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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2. 2. 14.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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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어찌 이 카테고리에 다시 글을 적게 되네요.

    요즘 '불안해 하면서 놀고' 있는 느낌이라(?) 다시 시간을 내서 작년의 남은 감상을 마저 정리해 봤습니다.

     

    이 카테고리에는 코로나 이전까지의 일본으로 라이브/이벤트 보러가던 습관을 살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일본의 라이브/이벤트들을 직접 보러갈 때보다 더 다양하게 접하고 간단한 감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소 두개 이상은 나오기 때문에 제목에도 있듯 월별로 나눠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료 방송인데다 다시보기 기간이 길어도 일주일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아무튼 이번달 글도 가볍게 보시겠습니다.

     

     

    1. KOTO × KOTO museum presents 高野寛×Chima

    - 2,500엔, 11/6(토) 토크 18:00 ~/라이브 19:15 ~ (JST), 토크 약 30분/라이브 약 1시간 30분, 토크파트,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지난 9월에 이은 KOTO × KOTO 두번째 라이브 출연.

    이번에도 Chima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이분을 처음 란티스마츠리 2019에서 보고 간간히 온라인 라이브를 하면 챙겨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50명 이하의 라이브하우스 같은 곳에서 라이브를 하는 경우가 많고, 홋카이도에 살고 계셔서 직접 라이브를 보러 가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었구요.

     

     

    평소에는 란티스 명의로 음악을 내기 시작하기 전 곡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날은 urar 편곡을 담당했던 분이 함께해서 urar 싱글 두 곡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엔 전체적으로 지난 9월 분량보다는 재밌게 흘러갔는데, 무료 파트인 토크코너조차도 '자주 이사다닌 유년시절' 이야기라던가 꽤 재밌었던 듯.

     

    언제 들어도 참 신기한 목소리입니다.

     

    아, 참고로 언급한 urar 싱글의 경우 란티스 유튜브 채널에 MV가 있으니 궁금하면 오른쪽 눌러보시길. [바로가기]

     

     

    2. Inori Minase LIVE TOUR 2021 HELLO HORIZON 横浜アリーナ公演

    - 4,400엔, 11/7(일) 18:00 ~ (JST), 약 2시간 50분, 안내페이지(Online 부분, 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지난 2021년 9~10월에 열린 투어 중 마지막 공연을 온라인으로 송출했습니다.

    팬클럽 이벤트 보느라 팬클럽에도 가입하고 했는데 '이건 못보겠구나' 하고 단념하고 있던 사이 나온 반가운 소식이었네요.

     

    자주 보지 못하는 '미나세 이노리 라이브' 에 대한 업데이트는 2020년 말에 진행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에서 됐었다고 생각하고[당시 글 보기],

    이번엔 투어를 직접 보러갈 수 없는 입장에서 온라인 라이브 열어준 배려가 고마웠던 참이네요.

    평소처럼 해외 거주자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도록 여러 사이트 루트를 열어준 점도 그렇고.

     

    '관객 있을 때의 미나세 이노리 라이브는 어떤 모습인가' 를 둘러볼 수 있었던 느낌이고, 덤으로 라이브로 못들어본 최근 신곡이나 좋아했던 곡들 찾는 즐거움이 있어 좋았습니다.

    음원 구입해서 듣던 곡들이 밴드 어레인지된 신선함도 맛봤구요.

    개인적으론 그 중에서도 단연 アルペジオ가 기억에 남는군요. 더블 앵콜때 나왔던 기린레몬 CM송도 그렇고.

     

    언젠가 출입국이 쉬워지고 제 안에서도 엄두가 나게 되면 직접 가서도 보고 싶습니다.

     

     

    3. 第5回京都アニメーションファン感謝イベント KYOANI MUSIC FESTIVAL ―感動を未来へ― DAY2

    - 5,500엔, 11/21(일) 16:30 ~ (JST), 약 3시간 2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요 몇년 사이엔 애니메이션을 거의 보지 않게 됐지만, 어쨌든 제 애니메이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제작사 중 하나라 생각했기에

    라이브 개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양일 중 하루는 꼭 보자 마음먹었었습니다(처음부터 온라인 라이브 소식이 공개됐으니)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DAY2만 보게 됐지만, 역시 양일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전체적으로 아는 작품은 절반 정도인데, 출연진은 대부분 알고 있어서 고르게 됐습니다.

