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의 마지막 이야기.
나고야에 5개월만에 또 왔는데 히츠마부시 안먹고 가긴 아쉬워서, 나고야역에 있는 체인점에서 한번 더 히츠마부시를 먹고 공항으로 간게 전부긴 합니다만.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4장, 기기 캡쳐 이미지는 2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5.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가는 길
16. 히츠마부시 나고야 비장탄 에스카점
17. 공항으로 가는 길
18. 중부 국제공항에서
19. 비행기로 이동중
20. 인천국제공항에서
21. 집으로 가는 길
22. 여행경비 및 느낀점
오후 1시쯤 메이테츠 사코역(栄生駅)에 도착해, 다음 정류장인 메이테츠 나고야역(名鉄名古屋駅)에서 내렸습니다.
공항으로 바로 갔어도 잠깐이나마 메이테츠 나고야역을 들러야 합니다만, 원체 다양한 교통수단의 환승역이기도 하다 보니(JR, 지하철, 고속버스, 신칸센 등등) 큰 상점가에 다양한 점포가 입점해 있습니다.
물론 나고야의 명물인 히츠마부시 체인점도 있구요. 나고야를 벗어나기 전에 가볍게 먹고 가기 좋다나 뭐라나.
대기시간이 좀 있는건.. 감안하셔야 하겠지만 이건 좋은 기회였습니다.
구글 지도에 찍어둔 해당 점포를 찾기 위해 '어떻게 찾아가지......' 하고 막막해하며 개찰구를 빠져나오니, 눈앞에 이런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일단 저쪽으로 걸어가면서, 지도 앱을 방위 표시상태로 켜놓고 방향을 맞춰서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진짜 이런 디지털 나침반이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다녔을까 모르겠네요.
제가 가려는 곳은 지하 상점가인 신칸센 지하 에스카(新幹線地下街エスカ)에 있다는 것도 지도 보고 알게 됐으니, 그 상점가를 향해 가봅시다.
과연 오늘 내로 도착할 것인가! 두근두근
근데 저 마크를 따라가도, 도대체 내가 에스카 지하상가로 가는건지, 신칸센을 타러 가는건지, 고속버스를 타러 가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일단 큰 상점가라 겨우 입구같이 생긴걸 찾긴 했었는데, 그것도 또 착각해서 '아니네' 하고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기를 반복.
당시엔 무거운 짐 끌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초조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덕분인지 가게 찾은게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군요-_-) 아이고...
이곳이 바로 히츠마부시 나고야 비장탄 에스카점(ひつまぶし 名古屋 備長 エスカ店, 점포정보 보기)입니다.
파는 메뉴가 메뉴다 보니 역시나 대기줄이 있더군요. 뭐 이정도는 예상했으니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대기열에 합류하죠.
그래도 생각보다 회전이 빠른 편인지, 1시 20분쯤 줄을 서기 시작했는데 점포 입구가 보이는 코너를 도니 딱 10분 지났습니다.
물론 당시 체감은 한 25분쯤 지난것 같은 느낌이었어서, 오히려 여기 돌아와 글 쓰려고 사진에 기록된 당시 시간 보고 놀랐네요;
이후 5개였나, 놓여있는 의자에 앉을 시간이 되면 주기적으로 나오는 점원분에게 메뉴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점원분 나올때까지 메뉴판은 나름 오래 가지고 있었는데, 어째 메뉴판 찍을 생각은 못했군요; 아무튼.
입구까지 의자 하나정도 남겨둔 시점에 주문을 하고, 이후 5분이 채 되지 않아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들어오기 전에 캐리어는 카운터 맞은편 공간에 세워두고(알려줍니다) 편하게 앉았네요. 하긴 다시 생각하면 그거 들고 들어올 정도로 가게가 넓지도 않았지만;
자리에 앉으니 아까 줄 서기 시작한 시점부터 딱 30분 지나 있었습니다. 근데 음식은 자리에 앉고도 15분 정도 더 기다린 뒤에 나왔네요.
참고로 제가 주문한 것은 히츠마부시.
홈페이지 메뉴에는 어째선지 없는데, 세금포함 2,808엔(세금 제외 2,600엔) 짜리가 있길래 그걸 선택했었습니다. 다들 이거 먹는 분위기였고.
