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마이크로 유심을 나노 유심으로 자르기

다음 글에서 적게 되겠습니다만, 지난 7월에 중고구입했던 아이폰4S를 다시 중고로 처분하고 아이폰5 64GB를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아이폰4S는 지인분께 싸게 샀던건데, 결과적으론 고치는데 들어간 금액을 회수하진 못한듯 싶습니다만 빨리 팔려서 다행이지요.

생각보다 아이폰4S 인기가 좋아서(좀 싸게 올렸더니 아이폰 아직 안팔렸냐는 문자가 1시간도 안되어 10개 넘게;;) 싸게 쓴거 후회좀 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 하고싶은 얘기는... 아이폰5에 들어가는 나노 유심 자르는 방법입니다.

지난번에 일반 유심을 마이크로 유심으로 자르는 방법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 그 연장입니다. 이렇게 제 유심은 점점 작아져 가는군요;

구글에 'SIM card nano cut' 으로 검색을 했더니, 가장 위에 이런 사이트가 뜹니다.

HOW TO CUT YOUR OWN NANO SIM CARD FOR YOUR IPHONE 5 by airportal

이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이런 PDF 템플릿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문서를 확대/축소 없이 A4용지에 100%로 출력해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벌써 절반이나 왔습니다.

문서 열어보면 아시겠지만, 현재 유심이 일반 사이즈일때와 마이크로 사이즈일때.. 등등 각각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유심의 크기별로 유심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템플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일반 유심에서 잘랐긴 하지만 마이크로 사이즈이기 때문에 마이크로 사이즈 템플릿에 놓고 다시한번 잘랐습니다.

전에 마이크로 유심으로 만들때는 칼로 자르느라 무진장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가위로 슥슥 오렸습니다.

나중에 마이크로 유심 혹은 일반 유심 들어가는 장비에 쓸일이 생길것을 고려해 잘린 큰 틀은 남겨두기로.

그렇게, 기존 아이폰5 사용자분이 잊어먹고 슬롯에 남겨두신 진짜 나노유심과 크기비교샷.

아래의 잘라진 유심은, 자른 후 템플릿의 나노유심 사이즈와 비교하며 다듬고 손톱다듬줄로 매끄럽게 정리한 뒤에 슬롯에 올린 것입니다.

음... 너무 깎았나;; 아무튼 일단 잘 잘렸군요. 넣고 유심기변해 봅시다.

두번 켤것도 없이 한번에 잘 잡는군요. 하긴 뭐 안될 이유야 전혀 없지만서도;;

이로써 LTE로 강제 요금제변경하는 대신 계속 3G 무제한에 남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폰5는 HSPA+를 지원하니 속도도 무난할테고.. 기대가 되는군요.

아무튼 뭉텅 잘라내지 않는 한은 실패할 가능성도 없어 크게 어렵지 않으니, 아까운 유심비 들이지 말고 우선 잘라서 유심기변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