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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2025 - 울려라! 유포니엄 그리고 나우시카, 라퓨타이것저것 감상/애니메이션(극장,OVA) 2025. 11. 7.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매년 10월 말경에 열리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BIAF)에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마음먹고 제대로 가기 시작하는건 2022년부터인데(그 전에도 간적은 있지만) 자연스레 개인적 테마를 잡게 되더군요.
대략,
- 2022년: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극장판 [당시 글]
- 2023년: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당시 글]
- 2024년: 개막작(연의 편지) 및 작품 다수, 단편 다수 [당시 글]
정도 느낌으로.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나서 관심있는 작품 위주로 작품을 고르고 상영시간을 끼워맞추며 티켓을 예매하는거죠.
그리고 올해는 제목에도 있듯 '울려라! 유포니엄(響け!ユーフォニアム)' 시리즈가 메인이었습니다.
10주년 기념 이벤트까지 한 작품을 이제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란게 또 핑계를 안만들면 손을 댈 일 자체가 없는 그런 경우가 있죠(...)
아무튼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기로 하고, 10/24(금) ~ 26(일) 부천 다녀온 이야기 정리해봤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88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6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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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및 스페셜 토크(쿠로사와 토모요)
1.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및 스페셜 토크(쿠로사와 토모요)
BIAF 2025 프로그램에서 유포니엄 극장판은 아래와 같이 배치되었습니다.
10/24(금) - 부천CGV
- 15:00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 키타우지 고교 관악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17:30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 전하고 싶은 멜로디
- 20:00 스페셜 토크 : 쿠로사와 토모요, 10년의 쿠미코
10/25(토) - 한국만화박물관
- 10:30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 맹세의 피날레 (시작 전 10분 가량 주연 성우 출연 무대인사)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금요일은 밤 11시쯤 집에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 8시 반에 나와야 하게 됐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때 상영한다는걸(?)
다행히 금요일 밤은 빠른 포기를 했기에 일찍 누웠고 토요일에 늦잠자는 참사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TVA 1, 2기 총집편 극장판을 두개 틀어주고 주연 성우 내한 토크.
다음날은 3기로 넘어가기 전의 오리지날 스토리 극장판.
사전에 어찌어찌 순서는 파악하면서 TVA를 감상했기에 순서가 헷갈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일단 차례대로 보시죠. 감상도 곁들이고 스페셜 토크는 깊은 내용까지 질문하기에 네타바레 주의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참고용으로 각 작품 연표를 덧붙혀 두겠습니다.
- 2015.04 TVA 1기
- 2016.04 극장판 키타우지 고교 관악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2016.10 TVA 2기
- 2017.09 극장판 전하고 싶은 멜로디
- 2018.04 극장판 (외전) 리즈와 파랑새
- 2019.04 극장판 맹세의 피날레
- 2023.06 특별편 앙상블 콘테스트
- 2024.04 TVA 3기

먼저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교 관악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원제 劇場版 響け!ユーフォニアム ~北宇治高校吹奏楽部へようこそ~
TVA 1기 방영 1년 뒤에 개봉했는데, 쿠미코와 레이나의 관계를 메인으로 재구성하면서 연주씬을 늘린 느낌입니다.
TVA 1기에서도 물론 다 나온 내용이지만, 본편은 관악부 자체의 변화나 그 안의 수많은 인간관계를 모두 그리고 있다 보니 말이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너무 리얼해서
보기 빡세다어딘가 엉덩이가 들썩대는 그런 느낌까지 들었지만,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깔끔했다고 할까 개운했다고 할까, 내안의 백합이 깨어났.. 아니 여기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좋았네요.
근데 또 정리해서 보니 백합 느낌이 덜 든것 같기도 합니다...(?)
내용적으로는 이렇고, 조금 더 들었던 생각은 역시 사운드 측면.
TVA를 그저 그런 모니터 스피커로 봤다 보니 방향성 같은 좀 더 디테일한 사운드 설계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없었는데,
'그러고보니 쿄토 애니메이션이었지 (빙과를 떠올리며)' 같은 느낌으로.
TVA인데도 이정도로 극장에서 아쉽지 않게 들을만한 사운드였다니- 같은걸 새삼 깨닫게 해 줬습니다.
이 부분은 바로 아래 언급할 2기 총집편 극장판도 마찬가지.
한편으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TVA를 볼껄 싶기도 하더군요. 물론 7일 안에 보느라 그럴 여유가 없었던것도 사실이지만.

