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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레이 간단감상 - 뮤직레인편(토요사키 아키 3rd, 나츠카와 시이나 1st, TrySail MV Collection 2015-2019)
    이것저것 감상/라이브 블루레이 2022. 8.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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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주 전에 주말 앞뒤로 하루씩 더 쉬었는데, 그때 DVD 말고 이런것들도 감상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2020년 코로나 이후 뮤직레인쪽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이 내리막이라 겸사겸사 정리 수순이었는데, 그 전에 구입했던 블루레이들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블루레이 간단감상' 시리즈를 고민하면서 생각나는 카테고리별 타이틀도 함께 정리했었는데, 그것들을 이렇게 시간 나면 꺼내보고 있네요.

    어쨌든 당시엔 좋아서 산 것들이라, 지금 시점에서의 궁금증도 해소할 겸 보게 됐다는 느낌.

     

    아래에는 1920 x 1080 블루레이 원본 캡쳐 이미지 29장과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 이미지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타이틀은 제목에 언급한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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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豊崎愛生 3rdコンサートツアー2016 The key to Lovin'

      a. 감상

      b. 메뉴

      c. 영상 및 음성(품질, 구도 그리고 잡담)

      d. 영상특전

    2. 夏川椎菜 1st Live Tour 2019 プロットポイント

      a. 감상

      b. 메뉴

      c. 영상 및 음성(품질, 구도 그리고 잡담)

      d. 특전(영상 및 음성)

    3. TrySail Music Video Collection 2015-2019

      a. 감상

      b. 메뉴

      c. 영상 및 음성(품질, 구도 그리고 잡담)

      d. 영상특전

     

     

    1. 豊崎愛生 3rdコンサートツアー2016 The key to Lovin'

    이 공연은 2016년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두달간 도쿄와 지방 일부를 돌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됐었습니다. [공지 보기]

    저는 스타트를 끊은 마이하마 공연[바로가기]과 마지막 직전 공연이었던 카나가와 공연[바로가기]을 다녀왔었는데,

    이번 타이틀은 마지막인 나카노 썬플라자 공연 실황을 담고 있구요.

     

    블루레이 자체는 2017년 5월 말에 발매되었고 당시에 예약구입했으니 거의 즈음 받았는데, 어쩌다 보니 5년 넘는 시간이 지났고 그 사이에 이렇게 '간단감상' 시리즈로 오게 되었네요.

    이런 기회라도 없으면 영원히 묵혀둘것 같아 간만에 먼지 털려고 꺼내봤다는 느낌도 듭니다.

     

    a. 감상

    이 타이틀을 샀던 5년 전에는 첫 공연에서 아티스트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테마들도 나름 잘 잡아내는 등 지금보다는 나은 관점으로 라이브를 봤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5년이면 이른바 '오시' 가 바뀌기도 하지요.

    일단 아티스트 본인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관심이 줄어든건 아니니까 당시의 (다른 공연) 기억을 떠올리며 봤습니다.

    그래도 5년 흐른것 치고는 생각보다 기억 많이 나네요.

     

    タワーライト

    다시 봐도 새삼 창법이 특이하다 싶은데, 노래도 노래지만 편안하게 말을 거는듯한 MC가 다시봐도 참 좋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비교적 MC 비중도 높은 편이구요. 당시 열심히 들었던 라디오도 비슷한 맥락으로 좋아했고.

    아무리 그래도 おさんぽの唄 무대라던가는 독보적으로 기억에 남지만 말이죠.

     

    당시엔 코로나 같은 미래가 올줄은 몰랐던지라 관객 반응들이 비교적 디테일하게 담겨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래봤자 6-7년 전인데 무슨 몇십년 전 과거를 보는것 같은게 참 코로나의 2년이 길었네요.

    '함성소리가 있는 시대의 라이브' 를 보는 요상함이라니.

     

    이 이야기는 이런 타이틀마다 하는것 같네요.

    요즘 온라인 라이브라도 자꾸 보니까 이런 생각이 더 드나봅니다.

     

    b. 메뉴

    디스크의 경우 재생을 시작하면 바로 본편을 재생하게 되어있는데, 특이하게 이 타이틀 본편 팝업메뉴에 최상위메뉴 이동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생시키고 이 메뉴 보려고 맨 마지막 곡을 선택하고 스크롤해서 끝냈네요.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뭔가 실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팝업메뉴에 최상위메뉴 이동란이 없는건 못봤는데.

