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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2. 1일차 : 인천공항, 출국, 숙소 체크인(아시아나 하네다 야간)
    해외여행(2023)/2023.05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2023.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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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2. 1일차 : 인천공항, 출국, 숙소 체크인(아시아나 하네다 야간) <--- 이번 이야기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3. 안녕 나카노썬플라자 음악제 - 오오하시 아야카 단독 라이브 다녀왔습니다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4. 2일차-1 : 체크아웃, 나카노 썬플라자(굿즈), 니혼바시 톤카츠 하지메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5. 2일차-2 : 나카노 썬플라자, 숙소 복귀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6. 3일차-1 : 체크아웃, 스즈메의 문단속 전시회(긴자), L'ibisco Ginza(젤라또)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7. 3일차-2 : 리무진버스, 나리타 공항, 귀국 및 느낀점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8. 1일차 숙소 : 더 로얄파크호텔 도쿄 하네다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9. 2일차 숙소 : 토요코인 - 도쿄 니혼바시 하마쵸 메이지자 마에

    나카노 오오하시 라이브 - 10. 구입물품 정리 :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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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5월 중순인것 같은데 벌써 꽤 뜨거운 맛을 보고 있는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멋대로 잘 지내고 계실 것이라 믿고(?)

     

    이달 초에는 잠시 도쿄에 다녀왔었습니다.

    퇴근길에 출국해서 나카노와 긴자를 돌고 이틀만에 돌아왔더니 아쉬움 투성이이긴 합니다만, 일주일쯤 가는게 아니면 아쉬움은 언제나 남았던것 같고.

     

    개인적으론 이것저것 소소하게 아쉬움이 남은 여정이긴 했습니다만, 첫 '골든위크 체류' 는 생각보단 수월했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한동안 그때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볼까 하네요.

     

    일단은 5/3(수)일 밤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01.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02.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03. 비행기로 이동중

    04. 하네다 공항에서

    05. 바로 숙소 체크인

     

     

    들어가기에 앞서, 소니 a5100 으로 표시된 사진 중 제가 표시한 부분까지의 7장 정도가, 화이트밸런스 오설정으로 약간의 색 위화감이 있습니다(수동보정)

    이해 부탁드립니다.

     

    몇시쯤 퇴근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오후 6시 정도 되면 사무실을 나옵니다.

    비록 컴퓨터 미리 끄고 0분 땡 하면 붐비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향하는.. 칼같은 퇴근은 아닙니다만

    유연근무가 아닌 이상 이정도면 나름 빨리 나오는거지(??) 하면서 사무실을 나오곤 하네요.

     

    그리고 이날은 경로를 바꿔서 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출퇴근 루트랑도 겹치지 않으니, 인천공항 가는 길은 꽤 간만이더군요.

    마지막으로 해외 나갔던게 2019년 연말[바로가기], 맛보기도 2021년 초[바로가기] 인걸 생각하면 말이죠.

     

    사실 코로나 전에는 집에서 멀기도 해서 일부러 피하는 공항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혼란의 항공편 가격은.. 선택지를 줄이네요.

    마침 5월부터 아시아나의 인천-하네다 심야편의 운항이 재개되어[운항공지], 처음으로 아시아나 야간편으로 하네다 가는 길.

    다만 제 경우는 일본 입국때만 하네다를 썼고, 돌아올때는 아시아나의 나리타 출발편을 이용했습니다. 새벽 6시 하네다 출발은 너무 애매하더군요.

    이후 여행기 보실 때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편, 전 출국날 이런 풍경 좋아합니다. 남들은 다 퇴근하는 길에 바로 공항 가서 해외로 나간다는 우에까라메센즐거움.

    물론... 진정한 여유는 부담없이 연차 내고 사람 없을 시간대 비행편으로 출국하는거죠(....)

    저는 거의 이게 안되다 보니 곧잘 이러지만, 나갈때마다 즐겁기는 합니다.

    나머지에서 피곤함이 27% 정도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야.. (감안해서 잘 계획을 짜니)

     

    청라국제도시 역까지는 그냥 캐리어 든 퇴근족인데, 이 이후부터는 과금체계도 바뀌고 객차 내 사람도 줄어서 슬슬 여행가는 느낌이 납니다.

     

    마침 저 멀리 해도 지네요. 오후 7시 조금 넘었는데도 해가 보이는거 보면 나름 반갑기도 하고.

     

    그러고보면 여기 곡선구간이 늦은시간 인천공항으로 갈때 제일 무난한 노을사진 자리 같습니다. (검암역 -> 청라국제도시역 곡선구간, 카카오지도)

    피곤해서 내내 자고 있는게 아니면, 지도앱 켜놓고 적당히 위치를 보다가 한컷씩 남기네요.