다음은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전하고 싶은 멜로디~'
원제 劇場版 響け!ユーフォニアム ~届けたいメロディ~
이번 극장판 역시 TVA 2기 약 1년 뒤에 개봉했는데, 쿠미코와 아스카의 관계를 중심으로 연주 씬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2기는 1기보다 더 복잡해진 관악부 인간관계 사정을 그렸던지라 개인적으론 머리가 아프기도 했는데, 워낙 2기 내내 판을 흔들었다 보니 아스카 메인으로 구성된 이번 편이 본편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TVA 2기 보면서 '저렇게 쿠미코처럼 넓은 오지랖을 부릴 역량은 난 없겠다' 싶었었는데 (추구하고 싶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 놓았으니 말미에 아스카가 집으로 부르는 부분이 납득이 됐겠죠.
이래저래 쿠미코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말미엔 아스카에 대한 인상이 확 바뀌었기에 이번 편도 반갑게 봤습니다.
사실 할말 있다고 아스카 불러내서 속에 있던 말 다 쏟아내는 씬은 아직도 평점심 유지하면서 보긴 힘들더군요.
물론 그 외에도 이런 장면이 많아서, 예상하고 챙겨간 안경수건을 1, 2기 극장판 끝나고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눈물을 바로 안 닦고 버티면 깜빡일때마다 안경에 튀어서 자국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 극장판도 1기 것과 마찬가지로 TVA 주제에 극장에서 틀 만한 소리를 내주는구나- 의 사운드도 있고.
이러고 진짜 오리지날 극장판 가면(다음날 틀어주는 맹세의 피날레) 좀 더 소리가 재밌어지는거 보고 역시나 싶었었죠.
작중에서 캐릭터들이 소리로 구분해낼만한 것들을 실제 보는 입장에서도 구분할 수 있게 해둔건.. 뭔가 되게 당연하지만 섬세해서 놀라게 됩니다.
여기서 언급될 일은 없지만 TVA 3기 말미의 블라인드 오디션 씬이 절정이었다고 생각. 레이나는 물론 저도 얼추 쿠미코 연주를 구분했었거든요.
예 이런 작품을 10주년인 올해 처음 봤네요(...)
어딨더라 케장 짤 중에서 늬에 늬에 그거

그리고 금요일의 말미는 이것, 주연 성우 내한 토크.
쿠로사와 토모요(黒沢ともよ) 직접 본적 없기도 하지만, 작품에서 빼놓기 힘든 캐릭터를 맡았으니 말이죠.
사실상 이 코너 때문에 TVA 1 ~ 3기를 몰아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본 극장판들이 TVA 1, 2기 총집편인 것은 나중에 확인)


