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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고있는 일본 웹 라디오들 2021이것저것 감상/음악,라디오 2021. 12. 20.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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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올해도 한 해의 라디오 활동을 돌아볼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나름대로 취미생활 격변기였습니다. 라디오만 해도 작년 글 기준 절반 가까이 정리되었구요.
대부분은 시간이 안나서 못듣다 포기했지만, 그 외의 경우는 언젠가 글로 풀 수 있을 때가 오면 그때나 언급하겠습니다.
아무튼 올해 체크해서 듣고 있던 (애니, 성우 관련) 라디오들을 정리해봅니다.
더보기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라디오 듣는 경로를 정리해 두겠습니다.
이전에 라디오 녹음 및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서 전보단 편하게 듣고 있긴 한데,
원 소스가 있는 만큼 그 소스 정리를.
아래 세가지 중 하나의 소스를 통해서 접하고 있고, 제가 접하는 빈도 순서대로 언급했습니다.
1. Radiko
- 일본의 온라인 라디오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
'라디오 진흥 및 음영지역 해소' 가 목적이라, 접속IP로 지역을 판별해 그 지역 라디오는 무료로 생방송 청취가 가능합니다.
후쿠오카로 인식되면 후쿠오카 생방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식.
물론 해외 IP로 접근하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VPN이 필요합니다.
Radiko 프리미엄은 1주일간 모든 라디오의 생방송 다시듣기가 가능하고(NHK 등 일부 채널 제외) 다른 지역의 라디오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달에 385엔을 카드 납부하고 있네요. (신한 JCB 등록해 사용중)
아, 제가 이걸 쓰고있는건 VPN 서버를 구축해서 유효한 일본 IP를 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네요. 참고하시길.
2. 온센(音泉)
- 라디오 제작 & 송신 사이트 중 하나죠.
해외 접속제한 풀린지는 한참 됐고, 작년 8월부터는 '온센 프리미엄(월간 유료구독자)' 전용 방송 청취를 PC용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모바일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음)
초기에 '온센 프리미엄(월간 유료구독자)' 등록했을 때에는 이걸로 오프라인 이벤트 티켓 선행예매 같은걸 노렸는데,
지금은 거의 온센 프리미엄 사용자만 들을 수 있는 유료 방송들 때문에 유지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요 몇달 사이에 기능 업데이트한 뒤부터 방송 다시듣기 가능 횟수도 9개로 늘어났고(기존 5개),
어찌어찌 유료로 들을만한 재밌는 방송들이 아직까지는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iOS)의 플렛폼을 통한 월간구독 형식으로만 가입할 수 있고, 금액은 1개월 550엔.
첫 가입 2주간은 무료 체험기간이며 청구는 그 뒤부터 진행됩니다(체험기간은 공통 같고, 제가 쓴 청구 요청은 iOS 기준)
아무튼 관심있으면 옆 링크 페이지를 둘러보시길[관련 안내 바로가기]
3. Youtube
- 정말 다양한 타입의 영상들이 올라오지만, 제가 언급하려는건 공식 채널에 올라오는 경우입니다.
여기서는 씨사이드 커뮤니케이션즈만 해당하지만, 니코니코동화 채널/유튜브 동시 업로드해주는 곳도 있어서.
아니면 본방송 후에 다시듣기용 아카이브를 올려주는 곳도 있습니다(본문 방송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하는 중)
아무튼 이렇게 공식 계정에서 올려주면 이쪽으로도 곧잘 듣습니다.
애초에 니코니코동화를 최대한 벗어나려고 하고 있기도 하구요.
..자, 그럼 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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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Z
- 富田美憂・前田佳織里の“調査のご依頼、お待ちしてます!”
1. 일요일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超A&G!+ [동시방송] / 매주 일요일 21:00 ~ 21:30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듣기 시작한지는 꽤 됐지만, 여전히 제 일요일 밤의 몇 안되는 위안 중 하나입니다.
작년에 あどりぶ 방송 종료된 뒤로는 사실상 유일하게 남아있는 단독 MC 라디오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라디오를 듣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쪽의 경우 근황을 업데이트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현지에 있는것도 아닌데다 현지에 있더라도 모든 이벤트를 체크해서 참가하는 타입도 아니니,
나중에 라디오에서 언급하면 '아 그런게 있었구나' 하는 식이랄지.
