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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1. 2. 16.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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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하면 한번씩 들고오는 '온라인 라이브/이벤트' 간단 감상 후기.

    보는게 거의 일본쪽에서 진행되는 것들이긴 합니다만, 원체 라이브/이벤트 보러 일본 가기도 했던 입장에선 항공권/숙박 비용 안들이고 편하게 볼 수 있으니 & 관심있던 아티스트 라이브 나름 괜찮게 맛볼 수 있으니 이것저것 집어보게 되네요.

     

    아무튼 작년 말에 감상한 것들입니다.

     

     

    1. Inori Minase 5th ANNIVERSARY LIVE Starry Wishes

    - 유료(선행 3,800엔, 일반 4,000엔), 12/5(토) 19:00 ~ (JST), 약 1시간 50분, 티켓 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아티스트 데뷔 5주년 & 생일 기념으로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바로 위 링크는 티켓 구매처 안내 페이지인데, 눌러보심 볼 수 있지만 해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다양한 루트의 판매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챙겨주는 곳이 잘 없어서 인상에 남았었네요.

     

    저는 이런 접근성에 신경써준거 반, 흥미 반으로 구입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를 봤던게 2017년에 진행됐던 라이브의 실황[2018년 중순 발매, 블루레이 감상글 보기]이었는데,

    당시 블루레이 감상땐 사실 그렇게 좋은 평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준)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라이브 볼 때의 판단기준 중 하나에 고음처리 관련 부분이 있어서였을것 같은데,

    이 라이브로부터는 4년이나 지났습니다만 새삼 이제 다시 보니 참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당시에 저렇게 평한 글을 쓰고도 지금까지 관심있는 음원들은 구입해 왔고, 일요일에 하는 라디오도 듣고 있기 때문에 신곡 발매 등에 관한 정보가 뒤쳐지는 일은 없었습니다(어쩌다 보니 구입한 곡은 커플링곡이 더 많지만)

    덕분에 이번 라이브에서도 최소한 모르는 곡은 없었던 듯. 구성이 타이업이나 타이틀곡 위주긴 했지만요.

     

    온라인 라이브지만 준비를 이것저것 잘 해놔서 다음달에 발매된다는 이 온라인 라이브의 블루레이를 살지는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단순 흥미 본위로 구입한것치고는 제 4년된 '미나세 이노리 라이브' 를 업데이트하는 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건 접근성이 좋은게 1순위라.. 일본 내 메이저 플렛폼을 씀에도 해외 구매자 배려를 해준게 제일 고마웠네요.

    다른곳들도 좀 이렇게까지 넓은 시야로 봐 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뭐 어떻게 보면 이것도 어느정도 팬층이 있는 -여유가 있는- 규모에서나 가능한거지 싶긴 합니다만)

     

     

    2. LAWSON premium event TrySailのMusicRainbow07

    - 유료(2,850엔), 12/11(금) 21:00 ~ (JST), 약 1시간 10분, 방송 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1-2년 텀으로 진행되고 있는 'Music Rainbow'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벤트.

     

    2019년까지 낭독극이라던가, 커버 라이브, 토크 이벤트 등 기존의 단순 라이브 이외 구성으로 진행되어 온 이벤트가

    올해는 코로나 시국으로 사전 녹화 형태의 버라이어티 방송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해외에서도 비교적 접근성이 좋았던지라(저는 로손티켓 사용) 무난히 구입했는데,

    내용적으로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아마 제가 TrySail 라디오 이벤트를 본 적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군요.

    보드게임을 하면서 (그게 벌칙이던 아니던) 이야기가 많은 구성이었던건 좋았지만... 음

     

    컨셉이 '2020년에 못다한 TrySail 소망-다함께 모여서 놀기!- 을 이루자' 라는 것이었으니 제가 2%의 욕심을 부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3. KEIKO Live K002**Lantana*咲いたよ**

    - 유료(3,000엔), 12/16(수) 19:00 ~ (JST), 약 1시간 50분, 방송 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몇달 전(2020.09) 첫 라이브를 한 이후, 첫 앨범이 발표(2020.12.02) 되고 2주 뒤에 열린 라이브.

    신곡 6곡이 추가된 앨범도 발매됐겠다, 게스트 아티스트에(콘노 히토시-今野均-, 코레나가 코이치-是永巧一-) 게스트 보컬(May'n) 도 참가해서 꽤 풍성한 구성이 됐습니다.

    평범하게 흥미로운 시간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던건 게스트 보컬이었던 May'n과의 무대.

