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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3일차-1 :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 시부야(MyGO!!!!! 전시)
    해외여행(2025)/2025.0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5. 7.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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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국제공항, 하네다 공항(2터미널), 숙소 체크인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2일차-1 : 치도리가후치 일대 벚꽃구경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2 : 씨어터 썬 몰(낭독극 '미술실에 남겨진 천사' 재연), AEON 스타일 시나가와 시사이드점, 숙소복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아오키 히나 Event 2025 'Pre-Piyo-Sound 2nd' 낮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3일차-1 :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 시부야(MyGO!!!!! 전시)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3일차-2 : GARDEN 신키바 FACTORY, 이에케 라멘 마코토야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3 : 하네다 공항(2터미널), 김포국제공항, 여행경비 및 느낀점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1,2일차 숙소 : 와이어스 호텔 시나가와 시사이드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구입물품 정리 : 식품, 음반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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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저래 있어서 다시 4월에 다녀온 일본여행 여행기 이어갑니다. 지난 4/4(금) ~ 4/6(일) 도쿄 일대를 돌아다닌 이야기.

     

    전날은 출국 전에 계획 못짜서 숙소에서 계획 짜서 움직였지만, 마지막날인 오늘은 확실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전시회, 성우 라이브 그리고 귀국(...)

    각각이 사진이 좀 많아서 부득이하게 3일차는 글 3개에 나눠 정리할 예정.

     

    일단 이번 글에서는 마지막날, 4/6(일) 시부야에서의 애니메이션 전시회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사진이 좀 많긴 한데 촬영 가능한 전시회였어서 전시회 사진이 2/3 정도니 가볍게 봐 주시길.

    참, 중간중간 MyGO!!!!! TV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토리를 알고 있는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주의를.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76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7. 시부야로 나갈 준비(호텔)

    18.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까지 가는 길

    19.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 - MyGO!!!!! x Ave Mujica 합동 기획전 (MyGO!!!!! 전시기간)

    20.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 - 기획전 굿즈판매 코너

    21. 라이브 보러 신키바로 이동할 시간

     

     

    호텔 체크아웃 시간도 있고 해서 너무 늦지 않게 일어났습니다. 현재시간 오전 9시 15분.

     

    오후에 비바람 예보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거의 상상이 되지 않는 날씨입니다. 낮기온도 높지 않아서 객실에서도 비교적 쾌적하게 머물렀고.

     

    예보의 중간쯤 보면 풍량이 나오는데 살짝 세죠.

    다음 글에서 적을 라이브 공연장 근처에 갔을 때가 피크였는데, 아직까진 비도 안오고 거의 와닿지 않을 때.

     

    일찌감치 예보는 봤기에 우산이라던가는 있는데, 역시 아직은 비 안와도 덥지 않을 때라 별로 안 반갑죠.

    글 쓰는 지금 시기처럼 낮기온이 35도 넘어가면 (일본 기준) 제발 비오거나 하다못해 흐리기라도 바라게 되지만..(..

     

    욕실쪽의 용품들을 거의 마지막에 넣게 되어서(때수건이나 폼클랜징 같은) 가지고 나갈 짐 정리는 아침에야 마무리.

     

    하루종일 들고다닐 짐은 따로 챙겼고, 이건 호텔에 맡길 겁니다. 이따 오후에 공항가기 전에나 다시 열겠죠.

     

    벌써 비예보가 있는것도 같지만 일단 나가봅시다. 과연 우산 언제 펼치게 되려나..

     

    ..예 레이더 예보는 허수가 아니라 나오자마자 옅은 비에 우산 펼쳤습니다.

     

    오늘 하루도 흥미진진할것 같네요(?)

     

    그래도 시부야까지의 길은 비교적 순탄한게, 여기 린카이선에서 직결로 가는 노선이 있습니다.

    게다가 쾌속이라 14분만에 도착할 예정. 자리에 앉아서 졸 틈도 없네요.

     

    시간 맞춰 역사에 내려왔고 막 들어오는 열차를 탑니다.

     

    그리고 조금 정신줄 놓을려는 찰나에(?) 시부야 도착.