본인 등장 후엔 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이정도 선에서 사진 남기고 저는 메모 모드로 전환.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들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질문은 모두 모더레이터인 씨네21 기자분이 하셨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제' 다운 작품의 이해력과 수준높은 질문이 고맙더군요.
- 10년동안 쿠미코를 연기해 오면서, 쿠미코는 스스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물게 나이를 먹어가는 캐릭터여서, 연기한 내역을 돌아보면 마치 앨범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 성장하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어려움이 있는지. 3년간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
성우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방법에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에센스를 맞춰가거나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방법.
음향감독의 의향도 있었고, 쿠미코의 연기는 후자로 이뤄졌다. 따라서 (쿠로사와) 자신에게 없는 부분을 억지로 만들지 않고 자신에게 존재하는 것만으로 쿠미코를 표현했다.
- 쿠미코는 3기에서 부장이 되면서 책임감을 느낄 일이 많아졌는데, 본인도 그런 책임감을 느낄 때가 있는지
부원들 앞에서 말하는 씬이 있는데, 매번 똑같은 연설같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온도, 습도, 분위기 그리고 어느정도까지 감정을 제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했었다.
현실적으로는 2024년에 주연 캐릭터를 많이 맡았었다, 여러 스탭들의 무게감도 같이 얹었던지라 3기 내용에 많이 공감하면서 녹음했다
- 3기 12화 블라인드 오디션 이후 산에서 레이나와의 씬에 대해서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안자이 치카가 레이나와 분위기가 엄청 비슷해서, 그쪽 도움을 많이 받았다
- 이 부분 연기를 위한 모먼트가 있었는지
안자이 치카가 연기를 할때 본인이 납득을 못하면 연기를 중간에 멈춰버렸는데, 안자이쪽이 납득할만한 연기를 하면 될것 같다고 감독과도 이야기한 상황.
결국 정말로 작품 속 레이나와 똑같아지는 순간이 왔고 OK가 떨어졌다.
- 작중 레이나와의 관계처럼 안자이 치카와도 관계 변화가 있었는지
안자이 이외에도 두명(아사이 아야카, 토요타 모에) 포함 총 네명이서 '키타우지 카르텟北宇治カルテット' 으로써 유닛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기에, 친척같은 관계가 됐다고 생각.
그리고 안자이 치카는 정말 레이나를 닮아서, 친하다고 무조건 긍정해주는 타입도 아님.
다른 녹음현장에서도 만나면 든든하고 그쪽이 긍정해주면 믿음이 가는 그런 관계가 되었다.
- 인터뷰 기사를 읽다가 인상적이었던 내용이, 3기의 레이나와의 관계를 '완만한 이별' 을 했다고 표현하던데. 새삼 '10년간' 레이나와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오해 말고 들었으면 좋겠지만 '스탭이 모두 아저씨이기 때문에' 서로가 더 특별해질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만들어진 스토리다.
하지만 여고생 시절의 (쿠로사와) 본인을 생각해보면 그렇진 않다고 느꼈는데, 그런 자신의 생각을 기반으로 감독 협의 전에 연기해봤는데 그대로 OK가 나서 사용되었다. 작품으로써는 좋은 타협점이었다고 생각.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만약 어떤 커플의 이야기가 있다면 그 둘이 앞으로 계속 만날 것을 예상하는 것보다 그렇지 못한 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함.
- 3기에서의 마유와의 관계. 3기에서 마유의 존재란
(쿠로사와) 본인 입장에선 작품 안에서 오랫동안 친하게 지낼 수 있을법한 캐릭터를 고른다면 마유, 사파이어.
