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4. 2일차-1 : 스타벅스, 해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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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0. Kalafina "Harmony" ~Talk EVENT vol.1~ 오사카 공연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2. 1일차-1 : 출국, NHK 오사카 홀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3. 1일차-2 : 점심 간식, 숙소 체크인,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4. 2일차-1 : 스타벅스, 해유관 <--- 이번 이야기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5. 2일차-2 : 간사이 국제공항, 점심간식, 귀국 및 느낀점

오사카 Kalafina 토크이벤트 - 6. 구입물품 정리 : 전자기기, 음반,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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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여행기가 1주일 정도 미뤄져서 반환점을 도는데 은근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행을 지난달 9-10일에 다녀왔는데 벌써 조금 있으면 한달째네요.

이번 글은 여정의 마지막이자 둘째날.

잠깐 카페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시간 즈음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는 수족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9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3. 여유롭지 못한 아침(with 스타벅스)

14. 해유관에서

15.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전날에 2시 넘어서 잤지만 어찌어찌 아침에 일어난건 새벽 6시 30분 무렵.

주변이 시끄럽진 않았는데, 채광이 너무 잘 되는 방이라 커텐 너머로 햇볕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더군요.

전날, 체크인하고 커텐이 그리 얇진 않아서 이런건 생각치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숙소 후기에 이것도 남길껄 그랬나..

굳이 여행이 아니어도 알람보다 2-30분쯤 일찍 깨는건 흔한 일인데, 이렇게 '눈이 부셔서' 한시간이나 일찍 깨버린건 정말 드문 일입니다.

어쨌든 일찍 일어난 덕분에 잠 깨우느라 뒹굴거리는 시간을 더 써 버렸지만, 바깥 사진을 찍는 시간(=움직이는 시간)은 별 차이 없었네요.

왼쪽 사진을 찍은 시간은 7시 30분 무렵.

전날보다 더 구름이 없어보이는거 보니 고생길이 훤하네요. 간단히 씻고 오전 9시쯤 숙소를 빠져나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들른 곳은 가는길에 있던 한 스타벅스.

평소 같으면 밥집을 찾았겠지만, 이날은 어째선지 케이크랑 커피가 먹고싶더군요.

마침 스타벅스도 있겠다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자 싶어서 들렀습니다.

사실 아까 나온 오전 9시가 계획상 그리 일찍 나온건 아니라서, 스타벅스에 머문건 체감상 15분 남짓.

초코 케이크는 맛있었는데, 앞에서 밍기적거리다 조금 더 여유롭게 먹지 못한건 살짝 아쉽더군요.

카페를 나와서 조금 더 걸으니 금방 다니마치욘쵸메역(谷町四丁目駅)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주오선을 타고 해유관과 가장 가까운 오사카코역(大阪港駅)까지 가게 되겠네요.

 

오사카코역까지는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요 관광지 아니랄까봐 해유관으로 가는 방향과 가장 가까운 쪽의 출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간것도 아니어서, 티켓 구입하는데 따로 20분 정도 더 썼습니다.

어찌어찌 입구를 통해 수족관 본관으로 진입.

수족관 자체를 처음 가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이런데 아니면 평생 볼일이나 있을까' 싶은 동물들이 많더군요.

뭐 현대 사회를 살면서 남극 북극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그럴것 같기야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건물의 중심부에 있던 이 거대 수조가 꽤 인상적이었네요.

일단 크기에서부터 압도되고, 크기가 큰 만큼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었고. 조금은 3D 애니메이션에서의 한장면을 보는것도 같았습니다.

오사카 해유관 다녀왔습니다(방문부터 공항행 리무진버스 탑승까지) by me

조금 더 자세한 내부 사진은 먼저 적은 이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97장 정도 있으니 모바일일 경우 조심하셔야 할수도 있겠네요(사진 용량 약 28MB)

 

안에서 느긋하게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금방 2시간 반이 지나가더군요.

다음 일정은 공항에 가는 것이었기에 리무진 버스를 타러 이동.

해유관을 나와서 반대편의 관람차 있는 쪽으로 걸어가면 어렵지 않게 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류장은 이런 모습.

안내판에 가격이나 운행시간은 적혀있었는데, 역시 사진으론 잘 안보이시겠죠.

간사이공항교통 주식회사 홈페이지에 공항 방향 리무진버스의 시간과 가격 정보가 정리되어 있으니 그쪽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바로가기]

이렇게 시간표에 적힌 시간이 가까워지니 버스가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캐리어의 태그를 겸하는 버스표는 기사분이 현금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교통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 미리 갖고있는 거스름돈을 준비해서 계산하니, 홈페이지에도 동전 같은건 준비하라고 되어있더군요. 거스름돈 운용은 택시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부할것 같지야 않지만 1명 타는데(성인 기준 1,550엔) 1만엔 내고 이런건 자제하는게 좋겠지요.

아무튼 지하철을 타면 1시간 40분쯤 걸리는 거리를 1시간이 안걸려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유롭게 바깥이나 보면서 놀면 되겠네요.

이건 가는길에 일반 도로에서 본 차량.

일본의 번호판은 무수히 봤는데, 저렇게 글자가 적은 번호판은 처음 본것 같습니다(....)

이쪽은 번호판 번호생성 규칙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겹치지만 않으면 되는건가..

고속도로 달리다 본 아마존재팬 창고.

여기 있다는 모양입니다.

가끔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물건이 여기에서 출발하는건가 보네요.

이런걸 보고 있다 보니 57분 정도만에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

또 집에 돌아갈거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연휴도 벌써 오늘 빼면 3일 남았네요. 즐거운 시간은 쓸떼없이 빠릅니다.

긴 연휴라 간만에 꺼낸 블루레이도 있으니, 곧 이것의 감상글 같은걸로 돌아오겠습니다.

주말 지나고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