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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라이브 - 11. 3, 4일차 숙소 : 호텔 선라이트 신주쿠(별관-annex)
이것저것 라이브 - 12. 구입물품 정리 : 잡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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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2024.02) 초에 다녀온 일본 여행기 이어갑니다.
이번 여정은 전체 일정 금 ~ 화 중에서 토/월 이 라이브라 나름 여유있게 보냈습니다.
보통은 토/일 라이브인데 이 주는 일본이 월요일 휴일이었다 보니.
그런것치고 지역은 교토 -> 도쿄로 바뀌었지만 도보 이동거리는 전체적으로 좀 길었지만요.
아무튼 2/12(월) 점심먹은 이야기까지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3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아침엔 8시 조금 넘어 일어났습니다.
전날에 일찍만 자면 이렇게 다음날이 개운한데..
여행+생활 통틀어 왜 그리 일찍 자기란 힘든걸까요.
삶은 어렵다(??)전날에 온습도 조정에 실패했었던지라 이날 아침은 비교적 성공적.
아래위 잠옷이라 일단 온 몸으로 찬공기를 직접 받지도 않았지만요.
계획대로 세수 양치질만 하고 조식 먹으러 내려갑니다. 토요코인 조식시간이 오전 9시 30분 마감이라 말이죠.
다른 호텔들은 오전 10시 마감인 곳이 많았다가 코로나 이후로 줄어들었다 보니 여기도 뭔가 줄어든 이미지입니다.
근데 정작 찾아보니 2017년 글에도 9시 30분 마감 이야기가 보이네요. 제가 착각한 듯.
아무튼 위 사진 찍은 시간이 8시 50분이니 여유롭겠죠.
아,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바깥 구경한 사진입니다.
엘리베이터와 이 비상탈출용 통유리는 거의 복도 끝과 끝에 있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오는 편이라 이거 찍고 가니 딱 오더군요.
그리고 소소한 아침. 참고로 왼쪽 위는 닭고기, 오른쪽 아래는 야키소바입니다.
카레가 있으면 꼭 부어오는데 부어오는데 여기는 없네요.
평일에는 선식 500ml 한병 마시는 정도로 끝내다 보니 여행와서 조식 이정도면 나름 많이 먹는 축이라 생각합니다.
비교적 천천히 먹는 편이라 다 먹을때쯤엔 음식이 치워져 빵을 못먹은게 살짝 아쉽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따 점심먹으러 가야되니 지금 생각해보면 적당한 강제 식사량 조정(?)이었다 싶습니다.
전날에 짐 정리는 거의 해뒀고, 최종적으로 말려서 넣어야 되는 것들이라던가만 집어넣고 마무리.
혹시나 싶어 방 두번, 냉장고 한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예보상 제가 간 이후, 월화 정도쯤에 비가 온댔으니 구름도 별로 없더군요.
저 정도 구름이야 그저 예쁘기만 합니다(?)
여기 머문 이틀간 몇번이나 오가서 슬슬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혹시나 싶어 마지막까지도 도보 네비 켜고 이동.
여기도 이제 안녕입니다.
공연장이 있는 만큼 다음에 다신 올 일 없을거라 생각하진 않고. 내심 올일이 또 있었으면 싶네요.
그때는 다른 음식이나 유리공예 쪽도 둘러보고 싶습니다.
구름 적어진 틈으로 맹렬한 햇볕이 저를 반깁니다. 오른쪽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한컷.
주 초에는 이쪽 지방이 폭설로 난리기도 했고, 역시 눈 오는것보다 낫긴 합니다만...
..저러면 찍고싶은 장면이 있을 때 역광으로 사진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 영 반갑지 않네요.
일요일 아침의 역 방향 상점가는 역시나 한가하네요. 현재시간 오전 9시 50분.
눈에 띄는 절반은 애완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이었고, 절반은 가방 메고 아마도 역으로 가는.. 어딘가 가는 사람들.
역에서 조금 기다리다 교토역 방면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빨간색 표시가 뭔가 반갑기는 한데, 이번에는 움직이는게 10분 남짓이라 크게 의미가 없네요. 일반 탈 겁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명확히 신쾌속의 존재감을 고려해서 여행계획을 짜야죠.
상대적으로 대도시 위주로 다닌게 이번에 드러난 느낌이었습니다.
