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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간단감상 - 레뷰 스타라이트 극장판 애니메이션(총집편 및 신작)이것저것 감상/애니메이션(극장,OVA) 2022. 12. 20.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지난 10월쯤에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티켓 이야기를 했었는데[당시 글 보기] 후속 준비작업은 어찌어찌 되고 있습니다.
여행계획은 사정이 있어서 출국하는 주에 확정할것 같고(항공권, 호텔은 예약), 먼저 언급한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메인이라 극장판 블루레이와 2022년 2월 오케스트라 콘서트(제가 가려는건 이 공연의 재연입니다) 를 한번씩 봐두는걸 나름의 과제로 삼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이걸 시작했습니다.
연말연시 계획상 지난 주말 이후로는 출국 전까지 주말에 감상할 시간이 안나더군요.
새삼스럽지만 블루레이로 보면 여유로워서 좋네요. 한번 봤던 작품들이라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
아래에는 1920 x 1080 블루레이 원본 캡쳐 이미지 25장과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 이미지 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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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再生産総集編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 ロンド・ロンド・ロンド」
1. 再生産総集編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 ロンド・ロンド・ロンド」
극장에서 개봉했으니 극장판으로 넣긴 했는데, 이 작품은 2018년 방영된 TV애니메이션을 재편집해 만들어진 총집편입니다.
현지에서는 2020년 8월에 개봉했고, 저는 지난 10월에 열렸던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초대작으로써 감상. [당시 글 보기]
다녀와서 이미 발매된 블루레이를 찾았고, 다행히 처음 발매됐을 때의 특전들이 아직 들은 버전이 있어 바로 샀었구요[구입당시 글 보기]
당시엔 신작 극장판(이 글의 2번 타이틀) 을 보기 위해 TV애니메이션을 모두 따라잡은 상태였기에 따지고 보면 볼 필요는 없었는데,
'이왕 들어온거' 라는 느낌으로 봤다가 주제가를 얻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TV애니메이션 쪽에 불만은 없지만) 깔끔하게 TV애니메이션 '내용'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샀었네요.
약간의 씬들이 추가되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TV애니메이션을 좀 편하게 다시본다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a. 감상
도입부부터 느낌이 꽤 다르긴 했습니다.
TV애니메이션 쪽은 '스타라이트' 부터 설명하지만 여기서는 다이바 나나가 등장하니까.
물론 재조합한 결과물에 가까우니까 내용적으론 차이가 없는데, 다이바 나나의 역할이랄지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시작하는 부분이 왠지... 음, 뭔가 치트키 쓴 느낌 드네요.
그래도 메인이 되는건 이 둘의 이야기입니다. 아이죠 카렌과 카구라 히카리, 이들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
그 사이에 다른 99기생들의, 질투와 동경 그리고 믿음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각각이 '잘 마무리됐다' 정도 감상이었었고.
시종일관 약속에 걸맞는 나를 만들어갔고, 절망 속에서도 연결고리를 놓치 않고 떨어져있던 실을 따라가서 찾아내고야 말았던.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일들이 꽤나 절절해서 다른 생각이 끼어들 여지도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른생각? 하실 분들을 위해서 쓰자면 백합이라던가..?
그래도 다른 99기생 멤버들에 비해 '다이바 나나' 의 이야기는 유독 존재감이 컸습니다.
나름대로는 '지켜준다' 고 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선택권을 박탈한 결과를 낸건 여전히 공감해주기 어렵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고민을 생각하면 이해가 아예 안되는것도 아니었고.
이야기 말미에 쥰나와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하다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 부분은 나름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쥰나가 울음을 터트리는 나나에게 했던 대사가 거의 제가 들었던 생각.
다른 한편으론 이렇게 여러번 세계관을 반복할 수 있었던게 순전히 본인의 노력이었으니 좀 더 좋게 봐줄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다이바 나나를 좋게 보지 않는건 아무래도 신작 극장판에서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기서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TV애니메이션 12화였을 겁니다, 카렌이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히카리를 찾아 다시 지하로 내려간 그 씬이 시작된 부분.