     

    최상위메뉴 이동이 없는 본편 재생시의 팝업메뉴

    그리고 같은 디스크에 함께 수록된 다큐멘터리 영상도 본편과 동일한 메뉴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본편에서 다큐멘터리로 가거나 그 반대가 가능하단 이야기.

    보통은 서로 분리하던데, 저는 어차피 한 디스크에 넣은 이상 이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새삼 위 이미지에서 최상위메뉴로 나가는 부분이 없는건 요상한 부분이죠.

    혹시 제가 못찾는건지 이미지 보고 찾으면 알려주시길.

     

    c. 영상 및 음성(품질, 구도 그리고 잡담)

    공연장인 나카노 썬플라자가 그렇게 여유있는 공간은 아니라 구도는 정석적인 정도로 제한됩니다.

    무대 정면과 양쪽 측면, 무대 바로 앞, 2층에서 내려다보는 무대, 무대 뒤쪽(+ 밴드 멤버 옆)

     

    주요 활동범위가 메인 스테이지 중에서도 특이한 위치(무대 좌우 끝 같은)까진 아니라서인지(주로 무대 중심) 이정도도 크게 부족하단 느낌을 받진 않았지만요.

     

    소소하지만 주요 구도가 되는 곳의 카메라 이외 장면들이 비교적 괜찮은 품질로 담겨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밴드 멤버 뒤쪽이나 무대 뒤쪽에 고정되서 무대 위를 잡는, 아주 잠깐씩만 쓰이는 카메라들.

    보통 조도가 좀 내려가면 노이즈가 자글자글해지는 가벼운 기기를 쓰는데(영상 디테일이 보이는 데에만 의미가 있는 수준으로) 이건 그래도 덜했네요.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입니다.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21,959 kbps, 1080i. 2:17:19초짜리 본편은 34.5GB의 m2ts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2ch LPCM 96kHz 24bit, 5.1ch DTS-HD MA 96kHz 24bit. 그 외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영상의 경우, 아티스트가 그렇게까지 움직이진 않는 편이라 비교적 낮은 비트레이트임에도 대체로 아쉬운 부분 없는 영상이었습니다.

    무대 좌우측 카메라의 저조도 노이즈가 좀 많았지만 그리 비중있진 않았었고.

    대신 월등히 선명도가 좋거나 노이즈가 적고 깔끔했다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다큐멘터리까지 디스크 한장에 넣었으니 별 선택지가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음향의 경우 2ch 은 무대 바로 앞에 있는 관객 정도의 느낌.

    전체적으로 관객 소리가 아주 디테일하게 삽입되어 있고 밴드 연주음과 보컬의 음량 비율도 적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보컬 자체만 놓고 보면 좀 큼지막한 감이 있습니다. 공연장 1층 중간쯤 앉아서 듣는 느낌보다는 공연장 1층 1열에서 듣는 느낌이랄지.

    마음에 안들었다는건 아닌데, 좀 더 공연장 중간에 앉은 느낌으로 보컬까지 살짝 낮은 볼륨으로 정리된 느낌을 기대했었습니다.

     

    기본적인 감상을 2ch로만 했던지라 몇 곡 정도만 5.1ch로 전환했는데, 다운믹스 환경이긴 하지만 여기서도 이러는거 보면 공연장 환경 자체가 어쩔 수 없었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묘하게 아쉬운 사운드 설계였습니다.

     

    d. 영상특전

    이번 디스크에는 별도의 특전용 디스크 없이 본편 디스크 내에 다큐멘터리 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6분 40초, 1080p, 2ch 48kHz 24bit. 5.32GB m2ts 1개에 담겨있구요.

     

    본편은 맨 마지막 공연의 실황만을 담고 있지만, 다큐멘터리에서는 투어 전체 모습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비중은 첫 공연인 마이하마와 마지막 공연인 나카노 공연이 제일 높고(각 약 8분 가량) 나머지 투어지들이 이를 조금씩 나눠가집니다.

     

    아주 조금씩 이렇게 공연장 바깥의 모습(주로 관객)도 담기지만,

     

    대체로는 공연 당일의 준비 모습, 최종 리허설, 공연 중에 지역별로 다르게 한 부분(MC, 무대 등) 정도를 조금씩 모아뒀다고 보시면 될듯.