     

    이 주변 숙소에 묵은적이 있어서 오른쪽의 버스정류장은 뭔가 기억이 많이 남네요

    (걷기는 조금 멀어서 도보 반 버스이동 반으로 이용했던 숙소, 지금은 문 닫았습니다, 도보 15분 정도 거리)

     

    곧잘 입에 오르내리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渋谷スクランブル交差点)

     

    저는 출퇴근할때 만나는 환승역 인파도 버거워하는 사람이라 여기까지 와서 사람구경 실컷 하고 싶진 않지만 말이죠.

     

    그래도 제가 가야할 곳이 이쪽에 있어서 통과하게 된거네요.

     

    시부야 MODI 2층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간만이네요 이쪽.

     

    시부야 쪽은 오챠드 홀(オーチャードホール) 이라는 공연장 때문에 곧잘 올 일이 있었는데, 2019년에 Kalafina 가 해체하기 전까지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어쿠스틱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이쪽 고엔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 파란색 조명으로 일루미네이션 장식을 하는 '푸른 동굴(渋谷 青の洞窟)' 시작점이었구요.

     

    마지막으로 온게 몇년 전이더라... 아마 코로나 전일 텐데. 아무튼 간만이네요.

     

    일단 MODI 건물 앞에 도착한게 오전 10시 35분, 안내판 보니 제가 갈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가 제대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 전시는 첫타임인 11:10분 입장, MODI 건물은 오전 11:00 오픈.

    대체 어디로 입장하게 되는가..?

     

    평소처럼 건물을 한바퀴 돌면서 입구가 될만한 곳을 찾아봤는데, 특정 점포 전용 입구는 딱히 안 보였고.

     

    제가 처음 왔던 오른쪽의 광장? 말고는 눈에 띄는 입구가 안보이더군요. 다시 이쪽으로 복귀.

     

    자세히 보니 1층 디스플레이에 화장실 현황과 빈자리까지 나와있더군요.

     

    안내방송 나오는거 보니 4층에 입점한 스타벅스는 건물 오픈보다 빨라서 에스컬레이터가 열려있나 봅니다 [구글지도, 오픈시간 오전 8시]

     

    혹시... 뭔가 내가 입장하거나 하는 쪽의 단서가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거 없고

     

    왼쪽은 2층, 제가 가야할 곳, 오른쪽이 영업중인 4층 스타벅스.

    바로 반대편으로 돌아서 내려왔습니다(....)

     

    아무튼 시간 남는다고 갖은 뻘짓을 하고 있었더니 어느새 MODI 오픈 10분 전, 오전 10시 50분이 되었고 2층에서 스탭이 내려와 대기열이 생겼습니다.

     

    한 5분만 빨리 오시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튼 저도 이제 등대를 찾았네요(?)

     

    제가 오늘 여기 온 목적. MyGO!!!!! 합동 전시회 입장 대기중입니다 [전시 안내 - 도쿄 애니메이션센터, BanG Dream! 공지]

    스토리는 게임쪽에서 다 봤다고 생각해서 왔지만, 과연 어떨지 (TV 애니메이션 메인의 전시회)

     

    그리고 11시 조금 안되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플러스에 찍힌 정리권 번호대로 줄서게 되고, 번호 끝을 보니 50번 즉 30분마다 입장하는데 총 입장 인원은 50명인거지요.

     

    어차피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줄에서 벗어나도 문제가 없고(다시 제 번호 자리로 돌아오면 되니) 편하게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주변 사진도 찍고,

     

    맞은편 팝업스토어도 좀 보고.

     

    Supernova 라고 해서 에스파(aespa) 팝업스토어가 여기도 있나? 했지만 그럴 리 없었고..

    OWV 라고 일본 그룹이라네요.

     

    이곳 도쿄 애니메이션센터 내 전시 촬영은 기본적으론 스마트폰으로 가능하지만, 옆에 촬영불가라고 적힌건 못찍는 정책.

    주로 해설 위주의 설명이나 사인+인터뷰 같은데 촬영금지 붙어있더군요.

    녹화 금지는 전시 중간에 13분인가 16분짜리 라이브 영상이 있어서일거고.

     

    아무튼 당시엔 이런 구성을 모를 때라 이런거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빈자리가 많더군요.

