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의 다섯번째 라이브 블루레이 박스를 받았습니다.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5thLIVE TOUR Serendipity Parade!!!' 라는 이름으로 2017년 5월부터 8월까지 일본 각지에서 열린 공연이 있는데[공연정보 보기]
제가 받은 블루레이 박스에는 이 중 마지막 공연이었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실황이 담겨있습니다.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블루레이'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엄청난 구성과 엄청난 가격. 이번 패키지도 그 전형이었습니다.
관부가세 납부로 평소 도착하곤 하는 목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도착한 이 블루레이 박스.
언제나처럼 수록된 컨텐츠는 별도로 감상할 예정이고, 이번에는 그 구성품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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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이번에도 구입은 아마존재팬을 통했습니다.
사실 제품값부터 2만엔이 넘고(세금제외 27,500엔) 무게도 1.7Kg이 나오는지라(DHL 배송정보 기준) 아마존재팬 직배송이 가장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아, 물론 '추가 특전'이 없다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라이브 블루레이는 아마존재팬에서 가끔 극소량의 재고만 풀리기도 해서, 이번엔 상품 페이지가 뜨기 무섭게 예약했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꽤 오랜 기간 예약을 받더군요. 항상 그러지는 않나 봅니다. 이젠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저렇게 박스 옆이 찌그러져 있고 열려있는건 세관 검사의 영향이지 싶습니다. 저야 상품만 멀쩡하면 되지만 받은 직후에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네요(...)
그 외에 카드결제와 배송은 평소와 비슷했습니다.
발매전날인 화요일(8/28) 카드 승인해가고, 발매날인 수요일(8/29) 출고.
다만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온건 발매 다음날(8/30) 이지만 관부가세 납부 대상이라 통관처리로 인해 낮 셔틀을 타지 못해서 배송은 그 다음날(8/31)에 진행됐습니다.
가끔 랜덤 검사로 세관에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렇게 관부가세 납부 대상이라 세관에 들어가는 물건을 구입한건 꽤 간만인것 같습니다.
아마존재팬의 블루레이에 한정한다면 2015년 3월 이후일까요.
참, 금액도 적어둘까요.
해외 직배송 소비세 면세 및 아마존재팬 할인으로 적용된 상품금액 24,525엔에 배송비 900엔 그리고 통관에 필요한 금액으로 4,617엔을 더 가져갔습니다.
통관은 8/30일(목)에 진행됐는데, 차액을 카드 환불하게 되어있으니 카드환불 들어오면 여기에 덧붙혀두지요.
참고로 카드환불은 두달쯤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참 멀었네요.
P.S
2018.10.26 P.M 10:30분경 추가.
10/18(목) 밤에 아마존재팬에서 2,022엔 카드 환불 안내메일이 왔고, 10/26(금)에는 신한카드에서 10/24(수) 일자로 해외 취소건이 접수됐다며 안내메일이 왔네요.
한화로는 20,242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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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키지 구성
박스에서 빼낸 패키지는 이렇습니다. 아래 커터칼은 크기비교용.
가격에서 오는 압박감이 외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비닐 밀봉을 뜯기 전 앞, 뒤 모습.
뒷면은 인쇄지가 끼워져 있어 그쪽이 보입니다. 수록된 6장의 블루레이 디스크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양일 출연진은 어떻게 되는지 적혀있구요.
비닐 밀봉 뜯고 나서 뒷면으로 보이던 인쇄지부터 빼봤습니다.
근데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건 좋지만 이렇게 비닐 밀봉을 뜯고 나면 보관하기 힘들어지는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내부 구성품을 보기 전에 잠깐 수납 박스를 살펴봅니다.
앞면에는 공연 로고를 사용했고, 블루레이 스펙 등은 하단에 적어놨습니다.
COXC-1263이 Day1 DISK1, COXC-1264가 Day1 DISK2 식으로 이어져서 COXC-1268번이 SP 블루레이 DISK2입니다.
어느 면이든 보이는 홀로그램 별은 깔끔하다는 인상이고.
제 경우는 2015년에 나온 세컨드 라이브 블루레이 박스 이후 구입하는 타이틀이라 이쪽과 비교가 많이 되네요.
박스를 옆으로 기울이면 구성품들이 이렇게 나옵니다.
맨 위가 디스크 수납부이고 그 아래는 모두 각 공연의 사진이 사용된 포토북입니다. 메모리얼 포토북.
각각은 아래에서 차례대로 보시겠습니다.
먼저 디스크 수납부입니다. 앞, 뒤 모습.
아까 비닐밀봉 뜯기 전에 봤던 디스크별 수록 컨텐츠와 블루레이 스펙이 뒷면에 한번 더 적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단순한 취향 탓인지 이런 패키지가 무광이면 반갑네요.
그냥 유광이면 사진찍기 힘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단계 열어보면 우측에 양일 출연진 리스트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펼치면 오른쪽 사진처럼 각 면마다 디스크들이 수납되어 있구요.
물론 수록된 디스크는 총 세장이 아니라 여섯장입니다.
디스크는 이렇게 앞장이 뚜껑처럼 뒷장을 덮고 있네요. 살짝 열기 힘든 쪽도 있지만 일단 직관적이긴 한듯.
무심한 분들은 세장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지만.
메모리얼 포토북의 외형은 이렇습니다.
특전인데 하드커버까지 쓸 필요 있나 싶긴 하지만, 각 잡힌 구성품이 들어가 있으면 수납박스에 넣었을 때 각각이 정리는 깔끔하겠네요.
내용은 기본적으로 해당 일에 진행한 공연곡 가사를 적고(메들리의 경우는 부른 부분까지만의 가사) 남은 부분은 출연진을 사진과 캐릭터로 소개해 놓았습니다.
이번엔 모르는 출연진이 1/3 정도 됐던것 같으니 이걸로 얼굴좀 익혀놔야겠네요.
아, 참 가사 적힌 부분이 절반은 됩니다. 한페이지 정도씩 할애하니 은근 많네요.
스페셜 포토북에는 전 출연진의 개인 단독샷이 이어진 뒤, 공연 후반과 공연종료 전후의 무대 뒷이야기격 사진들이 조금 더 담겨있네요.
앞쪽의 출연진 사진이 많아 뒷쪽 사진들은 살짝 아쉬움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9월이 되고 벌써 3일이나(?) 지났네요. 토요일 출근이 참 고통입니다.
그럼 하루 걸러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