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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nG Dream! 10주년의 궤적 한국 전시 다녀왔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 12. 20.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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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여행기, 공연 감상을 많이 쓴것 같은데, 이런식의 '일본 전시 한국 버전' 도 생각보다 기회가 생기네요.

    이후에 껴넣으면 감상글 작성이 한없이 미뤄지니 중간에 가져와봅니다.

     

    지난 12/4(목) 부터 내년 2/1(일) 까지 스페이스 갤러리아 홍대에서 BanG Dream! 전시가 열립니다.

    전시명 'BanG Dream! 10주년의 궤적展' 이고 [한국 예매페이지], 일본에서는 이미 2, 4, 6월에 한달씩 열렸었네요 [일본 전시페이지]

    게임 이야기는 전혀 없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이정도로 싹 도려냈으면 게임관련 전시를 따로 할것 같네요.

    찾아보니 일본전시도 게임 이야기는 없었고 [일본 전시구성]

     

    아무튼 12/9(화) 19시에 방문당시 이야기 사진 메인으로 보시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66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예약

    2. 전시

    3. 특전, 구입품

     

     

    1. 예약

    지난 11월 하순에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됐었습니다 [공지트윗]

    당시 배포되던 문화공연 쿠폰(3,000원)까지 적용 가능해서 굿즈패키지 포함 33,500원에 다녀왔네요. 현재는 40,500원.

     

    제가 고른 9일이 전시 일주일 이내라 그런지 예약 시작하고 1시간에 수량은 다 나갔더군요.

    쿠폰 적용하려고 들어갔다가 매진상태라 취소하고 바로 다시 구매(...) 티켓처럼 취소표 풀리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한건 아니라 다행이었습니다.

     

    입장은 디지털 티켓이고 멜론티켓 앱 설치가 필요한데, 그냥 설치하면 티켓이 표시되는 구조라 생각보다는 편하더군요.

    그냥 웹에서 표시되도록 해줬으면 더 편했겠지만 이유가 있겠죠(...)

     

    먼저 진행한 러브라이브 선샤인! 전시의 경우는 어느정도 범위의 입장시간 지정이 필요했는데, 이번에는 특정 일자만 선택하면 입장시간은 자유였습니다.

    저는 거의 평일 퇴근시간 이후만 가능한 느낌이라 시간 지정이었어도 상관없는데, 일본서 텅텅 빈 줄이 들어가는것도 보고 한지라[당시 글, 4월 MyGO 전시] 시간지정은 아닌게 낫다는 인상.

    몰리는 시간대에 가면 좀 골치아플지도 모르겠지만요 (공간이 그렇게 여유로운건 아니라서)

     

    아무튼 시간은 흘러 예약 당일입니다.

     

    2. 전시

    퇴근하고 간단하게 저녁 먹은 뒤에 스페이스 갤러리아 홍대. 지난 9월 러브라이브 선샤인! 이후 3개월만이네요 [당시 글]

     

    엄청 자주 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때마다 덜 헤매고 오게 됩니다.

    동선상 보이는 다른 공간에서도 콜라보 카페가 많이 열려서 '이번엔 이런거 하는구나' 하면서 가네요.

     

    아무튼 입구 디스플레이.

     

    카운터쪽에는 판매 굿즈 리스트도 있습니다. 저는 전시회 보고 느낌 가는대로 사는지라 목록을 사전에 보진 않는데.

     

    그리고 뒤쪽 카운터에 전자티켓 QR코드 보여드리면, 같이 예약한 입장 특전과 굿즈 패키지가 넘어옵니다.

    저번에도 그러던데 바로 정상인지 확인시키더군요.

     

    이후엔 입구에도 적힌 내용을 한번 더 설명듣고 입장.

     

    분명 제가 처음 접할때는(2016년 말쯤) 밴드가 핼로! 해피월드까지 5개였는데 두배로 늘었네요.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생각도 있지만, 이게 또 한국어로 적혀있는걸 보는건 느낌이 다릅니다.