    "각 지방에서는 이런것도 했습니다" 정도의 느낌으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건 무대를 해체하는, 공연 마무리 작업도 일부 담겨있다는 점.

    토요사키 본인이 스탭 모두에게 선물을 돌리며 감사인사 하는 부분을 담기 위해서인듯 합니다.

     

    공연 마무리 작업이 담긴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일일히 돌아다니며 감사인사 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네요.

     

     

    2. 夏川椎菜 1st Live Tour 2019 プロットポイント

    아사쿠라 모모, 아마미야 소라, 나츠카와 시이나 세명으로 구성된 성우 유닛 TrySail 에서 막내, 노란색을 담당하고 있는 나츠카와 시이나.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솔로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하고부터, 그녀가 보여주는 음악활동의 곡들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2017년 솔로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하고 약 2년만에 첫 라이브 투어가 있었는데, 이번 타이틀에 당시의 실황이 담겼습니다.

    당시 총 5번의 공연이 있었는데, 블루레이에는 딱 중반에 열린 도쿄 공연의 것이 담겼습니다.

    참고로 저는 마지막 오사카 공연을 다녀왔었네요. [라이브 후기]

     

    블루레이는 2020년 4월에 발매됐는데[구입당시 글], 돌아보니 2년이 넘게 지났네요.

    간만에 다시 꺼내보니 다녀왔을 때의 스토리들이 꽤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어쨌든 재밌는 곡과 이야기, 시도들이었었구요.

     

    a. 감상

    첫번째 앨범 ログライン 발매와 함께 시작된 라이브 투어.

    투어명인 プロットポイント 는 스토리의 터닝포인트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당시 앨범도 재밌는 시도와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많았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잘 들어맞는 내용이었다고 생각.

    간만에 앨범도 사서(보통 디지털 음원 위주로 삽니다) 꽤 열심히 들었던 곡이라, 고작 2년 사이에 잊어버릴 인연도 아니었고.

    간만에 재밌게 봤네요.

     

    イエローフラッグ

    셋리스트의 말미(앵콜 전) 를 장식한 パレイド, ファーストプロット 를 생각하면 모두가 이걸 위한 워밍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당연히도 모든 곡이 그 이야기의 구성요소였습니다. 레트로 무성 연극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연의 구성요소.

     

    그래서인지 가장 중요했던건 메인 백댄서 두명과 함께 등장한 팬더였겠습니다만... 여기서 굳이 상세 내용을 말하진 않겠습니다.

    모르고 보시면 '저 팬더는 왜 중간중간 라이브의 흐름을 끊는가' 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보러갔을 당시에도 정말, 저 두 곡을 들었던게 제일 기뻤던지라 그때 생각도 났구요.

    바로 위 이미지랑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아무튼 원체 곡 자체가 다채로운 장르, 주제였던지라 라이브의 연출과 스토리도 자연스레 풍성해졌다고 생각.

     

    이런 조명조차도 다채로운 곡, 스토리와 연결되어 참으로 그녀 다운 무대의 일부가 되어주었습니다.

     

    당시엔 첫번째 앨범(13곡, 기존 EP,싱글곡 전체 포함) 정도 나왔던 상태라 공연이 그렇게까지 오래 이어지진 못했는데(전체 종료까지 딱 2시간 남짓)

    내용적으로는 크게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실제 본인도 더블앵콜에 나와서 아쉬움 없이 다 쏟아부었다고 했고. (이건 마지막 공연 한정)

     

    보러갔던 당시엔 '다음에는..!' 했었는데. 2022년 8월 현재는 이렇게 되어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후에 이어질 오디오 코멘터리와 다큐멘터리까지 보고 나니 부족한 부분도 채워지고 감상이 더 완벽해졌네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시간 들일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b. 메뉴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저작권 경고와 제작사 로고가 나온 뒤 본편이 재생됩니다.

    최상위 메뉴로 나오기 위해선 본편을 끝까지 재생하거나, 메뉴를 통해 최상위 메뉴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음성 특전인 오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어서, 최상위메뉴와 본편의 팝업메뉴 어디서든 편하게 음성을 전환할 수도 있구요.

     

    본편 재생시의 팝업메뉴는 최상위메뉴와 비슷한 디자인을 쓰되, 하단에 최상위메뉴 이동 버튼 같은걸 넣어놓은 정도 차이입니다.

