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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A&W 미하마점, AEON 챠탄점
    해외여행(2025)/2025.06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2025. 11. 26.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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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2. 1일차-1 :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나하공항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A&W 미하마점, AEON 챠탄점 <--- 이번 이야기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4.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STARLIGHT STAGE 10th ANNIVERSARY TOUR Let's AMUSEMENT!!! 오키나와 공연 양일 다녀왔습니다(공연 본편)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5.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STARLIGHT STAGE 10th ANNIVERSARY TOUR Let's AMUSEMENT!!! 오키나와 공연 양일 다녀왔습니다(공연 본편 외)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6. 2일차 : 오키나와 아레나, AEON 챠탄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7. 3일차-1 : 라멘 핫챠쿠, 오키나와 아레나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8. 3일차-2 : 오키나와 아레나, 숙소복귀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9. 오키나와 DMM 카리유시 수족관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0. 4일차-1 : 비치 키친(조식), DMM 카시유리 수족관, 공항 이동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1. 4일차-2 : 나하공항, 공항식당,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여행경비 및 느낀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2. 1~3일차 숙소 :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3. 구입물품 정리 : 식품, 음반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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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올해 6/6(금) ~ 6/9(월)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리뛰고 저리뛰며 어찌어찌 버스는 탔고, 숙소 들어가서 짐 풀고 뭐좀 먹으면 불안함도 줄어들겠죠.

    직전 글 마지막에도 썼지만 최소한 잠은 건물 안에서 잘 수 있다는거니까(?)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6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6/6(금) 17시경 리무진버스로 챠탄 게이트웨이(北谷ゲートウェイ)의 콘도로 이동하는 부분 부터입니다.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06. 차탼 게이트웨이까지 살아서 가자!

    07. 챠탄공원 - 숙소 들어가기 전에 앞 해변에서 일몰 보기

    08. 숙소 체크인

    09. A&W - 오키나와에서의 첫끼

    10. AEON 챠탄점 - 주변에 대형마트가 있으니 편하네요

    11. 숙소 복귀

     

     

    버스 좌측이 해안가여서 이쪽으로 앉은건데, 따지고 보면 해안가에 완전히 붙은 도로는 아니어서 큰 이득은 못봤습니다.

     

    그래도 미군기지가 이렇게 공항 가까이 있을줄 몰랐네요.

    아이폰으로 바깥 찍으려다 평소처럼 라이더 방해로 초점이 창문에 맞아 실패했는데, 찍고 나서 보니 미군기지 자리.

    어쩌면 아이폰이 자체 보안시설 검열을 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아 예 물론 아니고 아이폰 초점이 멍청했습니다만(...)

     

    이때만큼은 햇볕이 가려지건 안가려지건 남의 일입니다. 머리 위에서 시원한 바람이 내려오니까요.

     

    아무튼 버스는 오른쪽 위 빨간 표시된 곳까지 이동하게 될 겁니다.

     

    적당히 주변 사진이나 찍으면서 저녁에 뭐 먹을지 찾고 있으면 도착하겠네요.

     

    중간에 국제거리입구(国際通り入口, 구글지도) 한번 섰고 이제부턴 챠탄까지 정류장 없이 갈 겁니다.

     

    그나저나 슬슬 퇴근시간이라서 그런가 정체구간도 보이네요.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곤 해도 인천공항에서의 30분이 이럴때 아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구름이 좀 많네 싶어 귀국까지의 날씨 확인.

     

    다음주 월요일 낮기온은 31도네요. 라이브는 토, 일이지만 월요일도 만만찮게 돌아다니는지라 걱정입니다.

    예 무엇보다 저는 잠깐이지만 오키나와의 습도를 맛봤으니까요. 이런 습도에서 31도...(...

     

    새삼스럽지만 정체라고 표시된 구간은 업데이트가 느린것도 아니고 그냥 정체네요.

     

    요즘엔 동해안까지 버스타고 갈 일도 없다 보니(KTX만 이용) 가다서다 하는 도로교통 간만입니다.

     

    거의 멈춰있던 구간에서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송전탑.