이 작품을 통틀어 제일 많이 울었을 겁니다.
이렇게 총집편으로 다시 보니, 이미 대사를 알고 있어서인지 다른 씬인데도 감정이 올라오는 부분도 있고 난리였네요.
과연 몇년 뒤까지 이 부분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시간이 지나고 비정기적으로라도 그런 테스트 해봐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아마 눈물없이 볼 수 있는 언젠가 그날까지는, 아니 이것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잊지 못할 작품이 될것 같네요.
물론 인상깊은 씬에 기린도 있고 기린도 있고 무대에 꽂히는 도쿄타워도 있습니다만, 그건 또 그것대로 기억에 남겠지요.
b. 메뉴
DISK1의 경우 극장판 본편만 수록되어 있습니다(음성/영상특전 및 자막 없음)
그래서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바로 본편으로 넘어가고, 최상위메뉴로는 본편이 끝나길 기다리거나 메뉴를 통해 넘어오면 됩니다.
이렇게 전체재생과 챕터선택 정도만 있고,
챕터는 위와 같이 각 장면 스킬컷을 사용해서 선택.
재생중의 팝업메뉴도 동일한 구성이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때에도 별도의 버튼 없이 이동하면 넘어갑니다.
(이 타이틀은 아니고, '이전' 혹은 '다음' 에 해당하는 버튼을 눌러야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DISK2에는 영상특전만 들어있어서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최상위 메뉴로 연결됩니다.
다섯개의 선택지 중 위쪽의 Vol.1, Vol.2 두개는 대략 1시간씩이고 나머지는 20 ~ 140초 정도의 짤막한 CM 및 단편 애니메이션 모음집.
참고로 재생중에도 팝업메뉴를 띄웁니다.
이정도 갯수면 팝업메뉴 호출시 최상위메뉴로 넘어가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래도 팝업메뉴에서 선택지는 뒀네요.
나름대로는 편의성에 신경썼다는 부분에서 좋게 생각해주고 싶네요.
c. 영상 및 음성(품질 그리고 잡담)
영상특전의 Vol.1, Vol.2 특방도 있긴 하지만, 일단 여기서는 극장판 본편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아무래도 2018년에 방영된 TV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간간히 눈에 띄는 부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움직임이 없는 배경인데도 선명도가 떨어진다던가, 배경은 어두운데 캐릭터만 좀 밝다던가.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의 영상 문제는 아니라는 느낌.
어두운 장면에서의 빛 같은것도 번지지 않고 보여주고 있고, 이외의 전체적으로 밝은 영상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제작시점 기준으로도 2년 이상 이전에 제작된 영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점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작품에 집중해서 볼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입니다.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37,775 kbps, 1080p. 1:59:13초짜리 본편은 34.9GB의 m2ts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2ch LPCM 48kHz 24bit. 그 외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오디오의 경우, TV애니메이션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 티가 제일 많이 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작 극장판과 함께, 하루 차이로 같은 상영관에서 감상했는데 어쩔 수 없이 부족한 공간감이나 출력이 느껴졌구요.
제 경우는 신작 극장판을 보고 총집편을 봤었으니 더 와닿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극장에 걸건데 어떻게 안...됐으니까 이대로 틀었겠지만 아쉽긴 합니다.
가사가 들어간 곡들까지 극장 사운드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 같은것도 있었는데 말이죠.
d. 영상특전
DISK2에 단독으로 담겨있는 영상특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총집편 공개직전 카운트다운 특별생방송(Vol.1, Vol.2 / Vol.3 까지 진행되었으나 Vol.2 까지만 수록)
- 신작 극장판 PV(총집편 맨 마지막에 흐른 영상)
- 총집편 예고편들
순서대로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카운트다운 특별생방송. Vol.1이 53:46초 15.8GB, Vol.2가 1:00:47초 17.9GB.
먼저도 언급했지만 총집편 개봉 일주일 정도를 앞두고 8/1(토) 부터 3일까지 한편씩 진행됐습니다. [당시 트윗들 보기]
Vol.3 이 못들어간건 블루레이 용량 문제 같지만, 내용이나 진행방식은 다른 방송과 비슷하고 앞 두 편에서 출연하지 못했던 출연진도 나왔던지라 나름대로는 아쉽네요.
