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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4일차-1 : 아키하바라 나들이, 아리아케 TFT홀
    해외여행(2024)/2024.06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4. 8. 11. 11:35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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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국제공항, 하네다 공항, 숙소 체크인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AWS summit Japan 2024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 : 마쿠하리 멧세, 코메다커피(시나가와시사이드), 이케부쿠로역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3일차 : 마쿠하리 멧세, 숙소 체크인, breadworks Tennozu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MyGO!!!!! 마이고집회 오프라인 이벤트 '라디오라는 이름의 지금' 낮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4일차-1 : 아키하바라 나들이, 아리아케 TFT홀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4일차-2 : 호텔, 하네다공항, 김포국제공항, 귀국 및 느낀점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1, 2일차 숙소 : 와이어스 호텔 시나가와 시사이드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3일차 숙소 : 토요코인 도쿄 시나가와 코난구치 텐노즈아일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1. 구입물품 정리 : 블루레이, 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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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지난 6월(6/19 ~ 22) 일본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번 여정의 계기가 됐던 이벤트가 있던 날이라 제일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지만, 역시 귀국날은... 즐거울 수가 없는..(?)

    그래도 시간 면에서는 다행이다 싶었기도. 이벤트가 예상치 거의 최대에 가깝게 끝났을땐 솔직히 좀 안도해버렸습니다.

     

    아무튼 여행 마지막날, 6/22일(토) 의 토크 이벤트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8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23. 출발 전 호텔에서

    24. 아키하바라로 가는 길

    25. 아키하바라 일정 1 - 레트로 게임 캠프

    26. 아키하바라 일정 2 - 중고 DVD, 블루레이 찾으러 매장 돌아다니기(실패)

    27. 공연장으로 가는 길

    28. 아리아케 TFT홀 도착

    29. 이벤트 직전까지

     

     

    제가 머물던 일정 앞쪽과는 다르게 이날은 오후에나 흐림 예보가 있었습니다.

    그 말은? 예 일광욕의 시간인거지요. 와 신난다..?

     

    아무튼 일어났습니다. 현재시간 아침 8시 15분.

    토요코인 조식시간도 있고, 오후 토크 이벤트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전 일정도 시간대로 지켜야 하고.

    그건 알지만 역시 마지막날까지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기만 하네요. 일단 한국에서부터 이러지만

     

    전날 본 안내문대로 열린 비상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뒤쪽 주차장으로 빠져나와버려 다시 1층 로비로 들어가야 하긴 했는데, 평소 이런적이 없어서(보통 비상계단 통로는 잠궈두죠) 좀 신선했습니다.

    한편으론 이시간 바깥의 더운공기도 느껴보구요. 아 오늘도 힘들겠구나..

     

    아무튼 1층 조식 라운지입니다.

    객실 규모답게 꽤 넓었는데, 가족단위(로 보이던) 비율도 많고 애초에 사람도 많아 남는 테이블도 거의 없어보였고.

    그래서인지 포장용 도시락에 담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네요.

     

    저야 금방 호텔을 나갈거니 + 점심 계획 날리고 돌아다닐거라 어찌어찌 자리 구해 먹었습니다.

     

    오전 10시까지 나갈 생각이라, 방에 돌아와서는 전날 챙겨둔 짐 최종 정리하거나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얼음 넣은 텀블러에 물 넣어 페트병 정리하고 마무리. 요즘엔 진짜 이게 최소한의 안전장치죠.

     

    ...아무튼, 슬슬 제 발로 더위속으로 나가야 합니다.

     

    단말기로 체크아웃한 뒤 짐 맡기는것 관련으로 직원분께 물었는데, 맡기는 장소가 있다고 위치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본 광경.

    항상 토요코인에선 녹색 그물 안에 캐리어 넣는것만 봤는데 말이죠.

     

    적당히 넉넉했던 윗자리에 뚜껑 열어 넣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현재시간 오전 10시.

     

    오후 3시쯤 열리는 토크 이벤트 사이에 오전 일정을 넣은거라 잘 움직여야겠죠.

    그래도 일단 시작이 계획대로니 실수만 안하면 될 겁니다.

     

    하지만 역시 날씨는 좀 만만치 않아보였는데, 온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햇볕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평소 일본여행땐 절대 안하는 백팩을 등에 메고 있지요.

     

    ..하늘 한번 올려다보고 계속 저렇게 구름이 가려 주길 빌었네요.

     

    하지만 조금 걸으니 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햇볕이 나왔습니다. 으아 죽는다

     

    ...걷는 일정을 최소화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네요. 뭐 어쩌겠어요 죽어야지(?)

     

    이동경로는 이렇습니다. 호텔 근처 역의 린카이선 대신 도쿄 모노레일 타고 야마노테선 환승.

