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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0. Kalafina "Harmony" ~Talk EVENT vol.1~ 오사카 공연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2. 1일차-1 : 출국, NHK 오사카 홀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3. 1일차-2 : 점심 간식, 숙소 체크인,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4. 2일차-1 : 스타벅스, 해유관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5. 2일차-2 : 간사이 국제공항, 점심간식, 귀국 및 느낀점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6. 구입물품 정리 : 전자기기, 음반, 식품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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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때 구입한 물건을 쭉 정리해 보면, 나름대로는 여행기 정말 끝냈다는 생각이 들어 개운합니다.
뭐 보는 분들까지 그렇게 느끼실지는 모르겠군요(...)
제목에 언급한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이 제품은 미국의 전자기기 악세서리 제조업체인 Anker社의 USB 충전기. 'PowerPort Speed 5 Ports' 입니다[상품페이지]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해도 되지만, 배송비나 운송시간 때문에 재고가 있는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한 케이스.
이미 같은 업체의 USB포트 5개짜리 충전기는 쓰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구입한 충전기는 퀄컴의 고속충전 솔루션인 QuickCharge 3.0이 지원됩니다.
정식으로 스펙에 명시하진 않았지만, 제가 구입한 갤럭시 노트8에 QuickCharge 2.0이 지원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걸 염두한 겁니다.
실제로 일반 고속충전 지원 충전기보다 약간 충전시간이 단축되더군요.
뭐 이 이야기를 계속할건 아니고, 패키지를 보겠습니다.
비닐 밀봉을 뜯고 박스를 열면, 충전기 본체와 악세서리 박스가 보입니다.
본체를 들어올리면 작은 안내서가 보이는군요.
기기가 좋으면 평점을 남기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콜센터로 연락하라는 내용입니다.
단순한 충전기이긴 합니다만, 이 업체 포장 꽤 좋아합니다.
처음 구입한 Anker社 제품은 거치대였는데[당시글 보기], 이때부터 느꼈지만 말이죠.
악세서리 박스에는 110V 플러그가 붙은 전원케이블과 줄 정리용 스트랩/양면테이프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플러그는 110V지만 근래 출시되는 충전기가 대부분 그렇듯 250V까지의 전압 입력을 지원합니다.
충전기 본체에는 QuickCharge 지원 포트와 일반 포트를 색과 뒷면 마크로 구분하고 있구요.
이 제품은 두개의 QuickCharge 지원 포트가 있어서 충전기 전체 출력은 최대 63W입니다. A로 하면.. 어디보자 3.5A 정도 되겠군요.
사실 QuickCharge가 지원되는건 갤럭시 노트8 뿐이고, 아이패드 프로 10.5의 경우는 USB-PD(Power Delivery)라는 다른 고속충전 기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충전기를 최대한의 출력으로 쓸 일은... 제 휴대기기에 일대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은 없을것 같아서 아쉽네요.
물론 갤럭시 노트8에는 잘 써먹고 있습니다.
전류 참 쭉쭉 잘 빨아들여요. 덕분에 빨리 충전이 끝나서 편할때가 많네요.
이번에 구입한 싱글은 리듬게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スターライトステージ) 내 악곡이 수록됐습니다.
【早期購入特典あり】THE IDOLM@STER CINDERELLA MASTER Treasure☆(ジャケ柄ステッカー付)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STARLIGHT MASTER 11 あんきら! ?狂騒曲
언급한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먼저 언급할 싱글은 'Treasure☆'.
신데렐라걸즈의 멤버들이 진행하는 영상 라디오 데레라지(デレラジ)와 데레파(デレパ)의 진행자 다섯명이 구상하고 실현한 프로젝트성 앨범입니다.
일본 콜롬비아에서 디지털 음원을 풀어주지 않아서, 음반 발매는 올해 3월 말에 했는데 이제야(9월 초) 구입했네요.
사실 별일 없었으면 계속 지금처럼 버티고(?) 있었겠습니다만, 최근 신데렐라걸즈의 라이브뷰잉에서 이 곡의 무대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느꼈던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이렇게 싱글을 구입했다는 느낌.
굳이 따지자면 콜롬비아가 디지털 음원을 더 빨리 내줬다면 더 좋았겠지요. 뒤끝
일단 위 사진은 비닐 밀봉을 뜯기 전입니다.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티켓 선행예매를 위한 시리얼 동봉 안내 스티커 같은게 붙어있네요.
뒷면에 있는 특전 스티커는 아마존재팬 전용 특전입니다.
일반 상품과 아마존재팬 특전이 붙은 상품이 따로 상품으로써 등록되어 있는데, 후자를 구입해서 받은 케이스.
먼저 언급한 아마존재팬 특전은 이렇습니다. 이러고 뒷면이 스티커.
마치 특전 엽서처럼, 아마 영원히 쓸일이 없겠지요.
음반의 앞, 뒷면 모습.
음반 전체를 덮는 인쇄물도 앞, 뒤는 음반 안쪽의 그것과 같은 일러스트를 씁니다.