레이나 때문에 타이밍이 어긋나긴 했지만 어떤 부정적 감정이나 거부감을 가지진 않았던 캐릭터였다.
오히려 12화의 블라인드 오디션 씬은, 쿠미코 본인의 진로가 결정된 이후라서 기분좋게 '맡아줬으면' 하고 넘기는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을까도 싶다.
- 유포니엄 시리즈에서 역시 음악의 존재는 큰데, 마음에 남는 연주장면이 있다면
1기 초반에 나왔던 반짝반짝 작은별.
작품 전체적으로는 '잘 연주하고 싶다' 는 대사가 메인이겠지만, 합주를 중요시하는 분위기 하에서 순수하게 연주의 즐거움만으로 성사된 귀중한 연주씬이었다고 생각
- 혹시 하나 더 꼽는다면
(꽤 고민함)
리즈와 파랑새(외전 극장판) 에서 쿠미코, 레이나가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씬.
대사 하나 없이 악기 연주음만 들려오는데, 서로의 관계성이나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같은 부분이 잘 드러나서 새삼스레 얼마나 음악을 중요시하며 제작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 10주년 이벤트가 있었다. 이벤트 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주: 2025.03월에 있던 이벤트, 홈페이지)
기본적으로 녹음할 때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함께하진 못하는데, 실제 뒤에 있는 상태라서 든든한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
여담이지만, 현장 더빙코너가 있었는데 연기하면서 안자이 치카 뒷모습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결국 한번도 돌아봐주지 않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돌아보면 울것 같아서 일부러 안했다고 하더라. 레이나 답다고 생각했다.
- 목소리 연기를 할 때 무대 위와 녹음부스간 차이가 있을까
일단 다시 녹음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크고(웃음) 이런 현장 더빙코너가 유포니엄에선 처음.
다만, 유포니엄 시리즈는 스튜디오 더빙시 매번 콘티 수준이 아니라 거의 완성된 영상이 납품됐다.
따라서 이번 이벤트에서도 그런 영상을 보고 현장 더빙코너를 진행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실제 녹음현장에서의 것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스탭에 감사.
- BIAF 에서 '유포니엄' 시리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와닿을지 또 작품이 오랫동안 어떻게 남길 바라는지
꽤나 현실적으로 '일본 고등학생들의 생활' 을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 이걸로 일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관악부 활동을 그리기도 했지만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라고도 생각. 쿠미코 가족이라던가, 아스카라던가. 그런 부분에도 공감해주면 좋겠다.
추가로 어느 부분이었는지 메모 못했는데, '한국 관객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다' 면서 이런것도 물어왔습니다.
한국 남자들은 적극적이라고 들었는데, 작중의 슈이치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갔어야 한다고 보는지.
뭔가 좀 신선한 타입의 질문이었는데, 저도 보면서 어렴풋이 그렇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날 참가했던 그리고 손 들고 마이크 받은 분들은 모두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갔어야 한다고 하시던.
일본에 돌아가면 전한다 하셨습니다(?)
어느선까지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마지막으로 좌석번호로 싸인회 참가자 20명이 선발됐습니다.
제가 E열에 앉았는데, 당첨자가 B, D열에서 엄청 많이 나온게 기억에 남더군요. 느낌상 한 네다섯 빼곤 전부였던것 같은데?
뭐 이런게 앞자리를 예매하는 운이라는 거겠죠... 분하지만 본인이 직접 뽑아서 할말이 없다(....)

