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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국제공항, 하네다 공항(2터미널), 숙소 체크인해외여행(2025)/2025.0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5. 6. 11.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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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국제공항, 하네다 공항(2터미널), 숙소 체크인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2일차-1 : 치도리가후치 일대 벚꽃구경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2 : 씨어터 썬 몰(낭독극 '미술실에 남겨진 천사' 재연), AEON 스타일 시나가와 시사이드점, 숙소복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아오키 히나 Event 2025 'Pre-Piyo-Sound 2nd' 낮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3일차-1 :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 시부야(MyGO!!!!! 전시)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3일차-2 : GARDEN 신키바 FACTORY, 이에케 라멘 마코토야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3 : 하네다 공항(2터미널), 김포국제공항, 여행경비 및 느낀점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1,2일차 숙소 : 와이어스 호텔 시나가와 시사이드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구입물품 정리 : 식품, 음반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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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구정 연휴에 다녀온 일본 여행기를 지난주에 끝냈었는데 말이죠. 비슷하게 4월 여행기도 두달이 지난 이제야 시작하네요.
여정이 짧으면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사진정리나 글 타이핑 같은 작업 자체가 줄어드는건 아니네요(...)
너무 오래 지나가면 잊어버리는 부분이 많아, 다 잊기 전에 적고는 싶습니다.
아무튼 지난 4/4(금) ~ 4/6(일) 도쿄 신주쿠와 신바시쪽을 돌다 왔습니다. 일본무도관 쪽의 벚꽃명소에서 꽃구경도 하고.
이번에도 라이브 이외 일정 정리를 못해서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보고들은 것도 있었고 나름 잘 다녀와서 다행이다 싶네요.
일단 이 글은 여정 첫날인 4/4(금)에 있었던 일들입니다. 퇴근하고 출국할 뿐이지만요.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51장과 캡쳐 이미지 1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언제나처럼 여행 본편에서 언급하기 애매한 것들을 모아 먼저 정리했습니다.
가볍게 봐 주시길.
우선 이번 여정에 사용할 여행경비.
날짜 보시면 작년 10월에 신청한거라 적용 환율이 900원대 초반입니다.
작년에 '2025년 출국일정' 이 많을걸 예상했다면 돈을 좀 더 들였겠지만... 이제는 다 썼으니 꼼짝없이 원-엔 950 960이네요.
현재 시점으로는 정권이 바뀌었으니 원-엔 환율의 변동 여지는 있겠습니다만 저 환율이 또 나올까 싶기도 하구요.
몇백만엔 환전하는게 아니니 사실 따지면 엄청난 금액 차이나는건 아니지만. 그게 또 그렇죠 KIBUN 이라는게(?)
출발 전에 구글 지도 캐시 다운로드도 진행. 메뉴상으로는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입니다.
길치라 지도앱을 안쓰고 여행다닐수는 없어서, 지도 타일 로딩하는데 쓰이는 데이터라도 줄여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입해둔 일본 SIM이 MVNO다 보니 일정 데이터량을 쓰면 다시 일정시간 QoS가 걸립니다.
굳이 그런 불편을 감수할 필요도 없지요 (요금제 총 데이터량은 3GB)
출국편이던 귀국편이던 모바일 체크인은 항상 이용합니다.
다만 2025년인 현재까지도 ANA는 한국 출발편(김포 출발) 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이런곳이 없기 때문에, 가끔 시간 때문에 예약은 하는데 겪을때마다 불편하네요.
탑승 끝나고 ANA에서 설문조사 메일 오는데 매번 적고 있습니다. 지금은 2025년이라고...(...
아, 3월 중순에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비행기가 전소된 사고가 있었다 보니, 강화된 규정 때문에 위 오른쪽과 같은 안내가 따로 왔습니다.
전부터 보조배터리는 수하물로 부칠 수 없었는데, 이젠 기내 선반위 짐칸에도 못넣게 하고 무조건 사람 손을 태우겠다는거죠.
이러나 저러나 배터리 불타는걸 직접 눈으로 볼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는 이런 정치적인? 내용이 조오금 들어갑니다.
출국날인 4/4(금)일은 오전 11시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선고가 있었습니다.
