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제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이제 막 회사를 옮긴 입장에서는 '애매한 휴일' 이었지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선 어제 본 그 라이브 블루레이 감상을 정리할까 합니다.
LAWSON presents TrySail Second Live Tour “The Travels of TrySail”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어제 본 타이틀은 이 투어 마지막인 마쿠하리에서의 둘째날 공연이 담겨있습니다.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메뉴 구성
2. 영상 구성
3. 공연 자체 이야기
4. 영상 품질 및 수록 음향
5. 투어 다큐멘터리(Bonus DISK)
1. 메뉴 구성
이 타이틀은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저작권 주의사항이 나온 뒤 최상위 메뉴가 뜨도록 되어있습니다.
라이브 블루레이 바깥으로 장르를 넓혀보면 그리 드문 케이스는 아닌데, 디스크 안에 라이브 본편만 있다 보니 굳이 이렇게 만든 이유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그래서인지 메뉴 구성이나 디자인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썼다는 인상이지만요.
좌우 화살표를 누르면 평범히 좌우로 이동하는 등,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조작할수도 있구요(드물지만 가끔 있습니다, 21번으로 가려면 아래 화살표를 21번 눌러야 하는)
개인적으론 여기에 아이콘 색도 좀 기억에 남네요.
사실 이번 타이틀과 같이 다수의 멤버가 출연하는 라이브 블루레이의 경우, 멤버 혹은 타입별 상징을 아이콘에 반영하는건 흔한 일이긴 합니다만.
TrySail 세 멤버들은 개인 명의로도 음반을 내고 있는데, 그래서 TrySail 라이브에는 항상 솔로곡 코너가 있습니다.
위 메뉴에서 솔로곡을 고르면 해당 멤버의 색으로 아이콘이 바뀌도록 되어있더군요. 다른 곡에서는 TrySail의 표식이 아이콘으로 나오고.
이 구성은 재생중 팝업메뉴에서도 동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엔 최상위 메뉴로 돌아가거나 팝업메뉴를 닫을 수 있는 아이콘이 추가되어 있지만요.
2. 영상 구성
이번 공연은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幕張イベントホール)에서 있었는데, 같은 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의 라이브 블루레이를 본적은 없어서 그쪽이랑 비교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라이브 블루레이와 비교하면, 공연장 전체 풍경 대신 멤버들 개개인이나 전체적인 유닛의 움직임(유닛 수준의 클로즈업) 같은 부분에 영상이 많이 할당됐다는 인상.
위와 같이 흔한 구도 중 하나인 '메인 스테이지를 정면으로 잡는' 카메라는 분명 있습니다만, 영상 품질도 생각보다 덜한 편이고 등장 빈도도 낮더군요.
공연 후반에 관객에게 펜라이트 파도타기를 시키는데, 그것도 넓게 잡는게 아니라 움직이는 부분을 따라가는 영상을 보여주고.
'뭔가 꺼릴만한 장애 요소가 있었던걸까?' 싶을 정도로 공연장 뒤쪽에서 앞을 넓게 잡는 전경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TrySail의 무대가 공연장 위에서 넓게 내려다봐야 알 수 있는 조명/무대효과가 있는건 아니니 공연 자체로만 놓고 보면 보는 입장에서 손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정도 인원이 들어가는 공연장에서 메인 스테이지쪽 전경 영상이 기억 안날 정도로 없는건 상당히 의외.
차라리 메인 카메라가 잡는 영상 품질이 별로라 겸사겸사 덜 쓴거라면 이해는 되겠지만.. 뭐 만약 이유가 있다 해도 이런 이유는 아니겠죠.
한편, 그 빈자리 아닌 빈자리는 이렇게 멤버들 개개인 혹은 복수를 다양한 각도에서 잡은 영상들로 채웠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출연진이 핵심이니 이들을 비추는건 당연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다른 라이브 블루레이와 비교해도 출연진이 클로즈업(무대 위 멤버 전체/개인 전신 ~ 상반신)된 영상의 빈도 자체가 높다고 느껴진 겁니다.
각도나 줌 정도만 다를 뿐 출연진을 상당한 비중으로 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아마 이런 영상들이 전경의 빈자리를 채웠기에 '전경의 빈자리'에서 라이브 블루레이 감상에 영향이 갈 정도까지의 아쉬움은 느끼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공연장 뒤쪽에서 앞쪽 전경은 없었지만, 이렇게 공연장 앞쪽에서 뒤쪽 서브스테이지 방향을 잡는 구도는 꽤 있었습니다.