교토역 도착.
플랫폼에서 올라가려다 보니 아예 신칸센 입구가 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서 그쪽을 이용했습니다.
역시 미리 티켓 뽑아놓으니 좋긴 좋네요. (가끔 계획 틀어져 급하게 올 경우를 대비하는 거긴 하지만)
언제 와도 신칸센 티켓 다루는건 익숙치 않은데, 작년 8월 이용했을땐 두장 나오는 티켓이 문제였는데 이번엔 상대적으로 소소하지만 태그 순서의 문제였습니다.
스이카를 먼저 찍고 신칸센 티켓을 넣으려는데 스이카가 하차게이트라고 인식을 못하더군요.
서 계시던 역무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순서를 바꾸니 통과가 됐습니다.
일단 통과가 된 안도감에 개찰구에서 반환된 티켓을 안 가지고 호기롭게 달려나간건 안자랑(...)
티켓에 플랫폼 번호가 안 적혀있어서 전광판을 보니 11번이더군요.
다행히 시간이 있어서 역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한쪽에 기념품점이 크게 있더군요. 슥 둘러보니 무난한 지역 선물거리를 팔고 있던.
의외는 아니지만 좀 생각 못했던건, 로이스 감자칩 초콜릿의 교토 말차 버전이 있더군요.
캐리어에 여유공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두박스 사왔을텐데, 나름 긴 여행이라 캐리어가 꽉 차있던게 아쉬웠네요.
실제로 이 이후엔 계획이 틀어져 일찍 짐을 호텔에 맡기지 못하고(체크인 늦음) 저녁까지 돌아다녔습니다.
어찌어찌 짐 생각 안하고 샀으면 저녁까지 고생좀 했겠지요.
뭐 그래도 다음에 오면 사고 싶네요. 찾아보니 처음 한번 먹고 10년동안 한번도 안먹었(.. [마지막으로 먹은 글, 2014.09]
적당한 타이밍에 플랫폼에 올라왔습니다. 지금 열차가 하나 들어오지만 그건 9분 빠른 다른 열차구요.
열차 떠나고 어째선지 3분정도 서성거리다가 다른 사람들 줄 서기 시작한 뒤쪽에 합류해 탑승.
여정 중간역이다 보니 타자마자 가속은 확실하네요.
이제... 노리던 리듬게임이나 해야지..!
이벤트 타입에 따라선 실시간 매칭되는(=통신이 일어나야 하는) 플레이 방식도 있는데, 이번엔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전에 이거 신경안쓰고 했다가 플레이 할때마다 통신 끊어져서 보상(점수+아이템) 손해를 엄청 봤었거든요.
이번엔 이래저래 타이밍이 좋았다고 해야겠지요.
가격부터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KTX 대비 흔들림이 적은 편이라 게임하기도 낫습니다.
그런것치곤 결과 화면별로 GOOD, BAD, MISS 가 한두개씩 있다구요? 하하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한편, 당시에 걸파 신칸센 연계 캠페인이 있어서 메모해갔는데, 게임 끝나고 음악 틀었더니 (아마도)졸려서.. 전혀 신경을 못썼네요. [안내페이지]
신칸센 탑승중 일정 속도 이상이 되면 플레이 가능한 웹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드라마. 아쉽더군요.
기간은 2/3 ~ 4/30 이고 기간별로 캐릭터 조합이 몇번 바뀝니다. 관심있으면 둘러보시길.
전 이 기간에 일본 갈일이 없어서 안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잘 달리고 있습니다.
왼쪽은 우연히 찍은 하늘 사진 아래에 태양전지판(?)
오른쪽은 나고야역 정차중 찍힌 메이테츠 백화점(名鉄百貨店)
나고야도 갈때마다 이것저것 잘 먹고 오는데, 저번에 아쉬움 달래고 왔으니[당시 여행기 보기, 2023.08.18] 당분간은... 음 어떠려나요.
저기서 또 제가 갈만한 라이브나 이벤트가 잡히면 좋겠네요.
..리듬게임도 어느정도 마무리된 뒤에는 음악을 들었습니다. 다음날(2/13) 라이브기도 하구요.
지나가면서 후지산 찍어보겠다고 가능하면 정신을 붙잡고 있었는데, 막상 나타나니 구름에 덮혀 있습니다.
