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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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5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6. 2. 10:30
한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무섭게.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2장입니다. 더보기 5월 1일 금요일. 역시나 병원 나왔다가 근처에서 밥 먹는데 보이던 폐 공장(같은) 건물. 밥 먹고 나서 다가가 보니 확실히 오랫동안 안쓰는 건물 같긴 하더군요. 근데 그런 건물이 완전 번화가 까지는 아니어도 이런 동네에 있으니 뭔가 좀 신기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요. 지도 찾아보니 무슨 샤시 공장 같은게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5월 3일 일요일. 날이 신나게 더워지던 시기라(수도권쪽은 비교적 선선했던걸로 기억하지만) 이렇게 햇볕을 가려주는게 그저 좋았습니다. 어머니도 나아지셔서 점심먹고 좀 느긋하게 출발하는 타이밍에 본 하늘이었네요. 더워지는 타이밍엔 흐린날이 좋은것 같습니다. 흐려도 습해서 더운 시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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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4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5. 1. 11:00
5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달이 지나가고야 맙니다.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0장입니다. 더보기 4월 4일 토요일. 이사온지 반년이 다 되어가지만, 이제서야 야금야금 '동네 배달음식점' 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체 배달음식 자체를 잘 안먹기도 하지만(배달앱 안쓰는중) 혼자살기 시작한 초기에 소위 '동네 배달음식점' 에 호되게 당한적이 있기 때문. 정말 간만에 치킨&피자 세트를 주문해 봤는데, 다행히 10년쯤 전보다는 상향평준화된것 같습니다. 합쳐서 3만원이 안되니 약간씩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그럭저럭 싼 이유라고 납득하고 말이죠. 생각나면 분기에 한번 정도는 주문할까 합니다. 다행이네요. 4월 5일 일요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얼마 전부터 거슬리던 화장실 환풍기를 뜯어 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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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3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4. 3. 10:30
정신차리고 보니 4월이 되고 이틀이나 지났네요. 나름대로 재밌는 것들을 찾아서 잘 버티고 계신가요? 이번달 사진들은 1200 x 900 7장입니다. 더보기 3월 5일 목요일. 볼일이 있어서 낮에 밖을 좀 돌아다녔는데, 굉장히 상쾌해서 기분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추워진다고 겁줘서 평소보다 약간 두껍게 입고 나왔다가 고생했던가. 물론 이때도 절찬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때였으니 미세먼지 관계없이 마스크는 쓰고 있었지만, 이렇게 맑고 공기 깨끗한 날에 밖에 나올 수 있는게 좋은 타이밍이었던것 같습니다. 3월 14일 토요일. 신촌쪽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겸사겸사 뭔가 먹고 집에 가자 싶어서 빈 속을 달래러 갔던 곳. 이사 전에 신촌 살때는 생각나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갔던것 같은데, 이사하고 나니 몇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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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3. 4. 10:30
2월은 안그래도 짧은데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더 빨리 지나간것 같네요. 그럼 지난달을 얼마나 재미없게 보냈는지 보시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10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2월 3일 월요일. 회사 분 일로 장례식장에 들를 일이 있어서 이동하던 길. 요즘 일요일 밤에는 잠을 잘 못자서 월요일은 대체로 피곤한 편인데, 핑계 좋게도 할일이 남아 좀 늦게 퇴근하게 되어서 늦은 김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꽤 추운 날이었는데, 그래도 돌아오는 길은 무거움 반 가벼움 반이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돌아와서 푹 잔건 덤(....) 2월 7일 금요일. 1년에 피자 서너번 먹을까 말까라 그런가, 이렇게 딱 '피자' 가 떠오르면 망설이는 적이 거의 없네요. 자주 먹고 그러면 망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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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2. 3. 10:30
분명 어제 2020년이 됐을텐데..? ..라는 뻘소리를 하면서, 지난달을 돌아봅니다. 연초엔 이래저래 반가운 분들을 많이 뵙게 되는것 같네요.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17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더보기 1월 1일 수요일 매년 왠만한 일이 있지 않으면, 아니 어떻게 보면 왠만한 일이 있어도 본가에 내려가기 때문에 1월 1일은 거의 서울로 돌아가는 교통편에 대한 사진이 오는 경우가 많네요. 이날도 그랬습니다. 아침 좀 먹고 돌아가는 길에 남긴 사진이네요. 1월 4일 토요일 지난달 중순에 발목을 접질리고 경과를 지켜보다 병원에 들를 타이밍이었습니다. 나오니 좀 이른 점심이 가능한 시간이길래 겸사겸사 집 근처 식당에서 먹은 돼지국밥. SNS상에 밈으로도 화자됩니다만, 참 무난한 '한국식 패스트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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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1. 4. 11:00
2019년이 갔습니다. 2021년은 얼마나 빨리 올까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1장입니다. 12월 2일 월요일. 12월 첫 출근일이기도 하지만, 아침공기 그렇게 많이 쌀쌀하지 않으면서(아침기온은 영하 3도였지만) 미세먼지도 유난하지 않았던 나름 좋은 출발이었습니다.물론 이 이후까지 안오지는 않지만(..) 그건 뭐 어쩔 수 없죠. 구름이 있는 날도 좋지만, 이제는 출퇴근할때 한강다리도 안건너겠다 이렇게 구름하나 없이 깨끗한 하늘이 조금 더 좋네요.꼭 포토샵으로 억지로 지워놓은 어색함마저 드는 하늘입니다. 12월 3일 화요일. 아침부터 좀 추워지더니 낮에는 눈도 오고 그랬던 날이었습니다. 근데 그 추운 날씨나 구름이 밤에도 잦아들질 않아서, 위 사진이 느낌은 거의 밤 9시 같은데 실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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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1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9. 12. 6. 10:30
평소 작성하는 타이밍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아무튼 11월의 사진들입니다. 11월 중순부터 출퇴근할때 버스를 안타게 되니 재밌을 사진이 많이 사라졌네요. 1200 x 900 사진 13장이 쓰였고, 11월 1일 금요일. 매월 초엔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 있어 더 바쁜데, 평소엔 이틀 정도 걸쳐서 하지만 이달은 2일이 토요일이어서 더한 감이 있었네요.정신없이 할일들 해치우고 퇴근하는 길이었는데, 뭔가 허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퇴근길이라도 하늘이 평화로워서 다행이었네요. 먼지도 별로 없었고. 11월 2일 토요일. 항상 머리 다듬으러 가는 미용실이 집에랑 좀 떨어진 곳에 있는데, 덕분에 한번 마음먹고 가면 점심까지 해결하고 오곤 합니다.이건 머리 다듬고 항상 밥먹는 그 순대국밥집에서 밥먹으며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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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0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19. 11. 2. 11:00
2019년이 2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10월 1일 화요일. 도쿄에서 돌아와 출근하는 한주의 첫날이건만, 전날 비행기에서 봤던 뿌연 먼지가 아직도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래야 우리나라지' 하는 농담 반 포기 반 생각이 들다가도, 슬슬 이런 시기인가 싶으면 새삼 슬퍼지네요. 10월 2일 수요일. 어떤 날은 퇴근길에 '이게 꼭 먹고싶다' 라고 저녁 메뉴가 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이날이 그랬는데, 갑자기 쌀국수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퇴근길 버스에서 좀 빨리 내려 쌀국수를 먹고 왔었습니다. 국수나 국물, 고기도 그렇지만, 절여놓은 양파까지도 새콤달콤한게 참 마음에 드는 가게. 매번 한그릇 잘 비우고 나옵니다.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