     

    열차는 그나마 시원할테니 여기서라도 열 식혀야죠.

     

    아무래도 시간이 이른 편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까지는 안 많았던 기억.

    아니면 다음역이 종점이라 그런가?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보는 바깥은 그저 평온합니다. 이런 날은 내리기가 싫은게 문제아닌 문제죠.

     

    아무튼 도착했습니다 아키하바라.

     

    요즘엔 뭔가 뜨거운 마음(?)을 품고 오거나 하진 않게 됐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 일은 생기네요.

     

    제가 뒤돌아 여기를 안찍어서 좀 생소하셨을수도 있겠네요. 여깁니다 여기.

    옆의 atre 는 한달에 두번 정도씩 열심히 타 작품 콜라보를 하고 있으니 오늘도 붐비나보네요.

    당시가 오전 10시 40분 정도라 11시 오픈인 다른 가게 대기열일수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평온한 아키하바라역 앞을 뒤로 하고, 오늘 제가 들르기로 한 가게들을 하나씩 가봐야겠지요.

     

    처음 가려고 하는 곳은 역에서 좀 걸어야 합니다. 이동중.

     

    게임은 안하지만 캐릭터는 많이 본(?) 원신 광고판이라던가를 둘러보며 걸었습니다.

    햇볕이 뜨겁긴 했지만 잘만 숨으면 피할 건물이 많아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그 와중에 본 걸어다니는 광고판.

     

    등에다 광고판 메고 다니는 알바는 한국 포함해서 곧잘 봤는데, 이게 이런식의 디스플레이 형태가 된건 처음 봤습니다.

    저렇게 직사광선을 제대로 받고 있어서, 사실 사람보다 디스플레이나 기기 냉각이 잘 되는지가 더 신경쓰였네요.

    사람 햇볕 피할때도 기계까지 신경써주진 않을테고. 뭐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만..

     

    아무튼 저런걸로도 뭔가 시대의 변화를 느끼네요.

     

    걷다보니 피규어 관련 이벤트를 하더군요.

    당시엔 깊게 안둘러보고 '피규어 할인판매 같은거 하나보다' 하고 왔는데, 지금 찾아보니 신작 피규어를 감상할 수 있는 무료입장 이벤트라는듯. [홈페이지]

    제가 갔던 6/22(토) 주 주말 한정이었네요.

     

    이러나 저러나 저는 그렇게까지 오전이 여유있진 않아서 + 피규어 관심도가 낮은 편이라 가볍게 지나간듯.

    당시엔 볕이 뜨거워서 다들 고생한다는 생각밖에 안했던것 같지만(...)

     

    걷다보니 건물을 짓고있어서 한컷.

     

    이제 구글 지도 찾아보니, 아마 2021-2022년에 재개발 시작한 東京角田ビル 같네요. [구글지도]

    2022년 3월쯤 완전 해체된 모습을 올린 블로그가 있었고, 같은 주소를 뒤지니 FTK秋葉原 라는 새 빌딩 이름도 보이네요.

     

    완성도를 보면 몇달 이내로 입주 시작되지 않을까 싶던데, 다음에 아키하바라 오면 운영중인 모습을 보겠습니다.

    제가 오는건 빨라야 반년 뒤일테고.

    아무튼 뭐가 들어올지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니 취미 계열이려나.

     

    그렇게 오늘의 목적지, 레트로 게임 캠프[Retro Game Camp, 홈페이지, 구글지도] 도착.

     

    제가 일본어판 슈퍼 패미콤은 없지만, 그 카트리지 게임이 동작하는 현대컴보이를 가지고 있습니다[수리관련 글]

    우리나라에서 사도 되지만, 어차피 이쪽에 물량이 더 많을것 같아서 시간 되면 들러 카트리지를 사고 있네요.

     

    이번에는 왼쪽의 게임 카트리지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도 좀 둘러봤습니다.

    근데 주변기기는 역시 동작에 대한 보장이 없어서... 좀 망설여지긴 하더군요. 카트리지는 가져가서 동작 확인했는데.

    그래서 컨트롤러는 모델명 정도 확인했습니다. 만약 본가가서 확인한 컨트롤러 모델명과 같으면 다음에 사와야.

     

    그리고 '상태 안좋은 부품용 같은건 안파나' 싶어서 점원분께 물어보니, 처음엔 납득 못하면서도 이해는 하셨는지 없다고 하시더군요.

    하긴 그렇게 상태 안좋은건 내부에서 부품용으로 쓰려나..

    버튼 부품을 따로 팔긴 하던데, 이것도 제가 갖고있는 컨트롤러 부품을 찍어와 비교해야겠지요.

