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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서비스센터 - a5100 CCD 청소 후 단렌즈 마운트 먼지제거 실패기
    지름신강림/기타 전자기기 관련 2023. 5. 29.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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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했다고 해도, 산지 8년 정도 된 미러리스는 제게 계속 현역입니다. [소니 a5100, 구입글 보기]

    돈 들여서 바꾸기엔, 크기를 유지하면 성능개선이 별로 없고 성능을 개선하면 돈은 둘째치고 본체 부피가 커집니다.

    요즘엔 거의 여행용으로 쓰는 중이라, 부피가 커지면 더 스마트폰 카메라를 쓰게 될것 같아 결국은 머물고 있네요.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소자의 발전으로 여행기간 야간 사진은 일찍부터 스마트폰으로 더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만,

    아무튼 결론은.. 퀄리티 대비 카메라 부피(바디+렌즈)의 상한은 지금 이 조합이라는 이야기.

     

    이 이야기가 왜 나왔죠(?)

    그래서 카메라가 올해로 8년째인데, 생각해보니 촬영소자인 CCD 청소를 한번도 안 했더군요.

    매년 신년 해돋이를 찍고 있지만, 역시 매번 CCD 먼지를 포토샵으로 지우는것도 슬슬 지겹고 말이죠.

    마침이라긴 뭐하지만 서비스 기간이 갓 지난 단렌즈[SEL35F18, 구입당시 글] 의 마운트 안쪽에 먼지가 들어가서

    온라인으로 서비스 예약하고 신용산 서비스센터에 다녀왔었습니다.

     

    제목에 다 있지만, 결국 렌즈는 서비스 기간 지나서 손 못댔고.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안 길어서 덮지 않고 적겠습니다.

     

    온라인 예약은 주 초 직전 주말에 했는데, 그리 몰리는 시기는 아닌지 예약날짜가 막히진 않았었습니다.

    5/14(일) 예약하고 5/18(목) 방문.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제가 방문한게 살짝 이른 편이었는지(오전 11: 45분경) 사람은 거의 없었고.

     

     

    일단 단렌즈 이야기부터 할까요.

    도착해서 예약한거 이야기하고 제품 전달했는데, 의외로 단렌즈는 분해 청소가 아니라 제품 채로 교체라고 하더군요.

    무상 서비스기간이 한달 지났기 때문에 제품값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약 30만원)

    이상하게 애플 기기도 그렇고, 꼭 신경써서 서비스 연장해놓으면 멀쩡하고 그런거 안해놓으면 유상리퍼 쳐맞고 참 기분 좋네요.

     

    그리고 '왜 먼지가 들어갔을까?' 생각해보니 처음으로 일본 여행갈때 가져간게 떠올랐습니다.

    분명 기내 기압차로 공기가 드나들었을테고 이때 들어갔겠죠.

    다행히 촬영된 사진에서 거슬리진 않고, 분명 렌즈 분해기도 온라인에 있을것 같은데다 나사도 십자여서.

    정 거슬리면 마운트 부분 직접 분해기 검색해 분해하고 블러로 불어볼까 싶습니다. (보통 무상서비스 지난 만만한 기기는 필요시 직접 손봅니다)

    아무튼 단렌즈는 이렇게 슬프게(?) 마무리.

     

     

    다시 a5100 CCD 청소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CCD 청소는 무상으로 가능하더군요. 대기자도 없어서 10분? 정도 걸린듯.

    혹시나 서드파티 악세서리로 CCD 청소가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자사 정식으로 있는건 아니다 보니 추천은 안하시네요.

    계속 무상으로 가능한듯 하니, 다음부턴 최소 2년에 한번씩은 오자고 마음먹으며 센터를 나왔습니다.

     

    F16, 1/160s, ISO100, 35mm

    참고로 CCD 청소의 결과물.

    사용한 렌즈는 SEL35F18, 아까 위에서 먼지 들어갔다고 한 놈입니다.

     

    밝기 편집도 없이 이미지 축소만 했는데, 이게 청소하기 전에는 어땠냐면,

     

    F22, 1/60s, ISO200, 35mm

    올해 1월 1일 신년 해돋이 촬영 당시 먼지 편집 없는 원본 이미지.

    일부러 밝기만 밝게 편집했는데, 오른쪽 하늘의 점부터 시작해서.. 원본 클릭해 보시면 군데군데 원형의 무언가가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나오는 점들은 대체로 렌즈가 아닌 CCD의 먼지라고 하더군요.

    해 촬영처럼 조리개를 조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티가 많이 안나는데, 저런거 찍으면 바로 드러나지요.

    아무튼 위 사진과는 이런 점들이 큰 차이. 마치 포토샵 잘한것 같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나름 오래 쓰고 있는 제품인데, 먼지는 진작부터 봐 놓고 용캐도 지금까지 썼네요.

    한편으론 렌즈에 들어간 한톨의 먼지가 엄청 티나게 나오지 않는게 그저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그럼 또 느긋하게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주중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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