     

    아무튼 사실상 2019년 이후 3년 반? 4년? 만의 인천공항입니다. (위 Swarm 체크인은 베뉴 위치 등 차이 있음)

     

    아직 5월이라 성수기 전후와 같은 인파는 없지만, 예 뭐 성수기 공항을 경험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것보다 좀 사람 있는 공항에 온게 반가웠네요(직전에 온게 무착륙 관광비행때였음)

     

    아무튼 대충 3-4년 못와서 그런지, 이렇게 멀쩡하게 가야 할 길을 찍어놓고 오른쪽으로 빠집니다만 그건 이따 얘기하고.

     

    공항철도 개찰구를 빠져나와 어두운 교통센터를 잠시 둘러봅니다.

     

    제가 타고갈 21:10 OZ178이 중간쯤 있네요.

    이 사진 찍을때가 오후 7시 50분 정도였는데, 탑승 대략 1시간 전이라 그런가 게이트 가라는 표시도 안 뜨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여기서 왜 오른쪽 방향으로 꺾어 무빙워크를 지나게 됐는지는 의문.

    뭐 시간도 많았으니 간만에 둘러본다고 생각하면 나쁘진 않지만..

     

    가다 보니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소에 불이 꺼진게 보이더군요.

    이제는 저런 검사소의 앞 이름이 바뀔 일은 없겠죠? 제발 없어라 제발

     

    아무튼 이 길을 쭉 가니 당연히,

     

    ..제대로 된 목적지가 나올 리 없습니다. 이 통로는 장/단기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인데 아무 생각없이 걸었네요.

    위 사진은 출발층도 도착층도 아니라 3층 올라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때.

     

    이때 떠오른게, 제가 내리면서 어느 가족분들이 내리셨는데 여기가 어디냐고 두리번거리며 문이 닫혔습니다.

    처음엔 가는길 찾으시는가 했는데, 닫히고 올라가면서 보니 3층을 가려고 하신것 같더군요.

    저는 그냥 생각없이 걸은것 뿐인데 저런 나비효과가(... 하면서 죄송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화이트밸런스 설정이 자동(정상설정)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으며 드디어 화이트밸런스가 이상한걸 감지하죠.

    이날 새벽 3시까지 짐 정리하고 그걸 카메라로 남겨놨는데, 집안 기본 화이트밸런스 설정이 수동값이란 말입니다.

    여행가기 전에 자동으로 바꿨어야 했는데 그대로 들고 나와서 바로 찍기 시작했던거죠.

     

    비교젹 금방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다잡고, 어제 자동 체크인 후 날아온 모바일 탑승권을 꺼내봅니다.

     

    출발편은 부치는 수하물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원래는 그냥 가도 됩니다만, 그냥.. 왠지... 간만에 인천공항 왔는데 안가보면 아쉬울것 같았습니다. 서두르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옆쪽으로 돌아보니 이렇게 수하물만 맡기는 카운터가 따로 있더군요.

     

    왠만하면 기내 반입 가능 사이즈 캐리어만 들고다니고, 출국할때 수하물 맡길 일은 안 만들고 있는데(지금까지 한손에 꼽게 있음)

    언젠간 맡겨야 할 만큼 많은 짐을 들고 해외 나갈 일도 생길까요.

     

    ..이제 돌아볼만큼 돌아봤으니 탑승 게이트 앞에서 기다려야겠습니다. 검사 가야겠네요.

     

    당시 가까운 곳에 있던 보안검사장은 닫혀서 서쪽으로. 곧잘 야간편 타러 와서 그런가 곧잘 봅니다.

     

    다만 이게 제일 아쉬울 때는 성수기 혹은 극성수기인데(사람 없는 쪽으로 돌아 가곤 합니다) 지금은 아니라서.. 그냥 닫혔구나 정도긴 하네요.

     

    아 참, 5월부터 입국시 신고물품이 없으면 신고서를 적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 입국서류가 visit japan 사이트로 간소화된 이후, 귀국편 휴대품 신고서 작성이 그렇게 어색했는데 이건 좋네요.

    이미 며칠 전 뉴스기사로 접하긴 했지만, 마침 안내가 나오길래 한컷. 며칠 전에 시행되기도 했구요.

     

    보안검사는 10분 조금 걸렸습니다.

    올해 초 출국할때부터 보온 텀블러를 들고다녀서, 보안검사할때 문제될만한 것들만 따로 챙기고 들어가기도 하구요. (금속제 텀블러도 곧잘 그런다고 함)

     

    다만 오른손 검지 끝(지문부분) 을 꿰메서 좀 헤매다, 자동출입국심사 단말기에서는 튕겨져 나왔네요.

    나중에 알았는데 양손 검지 모두 사용 가능하다더군요. 귀국때는 왼손 검지 대고 나왔습니다만 일단 출국때는 실패.

     

    그리고 9번 게이트로 걷습니다.