제가 히츠마부시를 처음 먹은 곳은 '아츠타 호우라이켄' 이라는, 타베로그 평점도 4점에 조금 더 가까운(지금 시점, 3.77) 곳이었는데 [당시 글 보기, 15번 참조]
아무래도 이곳은 별개의 체인 히츠마부시점이라 그런가 양념이 약한게 확 느껴지더군요.
물론 양념맛으로 히츠마부시를 먹는건 아닙니다만, 양념이 장어의 단점도 보완해주고 하는 인상이라
'만약 이걸 내 양것 먹었다면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을까' 싶더군요. 이쪽은 이렇게 먹었으면 마지막에 느끼한 맛이 남았을것 같은 느낌.
그렇다곤 해도, 지하철 역사라는 목 좋은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체인점 히츠마부시 치고는 맛있는 축일 겁니다.
제 경우는 이것보다 더 맛있는 히츠마부시를 한번 경험해봤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어서 그런걸테고..
맛없었다는게 아니라 이정도면 나고야 떠나기 전 히츠마부시를 먹어봤다는 체험적 + 한끼 식사(양적인 의미로)로 적당하겠지 싶었던.. 비교적 가벼웠던 히츠마부시.
아, 참 먹고있다 보니 7명이 우르르 들어오길래 별일이다 싶었습니다만, 점포 안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으며 뭔가 영상을 찍더군요.
찍는 쪽은 프로듀서 같고, 나머지는 아이돌 느낌 나던데.. 이게 바로 일본 아이돌의 먹방인가 싶고 그랬습니다.
사실 비교적 조용하던 매장에 조금 민폐인 감은 있었지만(사전 협의하에 온게 아닌것 같더군요) 저야 뭐 '뭔가 재밌는거 구경한다' 하는 느낌이었고(...)
어쩐지 좀 귀여운 애들이 들어온다 싶더라구요. 과연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뭔가 다른듯.
밥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잡아놨는데, 그게 대기만 1시간쯤 쓰는 것이었다 보니(실제론 30분만에 들어갔죠) 밥을 느긋하게 먹고 나서도 당연한듯 시간이 남았습니다.
덕분에 가게를 빠져나와 지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로손을 검색해서 귀국 간식을 사러 가던 길.
마침 남아있던 현금 1,000엔도 오사이후 폰타에 충전해버리고, 간단하게 과자 정도 구입해서 공항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짐도 무겁고, 이 시점쯤 되면 얼른 공항 가서 쉬고 싶더군요.
지난 9월 나고야행에선 수하물 짐 부치는 시간 마감되기 20분인가 15분 전에 도착해서 식겁한 적이 있는데, 이날은 적당히 비행기 출발 두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공항으로 움직였습니다.
역시 공항에서 쉬는게 제일 마음 편하죠. 빡빡한것보단 이게 낫지; 어후
돌아가는 길은 오히려 돈이 덜 드는 쪽의 노선 탑승방법이 헷갈려서 뮤 스카이 티켓을 끊었네요. 중간에 막 갈아타야 된다고도 나오고(구글 지도 대중교통 검색에서) 실수할까봐 평소 하던대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역무원을 통하지 않고, 뮤 스카이 티켓 자동 발권기에서 구입. 결제는 똑같이 교통카드로 가능하니까 동전 안생기고 좋네요.
여유롭게 공항으로 가면 이렇게 세상이 평온합니다.
그리고 30분 조금 안되어서 중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간 오후 3시 50분. 출국편은 오후 5시 45분에 있습니다. 아주 널널하네요.
남은 지폐 3,000엔은 개찰구를 빠져나가기 전 정산기에서 모두 교통카드에 넣었습니다.
이 정산기는 동전을 충전할수는 없어서(최소 충전금액이 1,000엔이었음) 동전은 할수없이 가져왔네요. 좀 미리 충전해둘껄;
뭐 가지고 있어도 다음에 일본 오면 쓰긴 하겠지만요. 제 지갑이 무거워지냐 선불 카드 잔액이 무거워지냐 하는 차이일 뿐.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미리 탑승권부터 받아두려고 엑세스 플라자에서 중부 국제공항 국제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시아나가 있는 C카운터로 가려다 눈에 띈 닌자 모형도 재밌습니다. 잘못 봤나 깜짝 놀랐네요;
좀 일찍 가서 그런가 아시아나 카운터로 가니 사람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일본 분이신것 같은데(한국어 발음상), 아무래도 국적기다 보니 한국어를 써 주셔서 대화 자체는 편하게 했군요.
