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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카노썬플라자 음악제 - 티켓, 항공권, 호텔 이야기해외여행(2023)/2023.05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2023. 4. 23.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2월 초에 '안녕 나카노 썬플라자 음악제(さよなら中野サンプラザ音楽祭) 라는 라이브가 발표됐습니다.
올해로 50년째를 맞는 나카노 썬플라자(中野サンプラザ) 가 재개발을 위해 폐쇄되는데, 그 직전까지 열립니다. [홈페이지]
기사를 좀 찾아보니 건물은 2028년에 완공 예정이라더군요. 지금보다 꽤 큰 건물이던데 [나카노구 구정자료, 닛케이 XTECH]
그리고 몇번 가보긴 했어도 근래엔 갈 일이 없었던 저도, 오오하시 아야카(大橋綾香) 의 출연이 초기에 발표되었기에 갈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다만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열리는 라이브라(그래서 첫 공연이 5/3일 수요일) 한국 휴일과 조금 어긋나고,
현 시점이니 말할 수 있는거지만 일반발매 이외의 모든 티켓 예매가 편의점 결제(현지 결제 필요) 였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잘 풀릴것 같아 이렇게 주요 예약이 끝난 지금 시점에 글을 정리하려 합니다.
원래는 8월에 오사카행이 계획되어 있고[카테고리 보기], 작년 12월 초에 이어 4월과 5월에 각각 한번씩 내한했고 또 할 예정인지라 이걸로 아쉬움을 달랠까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직전 라이브가 코로나 기간인 2021년 5월에 열렸고 현지 참가를 못했습니다. [온라인 감상, 1번]
2022.7월에 어쿠스틱 라이브가 있긴 했는데[온라인 감상, 4번], 비슷한 일반 음악 라이브 기준으로 하면 딱 2년만. (현지참가 여부는 둘째치고)
제가 참가한 라이브를 기준으로 하면 2019년 10월 이후[바로가기]니 대충 3년 반쯤 됐나요..?
아무튼 어찌어찌 우리나라도 금요일(어린이날)이 휴일이라 끼워 맞춰 보게 됐습니다.
조금 무리는 있었지만, 그건 본편에서 마저 언급하죠.
1. 티켓
먼저도 언급했지만 이 라이브는 2월 초에 발표됐고, 사실 팬클럽 선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일반발매를 제외한 모든 선행 예매가 편의점 결제만 가능하더군요. (예매처는 티켓피아)
결제대행이라던가 쓰기 싫어서 마지막까지 기다려본건데, 일반발매는 예매처가 다양해져서 그런지 카드결제를 받더군요.
어차피 선행이라도 앞자리 걸리겠어(?) 라는 마음으로 일반이나 잡았습니다.
가보니 2층 맨 뒤라도 받아들여야겠습니다만(....)
구입처는 로손티켓이고, 가격은 위 오른쪽 이미지와 같습니다. 점포발권이니 실물 티켓은 현지 가면 손에 들겠네요.
참고로 일반발매 시작한게 4/1(토) 만우절 오전 10시였네요. 날짜가 이래서 그렇지 실물 티켓은 나올 겁니다(?)
이번 여정은 이렇게 느지막히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8월에 오사카 가기로 해놓고 그 사이 5월 평일을 또 어떻게 가게 될까요.
2. 항공권
처음에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평일에 출발해 토일 중에 돌아오는 하네다 야간편을 계획했는데, 피치가 40만원대, 대한항공이 80만원대에 육박하더군요.
어차피 처음부터 휴일 막바지에 돌아오는걸 생각하지 않긴 했는데, 역시 3일 이상 연휴에 남들과 똑같이 돌아오는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비용적으로 특히.
남은 변수는 5/6(토) 에 열리는 니지가사키 팬미팅 이벤트. 블루레이 선행 이후의 예매분이 있나 조금 기다렸었습니다.
결국 일반발매가 3일간 열렸는데[당시 트윗 보기] 라인페이 잔액이 200엔 정도 모자라서 결국 못사긴 했네요(...)
이렇게 토요일을 빼고 공연 앞,뒤로 체류하기로 확정.
실제 예약은 4/13(목) 로 1개월도 안된 시점이었습니다.
골든위크 중간에 일본에 들어가고, 한국 연휴 중간에 귀국하는 일정이라 어찌어찌 40만원대로 항공권은 구했습니다.
다만 도착은 하네다지만 귀국 출발은 나리타고, 아시아나라 정시운항에 대한 불신으로 계획은 좀 보수적으로 잡혔지만요.
(개인적으로 아시아나만 타면 지연운항되거나 사전공지로 항공편이 크게 변경되어 낭패를 봤었습니다)
하지만 항공권을 살짝 싸게 구했다고 좋아한 것도 잠시, 휴일 자정 이후의 철도 운항시간표를 뒤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서 저렴했구나. (편도지만 출발편은 5% 할인쿠폰으로 할인도 받음)
3. 호텔
이쪽은 크게 도착한 직후의 하네다와 주요 일정이 있는 도쿄 도심에서의 체류 호텔 이야기 두개가 이어집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원하는 시간에 귀국하기 위해서나 비용적으로나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로 도쿄 갔다오는게 낫긴 했습니다.
다만 하네다에 밤 11시 30분에 도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뒤늦게 깨달은게 조금 아차 싶은 부분.
대한항공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항공권 끊긴 했는데, 숙소 선택지 때문에 그 이상의 손해를 본 느낌이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핑계로 공항 안에 있는 호텔에 묵게 됐지만요. 더 로얄파크호텔 하네다, 1박 21,000엔 정도(조식별도)
과거 경험상 하네다 공항은 밤이 될수록 수속속도가 느려지며, 은근 밤에 도착하는 항공편도 많아서 더 느리다는 인상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또 어떨지 모르죠.
처음엔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 가까이 있는 호텔 중에서 공항까지 픽업하러 와주거나, 간당간당 자정 넘어서 있는 케이큐선 막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 중에서 호텔을 찾았으나, 가격 뭐같이 높더군요.
그것도 자정 조금 넘은 뒤라, 여차해서 계획 틀어지면 2천엔 이상 내고 택시를 타야 합니다.
그런 비용 들일 바엔 2만엔대 초반인 하네다 공항 내 호텔을 쓰겠더군요.
한편, 남은 하루 묵을 호텔을 찾는데, 골든위크 기간을 3주 전 시점에 잡으려고 하니 참... 이게 가관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동선 아주 가까이 호텔을 잡지만, 이전에 묵어보고 괜찮았던 체인 호텔 위주로 찾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겨우 니혼바시 쪽의 토요코인에 회원대상 객실 하나 남은걸 잡을 수 있었습니다.
첫날 동선인 나카노와 마지막날 동선인 긴자 모두 각 40분 정도씩 이동해야 되지만, 다른 무식한 가격대 호텔보단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을테니.
진짜 큰 걱정 하나 덜었지요.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나름대로는 또 한달도 안된 시점에 준비하느라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개인적(회사쪽) 인 부분에 메인 이벤트 전후 일정을 끼워맞추려고 하니 뭔가 쉽지 않네요.
막상 간다고 해도 골든위크로 여기저기 사람이 넘쳐날거라 계획이 어떻게 틀어질지도 모르겠구요.
..남은 이야기는 아마 5월 초에나 정리하게 될것 같고, 다시 다른 내용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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