시간은 흘러 다음날, 10/25(토) 현재시간 오전 10시입니다.
엄청 무리한건 아니라 다행이었죠.
사실 TVA 챙겨보느라 막판엔 좀 무리하기도 했지만 그것때문에 정작 이런 본편이 망하면 안되니.


근데 당시엔 본편 시작 전에 쿠로사와 토모요가 잠깐 무대에 서는건 확인하지 못했었습니다.
혹시나 홈페이지 다시 보니 무대인사(...) 하지만 난 그걸 몰랐고 순전히 극장 감상 기준으로 좌석을 골랐고..
아무래도 오래 있진 못했는지 10분 남짓 머물다 들어갔습니다.
이때의 말은 거의 메모 안해뒀는데, 혹시 유포니엄 극장판 이번 편을 여기서 처음 보는 분이 있는지 물어봤던 기억.
저까지 이 상영관에 두분 계셨던가 그랬구요.
마지막 멘트로는 한국에서 극장 상영 기회가 거의 없었던걸로 아는데, 꼭 극장의 사운드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
내용적으로는 TVA 2기 이후, 그러니까 3학년이 졸업하고 새로 입학한 1학년들로 관악부가 채워진 뒤 이야기입니다.
극장판이지만 그 안에서 TVA 와 같은 인간관계상 갈등과 해결 흐름도 제대로 들어있었구요.
다만 본편 길이에서 간사이 대회 선발도 못갈것 같은 부분이 예상되는건 아쉽다고 하긴 억지지만 그랬고.
그리고 여기서 '리즈와 파랑새' 이야기가 처음 나와서... 아 그게 관련있는 작품이구나 알게 됐습니다(...)
확실히 이건 국내 공개도 됐었죠? (찾아보니 2018.10) 이름이 달라서 유포니엄이랑 관계가 있을줄은 전혀 몰랐네요.
마지막으로 극장판 오리지날 작품이라 사운드도 좀 더 극장에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먼저번의 1, 2기 TVA 총집편 횟수 처럼 연주씬도 길고.
다만 한국만화박물관 상영환경이 그렇게까지 사운드가 온전히 와닿는 환경은 아닌듯 해서.. 아쉬움 아닌 아쉬움도 있었구요.
어딘가 제대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있으면 잡아보고 싶네요 (현지 재상영이라던가)
2.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쪽 지브리 작품들은 개인적 추억이 있거나 한건 아니었고, 이름은 수없이 들어봤는데 아직도 본편을 못본 명작이라는 인상이라.
제가 아직 이걸 실시간으로 봤고 그걸 추억할 나이는 아닙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風の谷のナウシカ)
상세한 스토리 전개라던가는 찾아보시면 나오니까 그것까지 끄적이진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계열의 스토리입니다.
말못하는 하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괴물이 있는데, 얘네들도 다 살아있고 우리를 공격하는 이유가 있고 방법만 알면 서로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거야.
그렇게 공존을 모색하던 '괴물' 들에게 초인적인 힘으로 도움을 받으며 마무리되는 부분까지.
근데 그것만 있던건 아니라서 말이죠.
여러번 봐야 맛을 음미할 수 있을런지, 이번에 리마스터 되서 상영한것 같던데 디스크 미디어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여담이지만 한국만화박물관 I열 골랐더니 이렇게 넓은 복도를 앞두고 앉게 되어서... 바로 앞줄 좌석에 사람이 앉으면 스크린이 가려지던데 이런 구성이 맞나 싶더군요(...)
다른사람이 별다른 피해줄만한 짓도 안했는데 감상에 방해를 받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한국만화박물관 갈일 있으면 좌석 위치 참고해야죠. 분명 이런거 잊어버리고 내년에 또 이런 자리 잡을것도 같지만..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이쪽 역시 상세한 내용이라던가는 찾으면 나오니 구구절절 적진 않겠습니다.
소년과 소녀, 전설의 부유(하늘에 떠있는) 섬,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힘을 가진 돌, 악당처럼 보였으나 나를 도와주는 해적, 전형적인 힘있는 악.
욕심쟁이라서 모든걸 다 가졌지만 이게 적절하게 잘 비벼져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러닝타임은 솔직히 조금 길게 느껴졌지만 묘하게 지루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던. 이게 1986년 작품이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다만 억지로 옥의 티를 하나 꼽자면, 상영환경 문제인지 소스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 음향 소스의 소리가 좀 탁하게 들린 점.
아무리 오래됐다고는 하지만 일정 시점 이후부터는 그런 문제가 없었던것처럼 들렸으니 소스 문제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여담이지만, 대사를 듣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것들도 보이더군요.
まるで人がごみのようだ。
目が、目があああ。
バルス!
뭔가 들어봤던 대사가 있으신가요? 저는 니코동을 꽤 봐서 그런지 아는 네타들이 좀 나왔습니다(...)
마지막의 바루스! 는 일본 TV방영시 트위터에 돌았던 모양이라 이건 좀 생소하지만서도.
아무튼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뭐 하나 버릴것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이것도 리마스터 미디어 나온거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3. 남은 이야기 - 예매, 금/토/일 왕복 및 사이시간
먼저 1, 2번은 최대한 작품 이야기만 모았고, 여기는 그 나머지를 (구입한 상품 빼고) 정리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금요일은 오후 반차를 쓰고 이동했거든요 이런 이야기들.
a. 티켓 예매

우선 10/17(금) BIAF 티켓예매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2024년까지는 BIAF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예매 참가가 가능했고, 예매시스템도 CGV 위탁이라 결제가 좀 불편했습니다 (카드번호 전체 수기입력 필요 등)
근데 올해부터는 회원가입도 필요없어지고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입력) 아래와 같이 결제 연계도 추가됐습니다.
편의성이 확 개선되서 좋더군요.

매년 그렇게 카드번호 일일히 입력하는거 준비하느라 한쪽 폰으로는 예매준비 하고 다른쪽 폰으로는 카드정보 띄워놓고 했었는데(1Password)
바로 PG사 결제화면 뜨니 너무 좋더군요(....) 거기다 앱카드 연계라 입력할 정보도 없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BIAF 첫날인 10/24(금)
b. 10/24(금) - 첫날


오후 반차라서 회사 근처에서 점심 먹으려고 나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대기 때문에 점심시간 절대 못맞출 식당인데, 이날은 오후 반차라고 도전.
오전 11시 40분쯤 갔는데 50분쯤 기다려서 들어가고 밥먹는데 40분 정도 소요.
너무 오래 기다려서 시간 맞추려면 밥시간이 짧아져야 했습니다만 간만에 잘 먹었네요.
다 좋은데 인기 덕분에 재료도 빨리 소진되고 (이날도 정식 먹으려다 실패해서 특으로) 대기시간이 너무 긴게 부담입니다.