     

    이번 전시는 4/4(금) ~ 5/11(일) 까지로 나름 긴 편이지만, 초반부터 절반 정도는 MyGO!!!!!, 그 이후 절반은 Ave Mujica 를 메인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안내 - 도쿄 애니메이션센터, BanG Dream! 공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빈자리가..? 하고 끝쪽으로 가보니,

     

    이런 상태.

     

    참고로 이건 입장줄이 움직인다고 안내하기 1분 전 모습입니다. 즉 이대로 입장이 시작됐다는거죠.

    대략 50명의 절반? 많아도 30명 이내로 입장한듯.

     

    말미에 보면 굿즈가 있는데, 굿즈 노린 사람들이 많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 전시 입장권 예매는 지난 2/28(금) 에 있었는데, 제가 이때 건감검진이라 10분 정도 지각 접속했는데 (내시경 끝나고 바로 들어온) 이미 이런 상태였단 말입니다.

    원래 원하던 토요일은 거의 다 나가서 일요일 첫시간 겨우 잡은건데..

     

    전매도 많았을거고 여러가지 있겠지만 좀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뭐 이 이상은 제가 걱정할건 아니긴 한데(...)

     

    아무튼 11:10 부터 입장이 시작됩니다.

     

    이게 앞쪽에서 하나하나 표를 확인하고 특전을 건네주다 보니 실제로 들어간건 한 8분 정도 뒤입니다.

    이건 오히려 중간중간 빠진 번호가 있어서 다행이었을지도요.

     

    먼저도 언급했지만 이렇게 빈자리가 많아도 당일권은 품절 상태.

     

    홈페이지에 공지는 못봤는데 당일 와보니 굿즈 판매도 좀 있더군요. 추측이지만 금토에 굿즈들 많이 사가셨나 싶기도.

     

    아무튼 슬슬 입구가 보이네요.

     

    저는 사전예약으로만 선택 가능했던 특전 붙은 예매권이어서 이런 특전이 더 따라왔습니다.

     

    오른쪽 캡쳐화면과 같은 티켓풍 아크릴 카드.

     

    당일권을 포함해서 입장 특전 자체는 위와 같은 스탭 패스풍 스티커였고.

     

    입장할때는 입장 체크를 스탭이 저한테 시켜서 (물론 다들 그렇게 함)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아무튼.

     

    들어오긴 했네요.

     

    이게 받은 특전들.

     

    한손에 다 들기도 힘들었지만, 사실 소요가 싫어할것 같아서 서로서로 뒷면으로 위치시켰습니다(?)

     

    이후엔 입구 사진 남기고, (패턴은 3-4개 있었던것 같지만 뒤에 사람이 있어서)

     

    시작점에 섭니다.

     

    사실 스토리는 리듬게임 쪽에 MyGO!!!!! 밴드 추가되면서 실장된 쪽으로만 접해서 TV 애니메이션은 못본 상태였지만,

    따라갈수는 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왔는데.

     

    듣자하니 Ave Mujica 애니메이션 쪽에서도 MyGO 이야기가 꽤 나왔나보더군요. 절반 정도?

    그래서 이런 전시가 성사된것 같은데, 타이밍상 올 수 있었던 지금 시기에 MyGO!!!!! 쪽이 먼저여서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이야기 순서상으로도 MyGO!!!!! 가 먼저긴 했지만 어쨌든 둘 다 TV 애니메이션은 못본 상태인데 이쪽 내용을 더 알고 있고.

     

    이제 생각해보면 MyGO!!!!! 스토리 처음 접했을때의 등장인물 중에서 Ave Mujica 주인공들은 다 나왔던건데.

    모르고 보면 그렇게도 무덤덤하게 넘어갈 수 있었구나 싶고 그렇죠.

     

    이렇게 새삼, 과거와의 접점과 지금의 두 밴드가 한 공간에 그려집니다.

     

    이 다음이 금방 MyGO!!!!! 라이브 씬 모음집 재생되는 전시였습니다.

    이게 13분인가 16분이나 되는줄 모르고 끝나고 사람 빠지면 들어가려고 계속 기다리다가, 안끝나서 텅텅 빈 여기 한컷.

     

    이거 보면서 새삼 '아 TV 애니메이션 둘 다 좀 봐야되는데' 하고 있었네요.

