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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4일차-2 : 호텔, 하네다공항, 김포국제공항, 귀국 및 느낀점
    해외여행(2024)/2024.06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4. 8.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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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국제공항, 하네다 공항, 숙소 체크인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AWS summit Japan 2024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 : 마쿠하리 멧세, 코메다커피(시나가와시사이드), 이케부쿠로역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3일차 : 마쿠하리 멧세, 숙소 체크인, breadworks Tennozu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MyGO!!!!! 마이고집회 오프라인 이벤트 '라디오라는 이름의 지금' 낮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4일차-1 : 아키하바라 나들이, 아리아케 TFT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4일차-2 : 호텔, 하네다공항, 김포국제공항, 귀국 및 느낀점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1, 2일차 숙소 : 와이어스 호텔 시나가와 시사이드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3일차 숙소 : 토요코인 도쿄 시나가와 코난구치 텐노즈아일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1. 구입물품 정리 : 블루레이, 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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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지난 6월(6/19 ~ 22) 일본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돌아갈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한편으론 여행이 끝난다는 점에서는 싫지만, 4일을 밖에 나와있어서 힘듦+돌아가서 마무리 생각하면 집 가고 싶긴 한데(...)

     

    아무튼 여행 마지막날, 6/22일(토) 토크 이벤트 이후 귀국하는 이야기입니다.

    메인 여행기 마지막이니 여행경비나 (소소한)느낀점도 정리.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5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30. 호텔에 짐 찾으러 가는 길

    31.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길

    32. 하네다 공항에서(제2터미널)

    33. 비행기로 이동중

    34. 김포국제공항 도착

    35. 집 가자(토요일은 막차 조심)

    36. 여행경비 및 느낀점

     

     

    공연은 4시 50분 정도에 끝났습니다.

    제 최대 예상치가 오후 5시였던지라(2시간 예상) 끝날 무렵엔 좀 조마조마하기도 했고.

    길게 해주면 다른 때는 좋았겠지만, 당시엔 호텔에서 짐 찾아서 공항 가야 했다 보니 (+ 마감시간 내에 수하물도 부쳐야 함)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MyGO!!!!! 는 음악도 음악인데 리듬게임(ガルパ)의 스토리나 토크[유튜브 업로드 음성 라디오, 재생목록] 쪽을 먼저 접했던지라.

    다음엔 음악 메인인 라이브도 보러갈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연말 단독 라이브(7th)는 고민중이고 [라이브정보]

     

    예보대로 날이 흐려있는건 다행이지만, 꽤 넉넉하게 짜놓았다고 생각한 캘린더 일정도 슬슬 정시에 가까워집니다.

     

    평소에도 걷는 속도가 그리 느린편은 아닌데 속도를 더 올렸던 기억.

     

    그리고 건물을 나와서 아까 내렸던 유리카모메 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로 가면 안되는건 두정거장쯤 가고 깨닫지만... 일단 보시죠.

     

    마음 급해서 아무 생각없이 개찰구 통과해서 열차를 탑니다.

     

    보통은 탑승하면서 일본 교통정보 앱의 승차정보를 거의 동시에 교차 확인하는데 이번엔 안그랬단 말이죠.

    아직 저는 그래야된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다른때는 모르겠는데 서두를때 이러면 높은 확률로 실수하네요.

     

    타기 전에 노선도 확인했는데, 노선과 역명을 제대로 안보고(왼쪽 목록에서 출발시간만 봄) 갔더니 이렇게.

     

    구글 지도로도 교차검증하려다 보니 저렇더군요. 아 참 린카이선 타야되지...

     

    아무튼 그래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시간도 돈도 조금만 낭비됐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굳이 위안 삼아본다면(...)

     

    이렇게 아까 공연장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의 다른 역에서, 원래 탔어야 할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으로 걸어갑니다.

     

    이 흐린날 노을과 엮여서 국제전시장역 들어가기 전, 사진 한장 건진게 수확이라면 수확.

     

    분명 제대로 왔을 약 20분 전? 쯤에는 없는 풍경이겠지요 아마도

     

    그리고 플랫폼으로 내려와보니 정장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뭔가 취업 박람회같은거라도 했나, 하고 이제 글 쓰면서 찾아보니 아무래도 그렇더군요.

    빅사이트에서 큼지막한 두 취업박람회가 동시에 열렸던 듯.

     

    キャリタス就活フォーラム (타 회사 참가정보지만 가운데 행사정보가 있어 링크합니다)

    東京サマーキャリアフォーラム 2024 (현 시점 것으로 URL은 그대로인 채 내용이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열차 탔던게 오후 5시 반 조금 안됐던 시간이니,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올 타이밍이었던듯. (둘 다 오후 4시 ~ 5시 사이에 끝나더군요)

     

    호텔 근처 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래도 안걸려서 아까 엉뚱한 방향 안갔으면 진작 도착했을텐데.