만든 쪽이 메인 스테이지를 잡는 전경 대신 이 방향 영상들로 대체하려 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이걸 공연장 '전경' 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지만(전 아니라고 생각) 아무튼 특이하다면 특이하네요.
3. 공연 자체 이야기
나고야 공연에 다녀온지 8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만, 이 두근거리던 인트로를 다시 볼 수 있다니 기쁘네요.
곡과 함께 각 멤버 컬러의 삼각형이 움직이다 평소 멤버 소개하는 순서대로 실루엣이 비춰지고, 마지막엔 장막이 제거된 뒤 바로 시작된 첫곡.
올해 4월에 다녀온 공연은 지방(나고야)공연이니 완전히 제 경험이 영상화된건 아닙니다만(영상화된건 마쿠하리),
솔로곡과 앵콜곡 일부만 다른 이번과 같은 투어에선 비슷한 기억이 금방 되살아나더군요.
다만 상황극(TrySail 극장)코너가 빠진게 아쉽기는 합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상황극 이전에 MC도 많이 잘린것처럼 보이니 상황극이야 평범히 삭제 1순위였을것 같습니다만, 이 유닛이 토크도 은근 재밌어서.. 꼭 수박 먹으며 씨 발라낼 때 빨간 과육 부분도 같이 발라내진 느낌입니다.
참고로 이번 타이틀에 수록된 무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01. TAILWIND
02. whiz
03. Baby My Step
04. バン!バン!!バンザイ!!!
05. ホントだよ
-Solo
06. 花に赤い糸
07. パレイド
08. Eternal
09. Journey
10. ひかるカケラ (コーラス)
11. 散歩道
12. Truth.
13. Sail Out
14. かかわり
15. センパイ。
16. Youthful Dreamer
17. High Free Spirits
18. コバルト
19. disco
20. primary
21. adrenaline!!!
-Encore
22. 僕らのシンフォニー
23. sewing dream
24. WANTED GIRL
-Double Encore
25. ひかるカケラ
수록곡 리스트는 아마존재팬 상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여기엔 없지만 중간중간 5분 남짓한 MC도 일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트로 자기소개라던가, 말미 소감 코멘트라던가. 바꿔 말하면 그 외엔 다 정리됐지요.
먼저 이야기한 4월 나고야 투어에 갔을 당시엔 '알고 있는 곡' 으로 '무대를 관찰할 수 있는 여유' 가 생긴게 제일 좋았습니다.
2017년 7월 첫번째 라이브 참가 이후 이 두번째 투어 참가 전까지 익힌 곡도 많았고, 그 사이 라디오를 통해 개인에 대한 파악도 조금 더 된 상태였고.
이번 타이틀에서는 그때 보지 못한, 다른 투어지에서의 멤버들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꽤 기뻤습니다.
비록 더 아래에 적을 음향 부분까지 보면 아쉬움이 많아서 온전히 느꼈다고는 생각치 않지만요.
2017년에 간 첫 라이브와 비교하면, 아사쿠라 모모가 제일 다르게 와닿습니다. 어딘가 느껴지던 불안감도 없어진것 같고 말이죠.
아마미야 소라는 항상 처음부터 즐거워 어쩔줄을 몰라 하고, 나츠카와 시이나는 항상 라이브건 MC건 듬직하고.
이번 디스크에서도 이런 부분들은 새삼 재확인한것 같습니다. 그때 내가 본게 잘못 본게 아니구나- 같은걸 느끼고 그랬네요.
새삼 내년 3월에 다시 보게 될 이 세 명의 무대에 기대하게 됩니다.
솔로 파트도 비중은 적지만(25곡 중 3곡) 존재감은 확실한 느낌.
TrySail 명의의, 세명이 모두 모이는 라디오나 토크를 들으면 언제나 세 멤버의 개성을 확실하게 느끼는데, 솔로 무대에서조차 그런 멤버들의 개성이 느껴지는게 좋습니다.
TrySail로써도 여러 무대를 선보여주고 있지만, 그 무대를 혼자 쓸 때에도 확실히 자신만의 분명한 색으로 각각의 무대를 물들이고 있다는.