하지만 겪을때마다 느끼지만, 전 외국 공항에서 한국어로 응대받으면 아무래도 어색하네요. 평소 ANA나 일본항공을 자주 써서 그런건지..
..아무튼 이번에는 부칠 짐도 없고(음료 구입을 안했습니다) 무게 재보더니 가지고 있는 짐도 기내탑승 괜찮다고 했으니 그대로 끌고 가면 되겠죠.
오른쪽 탑승권 받았을때가 오후 4시 15분쯤, 탑승까지 대충 1시간 남았네요. 이제 좀 쉬죠.
앉아서는, 어제 저녁에 먹으려고 산 믹스 후르츠가 생각나서 꺼냈습니다. 이따가 포켓 와이파이 반납해야 하니까, 포켓 와이파이 부스 근처에 있던 의자에 적당히 눌러앉아서.
근데 후르츠의 뚜껑을 열고 나서야 '젓가락이 없구나' 를 깨달아 버렸다던가, 비교적 가볍게 먹어 왔던 빵 보다는 공항에서 먹기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불편하더군요.
어찌어찌 먹긴 했는데, 역시 다음부터 공항에서 먹을 간식을 살때는 간단한 빵 정도로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후르츠 먹으면 게이트 앞에 가야지 했던지라 포켓 와이파이 반납한 이후에는 화장실 정도 들르고 출국심사행.
사람이 별로 없더니 면세구역으로 빠져나와 흐른 시간을 보니 7분 정도가 지나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면세점에서는 살게 없으니 바로 탑승 게이트 앞으로. 사실 아시아나 탑승 게이트는 비교적 가깝더라구요. 세자리수까지도 잘 안가는듯.
걸어가보니 탁 트인 19번 게이트가 보입니다.
이시간쯤 탑승할 비행기를 기다리면 지는 해를 볼 수 있어서 참 씁쓸하네요.
해는 지고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내일 해가 뜨면 출근하고 있겠지.
이후에는 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붙어서 시간을 떼우다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잠시 '여러분의 탑승시간이 늦어질 예정입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나와서 식겁했지만, 늦어진건 다행히 10분 남짓.
이정도다 보니 출발시간 자체는 변동이 없더군요. 다행히도.
적당히 해가 져서 사진찍기 좋아진 공항 한켠을 찍으며, 탈 비행기로 걸어갑니다.
요즘들어 좀 더 심한것 같은데, 돌아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으면 괜히 씁쓸함이 밀려옵니다. 나중에 그 사진을 봐도 그렇고.
돈은 벌어야 또 마음먹은걸 보러 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만은(...)
안녕, 아마 다음번에 올때도 라이브로 오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러기 쉽지 않을것 같다...
..히츠마부시 먹고싶어지면 또 올게. 라이브도 있으면 좋겠다.
아무튼 드디어 쉴 수 있는 집에 간다는 즐거움과 '집에 간다'는 씁쓸함이 교차하는 묘한 순간.
옆자리 여자분이 자연스럽게 면세품 카탈로그 보고 계시길래 저도 무심코 집어서 넘기다가 괜찮은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기록차 찍은 사진이고(왼쪽 사진의 여권 지갑과 반지갑), 다음에 아시아나항공 타게 되면 온라인 면세품 예약해서 받아올까 싶더군요.
물론 저는 국적기 잘 안타니까(주로 가는 김포-하네다는 ANA 혹은 일본항공) 언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빨리 사고는 싶은데..
비행기 뜨기 전에 잠깐 세관 신고서 작성하고 사진찍고 나니 비행기가 본격적으로 활주로를 움직이더군요.
세상이 멸망한다! (헛소리)
그러고보면 이시간대 귀국편에선 이런 석양 보기 참 좋은것 같습니다.
더 어두워지면 사진찍기 힘들어지니까 바깥이 밝은 동안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열심히 찍었던것 같네요.