     

    전체적으론 검은 반투명 배경 위에 메뉴를 띄워 깔끔하고 배경 영상에 관계없이 가독성이 일정하게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c. 영상 및 음성(품질, 구도 그리고 잡담)

    일단 구도에 관계없이 영상의 선명도나 디테일이 좋은 편입니다.

    흔히 선명도나 디테일은 포기하는 전경(2층에서 내려다보는) 영상의 경우까지 포함해서.

     

    그런 보이는 부분 뿐만 아니라, 저조도 환경에서의 명암이나 적은 노이즈도 눈에 띄게 좋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타이틀의 품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꼽고 싶은게 바로 위 장면입니다.

    물론 이 디스크가 2019년 하순에 촬영되어서 제일 최신이기도 하지만, 암부에서 내려오는 조명이 참 깔끔하게 담겼다고 생각했었네요.

     

    먼저 본편 이야기에서 하나 써버렸지만(색 조명이 많이 들어간) 이런식으로 조도가 낮지 않은 환경에서도 의도하는 빛줄기나 디테일들을 잘 가지고 있었고.

    물론 메인 카메라가 아닌 구도에서도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입니다.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34,508 kbps, 1080p. 1:49:34초짜리 본편은 33.2GB의 m2ts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2ch LPCM 96kHz 24bit, 오디오 코멘터리는 2ch LPCM 48kHz 24bit. 그 외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영상의 경우 먼저도 언급했지만 평균적인 선명도나 디테일, 암부 표현이나 낮은 노이즈 등 퀄리티가 (성우 라이브 블루레이 치고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

    일단 본편을 디스크 한장에 담고 영상특전인 다큐멘터리를 별도 디스크에 담은 노력도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수록된 음성은 뮤직레인과 공연장의 안좋은 특성들이 혼재된 아쉬운 결과물이더군요.

     

    일단 뮤직레인 제작 라이브 블루레이들은 관객 소리가 비정상적입니다.

    분명 사람들이 날뛸만한 텐션 높은 곡에도 군데군데 제작측이 필요한 부분에만 관객 소리를 넣습니다.

    위화감과 더불어 관객 소리만 최대한 분리하기 위한 사운드 편집으로 공간감도 엉망이 됩니다.

     

    그리고 공연장인 나카노 썬플라자는 사운드 설비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간게 공연이 있던 2019년의 1-2년쯤 전이긴 합니다만, 소리가 울려서 알아듣기 힘들게 들리는 것도 부지기수였던걸로 기억하고.

     

    이 둘이 합쳐진 결과, 본편의 MR(반주)와 보컬음의 체감 비중이 1.9 : 0.8 쯤 되는, 나쁜 의미로 '공연장의 소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공간감도 엉망이라, 관객 함성소리는 그럴듯하게 중간중간 등장합니다만 전체적인 체감은 커봤자 원룸 하나 정도인 느낌.

    아니 근데 공간감은 둘째치고, 라이브 블루레이에서 이렇게 가사 듣기가 힘들면 대체 녹음이 어떻게 된건가 싶기도.

    차라리 공연장 중간에 마이크 하나 갖다놓고 그걸 공간오디오로 변환했다고 생각하는게 납득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운드 편집방향을 계속 유지할거면, 쓸떼없는 오버스펙은 왜 썼나 싶었습니다.

    오디오 코멘터리의 스펙으로도 충분하지 않았을지.

     

    d. 특전(영상 및 음성)

    일단 음성특전부터 언급하겠습니다.

     

    본편 약 1시간 50분동안의 오디오 코멘터리입니다만, 굉장히 알차게 라이브의 궁금증을 긁어줍니다.

    코멘터리 수록 전에 TrySail 포털에서 질문을 모집했기에 이것들을 각 곡의 필요한 때에 가져와 답하며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정말 고민한 부분이나 생각나는 부분이 많으면 곡 반개 분량 정도는 뛰어넘으며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하지만요.

     

    덕분에 정말 다양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거의 알고있을 판다의 의미부터 무대 위 장치의 역할, 연출 포인트, 조명에서 신경쓴 점, 전체적인 공연의 주제 등등.