    다음 본가갔을때 과제가 생겼네요.

     

    여기에 가게 밖에 있던 떨이 품목 중에서도 몇개 건져서 가방에 넣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자세한건 여행기 말미의 구입품 글에서 언급하기로 하죠.

     

    이제는 간만에 중고품 매장에 들를 시간.

     

    근래 5년 정도 사이(코로나 기간 포함)엔 아키하바라를 올 일이 줄고, 오더라도 중고매장에 들를 일은 거의 없었네요.

    간만에 고전작품 DVD 라던가 볼만한 작품 블루레이 박스 있나 찾아보려 했습니다.

     

    여깁니다. 아키하바라역 가까이 있는 케이북스 아키하바라점.

     

    한때는 정말 자주갔는데 직전에 간게 6년 전이라네요. 용캐 코로나 기간 버티고 아직 있구나(?)

     

    도착 당시가 오전 11시 30분 정도였는데, 11시 오픈이라 아직도 입장중인건지 건물 입구에 대기줄이 있더군요.

    아무튼 올라가서 매장을 돌았습니다.

     

    ....근데 1시간을 돌아도 CD, 블루레이가 안보이네...

     

    잘못봤나 싶어서 아무리 돌아도 DVD, 블루레이, CD가 없어서 결국 스탭한테 물어봤는데, 일부 CD, 블루레이를 취급하긴 하는데 거의 없어졌답니다.

    뭔가 이런데서도 시대의 흐름을 느꼈네요.

    실제로 돌아봐도 성우 관련 라이브 블루레이 정도만 매대 한두개? 로 보였던걸로 기억.

     

    그 대신 이 매장, 각종 아이돌물과 버츄얼 아이돌의 다양한 굿즈로 꽉 차 있더군요. 캔뱃지 같은거.

    나중에 언젠가 이런거 노릴때나 다시 와야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런걸 모르고 온 입장에선 좀 당황스럽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중고 DVD, 블루레이를 취급할법한 다른 매장을 뒤져 몇군데 들러보기로 결정.

     

    가장 먼저 찾아온게 라신반 아키하바라 신관[らしんばん秋葉原店新館, 홈페이지, 구글지도]

    여기는 그나마 중고 DVD/블루레이가 있었는데, 제가 찾던게 비교적 고전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오래된건 없더군요.

    대체로 20년 이상 된건? 전혀 없어서 아쉽던.

     

    그리고 그 다음에 가본건 스루가야.

     

    여기는 고맙게도 매장 입구에 취급 품목을 적어놔서 건물까지 올라가지 않고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DVD 블루레이 취급을 안하면 검색되지 말라고.. 덕분에 일광욕만 잘 했네요.

     

    지나가다 본 만다라케.

     

    구글지도 상으론 오픈시간이 정오로 늦은 편이었는데, 오후 1시 다 되어가는데도 줄서서 입장하고 있어서 사람 많구나- 하며 지나갔던 기억.

    여기는 블루레이 취급을 안하는것 같아서 + 저렇게 들어가려는데 땡볕에 줄서있어서 포기.

     

    차라리 여기 안들어가서 시간은 아낀것 같습니다, 슬슬 아키하바라를 떠나야 할 시간이기도 했고.

     

    아키하바라역으로 가면서 본 atre 콜라보 디스플레이. 당시엔 슈타인즈 게이트였나보더군요.

     

    토요일 오후 1시에 여기서 사람 없는 모습 찍을 자신은 없어서, 얌전히 전체가 보이는 선에서 한컷 찍고 마무리.

    가끔 공지 올라오는거 보면 한달에 두번은 바뀌던데, 진짜 콜라보 열심히 하네요.

     

    케이북스에서 시간을 너무 낭비한건 아쉬웠지만, 오프라인 CD나 블루레이 중고판매점이 줄고있다는 슬픈 현실도 깨닫게 된 시간.

    앞으로는 제대로 찾아보고 들르던가, 온라인 중심으로 보던가 해야겠지요. 고전작품 찾기 더 힘들어지겠네..

     

    이제 오후 토크 이벤트 장소로 이동해야겠네요. 도착해서 열도 식히려면 여유롭게 가야죠.

     

    이런 경로로 이동 예정.

     

    가는 경로 자체는 어려울게 없는데, 공연장이 처음 가는 곳이라 조금 신경쓴 느낌이랄지.

    이렇게 한두번 가면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말이죠.

     

    보통은 잘 올일이 없다 보니 유리카모메가 매번 신선합니다.

     

    중간에 레인보우 브릿지는 찍었지만, 뭔가 매번 낮이라 흥은 안나네요. 밤에 대체 언제 와볼 수 있으려나.

     

    공연장이 있는 도쿄 빅사이트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간 오후 1시 40분.