현재시간 오후 1시, 슬슬 부천으로 이동합니다.


2024년 11월에 이사하고부터는 5호선을 메인으로 타다 보니 1호선 특히 지상구간 전동차를 탄게 정말 간만입니다.
나름 초반부터 앉아서 이동할 수 있어서 대부분 잤던 기억. TVA 따라잡느라 무리도 좀 했구요..;

이래저래 계획한 시간 내로는 도착할것 같습니다.
극장이던 공연장이던 항상 일찍 도착해서 준비했다가 들어가는걸 선호하기도 하구요. (15시 상영)


1년만에 다시 오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이전에 '내가 왜 엘리베이터 놔두고 동선이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이동했을까' 생각하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지만,
층마다 서고 좀처럼 올줄 모르는 엘리베이터를 보면서 '아 내가 이래서 그냥 에스컬레이터 탔구나' 싶더군요.

부천 CGV입니다. 역시 1년만.


올라가면 CGV쪽 안쓰는 매점 왼쪽 공간에 BIAF 사무 부스가 차려져 있습니다. 매년 이 위치.
프로그램 가이드 하나 챙기고 전체 일정 티켓도 발권했네요.
모바일 티켓으로도 입장이 됩니다만, 대체로 좀처럼 한국에 소개되지 않는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티켓 발권 안하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만 관리 잘못하면 입장을 못하게 되니 이런거 관련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죠(...)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빨라서 죄송합니다.
아까 도착하고 나서, 15:00, 17:30, 20:00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온건 현재시간 밤 21시경.
백화점 대부분의 시설은 문을 닫은 상태라, 밖으로 나가는 길 빼고는 다 닫혀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찍은, 층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가 막힌 모습.
1층까지 내려가보면 모든 부스가 닫혀있는걸 보실 수 있죠.


이사하고 거의 끝과 끝 같은 느낌이 되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지방에서 온 분들은 숙소를 잡아야 하셨겠죠.
그래도 다음날 아침 8시대에 나와야 하는데 23시 다 되어서 집에 들어가야 하는건 벌써부터 좀 힘든 느낌 듭니다(...)
안그래도 푹 자야 하는 몸상태인데..(..


이날은 무슨 당첨운(?)인지 오래전 7호선에 설치했다던 의자 없는 칸에 탑승하게 됐네요.
진짜 열차 탔는데 1호선 끝부분 자전거 탑승칸처럼 만들다 만 열차가 있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바로 옆칸으로 옮겨갔던 기억.
(위 왼쪽 사진은 옆칸으로 옮겨가기 직전 찍은 것)

실제로는 먼저 찍어둔 천호보다 몇정거장 더 들어가야 합니다만, 일단 여기까지 하고 집에 들어갔다고 치고 첫날을 끝내겠습니다(?)
바로 씻고 자정쯤에는 누웠던 기억.
c. 10/25(토) - 오전 메인


오전 10시 30분 상영을 맞추기 위해 집에서는 8시 반 정도에 떠났습니다.
특히나 휴일은 5호선의 열차 배차 텀이 꽤 있는 편이라(하남검단산, 마천 교대로 방화까지 가니) 그 시간 맞추는데 조금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이라고 미리 사둔 삼각김밥 먹었는데 오히려 시간에 쫓겨 먹는데 살짝 힘들었던 기억도(...)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간 오전 10시.
날은 저렇게 구름하나 없는데 공기는 차더군요.
반팔이지만 옷이 두꺼워서 외투 없이 왔는데, 아침기온이 주말사이 점점 내려가는 예보였던지라 쌀쌀한 느낌은 확실했던 기억.


역시 이곳 한국만화박물관에도 1년만입니다.



이번엔 코난 극장판 관련으로 이런 캐릭터 팝업도 있던.
그리고 화장실도 좀 들르고 하면서 상영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상영은 12:20 전후로 끝났는데, 평소처럼 BIAF 공식 굿즈 사려고 굿즈코너 들렀다가 거기 놓여있던 앨범 고르느라 시간이 훅 지나갔네요.
아무튼 토요일은 오전 상영 하나 뿐이어서 점심시간 즈음 집으로 돌아갑니다.