    전에는 이런 전시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으니.

     

    참고로 이 구역에서는 각 밴드 보컬 캐릭터들의 환영 메시지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10명분 음성 메시지.

    모든 구역에서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

     

     

    다음 구역에선 애니메이션 배경 설정이나 과거 방영작의 에피소드가 스틸컷과 함께 정리되어 있는데 촬영 금지였네요.

    다시 다음 구역으로 가야 아래의 밴드 소개가 이어집니다.

     

    이게 첫 구역의 초기 다섯 밴드 소개. 이 이후는 나중에 추가된 밴드들이죠.

     

    처음 알게된게 2016년 말이었을텐데, 2017년 초 '걸즈 밴드 파티!' (약칭 ガルパ) 라는 리듬게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접했던 기억.

    당시 들었던 다양한 감정과 지금까지 제가 현지 라이브에 안가는 이유 같은걸 여기서 주저리 쓰긴 너무 길어지겠죠(...)

     

    아무튼 어쩌다 보니 8년 넘게 따라오고 있습니다. 리듬게임 한국 서비스는 없어졌지만 이렇게 한국 전시로 볼 날도 오고.

     

    다음 구역의 두 밴드가 이후에 추가된 밴드죠.

    이런저런 내용은 일본어 위키피디아의 MorfonicaRAISE A SUILEN 란을 봐 주시면 좋고, 제가 처음 접한 게임 기준으로 Morfonica는 2020.03, RAISE A SUILEN 은 2020.06에 실장.

     

    먼저 다섯 밴드 발표하고 라이브 열심히 했던(가능했던?) 쪽이 Poppin'Party 나 Roselia 둘 뿐이어서인지 이후로는 성우 메인이 아니라 연주자 메인에게 성우를 시키는 느낌이 되었는데,

    이때 기억에 남는건 역시 신도 아마네겠네요.

    나이도 꽤 어렸고 초기엔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았고.. 나쁜 논란 이런것보다 뭔가 방패막이가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런 인상이었습니다만.

    벌써 5년 전 이야기군요. 시간이란 참.

     

    다음 구역은 잠깐 쉬어가는? 코너로 (소개할 밴드가 좀 남았으니) 라이브에서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맞은편 벽에는 1절 길이의 밴드별 라이브 영상이 재생되고 있구요(이쪽은 촬영불가)

    이 부분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시된 의상을 입었을 때의 라이브 영상을 가져왔던가 그랬습니다.

     

    초기 밴드 라이브들은 좀 본적이 있어서 간만이고, 그 이후 밴드 라이브는 제가 찾아보진 않아서 약간 신선.

    특히나 가장 최근에 나온 버츄얼 쪽은 말이죠, 얼굴 공개한지도 얼마 안되서 재생된 영상은 아직 얼굴 가리고 있었고.

    이런곳 아니면 라이브 실황 영상에 얼굴 가린다고 메인 스테이지 초점을 다 나가게 한곡 내내 찍는걸 어디서 보겠습니까(...)

     

    위 사진들은 '찍은' 순서대로 배치했는데, 원래는 Poppin'Party 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엔 몇장 찍고 말려다가 영상 다 보고 에이 싶어서 나머지도 찍어 순서가 저렇게 됐네요.

     

    그리고 다음 구역에서 나머지, 가장 최근 추가됐거나(MyGO!!!!!) 아직 게임에는 실장되지 않았으나 활동중인 밴드들 소개.

    MyGO!!!!! 의 경우는 밴드 활동은 2022년부터, 게임 실장은 2023년 9월, Ave Mujica 와 무겐다이 뉴타입은 밴드활동 2023년부터 게임 실장은 미정.

    뒤의 두 밴드는 내년엔 게임 실장 되려나요, 아직 발표된 내용은 없습니다만.

