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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1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8. 12. 1. 11:00
어찌어찌 평온한 12월을 맞았네요.저번달까지만 해도 걱정으로 잠 못자는 일이 꽤 많았는데 말이죠.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1장입니다. 11월 3일 토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었습니다. AGF라고 저번달 초에 후기도 적었었죠.위 이미지는 당시 행사장 안에 있던 TV도쿄 부스제 전시된 고독한 미식가(孤独のグルメ) 포스터와 티셔츠. 사실 이 드라마를 본적은 없는데, 줄지어 늘어서있던 애니메이션 관련 부스들 속에서 단연 빛났던(?)기억이 나서 무심코 찍었었습니다. 11월 6일 화요일. 평범한 출근길이었지만, 지하철역 역사를 올라와 보이는 하늘은 여전히 뿌연 먼지가 가득했습니다.어느순간부턴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볼때마다 이마도 마음도 찌푸려지는건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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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8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8. 9. 4. 10:30
더위가 가시니 좀 살것 같네요.습도가 높은건 괴롭지만 전기요금은 덜 나오겠지(?)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3장입니다. 8월 2일 목요일. 산지 일주일 남짓 지난 손선풍기의 보조배터리 전원이 안꺼지더군요.정상적이라면 선풍기가 꺼지고 10초 뒤엔 보조배터리 전원(상태LED)이 꺼져야 하는데, 10초마다 한번씩 전원이 켜집니다. 그래서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뜯어봤었네요.안에 들어있는 원형 배터리를 제거하고 다시 조립했을 뿐인데 증상이 개선된건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지만(....) 8월 6일 월요일. 낮기온 35도 정도면 '그래도 좀 살겠다' 싶던 시기라, 이렇게 날이 바짝 흐려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습니다.하다못해 비가 와도 30도가 넘는 지옥이 되지만, 최소한 지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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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7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8. 8. 3. 10:30
너무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겠네요.사무실만 오전 잠깐 시원하고, 화장실,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장... 안더운 곳이 없습니다. ...살아계십니까?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4장입니다. 7월 2일 월요일. 전날(7/1)에도 꽤 요란하게 왔는데, 다음날 퇴근길에도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만난 것이죠. 이때는 그나마 비 오면 낮기온이 의미있게 떨어져주긴 했네요.저는 이 글을 쓸 때 곧잘 기상청 과거 기상자료[바로가기]를 봅니다만, 요즘엔 정말 하루정도 비가 왔으면 싶습니다. 아무튼 당시에는 꽤 성가시게 쏟아진다 싶었어서 한컷 찍었었네요. 7월 3일 화요일. 주말부터 비가 오락가락 해서 그런지 이 주의 비 안오던 하늘이 참 기분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미세먼지 적은 날 이렇게 파란 하늘 위에 구름 좀 끼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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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6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8. 7. 2. 10:30
또 정신없는 사이 7월이 되었습니다. 이번달은 또 얼마나 더울까요. 일단 첫주는 비로 시작하지만 이것도 다 폭염전야인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5장입니다. 6월 1일 금요일. 퇴근길에 갑자기 카레가 먹고싶어져서 카레 먹으러 갔었습니다. 카레를 먹을 때면 항상 토핑을 뭘 얹을지 꽤 고민하는데, 결국은 무난히 돈까스를 고르는 경우가 많네요.돈까스 아니면 햄버그 아니면 닭고기 무언가? 잘 익은 소시지 종류도 괜찮고. 아무렴 카레가 맛있는데 뭐는 안어울리겠습니까만은. 6월 9일 토요일. 이것저것 외출할 일을 만들어서, 사전투표소 들렀었습니다.본 투표날은 항상 휴일이니까 그때 해도 괜찮습니다만, 워낙 평소 휴일이 부족하다고 느끼다 보니 그렇게 생기는 휴일은 꼭 하루 통채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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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3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8. 4. 1. 11:00