     

    저 멀리 도쿄 빅사이트도 보이네요.

    여기도 언젠간 제대로 와보고 싶은데, 전쟁터에 가까운 코미케 정도밖에 안떠오르지만(...)

     

    공연장까지는 조금 걷게 되겠지만 일단 저쪽 방향으로만 가면 어떻게든 되겠죠.

     

    하고 출구를 찾았더니 이렇게 쭉 건물까지 연결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바깥 햇볕은 덜 보고 걸었습니다.

     

    이렇게 '어 제대로 가는거 맞나..?' 싶을 때 쯤마다 안내판이 있어서 안심하면서 계속 걸었네요.

     

    이렇게 햇볕이 건물에 가려지는거 보면서 타이밍 참 잘 맞았다 싶어서 한컷.

     

    슬슬 구름이 많아질 때라 이 이후론 따가운 볕은 거의 안 보였습니다. (이 이벤트 ~ 공항 갈때까지)

     

    여기는 공연장 앞이 아니라 메인 건물의 전체 안내판에 전체 이벤트 내역이 안내되더군요.

    저기 오른쪽 위에 보이는 홀1000 의 MyGO!!!!! 토크 이벤트가 이날의 목적.

     

    이벤트 후기에도 적었지만, 왼쪽의 회의실 대여건은 7월 초에 열릴 니지산지 온리 이벤트의 주최자들이 모이는것 같습니다.

    이제보니 회의실 꽤 넉넉하게 빌려서 하시네요.

     

    그렇게 조금 더 걸어가니 슬슬 공연장이 보입니다.

     

    아직 이벤트 시작하려면 1시간 반 넘게 남았지만, 오전 11시부터 굿즈판매가 있어서인지 이벤트 참가자로 보이는 사람들은 꽤 보였구요.

    아아 그럼 이쪽이 맞겠구나(?)

     

    근데 막상 공연장 앞에 도착하니 입구 닫혀있는거야 당연한데 스탭도 사람도 안보이더군요.

    분명 굿즈판매가 진행중일텐데 다들 어디 있단 말인가..?

    그래서 '처음 온 공연장이니 주변에 뭐가 있나..?' 싶어 옆으로 돌아와보니 그제서야 굿즈판매 공간이 보이던.

    아까 제가 간 곳은 말 그대로 공연장 입구였습니다. 나중에 여기로 들어가서 티켓 보여주고 입장하게 되더군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굿즈판매 여기서 합니다' 느낌으로 화살표 정도는 붙히지 않나..

     

    한편, 도착한게 오후 1시 50분이었는데 오후 2시부터 공연 30분 전이라 굿즈판매가 일시 중지되더군요.

    저야 살 물건은 미리 정해왔던지라, 당시 품절된걸 다른 굿즈로 빠르게 대체하고 구입했던 기억.

    위 오른쪽 사진은 나와서 찍었습니다. (이때부터 입장이 막혔습니다)

     

    당시 시간이 오후 2시 정도.

    슬슬 흐려지는걸로 예보된 시간이라 구름은 많아지고, 절묘한 각도로 햇볕도 가려져 직접 땡볕을 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음에도 그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높은 습도로 고통받고 있었네요.

    일단은 구입한 굿즈 가방에 정리하고 스탭의 안내를 기다리는 동안 다시 입구 주변을 돌아다녔던 기억.

     

    줄서기 시작한건 입장 시작 10-15분 정도 전이었습니다.

    입장객이 꽤 많을텐데도 스탭이 마이크 같은거 안쓰고 육성으로 안내하는것도 좀 대단하다 싶었고 무슨 깡이지

     

    그리고 적당히 줄서있다 40분쯤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에어컨 바람 아래 들어가네요.

     

    대신 공연시작 50분쯤 전에 들어갔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습니다.

    쌍안경으로 초점맞출 겸 무대도 보고 하는것도 10분 15분 정도고, 스마트폰 하거나 이어폰 없이 리듬게임 이벤트 미리 달리거나.

    위 이미지가 리듬게임 이벤트 달릴때의 모습. EXPERT 레벨 24는 평소면 풀콤치는 난이도지만 이날은 이어폰 없이 한거니까요. 풀콤 어림도 없네요.

     

    그렇게 긴 기다림(?) 끝에 토크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뒤에서 세번째 앉은 저도 쌍안경 덕에 2시간(1시간 50분)을 비교적 재밌게 보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날은 생각보다 토크 이벤트가 재밌었어서 바로 비행기 타고 돌아오는게 더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아직은 그 고통 느끼기 전이니까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길(?)

     

    다음 여행기 사이에는 근래 일본쪽에서 직구한 물건들을 나눠 소개할까 합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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