관심있는건 일찍부터 챙깁니다만. (일단 라디오는 1-2주 정도의 시차가 있으니)
그 외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머릿속에 곧잘 남겨둡니다.
간만에 구내염 났다던가, 집 고양이 근황, 먹을거리 이야기 같은.
혹여나 저처럼 오시 활동(?) 하시는 분들은 이런 목적으로 듣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제는 슬슬 이벤트좀 안하려나 싶기는 한데, 혹여나 지금 이 시기에 해버리면 오프라인으로만 할까봐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무튼 나름대로 재밌는 라디오 라이프를 영위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타이틀입니다.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 매주 일요일 22:00 ~ 22:30
-재방송: 없음. 방송 다음날(월) 1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카이브 공개[채널 라디오 재생목록]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미나세 이노리(水瀬いのり)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일요일의 위안' 하면 역시 이 라디오도 개인적으로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처음 접하게 된 계기부터 완전 요상한 경로였는데(리제로 영상방송 -> (오호..?) -> 이 라디오 -> ???)
이 라디오는 근황 업데이트에 더해 비교적 잘 터지는 입담도 큰 이유 중 하나.
대체로 MC 본인에 맞게 잘 설계된(+그리고 당시의 앨범 곡 홍보도 잘 되는) 코너들이 MC가 어느정도 날뛰어도 다 커버해주는 느낌이고.
올해 초에 팬클럽 가입하고 나서 보니, 제가 원하던 토크 이벤트를 팬클럽에서 정기 이벤트로 열고 있어서 아마 라디오 이벤트는 힘들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토크가 보고 싶으면 팬클럽 연회원에 들어보는건 어떠신가요..?그래도 이른바 '이시국(코로나 이후)' 이 되고 열리는 현지 이벤트들도 모두 해외 유저까지 구매할 수 있게 배려해주는지라 이쪽은 뭐든 이벤트를 기대해보게 됩니다.
..라디오 이벤트 안하려나 모르겠네요..
2. 월요일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 매주 월~목요일 25:00 ~ 27:00(화요일 새벽 1:00 ~ 3:00)
-재방송: 해당없음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요일별 변경. 월요일 나츠카와 시이나(夏川椎菜), 마지막주 월요일 쿠스노키 토모리(楠木ともり)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다양한 MC들이 요일별로 변경되며 진행하는 방송인데, 일단 제가 보는 쪽은 월요일 뿐입니다.
그나마도 나츠카와 시이나가 올해 4월부터 월요일 MC를 맡게 되어서 듣기 시작했지만 어째선지 지금은 마지막주 월요일의 楠木ともり The Music Reverie 감상이 메인이 된것 같지만.. 아무튼.
楠木ともりのともりるきゃんどる 를 먼저 듣게 되긴 했는데, 이쪽은 음악 이야기가 메인이라 좀 더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궁금증이랄지 부족한 배경지식 채우기랄지 아무튼.
음반 발매하면 그쪽 이야기가 메인이 되구요.
다른 단독MC 라디오가 한달에 한번 갱신으로 변경되어서 이쪽이 '가장 빠른' 앨범 이야기 창구가 되는 빈도도 높아졌습니다.
다만 시간이 워낙 애매해서(평일 새벽 3시까지 생방송이니) 실시간 트윗으로 참가하지 못하는건 매번 아쉽네요.
-방송처/시간: 동영상 송신[유튜브 재생목록, 니코니코채널] / 격주 월요일 20:00 업로드
-재방송: 해당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타카다 유우키(高田憂希), 마츠다 사츠미(松田颯水)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진행자 둘 모두 알게 된 계기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이지만, 각각 관심을 가지다가 만난 접점이 이 라디오라
여전히 근황도 업데이트할 겸 가볍게 듣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다른 코너보다 '격돌! 마이크 퍼포먼서' 코너가 다양한 의견들이 들어와 재밌게 듣는 편.
서로 다른 두 주제로 편을 나눠 의견을 모집받은 후, 어느쪽이 더 설득력있는 주장을 많이 피력하느냐로 승자가 결정되는 코너인데,
거창한건 별로 없고 '단 한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시간을 멈추는 능력? 순간이동 능력?' 같은 내용.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더 낫다는 의견과 순간이동 능력이 더 낫다는 의견을 각각 받아서 코너에서 피력)
아무튼 애니메이션 보는것도 극단으로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렇게라도 접점을 유지하고 싶어서 오래 이어졌으면 싶네요.