    이런거 설명하다가 첫번째 앨범 ログライン 에서의 チアミーチアユー 포지션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나머지 곡들을 다 만들고 맨 마지막에 별도로 작업해 추가한 곡이라서, 나츠카와 안에서는 한 앨범의 season2 같은 느낌이라고)

     

    가끔씩 나오던 '라이브 전날 잘 자는 편?' 같은 질문이 쉬어가는 시간일 정도로 본편 내내 세세하게 공연을 해설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라이브 블루레이' 오디오 코멘터리 중에서는 단연코 제일 충실했네요.

    사실 보통은 공연 후 몇달쯤 뒤에 블루레이를 위한 코멘터리를 수록하는 경우가 많아, 이야기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잊어버리거나 해서)

    애초에 이 오디오 코멘터리도 TrySail 포털 의견을 보고 먼저 제안했다고 하던데, 이런 부분도 그렇고 정말 의욕있게 진행한 결과물이라는 티가 팍팍 났습니다. 정말 알차게 들었네요.

     

     

    그리고 영상특전인 다큐멘터리는 이랬습니다.

    참고로 수록은 별도 디스크에 되어있습니다만, 내용물이 다큐멘터리 뿐이라 메뉴는 없습니다.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저작권 경고와 제작사 로고가 나온 뒤 본편이 재생되고 끝납니다.

    mpls 상으로는 지역별 시작점에 챕터가 있으니 플레이어가 지원한다면 선택해서 보실수도 있구요(순서는 공연 개최일순)

     

    참고로 총 48분 1초, 1080p, 2ch 48kHz 24bit, 12.9GB m2ts 파일 1개에 들어있습니다.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이 전체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을 그 외 공연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첫번째 공연에서는 스탭들과 무대위 영상이나 연출, 댄서팀들의 행동 등 미세조정하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보통 스튜디오 연습 후에 무대 리허설을 하면 음악 파트가 어떻게 지나갔고 이런걸 짧게 보여주는게 보통인데,

    여기서는 스탭과 리허설 후 음향을 조정하거나, 객석에 앉아 연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거나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저도 지금까지 본 라이브들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인상깊은 공연이었기에 '역시 저정도 조정 노력은 있었구나' 하면서 봤었네요.

     

    타 지방 공연들의 경우는 눈에 띄는 MC 정도를 실어줬다는 느낌. 뭐랄까 약간 네타에 뒤쳐지지 않도록?

     

    다만 다섯번째(마지막 공연 직전) 공연의 경우가 좀 재밌습니다.

    블루레이용 촬영 다 하면서 블루레이 발매를 발표했던 공연인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음향이 정말 흥미로웠지요.

    본편에서는 블루레이 발매 발표가 없는데, 촬영은 했는지 이쪽 다큐멘터리 영상에 본편급 영상품질로 해당 부분을 담았습니다.

    이것도 재밌는데, 이때의 사운드가 본편과 지향점이 다릅니다. 편집이 적어서인지 본편보다 훨씬 공간감이 좋더군요.

    본편 음성을 이렇게 담아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만 들고 내용은 귀에 안들어왔었습니다(반 농담)

     

    그리고 마지막 공연에서는 주로 후반부의 MC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당시 이 공연에 참가했었기에 그때 기억도 되살려 보면서 봤네요.

    더블앵콜때 나와서 한 첫마디가 너무나 당시 본심 같아 기억에 남아있는데 이렇게 다시 들으니 반가웠구요.

     

    이번 블루레이를 통해 본편을 다시 보고, 음성 해설과 다큐멘터리까지 보니 역시나 인상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이정도 노력은 있었구나(물론 당연히 쉽게 나오리란 생각은 안하지만)' 정도가 여기까지 다 본 시점의 인상이었고.

     

    궁금해서라도 올해 진행되고 있는 라이브 투어 블루레이는 구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본편 음향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더라도 말이죠. 이..이런건 내용이 중요하니까(손떨림)

     

     

    3. TrySail Music Video Collection 2015-2019

    TrySail은 싱글 초회판에만 뮤직비디오를 수록해 왔는데, 이 때의 미디어가 DVD 뿐이었습니다.

    2015년인 첫 싱글 발매때부터 당시 최신인 2018년까지. (찾아보니 요즘도 그러는 듯)

    앨범에서는 블루레이에도 담아 팔던데, 왜 그렇게 싱글은 DVD를 고집했을까요.

     

    게다가 당시 기준으로 뮤직레인과 모회사 소니뮤직은 유튜브의 글로벌 공개에 인색했습니다.