회사가 헌법재판소와 직선거리로 2Km 이내에 위치해서인지 아침이 되니 안전문자도 날아오더군요.
저는 당시 일이 바빠서(잘 정리해야 칼퇴하고 공항가죠) 낮시간에는 탄핵여부만 확인하고 상세 내용은 기내 뉴스로 봤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이따 비행기 탄 부분 정리할때 적을건데, 혹시나 해서 미리 밝혀둡니다.
사실 이번 탄핵선고 관련 내용은 너무 명백한 잘못이라 어떤 여지가 있다는 생각은 안하지만요.
혹시 정치 이야기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이 있으면 미리 체크하고 뒤로가기 하던가 하시라고 적어둡니다.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여행기 본편입니다.
너무 회사 근처 역부터 시작하긴 좀 그래서 적당히 이동중인 모습부터 여행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밤 하네다행 비행기라 당연히? 낮시간에는 출근했고, 정신없이 할일 마치고 간만에 칼퇴해서 열차를 탑니다.
사실 칼같이고 뭐고 특정 시간대 열차를 안타면 도착시간을 못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어서 말이죠.
으휴 2025년까지 모바일 탑승권을 제대로 못쓰게 하다니 ANA 너네도 대단하다..(...
근데 당연하지만 퇴근길 2호선이란 참 이게... 즐겁습니다.
위 사진은 당시의 혼잡도는 남기고 싶었고, 내릴역은 홍대입구역이지만 타이밍상 직전 역에서나 겨우 사진찍을 타이밍이 나서 저때.
아무리 사진이 급해도 이렇게 혼잡한 시간대, 위치에서 사진찍는다고 길 막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마 안그래도 인파에 밀려날테고.
어찌어찌 캐리어 들고 타긴 했는데 역시 이시간은 쉽지 않네요.
그리고 금새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에 내려서 한숨 돌립니다. 현재시간 18시 23분.
공항철도 가는 라인으로 진입하기 전에, 캐리어에 구겨넣었던 카메라 가방도 꺼내고 이제야 좀 여행가는 티를 내봅니다.
그리고 꾸역꾸역 캐리어를 끌고 계획했던 열차를 탑니다.
예, 이게 다 시간 맞춰야 하는 ANA 때문(...) 캐리어를 끌고 뛰게 하다니..
여담이지만, 저는 안내 디스플레이에 혼잡도가 나와도 덜 혼잡한 곳으로(그런 객차가 있다면) 이동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걸 보면 항상 '역시 이시간엔 사람 좀 차서 오는구나(각오)' 정도 생각만 하네요(...)
김포공항역에서 내리고도 심연같은 공항철도 플랫폼에서 지상까지 올라오니 18시 50분.
참고로 제가 예약한 항공편 출발시간은 19시 55분입니다. 그 1시간 전이면 18시 55분이죠?
실제 마감시간은 모르겠지만 일단 일반적으로는 1시간 전 마감이니 그걸 가정합시다.
그럼 뭐다? 뛰는거죠.
다행..인건 아닌데, 저랑 비슷하게 뛰는 일본분이 계셨습니다. 복장 봐서는 비즈니스로 오신것 같던데..
ANA는 대체 왜 김포 출발편에 모바일 탑승권을 못쓰게 하는가. 이게 무슨 난리에요 진짜 2025년에..-_-
김포공항 지상 개찰구부터 공항 1층까지 4분만에 뛰어와서,
거의 딱 1시간 전(18:55) 즈음 카운터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이고 뭐고 탑승권부터 받으러 갔기에 순서대로 받아온 탑승권 사진부터 올립니다.
일본항공이 조금 더 비싸서 항상 ANA 끊는데, 다음엔 일본항공도 고려하던 해야겠습니다. 홈페이지 보니 모바일 탑승권도 쓸 수 있는것 같은데..
진짜 거의 매번 퇴근하고 이렇게 뛰어오는것 같은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탑승권 받고 나서야 여유가 생겨서 이런 사진을 찍습니다.
그 먼 거리를 신나게 뛰어와서, 이날 서울은 낮기온 16도 정도였는데 땀이 줄줄 나서 오른쪽의 화장실 들어가 세수도 좀 하고.