     

    저는 MyGO를 게임 내 스토리에서 먼저 접했고 이후 방송된 TVA는 제대로 다 못본 상태인데, Ave Mujica와의 연관성도 있고 하니 따라잡고는 '싶'습니다.

    왠지 이러다 Ave Mujica 게임 실장될때까지 손 못대려나 싶지만(...) 아니 꼭 볼겁니다

     

    아무튼, '아직 이쪽은 나랑 연이 별로 없었으니' 해도 새로 등장한 밴드들간의 연관점도 있고, 저는 MyGO!!!!! 라디오 이벤트는 갔다왔다 보니[당시 글] 그런것들은 떠오르더군요.

     

    다음 구역은 앨범 히스토리.

    저는 초기부터 디지털 음원 구입을 메인으로 하고 있던 상태라 앨범은 '음악파일 앨범아트' 느낌도 큽니다만,

    비교적 초기인 Poppin'Party 등등 산 음반도 있고(한정판에 라이브 실황 블루레이를 끼워 팔았음) 기억에 남는건 꽤 있네요.

     

    공간 관계상 밴드별로 다섯개씩만 소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발매된 싱글, 앨범이 5개는 넘는다는것도 새삼 놀라운 부분.

    10년이란게 길기는 하죠.

     

    이런식으로 말이죠.

     

    보면 의외로 앨범아트만 봐도 떠오르는 것들이 생깁니다.

    天下トーイツ A to Z☆ 는 게임 내에서 패턴이 어려워 플레이 초기에 X고생해서 지금도 (게임 내에선) 별로 안좋아한다던가. 이런 것들 말이죠.

     

    그 위에 있던 가사들도 새삼 이렇게 보니 와닿는 느낌이 다르네요.

     

    원래 한국어가 아니었던 것들이 한국어로 걸려있을때의 2% 위화감 같은?

    물론 기쁜 감정입니다, 처음에도 언급했듯 이런 전시는 좀처럼 한국에서 열린다는 생각을 못하니까요.

     

     

    다음 구역은 스페셜 영상이 재생되는데, 빔프로젝터만 있어서 촬영 가능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구역은 처음에 본 것과 비슷한, 밴드 보컬 캐릭터 10명의 마무리 음성 메시지가 나오는 포토스팟.

     

    천천히 돌아서 여기까지 40분 걸렸습니다만, 그래도 게임쪽 비중 클텐데 게임 이야기는 전혀 없는건 역시 아쉽더군요.

    이정도까지 게임 이야기가 없으면 게임쪽 전시를 따로 하겠지만... 음

    그건 한국 게임도 서비스 중단된지 오래니(2024.01 서비스 종료) 한국에서 전시 가능하려나.

    사실 이러고 굿즈에는 또 게임걸 넣어놓은게 황당하긴 하던데(전 샀습니다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구역을 지나가면, 모든 애니메이션 전시회의 끝인 굿즈판매 코너가 나옵니다.

     

    이런 상품을 팔았구요, 제가 산건 글 끝부분에 한번에 소개하겠습니다.

     

    굿즈 구역 들어가는 입구쪽 디스플레이에 일러스트가 흐르는건 좋은데, 너무 시차가 없이 흘러서 두 모니터에 거의 똑같은 캐릭터가 나오는 상태인건 아쉽더군요.

    좀 서로 겹쳐 나오고 그래야 찍을 맛이 나지 않나.. 위 왼쪽 사진은 캐릭터가 겹쳤던 1초 이내를 기다렸다 찍은거고 계속 1초 이내로 캐릭터가 동시에 바뀌었습니다.

     

    한편 한국 한정 굿즈중 하나인 티셔츠 뭔가 박력있네요.

    하지만 저는 저런 '한정' 티셔츠를 15년동안 덕질하면서 모았기 때문에(...) 다른걸 샀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한정이라고 산 티셔츠가 집에 한박스 쌓였다는 이야기)

     

    굿즈 계산하고 나오면서 본 포토 프레임. 인생네컷 같은 즉석사진 단말기에서 선택 가능한 프레임에 넣어놓은 형태입니다.