    이 때 Kalafina의 to the Beginning을 불러서인데, 정확히는 'Kalafina의 노래를 불러서' 가 아니라 'May'n과 함게' 이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KEIKO가 원래 파트를 담당하면서 나머지 멤버들이 부르던 파트를 May'n이 맡은 모양새가 되었는데, '이정도면 게스트 보컬로 May'n 불러야지' 같은 느낌이었달지.

     

    May'n의 게스트 보컬 출연으로 May'n 곡인 'graphite / diamond' 라는 곡도 커버하게 되었는데,

    May'n 곡이 대체로 파워풀하다 보니 지금까지 봐 온 KEIKO 를 통한 음악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것도 좋았구요.

     

    다른 이야기지만, 다음주에 유튜브에서 생방송 한다고 하던데, 이런것도 괜히 기대가 됩니다.

    원체 SNS를 직접 안해서 더한것 같기도 하지만.

     

     

    4. fhána Sound of Scene ONLINE ”Ethos”

    - 유료(3,500엔), 12/20(일) 19:30 ~ (JST), 약 2시간 20분, 방송 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반년 전(2020.07)쯤 첫 온라인 라이브가 열린 이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열린 두번째&2020년 마지막 온라인 라이브.

    SHOW BY ROCK 이벤트에 게스트 밴드 출연한 다음에 바로 진행된 모양이라, 이때 출연했던 세리자와 유우(芹澤優)가 중간에 즉석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토크 파트와 크리스마스 커버곡에 참가.

     

    반년 전에 열린 온라인 라이브도 봤던지라, 어떤 의미로는 걱정 안하고 편하게 본 느낌.

    스튜디오 따로 빌려서 촬영하는지라 음향 환경이라던가도 꽤 좋은 축이라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건 예고에 없던 게스트 보컬(세리자와 유우) 출연으로 세리자와 유우의 라이브도 살짝 맛보기 가능했던 부분.

    솔로 활동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곡이 제 취향은 아니었던지라 활동하는것 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음향 환경도 좋은 이런 자리에서 라이브 들어볼 수 있었던건 나름 의외의 수확이었다 하겠습니다.

     

    그 외엔 직전 온라인 라이브때처럼 아는곡 반 모르는곡 반 정도의 느낌으로 편하게 들었습니다.

    덕분에 괜찮은 곡도 알게 됐으니(世界を変える夢を見て 라던가) 음원 살때 같이 사야겠습니다. (글 업로드 시점에서는 이미 구입)

     

     

    5. 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Aqours COUNTDOWN LoveLive! ~WHITE ISLAND~ DAY2

    - 유료(4,444엔), 12/31(목) 22:30 ~ (JST), 약 2시간 50분, 공연 페이지(구입,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개인적인 이유로 1년? 2년? 정도 정보를 안보고 있었습니다만, 마침 연말부터 스쿠스타(スクスタ)를 시작한데다

    무언가 라이브나 이벤트를 보면서 2021년을 맞아본적이 없어서 겸사겸사 구입했습니다. (정작 감상은 2021년 지나고 했지만)

    아, 해외 구입자용 페이지도 따로 열어줬구요. 이런 접근성도 나름 중요하죠.

     

    정말 단순히 접근성에 흥미 본위로만 접근했던건 아니고, 간만에 다시 들어보고 싶은 곡도 있었고 접하지 않은 동안 나온 신곡들도 궁금했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HAPPY PARTY TRAIN 라이브 때에 드는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네요(...)

     

    물론 매사 이런 시선으로만 본건 아니고(저건 오히려 저 곡 뿐), 아는 곡들 나오면 약간 '아 맞다 저런 곡도 있었지' 같은 느낌으로 본것 같습니다.

    ...이걸 글로 적어놓고 보니 되게 나이든사람 같이 와닿네요(...) 그렇게까진 아닌데

     

    아무튼 탈덕했다 복귀...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심경변화가 있었기에 '간만에 라이브 구경 + 이벤트(라이브)로 신년맞이' 느낌으로 봤습니다.

     

    여담이지만, 간만에 봐도 다른 멤버들 보고 웃음 못참는 이나미씨는 여전히 재미있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나름대로는 정기적으로 쓰고 싶은 시리즈인데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있어서 좀처럼 마음같이 안되네요.

    3월 초 정도까지는 글이 뜸할 수도 있습니다.

    당분간 몇 주 동안은 연휴 사이에 주문한 물건 같은거 간단하게 남기면서 보내야지 싶네요. 이해해 주시길.

     

    그럼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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