     

    섬이라서 육지처럼 송전선을 생활반경에서 멀리 떨어뜨리긴 힘들었겠지만, 오키나와 있는 내내 은근 자주 봤습니다 송전탑.

     

    1시간 10 ~ 15분 정도만에 챠탄 게이트웨이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오늘 체크인할 콘도가 보이니 안심이 되네요.

     

    빠져나가면서 보니 무료 셔틀버스도 보입니다. 멀리 나가는건 아니고 챠탄 게이트웨이 일대를 순환하는 버스 [운행정보]

    지금같은 온도와 습도면 잠깐이라도 버스를 타서 열기를 식히는게 중요하겠단 생각도 듭니다.

     

    다만 시간 자세히 보면 일과시간 내라(10:00 ~ 18:00) 조금만 늦게 놀러다니면 시간 안맞을지도.

    일단 저는 시간 맞추기 애매했습니다. 걸음이 빨라서 걷는게 빠르던(..)

    물론 습도 지옥이라 땀은 비오듯 납니다만 사실 움직이나 안움직이나(정류장 대기) 비슷할것 같아서 말이죠.

     

    여기가 중심가인지 이온이 보이더군요.

     

    이번 여정 먹거리 마실거리는 여기서 조달하면 되겠습니다. 반갑네요.

     

    마트는 짐좀 풀고 들르기로 하고 숙소로.

     

    여기 오른쪽은 무료 주차장이더군요. 대수는 꽤 되는것 같던데 빈자리 거의 안보이던.

     

    ..아 물건은 나중에 살거지만 일단 뭐가 있나 둘러보기는 합니다(..)

     

    일반적인 이온 매대들(즉석, 과일 등등 마트 물품) 말고도 푸드코트, 기타 외부 상점들도 입점한 곳.

    꽤 둘러볼 맛이 나더군요. 저녁에 꼭 와야지 (첫날은 포카리 정도 가볍게 삽니다)

     

    이온 건물에 18:35쯤 들어갔는데 현재시간 18:45. 말 그대로 둘러보기만 하고 나왔기 때문에 짧습니다.

     

    이제 바로 콘도로 가냐 하면 아직은 아니고, 앞에 해변이 있어서 해변 좀 둘러보려 합니다.

    여름에 그렇게 해수욕을 안하는 저도 이렇게 가기 쉬운 코앞에 바다가 있다는데 그냥 지나칠 만큼 무심하진 않으니.

     

    챠탄공원에 왔습니다 [北谷公園, 구글지도]

     

    해수욕, 운동, 바베큐 모두 가능하지만 전 아주 천천히 걸어서 지나갈겁니다.

    그래도 이정도 나오면 땀 좀 식히고 들어갈 수 있겠지 2%의 기대와 해안가 노을을 노리고.

     

    이런 느낌인데, 홈페이지를 보면 운동시설이나 수영장은 단체 관리시설 같고 바베큐장은 호텔에서 운영하나보더군요.

    해안가랑 가까워서 뭔가 이상적인 바베큐장 같던.

    당시도 두팀인가 세팀이 바베큐 하고 있었습니다. 약간 운동부 합숙 같은 느낌도 나던데 유심히 본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구요.

     

    지금 제가 기대하고 있는건 일몰입니다. 당시가 19시가 조금 안됐었는데 여기 일몰시간이 19:19 였거든요.

     

    그리고 뒤돌아보면 보이는 여정동안의 콘도. 자리 좋네요 진짜.

     

    해안가에서 사진찍는건 오해 사기 제일 좋은 행동입니다만, 슥 둘러보니 수영복 입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촬영했습니다.

    대부분 평상복으로 앉아있거나 비치발리볼 하고 있던.

     

    지금은 19:13 이지만 딱 색깔 잘 나오게 저무네요. 기다리기 잘했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이렇게 해안가에서 제대로 일몰을 보고 또 사진으로 남긴게 얼마만인지.

    신년 해돋이는 촬영 나가지만 연말 일몰을 찍진 않거든요. 또 마음먹고 가야 제대로 카메라 RAW로 찍어오니까 이것도 은근 중요.