     

    퇴근길인데다 거의 끝쪽에 위치해서 그런가, 느낌상으론 거의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국제선 청사까지 가는 무빙워크급.

    아무튼 징하게 걸었다는 이야깁니다(...)

     

    8시 45분부터 탑승 시작인데 도착하니 40분이더군요. 너무 시간을 안보고 다녔나..

     

    앞에서 두번째 열을 유료 좌석지정했던지라 일찍 들어가진 못할거고, 잠시 화장실 들어갔다가 빈 자리에 앉았네요.

     

    비행기도 크지 않아서 우선 탑승자도 그리 많은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줄어드는거 봐서 안내방송 나오기 전에 줄 합류.

    적당히 제가 줄 서려고 밍기적거리던 타이밍에 안내방송 나오더군요.

     

    아무튼 잠시 한국 안녕이네요.

     

    앞쪽이라 타는건 금방이었는데, 공항 혼잡으로 출발도 15분 정도 늦어지더군요.

    아시아나가 원래 이러는건지 내가 타서 아시아나가 이러는건지 (아시아나 지연 경험이 유독 잦습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시간대에 하네다에 도착한다는 걱정 반, 그거 핑계로 좀 비싼 호텔에 묵어보는 기대 반.

    그리고 퇴근길의 졸림...이 함께한 조금 길었던 대기시간.

     

    참고로 제가 앉은건 이 위치였습니다. 유료 좌석지정하긴 했는데 나름 잘 했다고 생각중.

    저쪽 너머는 비즈니스석이구요.

     

    그리고 뒤돌아보니 새삼 작은 항공편이긴 합니다. 사실 들어와서 자리찾아 가는데 처음 본 기내 모습에서도 좀 놀랐네요.

    덕분에 엄청 흔들리긴 하던데 이 이야기는 이따가 다시 하죠.

     

    어찌어찌 다시 움직이던 항공기도 마지막 이륙 활주로에 들어가는건 이렇게 어려웠습니다.

    사진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항공기가 이륙해야 왼쪽의 제주항공편이 날 수 있는 상황 (그 다음이 제 탑승편).

     

    결과적으로 엄청 늦게 도착한건 아니었지만, 제 생각보다는 늦은 감이 있었네요.

    애초에 제 안에서의 아시아나는 도착시간 맞춘적 없는 항공사지만(먼저도 적었지만 매번 지연됐습니다)

     

    그래도 잠시 뒤에 나온 기내식은 다시 코로나 이전처럼 돌아가 있더군요.

    올해 1월에 탔던 일본항공은 내용물 부실한 햄버거를 주던데(뉴스상으론 국내 항공사들도 만만찮았던것 같지만) 이젠 좀 공급 안정이 된 걸까요.

     

    한편, 아무래도 비행기가 작아서 유난히 날씨에 민감했습니다. 마침 한국/일본 모두 제 도착 직전 즈음 비예보가 있었구요.

    비행시간 거의 70%는 흔들렸던 듯. 안전벨트 표시등이 다시 켜진 비율도 3-40% 정도라고 느꼈고.

    그거랑 별개로 고추장 없이도 무난해서 먹을걸로는 위로받은 느낌. 막판에 브로컬리 몇개는 고추장 찍어먹었지만.

     

    이후엔 못들은 지난주 라디오를 들으면서,

     

    항상 하는 속도측정도 해 보고, 이 이후 기억이 별로 없는거 보면 잔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좌석을 안 기울이는 주의니까 자다깨다 눈만 빨개졌지만(...)

    사실 좌석 기대도 기내에서는 잘 못잡니다

     

    하네다 땅에 붙은건 밤 11시 20분경이었습니다.

     

    30분 도착 항공편이 10-20분 늦게 출발했으니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바로 내릴 수 있었던건 아니고, 택싱 후 게이트에 붙고 하니 체감이 확 되긴 하네요.

     

    확실히 20분쯤 늦는게 작진 않습니다. 특히나 이런 밤엔.

     

    결국 게이트에 붙고 비행기에서 빠져나오니 11시 40분 정도가 되더군요.

    남은건 입국심사장까지 기나긴 무빙워크를 걷는 것 뿐.

     

    그래도 올해 초 입국때 고생했던 듀얼SIM 아이폰의 일본SIM 활성화는 금방 성공해서 다행이었네요.

    (한국 eSIM과 일본SIM이 있는 아이폰에서, 일본SIM용 프로파일을 설치하면 이게 eSIM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이던 문제)

     

    결국 도착층으로 빠져나오니 밤 11시 50분이었습니다.

    올해 초에 한번 해봤다고 QR을 사용한 입국심사, 세관 검사가 빨라진 영향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사람 없더군요.

     

    막상 와보니 밤 11시 30분 이후에 하네다 도착하는 외국인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골든위크 한중간이라는 시기적 이유도 있으려나..?