사실 이따가 도쿄도청 전망대 가서 노을 찍으면서도 제대로 깨닫게 되는데, 아직은 그걸 모를 때네요.
제가 도쿄역까지 가는게 아니다 보니 이후엔 최대한 안 자려고 애썼습니다. 근데 졸리긴 하더군요..(..
역시 열차/비헹기에서 음악 들으면 졸리는건 어쩔 수 없나..
생각해보면 이렇게 중간에 내리는것도 묘한 기분...이랄까 처음입니다.
마치 강릉행 KTX 타고 서울역까지 안가고 청량리에서 내리는듯한..
시간과 교통비를 아끼는 짜릿함아무튼 시간표대로 12시 30분에 신요코하마역에서 내렸습니다.
요코하마쪽은 나름 올 일이 많았는데 신칸센에서 내리는건 처음.
이제 목적지인 신주쿠역 쪽으로 이동해야겠지요.
찾아보니 경로는 좀 유동적이 되었지만, 일단 도큐 신요코하마선은 타야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선택지에 따라서 탑승역이 달라지는것도 흔한 곳이고 말이죠.
아, 경로검색을 했더니 사고가 나서 야마노테선이 멈춰 있었습니다.
지연 시간을 보니 20분이 넘어 지금 당장 탈 상황도 아니더군요.
(상세페이지에 사람들이 표시해놓은 지연시간들도 보이는데, 그건 캡쳐를 못했습니다. 30분이상 지연이 몇개 찍혔던걸로)
12:57, 13:19 열차를 타고 이동.
다른 루트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죠. 아무튼 신주쿠역 도착.
생각보다 신주쿠역 엄청 간만에 왔더군요.
2012년에 처음 일본 오고 2-3년 정도? 는 여행경비도 아낄 겸 캡슐호텔 곧잘 썼는데.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론 그때의 이미지(취객, 호객꾼, 쓰레기, 캡슐호텔) 가 조금 강합니다. 역 '던전' 포함해서.
지금은 그쪽으로 갈일은 없으니 좀 덜해졌으려나 싶네요.
거의 안 헤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라는건 거짓말이고 그냥 동서남북만 맞춰서 가까운 출구로 나왔네요.
잘못하면 역 안에서 시간낭비를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동선이 이쪽이라 광장으로 내려가 이동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슬쩍 보니 인보이스 제도 반대집회더군요.
확실히 뉴스만 봐도 싫어하는 사람 많은것 같았고..
아무튼 이 경로로 오늘의 점심인 츠케멘 집에 갈 겁니다.
다행히 그 아무나 나온 출구가 식당과 멀진 않더군요.
지도 보면서 좀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대기가 좀 있다고 들어서.
길만 건너면 가게 골목인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카트가 매장 밖에서 굴러다니길래 한컷.
지도 찾아보니 근처에 슈퍼마켓이 있고[키노쿠니야, 구글지도], 구글지도 사진/영상 보니 그 매장 카트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이걸 자기 편하자고 길바닥까지 끌고 나와 쿨하게 버리고 가는 그 심리는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건 국적불문인가보네요.
길 건너서 남은 길을 빠른걸음으로 와서 도착한 오늘의 첫 끼 식당.
츠케멘 고노카미제작소[つけ麺 五ノ神製作所, 구글지도, 홈페이지, 타베로그]
신주쿠 쪽에서 먹을 음식들을 고민하다 보니, 이전에 일본에서 생애 처음 먹은[당시 여행기, 2023.12.10] 츠케멘집 생각이 났습니다.
다른곳을 한번 더 가보자 싶어지더군요. 마침 떠오르는 다른 메뉴도 없어서 바로 성사.
듣자하니 새우와 돼지고기로 육수를 낸다던가. 처음 먹은 가게는 멸치 베이스였거든요.
한편, 뭐 온건 좋습니다. 근데 타베로그 평점 3.7점인 가게에 대기가 없을 리 없죠.
사실 이 입구까지 오려면 긴 대기열을 못볼 수가 없습니다.
당시엔 이렇게 입구 인증샷만 하나 남긴채 터덜터덜 긴 대기열 뒤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점원이 와서 가게 안 식권 자판기에서 주문을 요청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게 대략 가게 입장 30분쯤 전이구요.