단지 루트가 집으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회사에 두고온 물건 찾으러 가는 경로가 되어서.. 환승하고 나니 1호선이네요.
금요일 회사에서 부천 갔을때처럼 이렇게 지상구간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루트가 루트라 주말에 사람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에도 앉아서 이동할 수 있었던건 다행이었습니다.
d. 10/26(일) - 지브리


이날은 오후 좀 늦지않은 시간에 비예보가 있었습니다. 사정상 노트북 가져가느라 백팩 안에 우산 있었으니 걱정은 안했고.

전날에는 사람이 많아서 똑같이 7호선 철교구간 지날때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쪽에서 촬영을 못했었네요.

며칠 전에는 낮기온이 20도였는데 이젠 낮기온이 15도도 안됩니다 (표시는 저렇게 되는데 결국 17도 못감)


14시 상영이었기에 한국만화박물관 근처에 도착한건 13시 40분 정도.
전날엔 이렇게 지하철 출구방향 사진도 못찍고 올라왔네요, 그렇게 서두를 필요도 없었는데.


실질적으로 여유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없건만,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어제보다는 사진 몇장 더 남기며 이동했습니다.


만화박물관 내부 풍경은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것 같구요.


14:00 ~ 16:00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상영 뒤에 노트북 쓰려고 잠깐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이 잠깐 비도 온데다 흐렸고, 월요일 아침기온이 5도여서 계속 추워지는 중이었는데 용캐 반팔 하나로 버텼다 싶구요.
물론 여전히 소재가 많이 두꺼운 반팔이기는 합니다.
아무튼 노트북으로 뭔가 끄적이고 싶은데 안쪽에선 의자도 마땅찮고 해서 오히려 이것저것 물건두기 좋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낚시의자 가져올껄 조금 아쉽더군요, 앞에 딱 여유공간 맞았는데. 높이 맞춘다고 저 앞에서 쭈그리고 앉았던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이건 19시 넘어서 천공의 성 라퓨타 상영까지 끝나고 집으로 들어가기 전 모습들.
만족도조사 설문 QR은 계속 있었는데, 제가 일요일 상영까지 있다 보니 설문을 지금 시점까지 미뤘었네요.

집으로 돌아가야하는거 빼면 BIAF 2025도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도착시간이 여전히 느지막하긴 한데, 어차피 이날 기준 다음날(월) 새벽 4시 50분쯤 집을 나서 청량리서 KTX 타야 했어서.
빨리 가고는 싶은데 그냥 가는대로 가야지(?) 하면서 이동했던 기억.

중간에 군자에서 갈아탈때의 모습.
걸음을 늦췄더니 눈앞에서 열차가 떠나서, 한번 싹 비워진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붐비는 역도 일단 열차 한번 지나가면 잠깐이지만 승강장이 비는구나 싶어서 한컷.
참고로 일요일 밤 8시 30분경입니다.
이렇게 나름 집까지 잘 들어갔다고 치죠(?) 역시 반대와 반대가 되니 편도 이동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나마 1시간 30분 이내로 어찌어찌 되는게 다행이거니 합니다.
4. 구입품 - 기념품 및 골동(?)품
프로그램을 의식해서 참가하기 시작한 2022년부터, 방문하면 뭐든 BIAF 공식 굿즈 한두개씩은 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BIAF 굿즈판매란에는 이런 음반코너가 추가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CD나 LP 같은게 보여서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내용물을 보니 어째 2017년에 정발된 소드 아트 온라인 캐릭터송 싱글 같은게 있어서 '어어..?' 하면서 다시보게 된.

계산할게 좀 많아서, 기다리면서 보니 앞에 이런게 걸려있더군요.
전에는 본 기억이 없어서 여쭤보니 올해 처음 했다고 하고, 관계자 쪽에서 받은 물건이라던데..
가끔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사는 사람은 갑작스레 지출이 확 뛰어서 고민이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이번 BIAF 에서 손에 들어온 물건들은 이런게 있었습니다.


