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도 슬슬 중반이네요.
간만에 정리하는 이번 이야기는 11/24(일) 점심먹기 전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는데, 이게 또 어디 멀리 갈때나 하는 일이다 보니 계획대로 되면 재밌습니다.
예 계획대로 된다면(...) 아 물론 이날은 계획대로 움직였습니다만.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20.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길
21. 간사이 공항에서(국내선 탑승)
22. 비행기로 이동중
23. 하네다 공항에서(국내선 도착)
24. 공연장까지 가는 길
25. 공연장에서 숙소에 짐 맡기러 가기 전까지
새벽 5시 40분, 맞춰둔 알람소리에 한번에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새벽 6시대 혹은 그 전에 일어나야 할 경우엔 무조건 전날 자정 기준으로 한두시간 정도는 일찍 자두는 편입니다.
안그러면 정말 위험한 일이 일어날수도 있으니까요, 분명 5시 40분에 눈을 떴는데 다시 눈을 뜨니 6시 50분이라던가?
짐정리 같은건 전날에 해뒀으니, 잊어버린 물건이 없는지 정도만 다시한번 확인하고 호텔 프론트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근데 참.. 이상하죠. 꼭 아침시간만 시간이 1.5배쯤 빨리 가도록 설정되어 있는것 같은 싸한 기분.
분명 이 세계관, 관리자 권한으로 이런 이상한 설정들 바꿀 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아는 분들 공유 부탁드립니다(?)
..호텔을 나온건 오전 6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계획대로 됐으니 그 뒤엔 큰 문제 없겠네요.
자고로 제게는 일찍 일어나서 계획대로 열차를 타러 가는것까지가 엄두 안나는 엄두의 80%인지라(...)
신오사카역으로 올라가야 했으면 이미 일찌감치 열차를 타고 움직이고 있겠지만, 간사이 국제공항까지는 30분 정도밖에 안걸립니다.
호텔 바로 앞이 키시와다역(岸和田駅)이었으니 타야할 열차 때문에 뛰어야 할 일도 없었고.
참고로 이따 이 열차를 탈 겁니다.
여행계획 짤 당시엔 구체적으로 탑승시간까진 못찾아보고 '이정도까지는 가야 밀리지 않고 열차 탄다' 정도만 찾아뒀는데,
당일에 다시 확인해 보니 적당한 시간에 열차가 옵니다.
이때 생각나는 일이 있는데, 열차가 생각보다 붐볐습니다.
그건 물론 그럴수 있는데, 붐벼서 창가자리로 이동을 못해서 창밖으로 보이던 구름을 못찍은게 글 적는 지금 시점까지도 아쉽네요.
전날의 강한 비구름들이 빠져나가느라 마치 태풍의 눈처럼 벽을 이뤘는데, 그 영역이 생각보다 넓어서 눈에 확 들어왔었는데 말이죠.
다음부턴 이런거 대비해서라도 이동경로 보고 창가쪽에 자리잡던가 해야겠습니다.
열차는 오전 7시 조금 안되어서 간사이공항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국내선? 국제선?
개찰구를 나와 본동으로 가려고 보니, 국제선과 국내선의 갈림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면 좌우로 갔겠지만, 이날은 목적지가 도쿄이기 때문에 직진을 해보죠.
앞으로 몇번 정도는 더 국내선 방향으로 갈일이 있을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 신칸센이 이동하기 나은 경우가 많아서..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왠지 제가 가면 안될것 같은(?) 길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날 탈 비행기는 ANA였는데, 기본적으로 스킵 서비스[설명 페이지 보기, 일본어]라고 카운터 들를 필요 없이(수하물 부칠 경우 포함 일부 경우 제외) 보안검사 받고 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굳이 제가 온 이유는 수하물의 무게 때문에.
아시아나던 이 ANA던 기내반입 수하물 무게에 10Kg의 제한이 있었는데, 손대중으로 맞출 자신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전에 피치항공 타며 샀던 수하물 저울[당시 글 보기]도 가져왔는데, 이날 캐리어가 10.9Kg인가 나왔었단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피치항공만큼 깐깐하게 보진 않을것 같았지만, 처음인데다 혹시나 입구에서 이런걸로 문제 생기면 훌륭한 어글리 코리안이 되니까요.