여기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는게 여기까지 뛰어오고 뒷수습 하라는건가(?) 싶을 정도인데, 한동안 안탈테니 당분간 올일 없겠죠.
지나가면서 보안검색장 영상도 체크하는데 역시 한가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원체 늦게 와서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있는건 아니구요. 조금 짐정리 하다 보안검색 들어가야죠.
이쪽은 대한항공 카운터였던걸로 기억.
어째선지 김포-하네다에서는 좀처럼 국적기 탈일이 없네요.
제가 원하는 시간대 운항편은 일본 항공사가 갖고있는데 코드쉐어라고 국적 항공사쪽에서 사면 비싸기만 하니까.
보안검사 받으러 가기 전에 잠시 짐정리 할때 모습.
저는 보통 케이블/충전기 들은 파우치, 텀블러, 100ml 액체류 들어있는 지퍼백 같은걸 별도 토트백으로 빼놓고 보안검사장 들어갑니다.
한국에서만 필요하고 일본 넘어가면 거의 입을일 없을것 같은 패딩도 한쪽 빈자리에 구겨넣고.
보안검사는 5분정도 걸렸습니다.
제 김포공항 국제선 보안검사의 이미지는 코로나 전의 난리통 인상이 너무 강했는데, 그래도 요즘엔.. 코로나 이후로는 장비도 바뀌고 실제 사람도 줄어든것 같은 인상이라 전보단 덜 부산합니다.
김포 국제선 ANA 탑승구는 항상 그자리입니다. 보안검사 받고 나서 쭉 들어와 안쪽까지 걸으면 나오는 게이트.
이렇게 사진찍던게 대략 탑승시작 20분 전이라, 탑승 전까지는 다시 세수하거나 물 마시거나 화장실 갔다오면서 보냈네요.
어차피 제 탑승 그룹은 제일 마지막에 부를테고..(...
여담이지만, 아무래도 성격상 비즈니스인 분들이 많단 말입니다. 자세히는 못들었는데 제 옆쪽에서 통화하던 분도 업무통화 중이셨고.
이때도 아까 보안검사 들어가기 전에 따로 빼낸 짐 정리 같은거 하느라 남의 대화 들을 시간은 없지만, 나름 익숙한 풍경.
정면에 있는 창문 밖을 안 내다보는것도 아쉽죠(?)
당시의 오후 7시 반은 바짝 해가 져서 어둡네요. 그래도 또 이 시간만의 공항 풍경이 있어서 저는 좋아합니다.
의외로 금방금방 타셨는지 대기인원이 많지 않아보여서 적당히 줄 서서 들어갔습니다.
다시 잠깐 일본 가지만 1월달의 난리통은 피해야 한다...
(1월달 여정에서는 사건사고가 좀 많았습니다, 물건 잃어버리고 공연시간 맞춘다고 택시비로 1만엔 넘게 썼다던가)
오늘의 자리는 이 위치.
예약당시 남은자리 중에서는 그나마 창밖 풍경을 보기 좋은 위치라 생각했는데, 날개랑 좀 가까웠다는 느낌도 듭니다.
다음에는 한두칸 뒤쪽이었으면
아니면 날개랑 안 겹치는 맨 앞이던가아직 일련의 사태들이 마무리된건 아니지만(낮에 있었던 탄핵선고 관련) 그래도 마음은 좀 편하게 출국하는 길.
내일 일정은 텅텅 비었지만 결국 나가긴 나가는구나! (?)
일요일 밤에는 돌아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잠시 안녕.
낮에 못본 뉴스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단말에 있는 NHK와 BBC 뉴스로 대신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정보는 BBC가 많이 줬고, 일본은 윤씨 떠나는걸 영 아쉬워하는 인상이라.
제 마음을 읽었는지 어땠는지 이날은 엔터테인먼트 단말에서 NHK 뉴스 로딩시간이 길더군요(제대로 로딩이 안되던)
11시에 대체 무슨 내용을 거쳐 30분쯤 파면 선고가 됐는지를 드디어 훑었다는 느낌.
보통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는 그 문장들 말이죠.