    보세요, 저기 제 경로대로 갔을 때의 제가 짐 끌고 오고 있네요(?) 헛소리

     

    날은 흐려도 습한건 여전해서 고생이지만, 수하물 부칠 생각 하면 걸음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출발 1시간 전 마감)

     

    캐리어 맡기는 보관실에서 짐 꺼내오니 5분도 안걸리네요. 생각보다는 그 큰 보관실이 절반 넘게 비어있던.

     

    자, 바로 공항으로 가야죠.

     

    근처에 안내가 있겠거니 하고 모노레일 역을 찾습니다.

     

    멀진 않지만 이런 경로로 이동할 예정.

     

    이번 ANA편은 국내선(2터미널) 에서 체크인을 해야되서 거기까지는 공항 내 순환버스를 탈거고.

     

    근데 모노레일 역 입구가 좀처럼 안보이더군요. 마음은 급한데 이리로 가봐도 저리로 가봐도 입구가 없네(...)

    저기만 세번째 갔다가 드디어 고가도로 뒤쪽의 모노레일 열차가 움직이는걸 보고 이동.

     

    지금 사진파일 체크해보니 5분 남짓이었는데 서두르는 당시엔 거의 10분 20분같이 느껴졌습니다.

     

    어쨌든 열차 탑승.

    여행 중간이면 열 식히느라 바쁠텐데, 이 타이밍엔 아무래도 돌아가면 해야될 일 같은걸 떠올리게 되네요.

     

    하늘 찍을 여유는 있었지만 슬슬 여행 외적인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시간.

    이 길이 익숙?한 만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뭐 다들 그러실것 같지만.

     

    15분 정도만에 3터미널(국제선) 역 도착. 여기 개찰구를 통과하면 하네다 2층 도착층에 연결되죠.

    아무튼 여정 중 제일 오기 싫은 곳(?)

     

    ..근데 오늘은 여기서 사진만 찍고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ANA가 한시적으로 국제선이라도 국내선 터미널인 2터미널에서도 탑승하기 때문입니다. [안내페이지]

    (올해 10월 말 정도까지 국제선 3터미널, 국내선 2터미널을 혼합해 사용한다는듯)

    2024.08.21 P.M 10:20분경 추가.

    하네다 3터미널(국제선)을 수리하면서 임시로 옮긴다고 알고있어서 더 안찾아봤는데, 덧글로 알려주신 분이 있어서 찾아보니

    국제선 확장 목적으로 2터미널을 개조공사하고 2020년 코로나 직전에 개장했었다네요.

    코로나 기간에 닫았다가 2023년에 다시 열었고, ANA가 이 2터미널 국제선을 쓰기로 되어있다는듯. [교토통신 영문기사]

    2018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개장 초기 대한항공처럼, 하네다 2터미널도 ANA 전용 터미널처럼 쓰인답니다.

    은근 가기 불편하던데 ANA 타면 다음엔 높은 확률로 2터미널 가겠네요. (김포 노선도 2터미널로 이전된다네요)

    ///

     

    아까 늦었다고는 이야기했지만 다행히 터미널간 무료 셔틀버스를 탈 여유 정도는 있었네요.

    밤 8시 5분 출발편인데 당시가 오후 6시 30분 정도였으니. (수하물 포함 체크인은 출발 1시간 전 마감)

     

    그러고보니 2터미널 도착하고 Swarm 체크인했더니 이런 알림이 뜨더군요.

    당시엔 '전에 국내선 잘못갔었는데 그건가보다' 하고 왔는데, 이제보니 그 잘못간 터미널은 1터미널이었고. [당시 글]

    2터미널로 잘못 체크인했을수도 있구요 (피치 야간편과 묶어 쓰는 퍼스트캐빈도 1터미널에 위치)

     

    아무튼 일본 국내선 타는것도 아닌데 2터미널이라니 신선하네요.

     

    건물로 들어오고 습관적으로 운항편 체크부터 합니다. 20:05 ANA 잘 보이네요.

     

    근데 여기까지 오는 길이 꽤 낯설었던 기억. 아무래도 처음 오는 건물이구요.

     

    참고로 귀국편은 하네다 출발이라 김포때와 다르게 모바일 탑승권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문제(?)는 체크인 자체보다 수하물이었지만. 한 20분쯤 뒤면 마감되네요.

     

    아침 호텔에서도 봤고, 최종 정리하는데 10분정도 걸렸네요. 나름 서둘렀는데 수하물 부치고 나오니 마감 5분전이던.

    무인 백드롭 단말 처음 써봤는데 꽤 안내가 잘 되네요.