    2025.06 기준으로 보면 리듬게임 쪽에서도 Ave Mujica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거 보면, 밴드 추가는 더 뒤가 되더라도 최소한 상세 스토리는 게임 내에서 알 수 있게 되겠지만..

    이따가 라이브 씬을 보니 확실히 게임쪽 대비 표현의 디테일이 달라서, 게임에서 스토리 취득했다고 땡이 아니겠더군요.

     

    타키가 일하는 라이브하우스 RING 의 카페에서 파는 파르페 재현품.

     

    테이블에는 만지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심심찮게 코스프레한 분들이 캐릭터와의 교감을 원하시는듯 했고(...)

    저는 그정도까진 아니고 '우리나라 팔리면 한 2만원 하겠네' 하는 무미건조한(?) 감상과 함께 한컷.

    (작중에선 얼마 했는지 기억 안나네요, 1,000엔까진 안갔던것 같은데)

     

    여기는 Ave Mujica 라이브 대기실을 재현한 듯.

     

    당연히 손 대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안그러면 너도나도 가면 써보겠지

     

    그리고 여기가 문제의(?) MyGO!!!!! 라이브 씬 모음 재생구간.

     

    기억상 3곡인가 4곡 구성이었는데, 하도 안나와서 스탭 불러 물어보니 13분이랬나 16분이랬나.. 아마 16분이었을겁니다.

    그냥 중간에라도 들어가서 볼껄 싶었는데 구성을 모르니 알수가 있나(...)

    보통은 이런거 있으면 5 ~ 10분 내외로 끝나서 끝나고 사람 쭉 빠지면 들어가서 편하게 보고 그랬으니 여기도 그런줄 알았죠.

     

    11:40 이면 다음타임 입장객이 들어올텐데, 이거 기다리다 오른쪽 사진 찍은게 11:35 음...(...

     

     

    아, 그래도 라이브 씬은 좋았습니다.

    사실상 이때 처음 MyGO!!!!! TV 애니메이션을 접한건데, 게임 내 스토리로 봐서 내용은 알고 있었다지만 제대로 라이브 씬을 그려놓아서 와닿는 박력이 달랐달지.

    이 이후에 5 ~ 6월쯤 한국에서도 MyGO!!!!! 극장판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총집편 + 추가 스토리) 을 기간한정 개봉해서 전/후편 둘 다 봤는데 새삼 느꼈습니다.

     

    TV 애니메이션 쪽은 봐야겠구나

     

    아무튼 이렇게 길건 생각 못하고 중간에 들어갔던지라, 슬슬 아까 본 씬이 나올때 쯤 다음 구역으로 이동.

     

    여기 나왔을때가 11:55 라서 11:40 입장 팀들이 빨리 돌았으면 저랑 비슷하게 와 있었겠네요(...) 대체..

     

    아무튼 그 이후로는 이런식으로 스틸컷과 내용으로 TV 애니메이션을 한 화 한 화 돌아봅니다.

     

    제 안에서는 (아마 다른 분들도?) '난데 하루히카게 얏타노!' 를 네타처럼 쓰지만 사실 그 이유와 의미는 제대로 알고 있고.

     

    이렇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들은 따로 코너를 두기도 했네요.

     

    토모리가 들고다니던 노트 재현품도 있었고.

     

    이정도면 상용품에 이름만 쓴 수준 아닌가 싶지만(만듦새가)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자랑이라 TV 애니메이션 안봤다고 계속 이야기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지나오면서 볼수록 꼭 본편 봐야겠다 싶더군요.

     

    10화는 소요가 끝내겠다고 다시 돌아와서 같이 라이브 하는 부분 같네요.

    극장판 2편에서도 있었습니다. 이거 본 때 떠오르더군요.

     

    아까 제가 2만원쯤 할것 같다고 한 파르페가 작중에서 이렇게 그려집니다.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콜라보 카페 같은데서 이 메뉴 판적 있던가 모르겠네요.

    나중에 기회 되면 꼭 먹어봐야지

     

    이후엔,

     

    마치 Ave Mujica 애니메이션이 MyGO!!!!! 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로 넘어갔듯, 다음 전시의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됩니다.

     

    타이밍상 Ave Mujica 쪽은 일본갈일이 없어서 못봤지만 말이죠, 나중에 TV 애니메이션 따라잡으면 보고싶어지겠지..(..