카운터 가서 용건을 이야기하며 무게 달아보니 다행히 제가 측정한것보단 적게 나왔습니다. 1Kg 정도는 적게 나오더군요.
제 저울의 정확도도 그렇지만, 공항 카운터의 수하물 저울도 약간의 보정치가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아무튼 덕분에 수하물 맡기고 찾느라 시간 보내지 않고 도쿄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때 받은 탑승권으로 탑승시 게이트에서 에러가 나 황당해 하는 일도 있었네요.
ANA의 스킵 서비스는 본인의 ANA 마일리지 카드나 온라인 탑승권의 QR코드 등으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이 QR코드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주는 탑승권은 해당되지 않는가봅니다. 이따 이걸 게이트 옆 리더기에 찍었더니 에러나더군요.
왜 이때의 탑승용 QR코드와 탑승권의 QR코드 데이터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일본이니 납득하고 넘어갑시다.
보안검사장으로 가기 전에 간단히 간식을 먹었습니다만 그건 사진에 없고(...)
보안검사에는 8분 정도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내선을 타본적이 없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비행기를 타는거 자체는 다를게 없어서 보안검사 자체는 똑같더군요.
미리 아이패드 꺼내고 있기 잘했다 싶었습니다.
나와서 게이트에 가려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일본 국적기 아니랄까봐 거의 코앞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도착 당시가 탑승까지 30분쯤 남은 상황이라, 화장실을 갔다오거나 리듬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5분쯤 전, 탑승 안내방송이 나와 대기열로.
여기서는 아예 대기열을 Group 1부터 4까지 4개로 나눠서 관리하는데, 팻말에 적힌 내용을 읽어보면 탑승순서는 다른 항공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Group1, 2는 퍼스트/비즈니스 등의 상위등급 탑승권 소지자, 마일리지 프로그램 VIP, 장애인/임산부 등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고
Group3, 4가 전부 이코노미지만 34열이었나 아무튼 뒷열 승객이 먼저 타고(Group3), 그 앞자리 사람들이 제일 나중에 탑니다(Group4).
결국 항상 LCC 이외의 항공사를 타면 보던 풍경을 굳이 Group으로써 나눠놓은 것.
탑승 자체는 미리 검색도 했고, 다른 일본분들 트윗도 간간히 봐서 알고있지만, 지하철 개찰구 통과하듯 지나갑니다.
탑승권 QR코드를 입구 오른쪽의 리더기에 찍고 정상이면 통과하는 방식.
먼저도 언급했지만 저는 처음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준 탑승권을 찍었는데 에러가 났습니다.
안내에 따라 같이 열어두고 있던 온라인 탑승권의 QR코드를 찍어 통과하긴 했는데, 이 QR코드 내용의 차이는 지금 생각해도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시스템적인 한계까지 설명을 들으면 납득을 할수는 있을것 같지만, 그건 개발자 선 까지여야지 이게 뭔지;
황당한 QR코드 때문에 잡설이 길었네요.
비행기에 탔는데 입국서류를 안적어도 된다니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단말은 없었지만, 어차피 저는 볼게 있었던지라 크게 관계는 없었습니다.
이따 볼 라디오 이벤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근래 바빠서 못봤었단 말이죠. 비행시간이 1시간 정도 되니까 좋은 기회였습니다.
..게이트에서 떨어져 나왔는데, 꼭 한국으로 돌아가는것만 같네요.
하지만 목적지가 도쿄!
..아직은요.
햇볕이 강렬해서 다른 때는 피하듯 창문 덮개를 내려놓고 있었지만, 잠깐씩은 올려서 바깥 풍경도 구경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근래 계속 흐렸기 때문이죠.
지상은 흐려서 고통이지만, 비행기 타면 이게 다 멋있는 풍경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ANA의 경우, 일본 국내선에서는 기내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은근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 써보는거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막 모뎀만큼 느리고 그러진 않네요.
확실히 돈받고 서비스하는거라(국제선은, 품질이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현실적인 속도가 나와주는듯.
당시에 테스트삼아 올렸던 이미지. 인터넷 접속속도 같은건 이때 사진 올려보고 가늠했네요.
