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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사키 아키 첫번째 앨범, love your life, love my life 감상
    이것저것 감상/음악,라디오 2013. 12.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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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에 다녀온 토요사키 아키 콘서트 오사카 원정중에 산 첫번째 앨범을 이제야 감상했습니다.

    뭐 우리나라로 돌아오고 리핑은 해뒀으니 콘서트에서 들었던 곡 위주로 감상은 했습니다만 트랙 전체적으로 들은건 오늘.. 이라는 느낌으로.


    나름대로 토요사키 팬질 하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다 보니, 2년 6개월이나 전에 발매한 앨범을 이제 감상하게 됐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늦게 접하게 되어서 아쉽다는 것.

    콘서트 셋리스트를 찾아보고 첫번째 앨범 곡이 있는 덕분에 관심을 두게 됐지만,

    그 전부터 들어 왔고 나름의 좋아하는 곡이 생겼더라면 콘서트가 더 기대되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 비슷한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 길어지진 않을듯 하니 덮진 않을거고, 앨범에 특전 DVD가 포함된지라 그 감상도 함께 정리합니다.

    자세한 트랙 구성은 이쪽 일본어 위키피디아를 참조하시고 전 그냥 곡 위주로 감상 적겠습니다.



    먼저 4번이나 13번 트랙의 何かが空を飛んでくる, love your life 같은 경우는 데뷔 싱글인 love your life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들었습니다만,

    그 외 곡들은 앨범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참 괜찮네요.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론 토요사키 아키의 'love your life' 같은.. 뭐랄까요, 무언가 이야기를 걸어오는듯한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를 좋아하는지라

    첫번째 트랙인 Hello Allo 재생했을때부터 일단 불안감은 사라졌습니다. 첫번째 트랙 곡을 선정하는것도 나름 머리좀 싸맨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春風 SHUN PU의 경우는 싱글 발매가 2011년 4월에 됐습니다. [일본어 위키 바로가기]

    나중에 적겠지만 특전 DVD가 있는데, 그 인터뷰에서 '이 시기엔 헤어지는 노래가 많이 나온다는 인상이 있는데,

    막상 나온 곡이 이런 쪽이 아닌 다정한 느낌의 곡이라 좋았다' 하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른 본인의 감상도 있으니 듣는 저도 마음에 드네요.

    저번달에 갔다온 라이브에서도 듣기도 했는데, 덕분에 좀 각별한 곡이 됐습니다.

    그 외엔, Alright처럼 도입부가 좋은 곡도 있고, march, Magical Circle처럼 '이야기해주는듯' 해서 눈에 띄는 곡도 있었고.. 그랬습니다.



    특별히 관심이 간 곡이라면 역시 라이브에서 들었던 カレイドスコープ나 ぼくを探して 정도랄까요.


    특히나 カレイドスコープ의 경우는 실제 곡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라이브에서 제목이 나왔을때 사람들 반응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 시작한 토요사키 아키의 두번째 라이브 투어는 6, 7번째 셋리스트 곡을 원래 주 셋리스트인 두번째 앨범이 아닌 첫번째 앨범에서 고르는데,

    이게 매 공연마다 곡이 바뀝니다. 뭐 앨범의 트랙 구성은 13곡이지만 여기서 바뀌지 않는 셋리스트 곡을 빼도 11곡이니까요. 총 공연수는 5번이고.

    아무튼 이런데.. 토요사키가 '이 부분의 곡은 매 공연마다 다르게 하고 있다' 면서 カレイドスコープ를 언급하니 앞쪽 객석 팬들이 점프를 하며 환호하더군요;


    물론 토요사키 본인도 이렇게 환영받을줄은 몰랐는지 놀라는 멘트를 했었구요. 덕분에 저도 인상에 남아버렸습니다.

    라이브 투어는 모두 악기까지 들여온 공연이었기에 악기로 연주되는 도입부도 좋았고 말입니다.

    이래저래 라이브에 갔다오면 CD로 나온 곡을 들었을때 '라이브때의 기억' 이 곡에 녹아들어 나름의 곡이 탄생하는듯.



    앨범 감상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은 특전 DVD.

    특전 'DVD' 라는 것에 뮤직레인 본사에 달려가 항의 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DVD도 이정도 화질인거 보면 블루레이 기대도 안되긴 합니다;

    열심시 사줄테니까 블루레이로 좀 바꿔요 예.. T_T



    구성은 24분 정도의 인터뷰 영상과 4분 정도의 春風 SHUN PU 뮤직비디오.

    인터뷰 영상에서는 앨범 제작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룹니다.

    녹음실에서의 인터뷰 중 인상깊었던건 '앨범이란 자신이 이때 이런 곡을 이런 느낌으로 불렀고, 또 이런 느낌의 곡을 부르기 위해 이러이러한 부분을 신경썼고 같은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들과 그 성장과정이 사진 앨범처럼 한장에 담겨 있기 때문' 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실 인터뷰 외에도, 특전인 그림책과 앨범에 들어가는 북클릿을 그리는 부분,

    첫번째 앨범 발매까지 발표되었던 4개의 싱글들(love your life, ぼくを探して, Dill, 春風 SHUN PU) 에 대한 각각의 멘트까지 나름 짧았고 DVD였지만-_-)

    내용은 흥미로웠던듯 싶습니다.



    春風 SHUN PU 뮤직비디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뮤직비디오' 하면 떠오르는 영상에서의 이야기 전달? 시도 없이 딱 저렇게만 나옵니다.

    시작하기 전에 왼쪽처럼 카메라 보고 장난스런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곡이 흘러나오면 감정 잡고 곡에 맞춰서 표정이나 시선을 변화하며 나름대로 전달을 해 오는게 감상 포인트라면 포인트. 그냥 토요사키 보는 재미지 뭘



    아무튼 뭐.. 별다른 계기가 없다면 토요사키 덕질은 계속될듯 합니다.

    아마 세번째 앨범이 나오고 거기에 엮인 콘서트가 발표된다면 왠만하면 가려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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