분 59초.
이전에 본것처럼 해당 주제에 등장한 스탭들이 하는 일이나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애니메이션과 비교한 작업내역 같은걸 듣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등장한 분들은 믹서와 음향효과 스탭이었습니다.
믹서는 성우들의 녹음 내용을 편집하거나 영상/음성 싱크를 맞추는 등의 작업을 하고, 음향효과는 대사와 음악 이외의 모든 효과음을 넣는 작업을 하고.
제 경우는 개념이 잡혀있지 않아 지금까지 다른 의미로 썼는데, 더빙이라는건 성우들의 녹음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나 음악, 효과음을 섞는 작업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단순히 섞기만 하면 작품이 되지 않으니, 이 음악을 어디에서 얼마만큼 쓰고, 이 부분에는 이 음악/효과음을 사용하고 같은 세세한 조정은 필요하겠구요.
개인적으론 두사람 모두 '이 방향(애니메이션) 음악작업을 지향하진 않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여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 고 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손이 모자라니까 언제든지 문을 두드리라는 말과 함께;
구입 당시라면 조금 현실은 그렇지 않겠지만- 정도로 봤겠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애니메이션 업계에 대한 비정상적인 작업이 문제가 되는 만큼[해당 기사 보기] 제 경우는 이쪽 생각이 먼저 나더군요.
다음은 최종화인 '키무라 쥬리 제작현장 잠입 레포트 -'SHIROBAKO' 의 SHIROBAKO가 완성되기까지' 의 10번째 비디오 편집편. 13분 57초.
넘겨받은 소스를 방송 가능한 상태로 편집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일부 애니의 경우는 빛으로 신체부위를 가리는 등 방송심의 규정을 맞추기 위한 작업을 한다고도 하고.
여기도 다른것보다,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꽤 되는데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방영 시간에 따라 작업시간이 천차만별이라 낮/밤 구분이 없어져 건강을 해치기 쉽다는 이야기를 어려움으로 꼽더군요.
이것부터 일단 일을 지속하는것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먼저 위에서 링크한 기사 생각도 났고.
어떤 직업이 안그렇겠습니까만은 애니메이션 업계도 꽤나 본인의 만족감이 높아야 계속 할 수 있는 직업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번 권이 완결화까지를 담고 있는 만큼 1 ~ 8권의 블루레이에 나눠 담겨있던 이 잠입 레포트도 여기서 마무리됐네요.
다음은 논텔롭 엔딩들.
Ver. 5
R
24화
다음은 논텔롭 엔딩입니다. 이미지 하단에 씌여진 것이 먼저 본 메뉴에서 표시된것과 연결되죠. 각각 1분 31초 할당됐습니다.
단순히 보시면 될것 같아서 별다른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뭐랄까, 늦게 본 주제에 변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1년쯤 묵혀놓고 봐도 명작은 역시 명작인가봅니다.
조금 잊고 있다가 그 작품을 다시 접해보는것도 막 감상했을 당시의 뜨거운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으로 작품을 볼 수 있는 눈이 되는듯.
...뭐 그래도 그거 핑계로 감상을 미루지는 않을 겁니다 예(....) 대개 정말 볼 시간이 없을 뿐이죠.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 플레이어: 다음 팟플레이어, m2ts 재생. [디인터레이스: H/W 디인터레이스(방법, 필드 모두 자동) 이외 불필요 옵션 OFF 혹은 자동]
- 이외 사항은 덧글 등으로 문의 바랍니다. 작성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당시의 감상환경 중 현재 유지중이지 않은 것은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