이번 타이틀에 실린 솔로곡들도 참 좋았습니다.
나츠카와 시이나의 パレイド 무대를 보니, 또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네요.
제가 갔던 나고야 투어 첫째날이 아닌 그 다음날(나고야 둘째날)에 부른 곡이다 보니 더더욱.
뭐 항상 그랬듯 이렇게 마음먹고 있으면 언젠간 기회가 오겠죠.
2019년에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미야 소라, 나츠카와 시이나의 솔로 라이브 참가 기회가.
4. 영상 품질 및 수록 음향
영상은.. 아쉬운 부분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대체로는 만족스러웠다는 인상.
영상의 선명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던 카메라는 메인 스테이지를 정면에서 잡는 카메라나 무대 뒤쪽에서 무대 위를 잡는 카메라 정도였고,
멤버들을 잡던 카메라들은 출연 비중도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선명도도 좋았습니다.
사실 메인 스테이지를 잡는 카메라가 선명도가 별로였던게 의외라면 의외인데, 출연 빈도로 보건대 만드는 쪽에서 별로 비중있게 생각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품질이 별로인 장비가 들어갔는지는 다른 이야기 같지만요.
출연진을 클로즈업하던 카메라 중에는 저조도에서의 영상이 아쉬운 쪽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상황인 '출연진이 클로즈업된 상태로 곡이 끝나 조명이 꺼지는' 상황 자체가 많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은 느낌.
개인적으론 위와 같이 조명 줄기가 뭉그러짐 없이 표현되는 것부터 안도감 들더군요.
영상 노이즈의 빈도 같은걸로 예상하긴 했지만, 비트레이트 할당이 부족하다 느낀 부분도 없었습니다.
이게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35,961 kbps. 1080p. 2시간 18분 58초짜리 본편은 38.8GB짜리 단일 m2t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2ch LPCM 48kHz 24bit. 본편 음성 이외의 추가 음성트랙(오디오 코멘터리 등)과 자막은 없습니다.
영상의 경우는, 약간의 카메라간 편차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선명도나 저조도에서의 노이즈 등에 불만은 없다는 인상.
품질이 안좋은 영상은 주로 공연장 전경이나 무대 뒤쪽에서 무대 위를 잡는 부분에서 나왔는데, 등장 빈도가 낮거나 다른 라이브 블루레이에서도 품질 하락을 봤던 구도의 영상들이라 납득할만 했습니다.
자주 보인 영상들의 선명도가 대체로 좋았다 보니 와닿는 전체적인 느낌들이 좋았다는 느낌일까요.
다만 음성은... 예 이 말 하려고 참 오래 참았네요. 제가 굉장히 싫어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편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라이브 블루레이에 수록된 음성은 만든 쪽이 아래의 의도를 가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객 소리 중 특정 음역대(에 속한 행동인지 함성인지는 모르겠지만)를 빼고 싶어함
- 관객 소리를 만드는 쪽이 필요할 때에만 넣고 싶어함
라이브 블루레이용 초기 음원이 얼마나 잘 녹음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위 작업을 위해 출연진의 보컬음과 관객 소리를 임의로 분리했을것 같습니다.
나눠진 각각(특히 보컬음)에 서로의 소리가 들어가 있지 않게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된것 같구요.
덕분에 당장 출연진 보컬음의 라이브감이 상당히 어색합니다. 대체로 공간감도 상당히 좁게 와닿구요.
관객 소리도 본편 전체적으로 50 ~ 90%는 빠져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집 전 원본 음성을 들은게 아니라 완전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먼저 참가했던 라이브 같은걸로 대중해보면 말이죠.
중간중간 콜 들어갈법한 부분에 관객 소리가 '끼워진' 부분은 많은데, 그 부분 잠깐 끝나면 또 음소거 모드 같은 느낌이라 정말 끼워놓았다는 느낌이고.
인트로에서 박자대로 빠르게 박수를 치는 バン!バン!!バンザイ!!!, High Free Spirits 같은 곡에서는 박수 소리도 흔적만 겨우 남아있더군요.
곡마다 편집을 다르게 하면 손이 많이 가고 편차가 생기니까 일괄 적용한것 같은데, 덕분에 본편 음성 중 멀쩡하게 들리는건 반주음 뿐입니다.