    '생각해보니 제대로 라이브 본적 없구나' 싶은 쪽도 좀 있었고.

     

    결과적으로 보면 후자의 궁금증도 해결하면서 새삼 쿄토 애니메이션의 작품들을 곱씹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극장판 주제가를 다시 듣게 될줄은 몰랐지만요.

    그리고 빙과도 그렇고 주제가에 클래식 같은 편성이 들어가는건 곧잘 봤습니다만, 직접 애니메이션 이벤트에서 만나니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아무튼 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들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게는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 됐지만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4. Pyxisのキラキラ大作戦! 番組イベント2021-Winter- 昼, 夜

    - 양일 각 채널 비회원 4,000엔/회원 3,000엔, 11/27(토) 낮부 13:30 ~/밤부 17:00 ~ (JST), 각각 약 1시간 3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세컨드샷에서 방송 단독 오프라인 이벤트할 때에 챙겨보는 두 방송 중 하나입니다.

    이날은 원래 낮부만 사서 볼 생각이었는데, 어째선지 아래 트윗에서 위에다 밤부를 먼저 링크해놓은걸 못보고 생각없이 누르고 구입해서(...) 홧김에 낮밤을 다 샀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평온해서 심심했습니다.

    낮밤 코너는 똑같았고(세부 내용은 약간 다름), 코너 구성도 지난 7월 이벤트와 거의 같아서 신선한 맛도 덜했고.

    7월엔 원 멤버들로만 했을 때의 느낌이라도 있었지 이번엔 묘하게 텐션도 안올라서 게스트 장점을 못살린 느낌도 듭니다.

     

    아, 코너는.. 사전에 모집받은 4개의 질문 중 하나를 골라 답하거나 하는 토크코너, 택1 대작전(二択 大作戦), 애프터토크(유료회원 대상 추가영상)에서 했다고 하는 相方の守り方, VS 대작전(운동, 퀴즈 대결).

     

    다시한번 둘 중 하나를 잘 보고 살걸.. 하고 후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낮부 처음에 '7월 이벤트와 내용 똑같다' 고 웃으면서 말했던게 좀 약오르다 생각할 정도였네요.

     

     

    5. AMUSE VOICE ACTORS CHANNEL FES 2021

    - 3,300엔, 11/27(토) 18:00 ~ (JST), 약 2시간 4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어뮤즈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정보를 발표한 뒤에 영상 기획으로 이벤트 구성을 고민하기도 했던지라, 거의 흥미 위주로 구입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론 토크 코너 30%, 낭독극 30%, 카라오케 40% 정도의 비중.

    토크 코너에서는 어릴적 사진을 보여주고 누군지 맞추면서, 사진의 주인이 내는 퀴즈를 맞추면 1점을 확득하는 식으로 진행.

    비슷한걸 유튜브 기획으로도 한 적이 있었는데[바로가기] 이 영상 기획보다는 조금 더 정리된 형태인것 같습니다.

    전 이런거 잘 못맞추는지라 사진 맞추기보다는 이어서 나오는 퀴즈를 더 같이 고민했던 듯(...)

     

    낭독극에서는 제목부터 평범하지 않은 '성우는 괴로워(声優はつらいよ)' 를 진행.

    중간에 애드립 부분이 폭주해 버려서 그렇지 전체적으로는 유튜브에서 가끔 봤던 난감한 모습 보여주는 병맛 기획(?) 같은 느낌도 좀 들었고. 칭찬입니다.. 일단은(?)

    전에 시로바코를 봐서 그런가 그 생각도 좀 났지만(14화였나) 픽션이니까요.