최종적으로는 먹는시간 포함 2시간 머물렀고, 대기(줄 선 뒤 가게 들어가기 직전)만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오후 1시 35분 정도부터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줄 설 당시(왼쪽)과 30분이 지난 뒤의 위치(오른쪽)
대략 오른쪽 사진의 군청색 차량 위치쯤 오면 점원이 와서 식권 주문을 안내하게 됩니다. 줄에서 나와 매장 들어가 주문하고 식권 가져오시구요.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 식권 주문 안내할때 온 점원이 먼저 주문한 사람의 식권을 가져갑니다.
이때 면 양을 적게할지 물어보는데 저는 보통으로 주문.
기다리고 1시간째 되면 가게 입구에 가까워지고(왼쪽) 여기서 20-25분쯤 기다리면 들어가게 됩니다.
내부의 좌석은 ㄱ자 모양으로 되어있고, ㄱ자 안쪽에 직원들이 있는 구조.
하도 지루해서 바닥을 보니 여기 관할구역이 시부야더군요.
지도에서 보면 가게 조금 위쪽에 쭉 이어지는 점선이 보이시나요?
행정구역상 점선 아래가 시부야고 위가 신주쿠더군요.
뭔가 신주쿠로 밥 먹으러 왔는데 몇걸음 더 걸었다고 시부야로 되어있는게 재밌었네요.
처음엔 저거 보고 바닥에 구 경계 표시한건가 했었습니다. 그건 아니었지만..
...분명 가게에 줄 서있었는데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죠(?)
드디어 순서가 되서 자리로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츠케멘 가게의 초기 셋팅들(이나 따로 비치된 것들)은 덜 익숙하다 보니 묘하게 긴장되기도 하네요.
이후엔 10분 이내에 음식이 나와서 먹기 시작.
주문한건 海老つけめん肉増 + 味玉(1,250 + 150엔) 였습니다.
일단 스프는 거의 돼지고기 베이스인 느낌.
아래에 가라앉은 건더기 안에는 새우껍데기가 있었으니 확실히 들어갔겠지만, 생각보단 느낌이 거의 안났네요. 아무래도 고기가 훨씬 개성이 세서 그런가..
면은 평범히 두껍고 쫄깃해서 맛있게 잘 넘어갔구요.
다만 타베로그 리뷰 보다 간간히 본 '찍어먹는 스프가 부족하다' 라는 말은 극히 공감.
제 주문은 토핑 추가 메뉴인데, 그렇다고 스프 양이 변하진 않는가보더군요. 덕분에 마지막 양상추는 생으로(..)
면 이외 것들은 돼지고기, 양상추, 김 정도라 고기 베이스 국물에 찍어먹기 무난한 것들이었습니다.
하루 중 한끼에 집중하는 편이라 양이 엄청 많다..보단 보통보다 조금 많은 정도로 느껴지긴 했는데, 명확히 부족할 양은 아니라 좋았구요.
물론 제가 주문한게 고기를 더 얹어주는 옵션이긴 합니다. 그것도 참고하셔야겠죠.
처음 먹은 츠케멘이 전형적인 멸치국물 베이스였고 그쪽도 나름 좋았지만, 이런 고기 베이스 츠케멘도 맛있네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좋아하진 않는 편인 죽순이나 버섯 같은 재료보다 좋아하는게 많은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거 나와도 남기지야 않지만..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경 가게를 나오면서 남아있던 대기열.
이 시간에도 꾸준히 줄은 있어서 1시간 이상 대기는 염두하고 오셔야 할 겁니다.
이번 츠케멘이 제 생애 두번째라 참고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줄 서서 기다린 정도 맛은 된다 생각했습니다.
일정 여유롭게 잡긴 했지만 그 사이 호텔 들렀다가 도쿄도청 전망대 갈 시간은 아니게 됐습니다.
바로 전망대 가야겠네요.
급할건 없지만 도보 25분 정도 거리라 열심히 걷겠네요.
분명 지도앱 켜놓아도 헤맬 동네이니 조금 빨리 걷기로 합니다(....)
제발 무사히 찾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제서야 츠케멘 몇번 먹어봐서 한국에도 잘하는 집 있나 가끔 찾아보네요.
한국에서도 츠케멘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주말 지나고 다음 여행기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해외여행(2024) > 2024.02 이것저것 라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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