이건 굿즈는 아니고 무료 배부되는 프로그램 가이드와 이번에 본 작품들 티켓.
올해부터는 예매도 CGV 위탁에서 벗어나고, 입장시에도 일부 티켓은 인쇄된 QR코드 찍어서 유효성 검증 진행하더군요.
본인확인 까지는 아닌데 티켓이 맞는지는 한번 더 확인하시던.

그리고 유료로 판매하던 프로그램북(10,000원)과 핀즈, 뱃지.
핀즈 뱃지 가격이 잘 기억 안나는데 총 금액에서 빼보니 핀즈, 뱃지 저 4개가 10,000원어치네요.

그리고 이쪽이 보이는대로 주워담은 CD들.
솔직히 케이스 상태는 말도안되게 지저분합니다만, 현 시점에선 못구하는 상태다 보니 있는게 다행이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벼랑위의 포뇨 OST 같은 경우는 날짜는 스티커에 가려져서 안보이는데 '컬러링' 이런거 보면 대충 연식 보이죠.


이웃집 토토로 OST 같은 경우는 2004.11 찍혀있네요.

제가 이 굿즈코너 들렀다가 제일 처음 집은게 이거였는데, 보시다시피 케이스 위쪽은 깨져서 테이프도 붙혀놓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붙어있는 '5,000원'


근데 어쩌겠습니까, 2017.04 발매 이후 지금은 품절되서 구할수가 없는데 여기 이렇게 있으니...


제가 이쪽의 1 말고 2를 먼저 적었는데, 이쪽도 마찬가지였구요.
중고치고는 지저분한 편인데 일단 없는데 어디서 나왔냐 이게, 이런 느낌.

정발판은 정발판인지, 오리지날 북클릿을 넣어놓고 한국어 가사 번역을 따로 인쇄해서 넣어놨더군요.
좀 특이하다 싶었습니다. 그만큼 발매 수량이 적었던건가 싶기도 하구요. (번역판 북클릿을 추가로 넣어야 할테니)


이건 모노노케 히메 OST
상품검색 해보니 2012년에 발매된적이 있더군요.


바코드 번호 보니 이건 한국 정발판은 아닌데, 아무튼 토이스토리 4 OST라던가.


스튜디오 지브리 7인치 박스, 정가 115,000원인 모양이지만 발매가 2019년이어서 지금은 재고가 없습니다.
미개봉인것 같아서 이걸 구성품 확인 혹은 CD 리핑차 뜯어야 하나 꽤 고민중입니다 (일단 글 쓰는 현 시점까지 안뜯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을건 제 생애 첫 LP인데, 저 'MBC-TV' 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순간 뭔가 망설임 없이 집어올렸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합니다. 저때 생방을 본 나이도 아니건만.


구성은 이렇게 LP 3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안쪽의 LP 는 이런 모습으로 들어있고.

안에 LP 어떻게 들어있나 1권 빼냈다가 잘 안들어가서 보니, 안쪽에 이런 해설 들어있는게 구겨져 쳐박혀 있어 그런거더군요.
정리해서 다시 넣어줬습니다.
만약 LP 플레이어를 살 날이 오더라도 먼 미래가 될것 같습니다만.

비닐봉투.
BIAF 라고 비닐도 그럴듯한걸 주셨구나 싶어서 한컷.


이건 일요일 지브리 작품 입장 타이밍에 무료로 배부하시던 것.
과거에 지브리 작품 리마스터 상영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는건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마 천공의 성 라퓨타는 극장에서 한번은 더 볼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매년 쓸지 여부는 둘째치고 챙겨오는 BIAF용 CGV 매점 할인쿠폰
애초에 영화관에서 뭔가 보면서 먹는게 디폴트가 아니다 보니 좀처럼 습관은 안 붙는데, 매번 챙겨는 온단 말이죠.
아마 내년에도 챙겨오겠지.. 내년엔 뭔가 좀 먹으려나.
이번 글은 여기까지.
2024년은 단편 포함해서 상영작을 잔뜩 흡수했다면, 올해는 작품도 작품인데 중고품을 좀 흡수한 듯.
BIAF에서 중고품 포함이지만 굿즈 20만원 넘게 산거 처음인것 같습니다(...)
원래 쓰려던 글은 결국 주말까지 밀렸으니 주말에 정리할 수 있도록 해 봐야겠네요.
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주말 재밌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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