이럴거면 두개만 방송하지내용적으로는 총집편 개봉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출연진이 좋아하는 TV애니메이션 장면을 골라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합니다.
나름 지루하지는 않으니 관심있으면 보셔도 재밌을 듯.
개인적으론 흰 티셔츠에 그림 그리는거 생각보다 재밌어서 좋아합니다(Vol.1, Vol.3 30분 이후 후반부에 진행)
참고로 패키지가 판매중인 이 시점에도 유튜브에는 당시 생방송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특전에는 없지만 세트로 방송되었기 때문에 Vol.3 링크까지 넣어두겠습니다. 궁금하심 둘러보시길.
【8月7日劇場公開!】聖翔音楽学園放送局 劇場公開直前カウントダウン特番 Vol.1 from スタァライトチャンネル
【8月7日劇場公開!】聖翔音楽学園放送局 劇場公開直前カウントダウン特番 Vol.2 from スタァライトチャンネル
聖翔音楽学園放送局 劇場公開直前カウントダウン特番 vol.3 from スタァライトチャンネル
나머지는 신작 극장판 PV와 이번 총집편의 CM 영상들.
공개하고 2년쯤 뒤에 보고 있는지라 이런 영상은 여기 정도밖에 접점이 없네요.
훨씬 일찍부터 지켜봤으면 먼저 이야기한 특별 생방송 같은데에서라도 봤을텐데 말입니다.
2. 劇場版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
작품 보기 전에도 관심은 있어서(+작곡가도 알고 있어서) 주제가는 듣고 있었는데, 역시 제대로 본편을 본 뒤의 주제가는 다르더군요.
주제가 흐를때 속으로 탄성 지른거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 작품은 2018년에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의 뒷이야기를 그린 완전 신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지에서는 2021년 6월에 개봉했고, 저는 지난 10월에 열렸던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초대작으로써 감상. [당시 글 보기]
그리고 적당히 여운이 가시기 전에 블루레이를 구입했었습니다 [당시 글 보기]
총집편과는 다르게 해외 직배송이 막혀있어서 다른쪽으로 사가지고 왔던 기억.
...TV애니메이션(혹은 1번 타이틀의 총집편) 에서의 마무리도 나름대로는 좋았는데, 이번 극장판은 그 이후가 정말 너무 잘 마무리지어져서 안도감까지 들었더랬습니다.
a. 감상
TV애니메이션(총집편)에서는 어린시절에 묶인, '어린'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들이 이어졌고 나름대로 매듭지어 졌었지만,
이번 신작 극장판에서는 그 이후에도 각자의 길로 나아가는, 나아가야 하는 99기생들의 졸업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고등학교 졸업, 어린시절과의 졸업 혹은 라이벌, 열등감으로부터의 졸업 등등.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 99기생들의 진로 면담 씬이 있었습니다.
명확하게 그리고 납득갈만 하게 진로가 정해진 캐릭터도 많았지만 당연히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사실 이번에도 큰 줄기에 있었던건 아이죠 카렌과 카구라 히카리 사이의 이야기였지만, 꽤 넓게 퍼져있어 마지막에 도착하기까지 긴장감은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결국엔 어린시절의 약속에서 졸업하며 서로의 머리핀을 내려놓고 걸어가게 되지만, 그 과정은 다시 보는데도 올라오는 무언가가 있네요.
뭔가 눈물이 나는건 아닌데... 그런게 있었습니다. 작중의 기린이 이런 심정일까요? 물론 전 불타오르진 않았습니다만(?)
다른 의미에서 이번 극장판에서의 인상깊은 졸업은 텐도 마야와 클로딘 쪽이었네요.
단순히 2등, 라이벌이라는 관계에서 벗어나서, 상대가 정말 최고의 경지에 있음으로써 믿고 덤빌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었다는 부분이.