     

    ..간만에 귀국길 촉박하게 움직였는데 이제야 좀 마음이 놓입니다.

     

    이후에는 화장실 들렀다가 보안검사 받고 게이트 앞에서 대기하기로.

     

    보안검사 나오는데 3분 걸렸는데, 인상적인게 노트북류를 따로 꺼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보통은 최소 노트북은 따로 꺼내라고 하니)

    평소엔 잘 안가져가지만 이번엔 가져갔던지라, 일단 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도 최근 정비한것 같아 보였고.

    계속 하네다 공사중인게 국내선부터 하는거였나..

     

    2터미널은 처음이라 처음엔 왼쪽 사진의 길로 가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바쁘게 걸어가시길래 보니 오른쪽 사진의 길이 있더군요.

     

    이분이 이 타이밍에 안지나갔으면 완전 다른길로 갔다가 돌아올뻔 했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면세점들은 화장품, 기념품 같은거 파는 일반적인 곳들이더군요.

    그 사이에 로이스 초콜릿 매장이 따로 있어서 가격체크차 들렀을때 모습.

     

    로이스 감자칩 초콜릿은 다음번엔 사오려나요. 이번에도 날 덥고 해서 안(못?)샀습니다.

    자꾸 더울 타이밍에만 살 생각이 나니.. 다음번 일본행이 가을 ~ 봄 사이에 있다면 꼭 떠올려야겠네요.

    꼭 감자칩 초콜릿 아니라도 생초콜릿 같은거라도 봐야지.

     

    탑승까지 남은 시간이 20분 정도라 게이트 근처라던가 많이 못돌아봤네요.

    전체적으론 국제선보다 시설이 좋아보이던. (특히 게이트 앞 대기공간)

     

    다음에 또 온다면 이쪽 푸드코트도 들러보고 싶네요. (하네다 3터미널 푸드코트와 비교 겸)

     

    이후 남은 시간엔 배터리 끝나가는 기기들 충전하면서 보냈습니다.

     

    혹시나 해서 고속충전기 가져왔는데 이런 타이밍엔 역시 구세주네요. (아이폰 배터리가 20% 미만이었음)

     

    7시 35분부터 탑승 시작이었지만 우선탑승자(퍼스트, 마일리지, 임산부 등등) 탑승중이라 대기.

    그래도 출발때 밍기적거리다 거의 끝물에 들어간걸 좀 후회해서 이번엔 그것보단 일찍 들어간 듯.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젠 습도는 덜 하겠지..(....)

    일본의 여름철 온도/습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더울땐 올 일을 안만드려 하는데, 라이브/이벤트 혹은 이번처럼 전시회 같은걸 노리니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작년에도 8월 한중간에 오사카를 갔고 말이죠. [당시 여행기]

    제발 여름에 라이브나 이벤트 하지 마요

     

    아무튼 현 시점(2024.08) 으로도 아직 일본 갈 계획은 없지만, 언젠간 다시 보겠지.

    2터미널은.. 기약 없지만

     

    현재시간 오후 7시 50분, 자리에 앉았습니다.

    토요일 밤 한국가는 편이라 그런가, 생각보다는 자리가 비어있었던 느낌. 제 자리(창가) 왼쪽 두자리도 비어있었고.

     

    이제 여기서 이륙하고 몇시간 뒤면 비가 오겠네요. 진짜 금요일 하루만 비 만나서 다행이야..

     

    언제나처럼 현지 MVNO 통신망 접속용 SIM 프로파일을 제거하며 이륙준비 완료.

     

    그건 그렇고, 2터미널 출발이라 그런가 ANA가 한국 탑승자가 그렇게 없는건가 이번엔 선택언어에 한국어도 없더군요.

    출국편은 엔터테인먼트 단말이 먹통이라 아예 확인 자체를 못했고.

     

    기내 와이파이 없는거야 뭐.. (국내선에서는 기내 와이파이 되는걸로 압니다, 안내페이지) 그러려니 합니다만.

     

    긴 택싱 동안엔 밤의 공항 풍경을 주로 구경하는 편. 이날은 그래도 운좋게 사진 좀 건졌네요.

     

    항공편 뜨고 나서는 이렇게 캐시해뒀던 웹페이지를 열어서 코믹스를 보거나 했습니다. (이미지의 만화는 여기)

     

    iOS용 크롬의 멍청한 UI 덕분에 화면 새로고침되서 반밖에 못봤지만요(...)

    아까 공항 와이파이 연결했을때 폴드쪽에 해놨어야 했는데..

     

    안정되고 기내식이 나옵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떨어진 아이폰을 찾기 위한 사투.

    밥먹다가 떨어뜨렸는데 좀처럼 안보이더군요. 옆자리가 비어서 식판 옮겨놓고 바닥 사진찍고 난리였습니다.