나고야를 왔다갔다하는 노선은 항로가 짧아 기내식도 상당히 간결하게 나온다는 인상이었는데, 나름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이번엔 돈까스 김치덮밥이 나왔습니다.
이틀쯤 나고야에 머물렀을 뿐인데, 이 물빠진(?) 김치 올려진 덮밥이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는데 좀 충격이더군요.
그리고 이 다음 쓰레기 정리하며 나온 고추장 튜브에 놀라고;
아마 이걸로 매운 강도 조절하라고 김치의 양념이나 매운 정도가 약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전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네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3/2)에는 한참 감기와 전쟁중인데, 이때 먹은 기내식을 곱씹어보면 약간 감기걸렸을때 먹는 밥 같기도 했네요.
아무튼 쓰지 않은 고추장 튜브가 이날따라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이후에는 음악좀 들으며 잠드는 평소처럼의 패턴. 역시 이쯤 돌아다니면 피곤하더군요.
나름 덜 피곤하자고 설렁설렁 계획을 짜도 평소 활동량보다 월등히 많은 시간을 걸어다면 결국 이렇게 됩니다.
음 예 잘 날고 있군요(의무감)
밤 8시경, 예정대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오면서 자동 출입국심사나 등록해야지, 하고 등록가능 시간 찾아봤다가 30분 전에 끝났다는걸 알고 짜증도 났지만 그것도 잠시
일단 저 기나긴 통로는 지나야 하겠죠.
부친 수하물도 없었겠다 캐리어 끌고 밖으로 나왔더니 비행기에서 내리고 10분밖에 안지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집까지 가는데 다시 1시간이 걸리니 갈길이 머네요.
3층 출발층으로 올라와 공항화물청사행 셔틀버스를 타고 이마트 인천공항점에도 들릅니다.
여기서는 환승시간 신경 안쓰고 먹을거리를 사갈 수 있어서 좋더군요.
비록 여건상 빵 같은 제가 노리는 물건들은 소량포장된 물건이 많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일테고.
그리고 다시 같은 방향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화물청사역에 도착했습니다.
친절한 셔틀버스가 열차 출발 4분 전에 내려줘서 무거운 짐 들고 뛰어 내려갔더니 눈앞에서 문이 닫히더군요.
이런 기분 더러운 경우는 사실 출근시간에도 종종 겪는 일인데, 제가 귀국해서 가장 한국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절대 갈아타지 못하도록 절묘하게 짜여있는 열차의 배차시간들... K-time... 부들부들
기다렸다 온 열차를 타고 집근처 신촌역 출구로 나오니 밤 10시가 조금 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일정도 무사히? 끝났네요.
여행 경비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굿즈 구입에 카드 결제가 안됐다 보니 간만에 현금 많이(?)쓰고 온 여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굿즈구입보다 많이 쓴 지출은 없고, 선불 지급수단 충전한거 빼곤 거의 먹는데 들어갔습니다. 그렇죠 먹는건 아끼지 말아야지.
눈에 띄는건 역시 교통비 정도.
나고야에 오면 공항에서 빠져나가는데 편도 1,000엔이 넘게 드니까, 이것부터 교통비가 많이 나간다고 와닿게 됩니다.
이번 여정에서 느낀 점이라면,
1. 일본 여행할때 아침기온이 영하라면 우리나라에서 느낀 추위보다 조금 더 춥다고 생각하자(특히 이때 대기열에 서있는 등 가만히 앉아있는다면)
2. 공항에서 먹을 음식은 가볍게. 도구가 없어도 집어먹을 수 있는 것으로. (빵 + 음료 정도가 무난하겠다)
3.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편하게 머문다고 휴대하는 짐을 늘리는 것은 신중하자.
물론 에어비엔비 숙소가 기존 숙박업소 예약이 불가능할 때의 부득이한 대체제라는 입장은 변함없음.
3번의 경우는, 진짜 편하게 머물긴 했는데 이때 가져온 물건들이 생각보다 캐리어와 백팩의 공간을 소비했던 것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좀 많이 넣는다 했는데, 좀 많이 넣었더군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다음 여정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때가 되면 또 글로 정리할테니 관심있으심 그쪽 글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짤막한 여행 구입품 글을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 관련 글도 끝이네요.
산게 과자밖에 없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잘 부탁드립니다. 아, 이번 글도요.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