     

    TV 애니메이션을 안본 티는 이런곳에서도 나는데, 돌아와서 찾아보니 TV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 중 일부더군요. [참고영상]

     

    아마 한국에서 이런 전시 볼 기회는 없을거고, 일본에서 재전시 같은거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하기 전까지 저는 TV 애니메이션을 다 따라잡아야

     

    아직 이틀밖에 안되서(3일차 오전 첫 입장) 아직 메시지는 많이 없더군요.

     

    담당 성우 트위터 계정이라던가 보면, 전시하고 1주일쯤은 지나야 방문해서 사인이나 메시지 남기고 했어서..

    지금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전시 포스터 3종을 여기서 한번에 다 보네요.

     

    제대로면 맨 오른쪽은 전시 후반에나 봤겠죠.

     

    각 밴드의 사복 팝을 마지막으로 전시 끝.

     

    아니 그것보다 라나 복장의 러프함이란(....)

     

    진정한 마지막 코너는 이 굿즈판매대. 이렇게 그냥 나갈건지 바구니 들고 살 물건 고를지를 강요(?) 받습니다.

     

    나중에 마음 바뀌면 또 입장권 내고 들어와야 하는데(당일권 품절) 괜찮아? 하는 아주 친절한 안내판.

     

    그래도 생각보다는 자잘하게 집어올만한게 있었습니다.

     

    비록 1,100엔마다 따라오는 특전을 금액 계산 잘못하고 노려서 덜 받긴 하는데, 생각해보니 10종 다 모으려면 저게 얼마인가.

    일단 당시엔 나름 계산을 잘 했다고 생각해서,

     

    평소에 잘 안사는 부직포 가방도 집어오고 했지요.

     

    거의 캔뱃지나 랜덤 분류되는 아크릴 뭐시기들 위주로 산것 같습니다.

    캔뱃지는 항상 가챠 망하는데 왜 또 사서... 예 당연히 망하고요 (한국 돌아와서 열어봄)

     

     

    한편, 여기까지 시간이 12:20분.

    슬슬 13:00 도착 목표인 공연장 쪽으로 갈 시간이 되었네요.

     

    계획 짤 당시엔 정말 여유롭게 넣어둔거였는데 중간에 라이브 영상 시간계산을 잘못 하는 바람에..

    그래도 여유롭게 봤으니 됐습니다.

     

    예보대로 비올 날씨입니다.

     

    악작같이 우산 안쓰고 역까지 가려다 결국 중간쯤 우산 펼쳤던 기억.

    내 우산을 펼치게 하다니 제법이군..(?)

     

    이젠 좀 빠른걸음으로 역까지 가야 합니다.

     

    엄청 촉박하게 계획을 짜진 않아서 위기상황까진 아닌데, 여유시간 잡아두고 짠 동선의 여유시간이 없어진 셈이라.

    심리적으론 조금 급해질 때죠.

     

    그래도 아직 이런식으로 주변을 둘러보면서 다닐 정도의 여유는 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시부야에 처음 생겼다는 맘스터치 매장이겠네요. (찾아보니 2024년에 여기 시부야가 처음 연 매장 맞네요)

     

    역은 여전히 사람이 많고, 아직 비바람이 심하진 않아서인지 군데군데 벚꽃도 아직 보입니다.

     

    ..이따가 공연장 근처(신키바쪽) 도착하면 생각치도 못할 비바람이 불지만..

     

    아, 내려야 할 신키바역도 린카이선이라 제가 올때 타고왔던 직결 열차로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는 신키바역이 종점. 앉아서 졸아도 역을 지나칠 일이 없습니다 아니면 제가 점검기지 들어가거나

     

    플랫폼에 올라오니 딱 31분이어서 열차가 들어옵니다.

     

    처음 가는 라이브 + 공연장이라 기대감 쪽이 조금 더 컸던 듯.

     

    그리고 저는 앉아서 갈 수 있을까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직전 글에서 언급했던 라이브 감상글은 과연 이번주 중에 적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럼 아마 다음 글도 3일차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좀 덜 더워지긴 했지만 남쪽은 비가 많이 오더군요. 여전히 변덕스런 날씨 조심하시고, 금방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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