    그래도 뒷자리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해야 될 정도까지 멀리는 안가서 다행.

     

    한편으론 저 먼지 하며.. 볼일 없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속도는 디스플레이 오른쪽 아래

    항상 GPS로 현재 운항정보를 남겼는데, 이번엔 어떻게 해도 폴드로 GPS 연결이 안되서 포기.

     

    중간지점 치고는 속도가 높은 편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700 중후반대를 많이 본것 같네요)

     

    내부 조명이 최소화됐을 때 바깥도 쓸만한 사진 한장 남겼고.

    밤 비행에서 보이는 하늘 뭔가 오묘해서 좋아합니다. 구름이 아래 깔려있고 가려지는것 없는 검은 하늘과 별만 좀 남은.

    가끔 시기가 맞으면 달이 엄청 밝게 보이기도 하는데 이날은 아니었네요.

     

    이후의 사진은 김포공항 착륙 직전 주변 주택가를 지나면서. 그 이외엔 밝기가 잘 안나옵니다(대부분 흔들려서 망함)

     

    아무튼 이래저래 김포공항 도착. 30분 도착 항공편이 17분에 내렸으니 나쁘진 않은 듯.

     

    한국도 비가 왔었는데, 내리자마자 창문이 뿌옇게 되는거 보니 습도 생각부터 나더군요.

    그래도 뭐든 일본쪽 날씨보다는 낫겠지.. (당시엔 목금 계속 낮기온 35도 33도 하다가 비와서 30도 아래였음)

     

    새로 만들어진 통로로 나오면서 한컷.

     

    약한 안개 하며 습도는 좀 느껴졌는데, 바닥 보면 비온지 몇시간은 지난것 같기도?

    이래저래 집 들어가면서 우산은 안써도 되니 다행이었네요 일본에서 이미 충분히 우산 썼고

     

    맡긴 수하물은 5분 정도만에 나왔습니다.

    제가 수하물 자주 맡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빨리 나온 편인듯?

     

    그리고 곧잘 토요일 귀국에서 잊어버리는데, 지하철 운행시간도 여유가 없었던지라 이래저래 다행이었죠.

     

    항상 그렇듯 도착층 전광판 운항현황 한컷 남기고 집으로.

     

    토요일 밤 10시 55분의 지하철은 참 한가하네요.

     

    하지만 잘못하면 막차 때문에 다른 노선을 써야될 수도 있어서 이동 자체는 서둘렀던 편.

    김포공항은 역까지 나오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공항철도 탑승 기준, 그 끝없는 무빙워크 구간이라던가)

     

    그래도 다행히 자정 전에, 집 근처 노선은 막차를 타고 집 근처 역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여행경비도 좀 볼까요.

     

    수도권에 머물었던것 치고는 교통비가 좀 셌던 느낌.

    묵었던 모든 숙소가 린카이선 라인이었고, 이틀간은 마쿠하리 멧세 갔다오기도 했고.

    그 외 현금지출 중 높은 비중은 레트로 게임 가게의 현대컴보이 호환(패미컴) 중고 게임 카트리지 사는데 썼네요.

    이게 진짜 지금 시점엔 물량 자체가 없다 보니 개당 1,500엔은 기본으로 합니다. 흑흑.. 10년만 일찍 깨달았어도.

     

    카드 지출에선, 아무래도 여행 1개월 이내에 숙소를 잡아서 제 생각보다는 호텔 예약에 비용이 나갔습니다.

    이쯤 되면 호텔을 고른다기보다 남는 숙소 중에서 제게 맞는 위치를 찾는다는 느낌이니까요.

    그래도 여정 초반에 묵었던 숙소가 비쌌던것 대비로는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었고 (남는곳 잡느라 더블이긴 했습니다)

     

     

    이번 여정의 느낀점은.. 어디보자,

     

    1. 평일 금요일 이전에 체류한다면 그 노선의 출퇴근 혼잡 정도는 고려하자

    2. 급할수록 타기 전에 교통정보상 승차역이나 노선 정도는 확인하자

    3. AWS Summit 런치 쿠폰을 진정 노린다면 숙소는 마쿠하리 멧세 근처로 (반 농담)

    4. 여행 첫날 물 2L 큰거 사서 내내 마시는건 좋은데, 호텔 숙박 특전 정도는 체크해두자(여기에 물이 있으면 보류 - jalan 예약페이지에 적혀있었음)

     

     

    이번 글은 여기까지.

    나름 열심히 정리한다고 해도, 그 사이에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라 보통 두달은 지나야 메인 여행기가 끝나네요.

    아직 묵은 호텔 이야기라던가.. 쓸 글은 조금 남아있지만 여기까지 봐 주신 분이 있다면 언제나처럼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럼 남은 글도 주중에 정리해 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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