    결국 거의 음반을 사지 않는(디지털 음원구입 우선) 제 구매환경과 소니뮤직의 일본지역 한정 공개(그것도 1절만) 속에

    다른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모음 블루레이' 보다 몇배는 반가운 마음으로 이 타이틀을 구입하게 됩니다.

     

    당시엔 예약구입해서 2019년 8월 발매 후 얼마 되지 않아 받았는데[당시 글] 돌아보면 벌써 2년.

     

    왜 블루레이는 사놓고 눈 세번쯤 깜빡거리면 1년 3년이 지나있는걸까요?

     

    a. 감상

    우선 수록 뮤직비디오와 발매년월을 정리하면,

     

    1 Youthful Dreamer (2015.05)

    2 コバルト (2015.08)

    3 whiz (2016.02)

    4 High Free Spirits (2016.05)

    5 ひかるカケラ (2016.05)

    6 センパイ。 (2016.12)

    7 オリジナル。 (2017.02)

    8 adrenaline!!! (2017.05)

    9 TAILWIND (2017.08)

    10 WANTED GIRL (2018.03)

    11 Truth. (2018.06)

    12 azure (2018.11)

    13 TryAgain (2019.02)

    14 Sunset カンフー (2019.02)

     

    맨 마지막의 Sunset カンフー 는 바로 위의 TryAgain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데, 이번 블루레이 발매에 맞춰 투표로 정해져 새로 촬영된 MV입니다.

    그래서 이 타이틀엔 Sunset カンフー 다큐멘터리도 수록되어 있지요. 물론 나머지 뮤직비디오의 다큐멘터리는 없습니다.

     

    자비로운 곳들은 이런 '모음집' 형식 블루레이에 다큐멘터리 영상도 모아 담아주는 경우가 있던데, 당연히 여기는 그런거 없습니다.

    뭐 아는 분들은 이런 기대 안하셨을것 같지만요. 저도 0.05% 정도 기대했습니다.

     

    Youthful Dreamer

    먼저 유튜브 글로벌 공개에 인색하단 이야기를 했는데, 그래서 이런 타이틀이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글로벌이 아니라 보기도 힘들었고, 그나마도 1절만 올렸고, 품질이 1080p가 아닌 것들도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결론은 이렇게 각잡고 모아서, 그것도 풀버전 뮤직비디오를 고화질로 보는건 처음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azure

    년도별, 시기별로 눈에띄는 특징은 없습니다만 영상이나 음성 품질적인 특성은 좀 더 아래에서 이야기 할테고,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한 영상들 보다는 덜 쓴 영상들이 대체로 스토리나 퀄리티가 나았다는 인상.

     

    특히나 이 타이틀을 구입한 목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adrenaline!!! 은 다시봐도 정말 좋네요.

    곡 자체의 업텐션도 그렇지만 영상에 들어가 있는 요소들이.

    다른 멤버들에게 들이대며 풍선 터트리는걸 즐기는 아마미야 소라라던가 말이죠. 얼마나 즐거웠겠어요

     

    Sunset カンフー

    이번 Collection 을 위해 새로 촬영된 Sunset カンフー 도 꽤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바로 위 이미지를 짤방으로 쓰시는 분이 있어서 뭔가 익숙하긴 했지만(?)

     

    다른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모음집처럼 시대별 영상의 품질 차이가 드러나진 않았습니다만(의외로 첫 영상부터 나쁘지 않았음)

    개인적으로 흔치 않게 좋아했던 타이틀곡이 많아 전체적으로 반가웠습니다. (여차하면 싱글 커플링곡이 좋거나 하더군요)

     

    b. 메뉴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바로 본편이 재생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총 1시간여의 뮤직비디오쪽 리스트.

    본편 재생이 끝나거나 메뉴를 통해 호출하면 최상위 메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 메뉴의 배경 영상(위 왼쪽)은 이 초회한정판 물리 패키지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재생중 팝업메뉴(위 오른쪽)도 최상위 메뉴와 동일한 디자인에 최상위메뉴 이동 부분 정도가 추가되었고.

    본편 뮤직비디오들 뿐만 아니라 Sunset カンフー 의 다큐멘터리 영상 재생중에도 같은 팝업메뉴가 사용됐습니다.

     

    개인적으론 어차피 같은 디스크에 들어있는거 메뉴가 나눠지지 않아 좋았네요.