아마도 차석 혹은 2등..을 의식했던건 클로딘 쪽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는 클로딘도 그 사이 성장을 이뤘다고 해야겠지요.
수석이던 차석이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최고의 선택지에서 최고의 길을 가고 있지만, 심적인 열등감에서 졸업하고 라이벌이라 여겼던 자와 당당히 맞설 수 있게 된 마무리.
작중에도 나왔지만, 아마 서로를 만나고 서로에 자극받아왔기에 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론 마음에 드는 결말 중 하나였네요.
물론 제가 언급한 캐릭터 말고도 각자 무언가의 졸업과 앞으로의 길을 택합니다만, 다이바 나나는 유난히 독설을 퍼부어서 그런가 영 정이 안 갔네요.
결과적으론 잘 풀린것처럼 보이니까 다행이긴 한데, 이게 도와준 상대에 대한 정당한 갚음인가 싶어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딱히 이 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아, 위 이미지는 엔딩 스탭롤입니다.
여기서도 좌우에 99기생 멤버들 최종 근황(~~ 진학 같은) 이 정리됐던게 뭔가 좋아서 남겨봤네요.
처음 BIAF에서 볼 당시엔 감정이 너무 정리가 안되서 스탭롤에 이거 나온것도 캐릭터 둘이었나 밖에 못봤는데,
블루레이로 다시보니 여유롭기도 하고 필요하면 거꾸로 돌릴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이 다음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후 이야기가 나오던 나오지 않던, 미래 방향에 대한 고민과 해결을 그린 이 이야기의 입지가 흔들릴 일은 없겠지만요.
혹시나 나오게 된다면 물론 그쪽도 기대하게 되겠지요. 그건 또 그때 가서 할 말이 있을듯.
b. 메뉴
DISK1에는 극장판 본편만 수록되어 있으므로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바로 본편으로 넘어갑니다.
이 최상위메뉴를 보려면 본편이 끝날때까지 기다리거나 메뉴를 통해 빠져나오면 됩니다.
먼저 봤던 총집편 때와 마찬가지로 최상위메뉴에서는 전체재생과 챕터선택만 있고,
챕터선택은 이렇게 스틸컷을 선택하는 방식.
재생중 팝업메뉴에서도 같은 구성이고, 굳이 '다음' 혹은 '이전' 을 따로 누르지 않아도 계속 넘기면 다음 장면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어었구요.
아마도 이렇게 장면을 골라 이동하고 싶은건 한번이상 본 분들이겠지만, 아무튼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영상특전만 들어있는 DISK2의 경우는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최상위메뉴가 표시됩니다.
영상으로 넘어간 뒤 호출하는 팝업메뉴도 바로 최상위메뉴로 넘기지 않고 다른 영상들이 표시되도록 되어있구요.
나름대로는 최상위메뉴를 경유하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c. 영상 및 음성(품질 그리고 잡담)
새삼스레 적어두지만, DISK2의 좌담회 영상을 제외한 극장판 본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TV애니메이션 기반으로 만든 총집편과 달리 새로 만들어졌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제작사 로고 나오고 약 2분간 나온 어두운 무대에서의 빛이나 밝은 배경에서의 건물붕괴 씬 등 다양한 영상 샘플(?)을 보니 더 안도하게 됐구요.
TV애니메이션과 총집편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 중 하나인 '배경과 캐릭터 동화의 밝기 차이' 도 아예 사라지진 않았지만 차이가 줄었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론 기존에도 이 부분 정도가 제일 아쉬운 점이었기에 거의 거슬리는 부분 없이 감상했다고 해야겠네요.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입니다.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37,999 kbps, 1080p. 2:00:22초짜리 본편은 39.6GB의 m2ts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5.1ch LPCM 48kHz 24bit. 그 외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오디오의 경우는 2ch로 다운믹스해서 감상하긴 했지만 제대로 극장판다워서 좋았습니다.
TV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총집편을 먼저 봐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도 같지만, 토마토 터지는 소리나 사방에서 히카리를 조여오는 마히루의 목소리, 각 레뷰에서의 보컬과 반주음들이 제대로 박력과 공간감을 가지고 있었던게 그저 좋았습니다.