근데 이 인쇄물, 포장 비닐로 감쌀수가 없어서 보관이 꽤 번거로울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인거냐 패키지 디자이너..
분명 실물 음반을 구입해서 모으는 사람이 아닐 겁니다.
음반을 열면 조촐하게 북클릿과 CD가 들어있습니다.
북클릿에는 간단히 가사가 적혀 있고, 기간은 한참 지나갔지만 지난 9월에 있었던 신데렐라걸즈의 라이브 선행응모를 위한 시리얼이 적힌 종이도 보이네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간단히 중고품을 사는게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서로서로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다음에 언급할 싱글은 'あんきら! ?狂騒曲'. '안키라!? 광소곡' 이라고 읽습니다.
작중에서 후타바 안즈(双葉杏)와 모로보시 키라리(諸星きらり)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둘을 콤비처럼 부를 때 'あんきら' 라는 호칭을 씁니다.
덕분에 곡 자체부터 평소 이 두 캐릭터의 장난스럽고 섬세한 분위기가 잘 묻어나는 편.
게임으로만 플레이하면 1절밖에 못듣기 때문에 드디어 2절까지 완전히 들을 수 있게 된겁니다.
이 곡 역시 게임에서 정도만 듣다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뷰잉에 갔다가 무대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2절을 처음 들었다 보니 역시 분위기에 맞는다면 맞았지만 신선했달까. 그래서 겸사겸사 이렇게 구입까지 손이 미쳤습니다.
예.. 뭐 이쪽도 콜롬비아가 디지털 음원을 내줬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지만요.
여기에도 음반을 둘러싸는 인쇄물이 들어있는건 똑같습니다만, 앞면 표지는 같은 일러스트지만 뒷면은 조금 내용(?)이 다르네요.
이쪽의 경우는 완전히 게임 쪽에서 공개된 곡이기 때문에, 뒷면에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오브젝트들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건 재밌습니다.
그리고 음반을 열면 들어있는 북클릿과 CD.
북클릿에 간단히 가사 적혀있고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선행응모를 위한 시리얼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는건 먼저 본 싱글과 비슷하네요.
사실 들어있는 곡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만(먼저 본 Treasure는 프로젝트성 곡, 이번 싱글은 리듬게임 내 수록곡) 결과적으론 모두 라이브 선행 응모를 위해 음반이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이런거 별로 신경 안써서 그냥 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곤란해 하는 분들도 도울 겸 중고를 살걸 그랬나봅니다.
뭐 다들 알아서 잘 해결보셨으려나요.
언제나처럼 한국 돌아와서 잠시동안(?) 먹을 간식거리들을 구입했습니다.
거의 '직전에 먹었던 것' 이나 '편의점 돌면서 적당히 눈에 띄는 것' 을 사오는데, 이번에도 보시죠.
먼저, 계획된 편의점 방문 하에선 이런걸 구입했습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サントリー天然水 PREMIUM MORNING TEA レモン [상품페이지]
ほろよい〈もも〉 [상품페이지]
サッポロビール - YEBISU [상품페이지]
ローソンセレクト 厚切りザクッとポテトコンソメ味60g [상품페이지]
ナチュラルローソン菓子 ブランクリームサンド [상품페이지]
ほろよい〈白いサワー〉 [상품페이지]
방법은 먼저 언급한것들 중 '눈에 띄는것 아무거나'. 구입처는 로손입니다.
오사이후 폰타를 쓰다 보니 요즘엔 거의 로손만 가네요. 사실 취향인 간식거리(케이크류)가 많아 개인적으로 반갑기도 하지만 말이죠.
에비스는 국내 출시기념(?)으로 사왔습니다.
이쪽은 현지에서 못먹고 가져온 것들.
정성스레 기내까지 갖고 탔는데 머리위 선반에 잘못 실어서 다른사람 짐에 눌려 버렸습니다-_-)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끝까지 신경 잘 써야겠더군요.
이것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Uchi Café SWEETS×GODIVA ガトーショコラ [관련페이지]
プレミアムロールケーキ [상품페이지]
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ゴディバ)와 콜라보해서 만든 스위츠.
사실 발매 날짜는 모르고 대충 나온다는 소식만 어디선가 보고 갔는데, 제가 가기 4일 전인 9월 5일부터 발매를 시작했더군요.
그렇게 눌려 있었지만 역시나 엄청 맛있었습니다.
롤 케잌 쪽이야 평소 초코만 먹다가 다른쪽도 먹어보려고 산 녀석이구요.
결국 집에 돌아와서 저모양이 된걸 먹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현지에서 먹었으면 더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겠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살짝 아쉽군요.
이건 오사카의 수족관인 해유관(海遊館)에 가서 산 크라운피시 봉제인형. 세금포함 1,080엔이었습니다.
나름 귀여워서(?) 제 책상위에 스마일 인형이랑 같이 나란히 놓여있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언제나처럼...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이번에도 여행기가 끝날 즈음 다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출국은 한달쯤 뒤입니다만, 항상 그렇듯 계획이건 뭐건 찬찬히 올릴 수 있겠지요.
그럼 그때까지는 다른 글들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