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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퀘스트 드래곤플라이(Dragonfly) 코발트 USB DAC 구입
    지름신강림/기타 전자기기 관련 2021. 7. 18.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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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간만에 구입한 물건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오디오 감상 보조도구 중 하나로 오디오퀘스트 드래곤플라이 1.2라는 USB DAC을 쓰고 있었습니다[구입당시 글 보기]

    이거 구입한게 2014년이었는데, 최근 USB-C 포트만 있는 노트북을 구입[바로가기] 해서 연결했더니 인식이 안되더군요.

    좀 검색해보니 구형 USB 장치를 USB-C에 연결하면 젠더든 허브든 인식이 안되는 케이스도 있다는 모양.

    '생각해보니 노트20 울트라(USB-C 포트 사용) 사고 연결해봤을때도 인식 안됐던가...' 하는 생각이 결국 교체할 시기가 됐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퀘스트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2016년쯤에 블랙/레드/코발트의 드래곤플라이 새 제품군이 나왔더군요.

    지금 시점에 2016년 발매품을 사는게 맞나 하는 고민은 들었지만,

    지금 DAC도 2014년에 사서 7년은 썼으니.. '오래 쓰면 되겠지' 하고 제품군중 제일 비싼 코발트 구입.

     

    AudioQuest Dragonfly Cobalt USB Digital-to-Analog Converter from Amazon US

     

    블랙, 레드, 코발트가 각각 99.95, 199.95, 299.95 달러입니다.

    각각의 차이는 오디오퀘스트가 만든 이 비교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고, 공식 홈페이지는 이쪽입니다.

    저는 직구하려다 국내 공식 수입품이 30만원대 초반(309,000원 가량)에 풀렸길래(오픈마켓 할인 적용) 국내에서 구입.

     

    기존 시리즈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큰 비교없이 산거라 거창한 감상은 없을 예정이고,

    오픈케이스, 노트북과 안드로이드 연결 정도 마지막에 적고 나머지는 오픈케이스 정도 이야기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9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및 연결

     

     

    1. 배송

    구입은 지난 주말(7/10)에 진행했습니다.

    다나와에서 본 최저가는 32 ~ 35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오픈마켓도 할인행사를 하고 제 결제타이밍도 맞아서 좀 더 낮은 가격에 바로 샀으니 만족.

    12일인가부터 다시 원래 가격대로 돌아갔으니 이제 미련도 없습니다(?)

    아무튼 제가 구입한 곳은 국내에서 하이파이 A/V제품을 다루는 곳으로 보이고(실제 방문해본적은 없습니다) 구입가격은 309,760원.

     

    그 작은 박스 물품을 배송시키는데 무슨 4-5Kg 쌀 한포대는 들어갈 크기의 박스에 보내셨는데

    원체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들이 작은게 없다 보니 이정도 박스가 최소 크기였던 모양.

    찾으려고 편의점 스마일배송 잠금 풀고 문 열었는데 박스가 커서 깜짝 놀랐네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토요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그날 출고가 됐습니다.

    근데 더 늦게 출발할줄 알고 휴가기간 집 대신 집근처 편의점으로 배송을 시켰는데(퇴근길에 들르기 좋은 곳) 어쨌든 예상보단 늦었지만 휴가 끝나기 전에 도착해버렸단 말이죠.

    그래서 땡볕에 택배를 찾으러 나갔다 왔다는 즐거운 기억이 있습니다. 주문 전에 주소는 꼭 확인합시다(?)

     

     

    아무튼 간단히 패키지 보시고 여기저기 연결해 보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및 연결

    엄청난 완충재를 걷어내면, 전작 1.2때만큼의 얇지막한 박스가 나옵니다.

     

    제품군 내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여기는 USB-C to USB 의 USB 젠더가 하나 더 따라오구요.

    어차피 제가 쓰는 전자기기 메인은 USB-C라 반갑더군요.

     

    뒤쪽에는 간단한 안내사항이 다국어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안에는 대략 이런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사이트의 프로모션 쿠폰, 설치 및 오디오 스펙 설정 관련 OS별 설명이 담긴 설명서 등.

    일단 국내 정식 수입품이라 국내 수입사 안내카드도 들어있고.

     

    사실 부피가 큰 물건이 아니라 이 구성품들은 집 어딘가에서 계속 잠자게 될것 같군요(...)

     

     

    시리얼번호도 안물어보는 오디오퀘스트의 간단한 제품등록을 마친 뒤,

    기존 DAC은 연결해도 인식하지 못했던 노트북과 노트20 울트라(USB-C 포트 사용 기기) 에 한번씩 연결해 봅니다.

     

    우선 노트북.

    연결하니 바로 윈도우에서 드라이버를 잡아서, 96KHz 24bit로 설정하고 간만에 테스용으로 자주 듣던 음원 감상.

     

    기존 DAC도 데스크탑 일반 USB포트에서는 잘 작동했기에 획기적인 변화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USB-C 를 통해서 연결했을 때에도 동일한 환경으로 감상할 조건이 갖춰진 데에 만족해 봅니다. (데스크탑에도 연결 가능하고)

     

    노트20 울트라에서도 연결 후 PowerAMP를 켜보니 오디오 장치를 잘 인식합니다.

    다만 24bit로 설정하는게 좀 생각대로 안되서 고민하고 있긴 한데, 가끔 마음 내키면 폰-DAC-헤드폰 으로 음악 듣기도 이제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처음에는 데스크탑에 연결했는데 본체부터 책상위 포트까지 USB 연장선(1.2M)을 쓰고 있어서 그런가

    전작에는 없던 미세한 화이트노이즈가 계속 들리더군요.

    이 제품이 모바일쪽 노이즈 요소를 감소시키는 부품이 들어가 있댔는데 이런 노이즈에는 취약한가봅니다.

    노트북에 USB-C 젠더로 바로 연결하니 이런 노이즈가 안들리긴 하던데.. 데스크탑 사용방식을 바꿔야 하나 고민이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USB DAC을 새로 사서 말인데, 요즘 온라인 라이브를 많이 보게 되서 컨텐츠 자체는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만

    이걸 USB DAC이나 헤드폰과 같이 조금 더 '각잡고' 볼 만한 컨텐츠는 줄어든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 지난번 라이브 블루레이 감상글처럼 '라이브 블루레이'에 다시 눈을 돌리게 되네요.

    음향 품질적인 의미에서 말입니다. 이게 온라인 라이브에서는 불가능한걸까요..?

     

    ..그럼 다시 며칠 뒤에 글 정리해서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주면 더위도 더 심해진다는데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주중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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