     

    물론 밤 11시 20분 정도면 대부분의 교통편이 끊기는지라 비행기에서 내리고 10분만에 도착층 나왔대도 의미는 없습니다.

     

    묵을 호텔 정할때, 하네다 근처면서 자정 이후 (최대 0시 20분 정도) 공항으로 차량 픽업이 가능한 곳들이 있었는데

    이정도 도착시간이면 충분히 이용 가능하겠더군요. 가격도 가격인데 도착시간이 불확실해서 포기했는데..

     

    만약 다음에도 아시아나 심야편으로 하네다에 올 일이 있으면 그쪽도 써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선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로손으로 내려왔습니다. 계획대로 티켓을 사거나 발권해야 해서.

     

    1층에 있는 공항 로손 간만이네요.

     

    여정 마지막날인 금요일(5/5)에 갈거긴 한데, 스즈메의 문단속 전시회 티켓도 바로 구입하고 발권합니다.

    이게 카드결제가 안되서 한국에서 미리 살 수가 없었네요.

     

    우연찮게 다음날(5/4) 볼 공연도 로손티켓이라, 공연 티켓과 전시회 입장권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패밀리마트는 복사기에 달린 단말기가 수납 단말도 겸하던데, 여기는 아직 복사기는 복사기고 전용 단말은 따로 있네요.

    절대 제가 다른 단말기 가서 헤맸다 와서 그런건 아닙니다만 아무튼.

     

    간단히 할 일도 마무리됐고, 이제는 묵을 호텔을 찾아야겠네요.

     

    안내도를 보니 지도 맨 왼쪽 아래에 있었습니다.

     

    가다 보니 새벽 탑승편인지 벌써부터 체크인 카운터 대기줄이 보이더군요.

     

    시간이 늦어서 정신이 없었나, 처음엔 '아니 호텔 줄이?' 하고 당황했는데 곱씹어보니 그럴 리가 없더군요.

    가로질러 가다보니 중국 항공사 같던.

     

    이시간에 체크인이면 대체 몇시 탑승인거지... (위 사진 촬영시간이 0시 20분)

     

    오른쪽 사진의 오른쪽 부분이 조식 레스토랑

    아무튼 좀 걸어서 호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하네다 근처 호텔놈들, 가까운거 무기로 가격을 이따위로 받아?' 하는 반감에 묵은 4성급 호텔.

    나름대로는 좋은 핑계였습니다.

     

    매주 첫 휴일이면 일찍 못일어나서 조식을 포기한게 아쉬울 따름.

    다음에 여기서 조식 먹어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슬슬 들어가서 자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안그래도 평소에 늦게 잔데다 출발한 날도 새벽 3시까지 짐 정리하다 잤고.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프론트였습니다.

    아무리 골든위크지만 애매한 휴일 중간이라 체크인하는 사람이 많아 보이진 않더군요. (오히려 아침에 체크아웃하려니 많던)

     

    어째선지 프론트 직원분이 소소하게 말을 많이 걸어와서 살짝 부담을 느끼면서도, 생각보다는 잘 받아친 어느 심야.

    먼저 내밀었던 신한 쥬라기 체크카드가 호텔 PG에서 승인거절 먹어서 다른 카드를 쓰는 헤프닝이 있긴 했지만

    어찌어찌 방으로 올라갑니다.

     

    아, 날 밝고 신한카드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특정 업체에서 막는거지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더군요.

    실제로 공연굿즈라던가 다른 카드결제 할때는 모두 정상승인.

     

    하네다 주변 호텔 핑계로 오긴 했지만, 호텔 새삼 크더군요.

     

    간단히 방안 사진 남기고, 짐을 풀고 씻거나 합니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U149는 10분 전쯤 방송이 끝난 EPG만 구경했고(...)

    어차피 이래저래 시간이 안맞긴 했는데, 막상 켜보니 또 아쉽긴 합니다.

     

    이후엔 내일 아침 대비로 캐리어 짐 정리도 해두고, 늦잠 자긴 할거지만 최대한 빨리 잠드려고 해봐야죠.

    결국 여행경비 정산까지 하고 2시 반쯤 잤는데, 오전 10시 조금 넘어 일어났으니 잘 자긴 한듯.

     

    라이브도 있는 내일이 정말 다이나믹했는데, 그건 곧 이어 적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인천과 나리타까지의 교통비를 포함하면 인천-나리타 대신 김포-하네다를 고려해보는것처럼,

    아시아나의 하네다편도 잃는게 많아 보였습니다. 약간 아낀만큼 숙박비가 늘어나는 느낌?

    당시의 제게는 그나마 나은 선택지였지만 다음에 또 이런 타이밍 좋을 때가 올지 모르겠네요.

     

    그럼 다음 여행기는 주말 지나고 들고 오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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