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1. 구입물품 정리 : 식품,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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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TrySail 라이브 - 0. LAWSON presents TrySail Live Tour 2019 "The TrySail Odyssey" 홋카이도 공연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2. 1일차-1 : 출국, JR타워 전망대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코히하우스 스프카레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4. 1일차-3 : 모이와 산, 숙소복귀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5. 2일차-1 :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삿포로시 교육문화회관, 스프카레 아카츠키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6. 2일차-2 : 숙소 체크인, 아틀리에 모리히코, 숙소 복귀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7. 3일차-1 : 호텔 조식, 삿포로시 시계탑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8. 3일차-2 : 신치토세 공항, 귀국 및 느낀점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9. 1일차 숙소 : 호텔 케이한 삿포로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0. 2일차 숙소 : 호텔 삿포로 가든 팰리스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1. 구입물품 정리 : 식품, DVD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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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구입해온 물건 풀어보는 글.

계획한것보다는 조금 사오긴 했지만, 아무튼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마실것들은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적당히 보이는거 집어왔습니다. 돌아다니다 잊어버릴까봐 여행 첫날 사서 일찌감치부터 캐리어에 정리했었ㄴ요.

맨 오른쪽 비타민 음료는 일정 내내 물처럼 마셨고, 왼쪽에서 나머지 5개를 가져왔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サッポロクラシック x2 [프로모션 사이트]

サントリー オールフリー [공식 홈페이지] - 논알콜

アサヒ ドライゼロ [공식 홈페이지] - 논알콜

サントリー オールフリー オールタイム [보도자료] - 논알콜

집에서 맥주를 마시면 원래 하려고 했던 일(공부 or 블로그 글 작성 등)을 못하니까 요즘엔 일본 가면 입에 맞았던 논알콜 음료를 자주 사오네요.

주류가 아니라 입국할때 세관 규정을 신경쓸 필요도 없고 말이죠.

다음 일본행에서도 편의점 음료 냉장고를 훑어서 논알콜 위주로 조금 더 쟁여올 생각입니다.

뭐, 그건 그때가서 또 적겠지만요.

'테사구레! 번외편' 실사판 세번째 DVD입니다.

'てさぐれ! 部活もの' 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본적은 없지만 이런저런 동아리 활동을 찾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듯 합니다.

이 작품이 예상 외의(?) 인기를 얻게 되어 야금야금 시리즈가 늘어나다, 시청자의 요구가 있었다며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진'이 나오는 버라이어티 DVD를 냅니다.

예, 그리고 어찌어찌 그것들도 우연히 잘 되어 이렇게 세번째 시리즈가 나온 것일 테죠.

てさぐれ! 部活もの 番外編「てさぐれ! 旅もの」その3 [DVD]

하지만 개인적으로 발매한지 1년이나 지나 이 타이틀을 중고로 구입한 데에는 약간의 이유가 있습니다(2018.03.21 발매)

장대하게 오키나와 행을 꿈꿨는데, 마침 들이닥친 태풍에 일정의 10%도 소화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탄다에서 만회 분량을 촬영하게 되죠.

그렇게 DVD 두장을 패키지에 넣었고, 정가 기준 1만엔을 넘게 받고 팝니다.

이 작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네타의 집합체고, 그 네타로 판매량을 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도저히 저 금액을 시원히 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접할만한 금액대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중고라도 산 것이지요. 그 7,000엔에 가까운 금액이 합리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출연진 중 한명인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때문에? 덕분에?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편은 어떨 것인가.

아, 참 이 DVD 정가는 10,800엔입니다.

새 제품은 아마존 할인가로도 8,000엔 가까이 줘야(배송비 제외) 살 수 있고, 저는 중고로 6,908엔에 구입해 현지 배송받아 가져왔습니다.

구성품이 DVD 패키지 하나라 그런가 굉장히 가볍게 보냈더군요.

해외배송시에도 이런 패키지로 보내는 경우가 곧잘 있기 때문에 위쪽의 운송장 모습만 빼면 꽤 익숙한 모습입니다.

패키지의 모습들.

앞서 발매된 1편과 2편 역시 이런 느낌으로 -가격대비 적당히 힘낸- 발매되었기에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는 느낌.

먼저 발매된 두편과의 다른점이라면 디스크 갯수 정도겠습니다.

표지를 담당하는 인쇄지도 따로 빼서 찍어 보았습니다. 뒤쪽은 공백이라 따로 찍진 않구요.

이런것도 들일 수 있는 금액의 차이겠지 싶기는 합니다만, 북클릿이나 표지 모두에서 출연진들이 90% 정도만 편집된것 같은 묘한 어색함? 이 있습니다.

더이상 구체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건 관두죠.

동봉된 북클릿의 내외부 모습.

아직 본편 보기 전이긴 하지만, 뭔가 '사진으로라도 돌아보는 오키나와' 같은 느낌도 좀 듭니다. 오키나와를 별로 돌아다녔다는 인상이 없다 보니 말이죠.

오죽하면 상품화가 가능한 분량을 채우기 위해 고탄다편을 DISK2에 넣었을까요.

같이 들어있는 이벤트 티켓 선행예매/설문조사 참가용 시리얼은 일찌감치 기간이 지났으니 이렇게만 보시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여기까지 여행기를 봐 준 분이 계시다면 그저 감사합니다. 어찌어찌 당시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글로 남긴것 같아 마음이 편하네요.

개인적으로 바쁜 시기도 겹치고, 심리적으로 그리 편하지는 않게 다녀왔지만 처음 간 삿포로는 나름 좋았습니다.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눈은 덜 만났으면 좋겠고, 이번 여정으로 느낀 점도 좀 보완해서 갔다올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다음 일본행은 오는 6월 하순입니다. 관련 이야기는 또 그 즈음 하고, 그 전까지는 평소처럼 쓰고싶은 글 있으면 들고 오지요.

그럼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