어젠 참 따뜻하더군요.눈 깜빡한 사이에 와버린 4월도 허투루 날짜만 지나는건 아닌가 봅니다. 하긴 시간을 허투루 지나보내는건 사람 뿐이죠(?)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5장입니다. 3월 3일 토요일. 전날부터 이날 밤까지 일본에 체류했습니다.예보대로 그리 쌀쌀하지 않았는데(낮기온 16도로 예보됨) 아니나 다를까 벚꽃이 피고 있더군요. 눈에 띄자마자 한컷 남겼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며칠 전쯤? 부터 슬슬 피기 시작하는것 같던데 말이죠. 3월 4일 일요일. 예, 즐겁게 한국으로 돌아와서 출근을 위해 인천의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예보대로 비가 내려주고 있네요. 이럴때는 그냥 예보가 맞은걸 다행으로 생각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어찌보면 여기까지가 여행의 마무리인데 예상이랑 다르면 골치아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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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8. 3. 3. 11:00
고난의 2월이 끝나고 숨통이 트이나 했더니 고난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이 글을 임시저장한 3.1절에는 쉬었군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8장입니다. 2월 8일 목요일. 감기가 날이 갈수록 기세등등해져서 결국 병원 도움을 받기로 하고 움직이는 길입니다. 이동한 곳은 4년 전 대학교 졸업하기 직전까지 있었던 그 동네. 졸업하곤 절대 갈일 없을것 같았는데 이렇게 다 다시 오네요. 위 사진은 그렇게 가는길에 본 중국발 미세먼지입니다. 정말 누렇죠. 진짜 미세먼지 징글징글합니다. 2월 11일 일요일. 이날은 일찌감치부터 '눈이 온다' 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평소 인천 올때보다 좀 빨리 와서 큰 불편없이 왔었구요. 근데, 저녁때 잠깐 밥먹으러 나왔더니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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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9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7. 10. 1. 11:00
10월이네요.한 달의 시작부터 열흘 가까이 쉴 수 있는건 좋습니다. 전 중간에 하루 끊깁니다만(...)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6장입니다. 9월 1일 금요일 약속이 있어서 서울로 나왔다가 원래 집으로 들어갔는데, 다음날은 평일이니까 이렇게 출근하는 길이지요.다른 날은 송도에 있는 기숙사에서 출퇴근했습니다. 꼭 한 달의 시작이라서는 아니겠지만, 당시 공기도 깨끗했고 굉장히 상쾌했던 기억이 납니다.이런날 출근을 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9월 10일 일요일 즐겁게 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부랴부랴 다음날 출근을 위해 인천으로 넘어오던 길. 분명 다음날부터 비 예보가 있었을텐데, 제가 돌아오던 전날 늦은 시간(밤 10시 50분경)부터 이미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요즘 예보 적중률이 하도 떨어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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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6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7. 7. 1. 11:00
본격적으로 습하고 더운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장마 예보를 앞두고 이렇게 7월을 맞았습니다. 이번달은 8장입니다. 6월 11일 일요일. 지난 일본여행중 지인분의 부탁을 받아 이벤트 팜플렛을 추가구입했었는데, 거의 한달만에 전달해드리는 길이었습니다. 날도 쨍쨍해서 그런지 신촌 연세로에서는 행사를 하고 있던데, 이거 아니어도 사람은 많았겠지만 이것 덕분에 사람이 더 많았던 느낌. 아, 물론 물건도 무사히 전해드렸습니다. 저보다 알고있는게 많은 분을 뵌 때는 항상 할말이 적어지네요. 그렇다곤 해도 두시간은 참 금방이었습니다. 6월 12일 월요일. 간만에 공기가 깨끗했던 날. 맑은 날이 아니라 '깨끗했던' 날이었습니다. 이 시기까진 출퇴근길에 항상 한강을 볼 수 있었는데, 딱히 공기질 예보까지 보지 않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