이렇게 잠깐 인터넷으로 놀다가,
국제선 탈때처럼 안정된 뒤에 속도 체크도 해보고,
나머지는 이렇게 못본 에피소드를 보면서 보냈습니다.
세컨드샷 채널 유료회원 가입도 가능해져서 과거 에피소드 보기도 쉬워졌고(예전에는 생방송 타임시프트 1주일 지나가면 끝이었음)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앱이 캐시 기능이 있어 이렇게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어 좋네요.
국내선이라 그래도 음료는 제공해주는데 감사하며, 천천히 남은 에피소드를 감상했습니다.
이후 착륙 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서, 리듬게임은 어떨까 싶어 한번 해봤었네요.
아무래도 트위터보다는 주고받아야 하는 데이터가 많을 거라 로딩시간은 좀 오래 걸리던데, 업데이트가 배포되지 않는 한은 이정도로도 어찌어찌 플레이는 가능하다는 느낌.
사실 처음 로딩하고 중간중간 화면 넘어갈때 빼고는 게임 플레이 후 결과데이터를 서버에 올리는 정도로만 통신이 일어날테니까요.
뭐 그래도 어느 시점에 기내 와이파이가 끊길지 모르고, 원래 이런거 하려고 열어준 와이파이는 아닐 거라 다음부터는 기회가 있어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참... 비행기에서 리듬게임 한건 당분간 잊지 못할것 같네요. 항상 비행기 안에서 리듬게임 못한다고 오프라인 모드라도 만들어줬음 했었는데.
그렇게 온갖 장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비행기는 예고된 시간 대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간 오전 9시 17분경.
도쿄는 예보대로 비가 온 모양인데, 꽤 많이 온다던 비는 이미 다 내려서 소강상태인 모양입니다.
실제로도 이따 그치지만, 비행기도 예정된 도착시간에 오고 일기예보도 어느정도 맞아떨어져 꽤 안도했던 오전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도착 출구까지 나가려면 이런 끝도 없는 통로를 걸어야 하지만,
당연하지만 입국심사장은 없고(?), 수하물의 경우도 찾을 수하물이 있으면 옆으로 빠지고 아니면 그냥 나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멍하게 앞사람 따라서 무빙워크 따라 걷고 있는데, 문 하나 나왔더니 그냥 공항 밖으로 나오더군요.
저기 오른쪽 사진 오른쪽에 지하철 타러 내려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도 있네요.
게이트에서 비행기에 내린게 이미 30분이라 조금 걱정도 했는데, 그럴것도 없이 10분도 되지 않아 지하철을 타러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도 다음부터는 무덤덤히 당연한게 되려나요. 뭐 아무튼.
현 시점에서 유라쿠쵸역(有楽町駅)까지 최단경로를 찾아보니, 모노레일을 타는게 돈은 좀 더 들어도 시간이 좀 덜 걸릴것 같습니다.
바로 위에서 한가하게 사진 찍고 있는데, 3분 뒤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야 하겠지요.
사실 사진찍고 열심히 뛰어올라갔습니다(...)
아, 이런 경로로 30분 정도 이동할 겁니다.
생각해보니 공항은 하네다/나리타 이용해도 도쿄 도심으로 나오는건 간만이구나- 싶기도 해서 뭔가 신나기도 하고 그랬네요.
탑승한 모노레일은 아침 이른 편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도착하는 가장 빠른 편도 오전 10시는 넘어야 도착하죠 아마?
뭐 여기는 그쪽 항공편만 다니는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가 탄 칸은 좌석 30% 정도였나 찼던걸로 기억.
그렇게 유라쿠쵸역에 도착하니 10시 10분이 조금 안되었네요.
한국에서의 버릇 때문에 지하철 경로 앱에 나온 열차보다 한타임 빠른 열차를 탄 덕분이죠. 여기서는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역에서 나오니 아주 약하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우산쓰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저도 원래는 이정도라도 카메라 때문에 우산을 쓰곤 했는데, 이날은 사진찍은 방향으로 직진하면 공연장이기 때문에.. 그냥 뛰었습니다.