     

    날은 좀 더웠지만 여긴 바람도 좀 불었고, 땀이 마르지 않는건 여전했지만 열기는 좀 식히다 갑니다.

     

    목적 달성했으니 이젠 숙소 가서 짐 풀고 이번 여정의 긴급 대책을 세워야겠지요.

     

    솟아있는 숙소 건물을 보면서 지도 안보고 걸었습니다. 가면서 보이는거 사진 좀 남기면서.

     

    그리고 어렵지 않게 숙소 도착.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コンドミニアムホテル モンパ, 홈페이지, 구글지도]

     

    예약 당시에는 '혼자 가는데 콘도 3박 4일...' 하면서도 '라이브 핑계 대는거지' 하면서 잡았는데,

    막상 와보니 이정도 넓이면 세명 정도여도 불편하지 않겠더군요.

     

    금액, 예약 상세 등 자세한건 평소처럼 여행기 말미의 '이용한 숙소' 글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들어갑시다.

     

    해수욕 시즌에는 해수욕하고 바로 오기 아주 좋은 자리죠. 저렇게 모래 씻을 수도꼭지도 표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입구.

     

    체크인하고 간단히 설명 듣고 방으로 올라가려는 중. 아까 공원에서도 눈에 띄더라니 10층 건물이었네요.

     

    저는 5층에 묵는데, 간당간당 해안가 보이는 객실입니다. 아닌 객실은 해안가가 싹 가려지는 대신 좀 저렴하구요.

     

    층마다 제빙기, 자판기가 있는건 아닌데, 여기 5층이 가운데라서 모여있는듯.

    제 방이 5층이라 제빙기 쓸일이 많았는데 반가웠습니다.

     

    꽤나 튼튼한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면 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해안가에 있는데 시설이 나약하면 태풍한번 오면 싹 망가지겠죠.

    객실 창문, 문도 그렇고 거짓말 좀 보태서 화생방도 막을 수 있을것 같이 튼튼해서 좋았습니다 (바람도 바람인데 외부 소음도 거의 차단됐음)

     

    아무튼 월요일까지 묵을 공간입니다.

     

    예약당시 남은 싼 방 잡느라 설명은 다 안봤었는데 한 3명까지도 넉넉히 묵을 수 있지 않으려나 싶은 크기.

    항상 호텔만 잡다 보니 이런 콘도 신선하네요. 넓어서 육상경기도 하겠네.

     

    프론트에서도 설명을 들었는데, 나갈때 매번 에어컨을 끄지 말아달라더니 방 들어오니 이미 에어컨이 돌고 있습니다.

     

    설정온도는 27도였지만 습도가 월등히 낮아서인지 바깥과는 비교도 안되는 쾌적함.

     

    바로 직전의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데, 제 방이 모서리에 있어서 두 방면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왼쪽 사진의 해안가 정면과 오른쪽 사진의 해안가 오른쪽.

     

    주변을 둘러보는것도 좋은데, 일단 저녁먹으러 나갈 곳을 당장 찾아야 하니 기기 충전부터.

     

    더불어 바깥이 워낙 극단적 환경이라 그렇지 실내 습도도 낮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온습도계 꺼내서 수치 보자마자 아차 하면서 제습기 가동.

    그리고 이후에 토, 일 외출때마다 숙소에까지 제습기가 있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되죠. (더불어 외출시에도 제습기 켜놓고 나감)

     

    좀 다른 이야기지만, 아이돌마스터 샤이니컬러즈 리듬게임 약칭 샤니송(シャニソン) 은 도쿄 날씨가 연동되어 아이돌 사무소 창문 밖 날씨가 표시됩니다.

     

    이 달 거의 내내 도쿄에 비라서 이렇게 켤때마다 비왔던게 생각났네요. 이정도까진 아니라도 비오면 여긴 이정도 습도겠지(?)

     

    기기 충전하고 땀좀 씻어내고 쉬다가... 다시 열대우림급 습도를 맞으러 나가야 하는 저녁.