     

    저는 이전에 신데렐라걸즈 전시에서 발랄함 MAX로 끌어올려 한번 찍고는 폭발해버려서(?) 이후 오타쿠 프레임은 손 못대고 있습니다만, 용자는 도전을.

     

    설문조사 중요하죠. 찍어놓았다가 집 돌아오면서 했습니다.

     

    입점한 AK플라자 홍대에서 지하철역까지의 통로 모습. 저번 전시도 저기 뭐가 걸려있어서 나와봤더니 이번 전시도 걸려있네요.

     

    매번 여기까지는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이브(12/24) Roselia 내한공연도 있다 보니 공식이 지하철 광고를 걸었습니다 [안내트윗]

     

    크게 의식 못했는데, AK플라자와 가장 가까운 출입구가 공항철도 3번출구라 내려오니 바로 보이는 위치.

    전시 들르시면 한번 보시고, QR코드 찍고 멜론티켓 페이지도 접속해 보시고[티켓페이지]

    이 글을 적는 12/20 시점에서는 3, 4구역(뒤쪽) 스탠딩이랑 2층 뒤쪽 일부 자리가 조금 남은 상태.

     

    3. 특전, 구입품

    전체 판매상품은 이쪽 스페이스 갤러리아 트위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다른 전시도 그렇지만 여기도 환율적용이 조금 세게 되어있네요.

     

    일단 받은 특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이게 입장권과 함께 선택이 가능했던 굿즈 패키지 [안내트윗]

     

    그리고 이쪽이 홀로그램 티켓. 원래는 1장 증정인데 한정 굿즈 패키지(먼저 위쪽의 것이 따라오는) 선택하면 기간 한정으로 한장 더 줬습니다 [안내트윗]

     

    퀄리티라던가 뭔가 한국 특전같지 않고(?) 나름 만족스럽더군요.

     

    이쪽은 역시 랜덤 증정인 색지.

    입구에서 증정 특전 정상여부 확인할때 뒤집어 보고 (랜덤이라 처음엔 뒷면이 위로 가게 줍니다) 뭔가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구입한 상품입니다. 가격은 각각 언급하겠습니다.

     

    아크릴 챰 각 7,500원.

    뒤에 언급할 디오라마에 넣을 캐릭터 카드가 되어줍니다. 왼쪽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모음, 오른쪽은 MyGO!!!!! 멤버

    기분에 따라 교체할 수 있게 두 세트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현지 가격은 550엔.

     

    그리고 이게 디오라마. 현지 가격 6,600엔 판매가 90,000원.

     

    전시에 게임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서 황당하면서도, 여기 아니면 또 어디서 사나 싶어서 구입하긴 했는데.

    뭔가 여러가지 생각 들었습니다. 그럴거면 게임 이야기도 좀 하지 그랬니.

     

    조립하고 아까 산 챰을 밀어넣으면 완성입니다. 이걸로만 13만원짜리 구성(...)

     

    꽤 큼지막해서 비쌀만 하겠다 싶으면서도 이렇게 계산하고 보니 13만원은 좀 싶기도 하고. 일단 재밌으니 된거겠죠

     

    마지막으로 이건 굿즈 5만원 이상 구입시 증정되던 쇼핑백.

     

    소장용으로 들고왔습니다 가 30%고 아직 이런거 들고 지하철 탈 철판은 아니라서 70%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런 전시나 콜라보 카페가 다 그렇지만 환율 적용도 세고 랜덤 굿즈 잔뜩 가져오고(...)

    후자는 제가 랜덤 내용물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치고, 전자는 피할수도 없네요.

    그래도 한두번 정도는 호구 당해줄 수 있으니 전시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남은 글들도 주말 사이 정리해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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