이제는 극장에서 못보는게 안타깝지만, 먼저 한번 극장 환경에서 볼 기회가 있었던걸 위안 삼아야겠네요.
d. 영상특전
DISK2에 들어있는 영상특전은 아래와 같습니다.
- メインキャスト9人 座談会映像 vol.1, vol.2
- メインキャスト9人 座談会映像 (BD특전용)
99기생 멤버들을 모두 모아놓고 촬영한 좌담회 영상입니다. vol.1 33:16초 9.8GB, vol.2 34:58초 10.3GB, BD특전용 29:59초 8.8GB.
처음 5분 정도 보니 (유튜브 등)온라인 생방송용도 아니고, 영상내 자막 편집도 하나도 없는데다 언급 시점도 요상해서(주제가인 私たちはもう舞台の上 발매 이전) '뭔가 있을것 같다' 고 생각해 극장판 홈페이지를 뒤져봤었습니다.
그랬더니 개봉일인 (2021) 6/7 이후부터 본편 종료 후 '특별영상' 이 붙은 상영을 한다는 공지가 남아있더군요. [공지 보기]
앞의 두개는 이때 사용된 영상일것 같습니다. (둘 중 하나가 본편 상영 뒤 재생)
아무튼 vol.1, vol.2 에서는 막 신작 극장판을 봤을 방황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시사회에서 본인들이 느낀 점이라던가 약간의 녹음당시 이야기를 하면서 정신적인 안정을 도와줍니다.
아무리 그래도 본편 다 보고 온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 좀 더 해줬으면 싶었지만, 30분 남짓한 본편에서 절반을 마무리 인사에 할애하는것도 아쉬움이 크긴 했습니다만... 그래서 두개를 만든거겠죠. 보아하니 두 영상의 상영 전 선택은 불가능했을것 같던데.
그래도 2021년이면 코로나 한창일 때이기도 해서, 그런 당시의 분위기랄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것도 나름대로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구성 그대로 블루레이용 특전 영상 촬영분이 이어집니다.
앞 영상을 봤다는 전제로 시작하는지라 당연한듯 출연진 인사 없이 코너부터 시작하는데,
한 캐릭터의 대사를 연기한 본인 이외의 다른 두 사람이 각자의 해석으로 연기해보고 다른 캐스트들의 선택을 받아 점수를 받는 게임을 진행.
텐도 마야의 그 씬 그 대사를 클로딘과 쥰나 역의 캐스트가 해 보고 평가를 받는 식입니다.
이 코너가 뭔가 카오스라서 재밌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든 연기를 개그로 승화해버린 미모리 스즈코라던가, 은근히 개그를 넣어보려 했던 코이즈미 모에카라던가..
아무튼 먼저 봤던 vol.1, vol.2 와의 텐션 차이가 너무 나서 3분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했네요.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미 블루레이가 나온(=일본 현지 개봉하고 한참 지난) 상태였던지라 10월 말쯤 BIAF에서 보고도 금방 블루레이를 돌려보게 됐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총집편을 포함해서 이것들을 극장에서 볼 기회가 있었던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내년 초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즈음해서 신작 극장판 재상영 이야기라던가가 나오기도 하던데, 제가 일정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내년 초까지 현지 참가계획이 잘 풀리길 바라며, 저는 또 다른 글 정리해서 이틀 뒤에 뵙겠습니다.
☆ 감상환경
- 디스플레이: Qnix QX2710LED [캘리브레이션 by 스파이더5 Elite (2022.12.17 캘리브레이션)]
- 리시버: Audioquest DragonFly Cobalt + audio technica ATH-M50x
- 플레이어: kakaoTV 팟플레이어, m2ts 재생. [오디오 출력 24bit, 노멀라이저 OFF 외 2022.12.17 기준 최신버전 초기값]
- 메뉴 캡쳐: Leawo Blu-ray Player
- 이외 사항은 덧글 등으로 문의 바랍니다. 작성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당시의 감상환경 중 현재 유지중이지 않은 것은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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