     

    아무리 그래도 낮에 급하게 나오느라 하루종일 도넛 6개만 먹었는데 저녁을 안먹고 잠들긴 그렇죠.

    토, 일 바로 움직이려면 이온에서 스포츠음료라도 사놔야 살아서 돌아다닐테고.

     

    현재시간 21:10. 아까 19:30 정도에 들어왔는데 시간 금방 지나갔네요.

    ...사실 35% 정도는 습도 때문에 나오기 싫기도... 하지만 나가야한다

     

    복도에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다 발견한 공용공간 에어컨의 실외기.

     

    해안가에서 이렇게 가까우니 바닷바람을 그대로 받고 있겠죠. 이렇게 습한데 너도 고생이 많다(?)

     

    방에서 땀좀 씻어내고 나오니 잠깐이지만 주변 볼 정신이 듭니다.

     

    이번 여정은 유난히 먹거리로 오키나와를 느낄 일은 없으니, 체크인 날에 저 오키나와식 조식은 먹어야겠다 결정.

    전날 신청하면 된다니 일요일 오전에 공연장 가기 전에 예약해야겠네요.

     

    아무튼 오늘의 첫끼..를 먹으러 나왔습니다.

     

    잠깐 걷는건데도 말도안되는 습도. 보통 밤이 되면 습도가 오르기는 하는데 이게 뭐야 방금까지 비왔냐고(....)

     

    그 와중에 또 이런 극장 포스터는 보이고

     

    이런거 보면 습하다 습하다 비명은 질러도 살만은 했나봅니다(?)

     

    지나가다 봤는데 호텔을 짓고 있더군요. 건물 크길래 비싸겠구나 하고 찍어왔는데, 지금 보니 RIHGA Royal Resort Okinawa Chatan 라고 2026년 4월 개장 예정. [jalan 호텔페이지]

     

    음 가볍게 둘러보니 제가 잘 본것 같습니다. 묵을 일 있으려나 여기(...) (슥 보니 휴일 체크인 기준으로 1박당 4만엔 전후)

     

    아무튼 오만거 다 둘러보며 도착한 오늘의 저녁, A&W 에 왔습니다 [A&W 美浜店, 홈페이지, 구글지도]

     

    현재시간이 21:25 인데, 여길 고른건 아무래도 자정까지 영업한다는 점.

    왠만한 식당들은 진작에 닫았으니 말이죠. 술집 빼면.

     

    주차해놓고 메뉴판 보라고 비치가 되어있길래 매장 들어가기 전에 뭐 먹을지 10분쯤 고민하다 들어갔습니다.

     

    주문 기다리면서 한컷.

     

    주문한건 A&W 버거(840엔) 에 슈퍼프라이(감자튀김)S 음료 콤보(460엔), 디저트 추가 콤보로 아이스크림(560엔)

    도합 1,860엔. 사실상 이게 첫끼니까요 저는.

     

    음료는 루트비어(ルートビア). 이름 보면 맥주인가 싶기도 한데 알콜 전혀 없고 술도 아닙니다. 미국에선 곧잘 마신다고.

    제가 온 A&W 가 미국 체인이라서 파는것 같아 먹어봤는데, 두번은 안먹을것 같습니다.

    당시에 맛이 하도 괴상?해서 메모까지 해뒀는데, 첫맛은 화한게 약간 파스같습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첫 한모금 마셨는데 파스같은 느낌이 훅 오면. 일단 콜라같이 느끼함 잡아주는데는 아무 효용이 없습니다.

     

    버거는 평범했고, 감자튀김에 곁들여 먹은 케찹이 꽤 맛있었던 기억.

    아마 하인즈였겠죠? 우리나라는 보통 오뚜기 것이 들어갈텐데, 여기 것이 감칠맛이나 단맛, 토마토 느낌이 더 강해서 좋았습니다.

    감자튀김도 무난했던 느낌.

     

    다 무난했는데 혹시나 하고 골라본 루트비어가... 제 인생 괴식이 되었습니다.

    하 이녀석은 나중에 미운짓하는 놈이 있으면 추천해야지.