정말 예외적으로 관객 소리가 꽤 많이 들어가 있는(제 기준으로 위화감이 가장 덜한) Youthful Dreamer 같은 무대의 영상을 보면 다른 부분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깨달을 수 있죠.
제가 갔던 지방 공연과 다르게 도쿄 공연의 경우 라이브 중에 '이엣타이가' 같은 믹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걸 선별하기 위해서였을까요.
도쿄 공연은 제가 가본적이 없고, 저도 이런 이유로 갈 계획은 없습니다만.. 이건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라이브 블루레이가 이런 느낌이라면, 앞으로 라이브 블루레이 구입은 포기하고 내년 초 삿포로 공연처럼 음향시설 좋은 라이브 공연장이나 다니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첫곡부터 음성 듣고 좌절했는데 그게 내내 일관되게 이어집니다.
이게 '라이브' 블루레이일까요? 대체 만든 쪽은 뭘 그렇게 지우고 싶었던걸까요. 안타깝습니다.
5. 투어 다큐멘터리(Bonus DISK)
이번 타이틀에는 별도의 디스크로 투어 전반을 아우르는 '투어 다큐멘터리' 영상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본편이 바로 재생되며, 일체의 메뉴(최상위/재생중 팝업)는 없습니다.
다만 영상은 모든 투어지를 자막으로 구분하며 이어져 있는데, 첫 투어지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mpls상 챕터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어 혹은 재생 프로그램에서 지원한다면, 명칭이 적혀있진 않지만 투어지 순서를 계산하여 이동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번 투어의 전체 공연지역은 이쪽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 49분 27초짜리 영상은 13.8GB 단일 m2ts로 되어있더군요.
본편이 약 39GB였으니 본편 디스크에 넣지 못해 이쪽 디스크로 넘어온것 같습니다. 본편에 해를 가하지 않고 별도 디스크로 분리해준건 고맙네요.
본편이 아니기 때문에 비트레이트 차트는 넣지 않았는데, 공연중(저조도) 촬영분부터 영상이 생각보다 온전하고.. 의외로 볼만한 영상이 담겨있네요.
다큐멘터리 영상이라는걸 생각하면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이런 다큐멘터리 영상들은 사용자향 제품들로 촬영하는게 일반적이던데, 그만큼 상향평준화된거려나요.
본편은 이런식의 자막으로 투어지를 구분한 뒤, 해당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이 이어집니다.
크게 보면 오전 리허설, 공연직전/직후 무대 뒤 풍경을 짤막하게 담고 있다는 느낌.
여기에 지역별로 남길만한(사투리, 해당 투어에서의 특별 에피소드 등)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도 빼먹지 않고 담아놓았고.
예를 들어, 제가 참가한 나고야 첫날 공연엔 둘째날 할 예정이던 펜라이트 파도타기 소재를 잘못 가져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나고야 Day1 부분에 당시 상황을 담은 무대 영상이 실려있더군요.
분량으로 보면 각 3 ~ 4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단, 아마미야 소라가 목 문제로 제대로 노래하지 못한(무대에 출연만 함) 이바라키 공연만 10분 분량이 담겨있더군요.
아무래도 관객들이 아쉬워할만한 상황이라 본 공연 이외의 시작/종료 회장 안내방송도 남은 두 멤버들이 직접 한 모양인데, 그런 모습이 다 담겨있습니다.
뭐랄까, 일부러 그런 장면을 걸러낸건지는 모르겠지만 공연 전인데도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라이브 뒷이야기 느낌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좋아하긴 하는데,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재밌다고 느껴지는건 간만입니다.
확실히 참 이상.. 아니 재밌는 사람들이에요(...) 물론 좋은 의미.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 라이브 블루레이를 보고 나니 차라리 그때 음향환경 만큼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요.
재밌었던 상황극도 MC도 거의 잘라버리면 음향이라도 잘 다듬었음 좋았을텐데, 정말 무언가 '영상화하지 말았으면' 하는게 있는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이유일까요.
참 아쉽습니다.
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 플레이어: kakaoTV 팟플레이어, m2ts 재생. [디인터레이스(자동) 포함 옵션 자동]
- 이외 사항은 덧글 등으로 문의 바랍니다. 작성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당시의 감상환경 중 현재 유지중이지 않은 것은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