     

    c. 영상 및 음성(품질, 구도 그리고 잡담)

    뮤직레인의 경우 지금까지 발매된 초회판 싱글(뮤직비디오 수록) 특전이 모두 DVD 뿐이었기에 '영상 어떨까' 싶었는데 의외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첫 Youthful Dreamer 부터 괜찮아서 안도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중간쯤까지 보다 깨달았는데, 컴퓨터그래픽 가공이 많은 뮤직비디오의 경우는 영상품질의 편차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하향평준화 되어있고, 그래픽 보다는 촬영한 영상 위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의 경우 비교적 안정되고 고른 품질 분포를 보입니다.

    어느 뮤직비디오나 편집과정은 거치겠지만, 그래픽을 많이 입힐수록... 뭐랄까 아쉬운 부분이 많아졌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영상 품질적으로. (대체로 재미도 없었지만 이건 넘어가고)

     

    각 뮤직비디오에 대한 측정값은 아니라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전체 뮤직비디오에 대한 약 1시간여의 비트레이트 차트.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31,991 kbps, 1080i. 1:06:06초짜리 본편은 총 16.5GB의 m2ts 1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2ch LPCM 48kHz 24bit. 그 외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영상의 경우 2015년에 발매된 첫 타이틀부터 의외로 준수한 품질입니다. 년도별로 블루레이라는 이름값은 해준다는 느낌.

    2017년 이전까지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영상과 외부에서 촬영하는 영상간 작은 품질차이가 보입니다만 그나마도 2017년 이후로는 거의 없어졌고.

    음반 코드를 보니 2017년부터 SACRA MUSIC 명의로 발매되기 시작했더군요. 그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음성의 경우는 영상과는 다른 의미로 첫 타이틀부터 꾸준히 별로입니다.

    특유의 불투명하고 울리는듯한 보컬은 먼저 언급한 2017년에 조금 나아지긴 합니다만, 블루레이로 보고 있음에도 MR만 시대를 따라가고 보컬은 뒤쳐지는 느낌.

     

    얼마 전에 뮤직레인 레이블로 나온 멤버 솔로곡 셔플 앨범(シャッフル -Bright 3 Waves-) 을 살 기회가 있었는데, 이쪽을 보니 큰 발전이 없더군요.

    블루레이에 보기쉽게 뮤직비디오들이 모여있는건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만, 음성은 어떻게 안될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쉽더군요.

     

    d. 영상특전

    이 블루레이의 유일한 특전인 Sunset カンフー 다큐멘터리.

    14분 22초, 1080p, 2ch LPCM 48kHz 24bit, 3.56GB m2ts 1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요 무대인 절과 식당에서의 촬영 모습이 많았고, 중간중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합성할 용도의 스튜디오 촬영분도 있었구요.

     

    무미건조한 감상 하자면, 멤버 많은 유닛의 평범한 꺆꺄 우하하가 잘 담겨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새벽 5시부터 23시까지 촬영했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어쩌다 보니 지난달 마지막 휴일 앞, 뒤 하루씩과 지난주 평일 퇴근시간을 절반 넘게 들인 대장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 안의 '지나간 덕질' 치곤 생각보다 재밌게 봤던 듯.

    그냥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르겠지만, 예약한 블루레이는 언젠가 '실패 없는 즐거움' 을 주는것 같습니다.

    뭐 아무거나 보이는대로 사는건 아니라 80% 정도는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서도(...)

     

    그럼 절찬 입고지연중인 이하넥스쪽 물건들이 준비되는 동안 다른 감상글 하나 더 들고 오겠습니다.

    유난히 비가 오락가락하는 한주지만 무언가 기분전환 될만한 요소가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 감상환경

    - 디스플레이: Qnix QX2710LED [캘리브레이션 by 스파이더5 Elite (2022.05.05 캘리브레이션)]

    - 리시버: Audioquest DragonFly Cobalt + audio technica ATH-M50x

    - 플레이어: kakaoTV 팟플레이어, m2ts 재생. [오디오 출력 24bit, 노멀라이저 OFF 외 2022.05.05 기준 최신버전 초기값]

    - 메뉴 캡쳐: Leawo Blu-ray Player

    - 이외 사항은 덧글 등으로 문의 바랍니다. 작성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당시의 감상환경 중 현재 유지중이지 않은 것은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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