     

    배는 채웠고, 여태까지 이온도 열려있으니(영업시간 23시까지) 들렀다 가야겠네요.

     

    이렇게 마트 들를줄은 몰랐지만 장바구니는 챙겨왔으니(...) 요즘 참 마트가는게 생활화되긴 했습니다.

     

    이건 별 뜻은 없고 선거 있구나- 하고 찍었습니다.

    당시가 6/6이니 일찌감치 눈에 잘 띄는 곳에 공지하네요.

     

    혹시나 해서 작년거 아직 걸려있나(?) 했는데 올해 맞네요. 이렇게 기사도 있는 [바로가기, 오키나와타임즈]

     

    챠탄 이온이 무료 주차장 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진입로에 주차장 문 열어놓는 시간 안내판 같은게 같이 있네요.

     

    이온은 눈에 띌때마다 오고 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거의 여기서 먹을걸 조달한 느낌이라.

     

    이번 여정에선 먹거리 마실거리 구세주였습니다.

     

    22:19 에 들어갔는데, 사실 문닫기 1 ~ 2시간 전이면 반액 떨이도 없을 때고 뭐 살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반 강제로 금방 장을 봤고, 이젠 숙소로 돌아가야겠네요. 벌써 이런 시간.

     

    금요일 22:30 거리는 조용합니다. 물론 좀 더 나가면 유흥가가 있어서 시끌시끌했죠.

     

    시끌시끌한 부분만큼은 평소 보던 '조금만 시간 늦어도 거리의 인기척이 없어지는 일본' 이 아니라 관광지에 온 느낌이었달까.

     

    아, 물론 습도 언급을 따로 안해서 그렇지 여전히 지옥이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토, 일 라이브 관련으로 움직일땐 정말 고생했구요.

    (두꺼운 손수건 두개와 타월형 손수건 하나 총 3개를 땀 닦는 용으로 들고다녔습니다, 돌아올땐 매일 세개가 다 젖어있는)

     

    숙소 들어가기 직전에 본 맞은편의 레스토랑. 지도상으론 레스토랑이라 나오는데 음악이 꽤 셌습니다(Benson's 라는 가게)

     

    일정시간이 지나면 앞쪽 점포가 싹 문을 닫습니다만(심야 영업하는 술집은 없음) 사실 방에 들어오면 개미 기침소리도 안들려서.

    크게 신경은 안썼네요. 이 습한데 잘 노네 정도 감상?

     

    이날 이온에서는 이런것들을 사왔습니다.

     

    포카리는 공연때 외출하면 밖에서 마셔야 하고, 감자칩은 간식,

    바나나는 저녁에 공연장 갔다와서 먹을 (이후 구입할 다른 음식들과 곁들일) 과일 중 하나고, 아래 방울토마토도 마찬가지.

     

    보통 먹을만한 반값 떨이 음식들은 19시 20시면 다 털릴거라, 밤늦게 가면 살게 별로 없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서 경험한 것들인데(주택가 앞의 이마트 기준) 일본도 어느정도 비슷한게 재밌었습니다.

     

    밖에서 그렇게 땀을 흘리고 숙소 돌아오면, 다른거 좀 하다 씻어야지 이런 생각도 안들고 그냥 씻고 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덕분에 일단 씻고나서 뭘 하게 되니 시간 단축이 되더군요.

     

    그것도 그렇지만, 내일은 오전중에 일어나서 최소 15시 정도까지는 여행계획이 정리되어야 공연장으로 갈 수 있을겁니다.

    대략의 이동수단은 생각해 뒀는데, 이제 그런것들을 내일 늦지않게 일어나 구체화해야겠죠.

     

    지금은 일단 모르겠고 땀 너무 흘려서 지치니 일찍 자겠습니다.

    보통은 1시 2시 혹은 3시까지 깨어있다 잠들지만 이날은 자정 즈음 취침.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5개월 지났지만 사진 보니 의외로 기억은 잘 나네요. 하긴 저렇게 특이하게 난리쳤으니(...)

     

    그럼 적당히 다음 글도 곧 들고 오겠습니다. 급변하는 날씨 조심하시고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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