작년에 あどりぶ 도 이렇게 유튜브 단독으로 넘어오고 머지않아 방송이 끝났는데, 그래서 불안함도 꽤 있습니다.
2-c. 富田美憂・前田佳織里の“調査のご依頼、お待ちしてます!”
-방송처/시간: 音泉 / 격주 월요일 오후 1시 업로드
-재방송: 해당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토미타 미유(富田美憂), 마에다 카오리(前田佳織里)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진행자에 대한 사전정보 아무것도 없이 온센에서 방송한 '신규방송 맛보기 프로그램' 을 봤다가 알게 된 이후로 첫회부터 듣고 있는데,
일단 이런 느낌의 일상 대화도 어째선지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콤비라 제 안에서는 일종의 보증수표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방송 타이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조사의뢰 모집중!' 코너가 제일 기대되던데,
지금까지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건 초기에 작사/작곡가를 불러서 데모음원이라던가 작업 관련 이야기 들었던 적도 있었고
진행자 각각의 부모님께(!) 메일 인터뷰 형식으로 답변을 받아 대독하거나 하면서 코너를 돌려갔는데
단순 토크도 좋지만 이런 코너들도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쪽은 진득하게 진행자들의 근황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콤비 토크가 마음에 들어서 듣게 되는듯.
내년 2월에 이벤트 한다던데 온라인 송신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곳들 보면 아마 안될것 같지만.
3. 화요일
4. 수요일
5. 목요일
6. 금요일
7. 토요일
8. 기타(부정기, 가끔 듣는 방송 등)
-방송처/시간: 音泉 / 월 1회 매월 22일 오후 1시경 업로드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쿠스노키 토모리(楠木ともり)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작사/작곡을 하는 쿠스노키 토모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니지가사키 이외에 처음 접한게 이 라디오였습니다.
이런저런 방송은 몇개 더 하는것 같은데, 제게는 이쪽이 접근하기 좋아서 여기를 메인으로 듣고 있네요.
매주 방송할 때(연초 처음 듣기 시작했을 2월 무렵)나 6월쯤 격주로 변경되었을 때엔 음반을 발매하면 한 회를 할당해서 곡에 대한 해설이랄지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엔 딴지 걸거나 본인 웃음 터지는 모습에 같이 웃는 그런 방송이라는 느낌.
근데 월 1회라는 빈도만 놓고 보면 2-a CultureZ 에 밀리게 된 느낌도 있네요. 아마 저만 그렇게 느끼는거겠지만.
-방송처/시간: 音泉 / 부정기 월 1회(주로 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1시경 업로드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타네다 리사(種田梨沙)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알게 된 계기는 이런저런 작품입니다만, 요즘엔 정말 애니메이션을 거의 안보고 있는지라 근황 업데이트 겸 듣고 있습니다.
약간 토크 시선이 오타쿠에 가까워서 공감가는 내용이 많기도 하고(본인이 DD라고 공언중).
월 1회라는 업로드 빈도도 그렇지만, 그렇게 한번 올라오는 한 회도 한달의 기다림보다는 짧게 느껴져서(길면 50분 넘어갈 때도 있는데 보통은 4-50분 이내) 뭔가 아쉬운 방송이기도 합니다.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超A&G!+ [동시방송] / 매주 토요일 19:00 ~ 21:00(文化放送의 경우 야구시즌 중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아스미 카나(阿澄佳奈) + 서브 퍼스널리티, 리포터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방송 길이도 길고, 상대적으로 주제에 따른 관심도 차이가 있어서인지 요즘엔 좀처럼 빈도높게 챙겨듣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재밌는 주제가 걸리면 틀어놓고 대청소를 하거나(?) 하는데, 항상 곡 스펙트럼이 넓어서 그건 항상 감탄을 하게 되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주별로 많은 라디오나 영상 버라이어티를 보던 때도 있었지만, 일이 늘고 요즘처럼 크게 뭐 준비라도 하면(자격증이라던가)
냉정하게 관심도 순으로 라디오를 정리하게 됩니다.
내년엔 이 안에서 더 정리하게 될까, 유지하게 될까, 다른 방송이 들어올 여지가 있을까.
내년의 취미생활의 방향에 기대해 봅니다(?)
그럼 한주 힘차게 시작하시고 저는
주말 되기 전에 다음 글 정리해 오겠습니다.주말 너무 늦지 않게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다음 글에서 뵙지요.
'이것저것 감상 > 음악,라디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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