그 와중에도 제가 탄 비행기는 물론 잘 날고 있고,
기체 안정된 뒤에 기내식도 나옵니다.
평소와 다르게 낮에 한끼 사먹긴 했는데(평소엔 점심에 과일 메인인 도시락을 가져옵니다) 이런날은 또 잘 넘어가는 법이죠.
그래서 음료 선택도 맥주. 술술 잘 넘어갑니다.
이런 주류는 개인적으로 '마시고 싶을 때' 정도만 마시는데, 오늘같은 날이 진정으로 그런 날이죠.
저는 가능하면 기쁠때 마시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쁠 때 중에서 마음 내킬 때.
가끔은 속상할때도 마시지만 이런 감정으로는 안 마시려고 하는.
먹은것들 치워진 다음에 남긴 현재위치. GPS 수신기록은 오른쪽 아래에 작게 표시중입니다
이 다음엔 음악 좀 들었던가...? ..아마 잤을겁니다. 기억도 사진도 별로 없구요.
그리고 현재시간 21시 55분, 안내방송에선 계획보다 좀 빨리 도착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냥 활주로 위에 내릴수는 없어서, 게이트 비는 것을 기다리다 시간 다 보낸 감은 있죠.
이런식으로 운항정보에도 기록이 됐네요.
게이트에까지 일찍 못붙은건 아쉽지만 늦게 내린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게이트 근처에 다가와 실제 붙은건 22시 5 ~ 8분경.
퇴근한 몸을 이끌고 호텔까지 갈일이 남긴 했지만 일단 계획대로 들어왔다는 점에 안도해봅니다.
다행히 날씨도 평온한 편이었구요.
본격적으로 움직일 일요일 낮에 비예보가 있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고(...)
근데 내려보고 깨닫습니다, ANA 메인 터미널이 2터미널이었지(...
보통 한국의 하네다 도착편들은 국제선 터미널인 3터미널에 내립니다. 하지만 ANA는 2터미널이 메인.
원래는 2터미널의 국제선 확장이 좀 더 빨리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완료시기가 코로나 때여서 자연스레 미뤄졌다는듯.
'2터미널 국제선' 자체는 현 시점에선 ANA 전용이라, 김포에서 타면 무조건 이리로 오시겠네요.
항공기에서 내려 이곳 도착층까지 빠져나오는 데에는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 사이에 Visti Japan 사이트의 QR코드 제시방식이 바뀌어 조금 더 편리해지기도 했었고.
입국수속과 세관검사의 QR코드를 통합했더군요.
또 2터미널 자체를 ANA밖에 안쓰기 때문에 3터미널처럼 다른 입국편과 인파가 겹치는 문제도 덜할것 같아 보였습니다.
케이큐편으로 한정거장 더 가야되는 패널티 아닌 패널티 대비로는 나쁘지 않은 듯?
도착층으로 나온 뒤의 북적거림은 3터미널과 비교가 안됩니다만, 이건 또 이것대로 평온해서 좋네요.
그럼 이제 호텔로 가야겠네요. 2터미널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지..?
처음에 고려한건 무료 셔틀버스로 익숙한 3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움직이는 방법이었는데, 아무래도 여유가 넘쳐나지 않는 지금은 망설이게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제일 무난한 지하철편이었는데,
다행히 케이큐선은 동일한 목적지(호텔 주변) 조건에서 3터미널 출발과 2터미널 출발의 교통비가 동일하더군요.
교통비 차이가 없으면 당연히 케이큐 타야지!(...)
전 거리차이가 있어서 운임에 차이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 1, 2터미널역별 운임처럼.
42분 출발 열차여서 사진촬영하는 시점(22:40) 에 이미 오른쪽에 서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2분 이따가 출발하는걸 알고 있기에 여기서 여유롭게(?) 사진 찍었다는 느낌.
중간에 케이큐 카마타에서 환승.
먼저 열차시간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이 사진 찍고 바로 오른쪽의 열차에 탑니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아오모노요코쵸역(青物横丁駅)에 도착했습니다.