     

    카라오케 코너에서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봤던 유명작 주제가부터 애니송 이외 곡까지 멤버들을 잘 섞어서 생각보다 재밌게 봤던 듯.

     

    먼저 위쪽에 링크한 기획 회의 영상에서는 좀 더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아마 내년(당시 기준으로 올해) 이 있다면 이어서 할 수 있게 되지 않을지.

    제 안에서 소속 성우의 이미지가 자꾸 예능인으로 굳어지는게 무서워서(??) 전보단 보는 횟수 줄이고 있긴 하지만 기획력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하더라도 구경가지 않을까 싶네요. 온라인도 해준다면 얼마든지.

     

     

    6.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0th ANNIVERSARY M@GICAL WONDERLAND TOUR!!! Celebration Land DAY1, DAY2

    - 양일 각 5,000엔, 11/27(토),11/28(일) 각 17:00 ~ (JST), DAY1 약 3시간 40분, DAY2 약 4시간 1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10주년 투어의 두번째 공연이자, 10주년 전날과 당일에 열린 라이브.

    새삼 참 대단한 타이밍이네요. 10주년인 당일이 일요일이라니.

     

    평소처럼 온라인 라이브 티켓의 구입과 감상이 원활했던지라 이번에도 양일 구입했습니다.

    DAY1은 전야제, DAY2는 Anniversary 당일 느낌으로 진행됐었구요.

    개인적으론 DAY2가 너무 인상적이라 우선 DAY1을 적고 언급하려 합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후반의 애니메이션쪽 곡들을 신선한 멤버로 한 부분일까요.

    2nd 라이브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5th 전까지 좀 빼먹은 라이브들이 있어서 그런가 미카 솔로곡도 반가웠고.

    아, Jet to the Future 보면서는 새삼 오리지날 멤버의 반가움이랄지 든든함도 느꼈고.

    나츠키 특유의 안정감이랄지 든든함 참 좋아합니다. 이번 라이브에서는 없었지만 空想探査計画 라던가, 둘째날의 ∀NSWER라던가.

     

    아무튼 DAY1은 이렇고..

     

    DAY2는 꽤 재밌는 부분들 많았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초기에 나온 솔로곡들 구성이 개인적으론 반가웠는데, 솔로곡을 모두 머릿속에 매칭한게 몇년 안됐기 때문.

    대충 5th 였나 6th 였나 솔로곡 나오면 갑자기 양반 모드가 되어버려서 반성하고 메인 커뮤 싹 봤었죠(...)

     

    오리지날 멤버가 한두명 있는 곡에서 나머지가 전부 바뀐 멤버들로 진행된 무대들에서도 재밌는 조합 많았는데, 생각보다 갸루 곡에 잘 녹아들어간 카코라던가, 그 성대한 뮤지컬(?)의 전반부를 혼자서 맡게된(하지만 꽤 잘 어울린) 신인의 무대라던가, 이번에도 공식에게 놀림받은 멤버가 있는 오토메라던가.

    아, 꽤나 파워풀한 멤버가 들어가서 나머지의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NSWER 라던가, 새로 들어오고 여기저기 나눠져서 활약하다가 마지막에 이벤트 곡까지 한 신규 멤버들도 물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신데렐라걸즈에 들어온게 모바게가 아니라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메모리얼 무비를 보면서도 탄성을 지를만한 배경지식은 없는게 조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만,

    이러나 저러나 제 취미생활에서 어떤 방향을 제시해 준 프로젝트이기도 하고(+오오하시 아야카) 시작할 당시만 해도 '모바일 기기로 게임이라니' 였던 제가 지금까지도 하고 있기도 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내려올 때는 깔끔하게 내려왔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닌듯 하고, 잘 됐으면 좋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일본쪽에선 작년 하반기부터 이미 온라인 라이브 없이 진행하는 라이브가 많았던 만큼, 어느순간 이 글이 끊기면 볼 온라인 라이브가 없어진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때까지는... 나름의 즐거움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싶은 시리즈(?)네요.

     

    그럼 또 주 끝나기 직전쯤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이번주도 힘내시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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