공연장이 역이랑 가까우니 이런게 좋네요. 그렇죠, 이런 사소한 일(?)로 우산을 더럽힐 수는 없죠(??)
아무튼, 바로 위 사진찍은 방향으로 쭉 가면 나오는 복합 쇼핑몰(コーチ メンズ 阪急MEN’S TOKYO) 입구입니다.
여기 11층으로 가면 되는데, 헷갈리시면 1층에 영화관 티켓박스가 있는 쪽의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됩니다.
11층에 도착했을 때가 오전 10시 25분 정도였는데, 이따 11시부터 굿즈판매가 시작되는지라 역시 사람들 무리가 보이더군요.
저도 적당히 거기 자리잡고 앉아서 남은 시간은 리듬게임 하면서 보냈습니다. 시간을 보내는 마법의 방법(...)
세컨드샷 라디오 이벤트가 대체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몰리진 않아서 그런가(일부 인기방송 제외) 거의 30분 정도 전부터 오기 시작하신다는 느낌입니다.
제 경우는 하네다 국내선부터 이동했기에 이게 최선이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다행이다 싶더군요.
비교적 일찍 대기열에 들어간 만큼, 물건 사가지고 나오니 11시 15분경. 이런저런 계획에 지장 없겠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평소엔 거의 엄두 못내는 현장 앙케이스(라디오이벤트 중에 읽을 사연) 모집에 종이 하나 적어서 냈습니다.
와 근데 평소에도 라디오에 사연 잘 안보내긴 하지만 진짜 스스로의 센스에 좌절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탭분들 쓸떼없는 시간낭비 안시켜드리게 그냥 안내고 올걸 그랬습니다(...)
건물을 내려가기 전, 11층을 둘러보며 한컷.
일단 비예보는 없어진 상태였지만, 사실 갑자기 비가 내린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바짝 흐린 날씨라 우산은 계속 들고 다녔습니다.
일본 오는 주말에 흐린적이 많았다 보니, 그냥 하늘을 덤덤히 바라보기도 했고.
사실 우산 있고 예보가 맞으면 제게 피해는 없으니까요,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아직은 호텔에 짐 못맡겼는데, 하늘 어딘가에 신이란게 있다면 알아서 호텔에 짐 맡기고 뿌려주시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건물을 내려가기 전, 11층을 둘러보며 한컷 2.
저 정리 안된 이벤트 이름도, 이런데에 적으려고 하니 반 강제로 이름 정리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이렇게 공연장 앞에 정리된 표식을 보니 왠지 기대감이 조금 더 부풉니다.
..이벤트 기대감도 크지만, 일단은 그 사이에 움직일 곳들을 좀 열심히 들러야겠지요. 이제는 나가야겠습니다.
원래 여행계획은 점심을 먹고 호텔에 가는 것이었는데, 이게 또 막상 끌고다니고 있으니 손도 모자르고 귀찮더군요.
그래서 일단 호텔이 좀 더 멀지만 짐부터 맡기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아, 건물 내려가기 전에 필요한 짐은 빼냈었습니다. 호텔 가서 짐 펼쳐놓고 정리하는것도 뭔가 아닌것 같아서(...)
짐이 귀찮으니 열심히 가보죠.
가다보니 긴자쪽도 보행자천국 하고 있더군요. 제게 이런 보행자천국은 아키하바라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여러군데서 하고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냥 가는 길에 기다려야 할 보행자 신호가 줄어든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네요.
사진 하나 남기고 남은 길을 재촉합니다.
그리고 금방, 오늘 묵어야 할 호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처음 가보는 타입의 호텔인데, 알고보니 생긴지는 얼마 안됐더군요(10월 오픈이랬나 그랬던걸로 기억)
도착당시 시간이 정오 조금 넘은 시간이었으니(12시 15분) 오후 3시인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릴 수는 없고, 짐만 맡기고 나왔네요.
미리 체크인(결제, 여권복사 등) 을 진행할지 물어보길래 아예 다 하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이따 다시 돌아왔을때가 편하겠네요.
아무튼 짐 맡기러 들어가 봅시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에도 은근 날씨 운이 좋았구나- 싶었던 날이었네요.
..그럼 크리스마스 즈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