제 안에서 이 역의 이미지는 바로 출입구와 바로 붙어있는 토요코인. '토요코인 입구가 지하철 출입구와 붙은 곳'
물론 이번에 제가 원하는 시기에 이곳 아오모노요코쵸역 토요코인 빈방은 없었습니다만(...)
그래서 이날 묵을 호텔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중. 밤 11시의 일본 밤거리란 항상 인기척도 차량도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더울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겠죠.
날씨와 상관없이 퇴근길이 여정의 시작이었던 저는 얼른 쉬고 싶은 생각 뿐이지만(...)
그렇게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와이어스 호텔 시나가와 시사이드.
1박 2만엔이 거의 디폴트처럼 되어버린 도쿄, 그 중에서도 '한번도 묵은적 없는 2만엔' 보단 '한번 써본 2만엔이 낫다' 는 판단 하에 2024.06월에 써본 곳을 다시 이용하는겁니다.
기다리는 동안 발견한 부동산 광고
하긴 이정도 위치면 저정도 하려나, 했었습니다.
좀 자세히 찾아보려다 현지에서 살것도 아니고(?) 하면서 포기.
작년 말에 이사하면서 집 좀 찾아봤다고 요즘 이런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딱 그정도 수준이지 더이상 깊게 찾아보거나 하진 않지만요.
호텔 앞에 왔습니다. 여전히 1층의 코메다가 반갑네요.
이번에도 예약시 카드결제 되어있는걸 모르고 현장에서 또 결제하려고 했었습니다.
하긴 3일 일정 중 이틀째 일정을 안짜고 오는 녀석이 무슨 정신이 있겠어요...근데, 진짜 피곤했어요 이때(핑계
드디어 쉴 수 있다
...는 평소처럼 이런식으로 호텔 내부 사진은 남기면서 움직였구요.
처음 묵을때와 방 크기는 좀 달라졌지만(2024년 묵을땐 방이 없어서 더블룸 씀) 딱 크기만 달라진 정도.
불편하다 느낀 점은 없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할 경우 당일 체크인시 음료를 하나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건네주려나 했더니, 발급된 QR코드가 쿠폰이 되고 이걸 자판기에 인식시키면 추가 현금투입 없이 음료를 뽑을 수 있는거죠
저는 보리차 뽑았습니다. 뒷맛 때문에 녹차류는 후순위였고, 이게 다른 음료 대비 용량도 크더군요(600ml)
호텔방을 둘러보며 평소처럼 사진 좀 남긴 뒤에는 빠르게 짐을 풉니다.
여전히 일요일 날씨 빼고는 무난무난한 예보라 좋네요.
잠시 TV를 켜보기도 하지만 아직 씻고 잘 준비를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아, 위 사진은 마침 Tokyo MX 틀었는데 나오던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특별방송 [안내트윗]
7월 2기 방송을 앞두고 직전 분기인 이번 4월에 1기를 재방송하는 모양입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포인트들을 한번 짚고 넘어가자는 방송.
물론 이런 방송을 다 보면 한도끝도 없어서, 딱 자르고 씻으러 올라왔습니다.
이 호텔은 상층부에 남/여 대욕탕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1시 반이 됐지만 어쨌든 올라왔네요.
씻기도 씻고, 뜨거운 물에 몸도 담그고 내려왔습니다.
그 뒤엔 온도 조정좀 해두고,
잠들어버리기 전에 최대한 기기들 충전도 걸어놓고 (가능하면 잠들기 전에 충전완료해 케이블 뺄 수 있게)
그거 기다리는 동안 주변도 둘러보고(...)
참고로 저 건물이,
이렇게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타워만(タワマン) 인듯.
아무튼 현재시간 새벽 1시 45분.
내일은 느지막히 정오 전에만 일어나서 여행계획좀 짜다가 나가야겠네요.
일단은 피곤하니 좀 자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여행기가 끝나니 다시 여행기가 시작된다(?) 라는 느낌이지만, 올해는 좀 자주 가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이런 글 적어놓고 뭐하지만, 지난 주말에 다녀온 오키나와행 정리차 일주일 정도 블로그를 비웁니다.
다음주에는 지난 주말의 라이브 후기 정리해 오겠습니다.
그럼 오락가락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다음주 라이브 후기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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