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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1. 1 ~ 3일차 숙소 :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해외여행(2025)/2025.06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2025. 12. 26.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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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2. 1일차-1 :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나하공항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A&W 미하마점, AEON 챠탄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6. 2일차 : 오키나와 아레나, AEON 챠탄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7. 3일차 : 라멘 핫챠쿠, 오키나와 아레나, 숙소복귀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8. 오키나와 DMM 카리유시 수족관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9. 4일차-1 : 비치 키친(조식), DMM 카시유리 수족관, 공항 이동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0. 4일차-2 : 공항식당(점심), 나하공항,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여행경비 및 느낀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1. 1 ~ 3일차 숙소 :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 <--- 이번 이야기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2. 구입물품 정리 : 식품, 음반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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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와 별도로 묵은 숙소가 어땠는지 글로 정리할 시간.
같은 브랜드의 지점별 숙소/서비스 상태가 어떤지 등등을 제 시선으로 정리하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혹시 이용하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에 묵은 숙소는 일본여행 첫 콘도미니엄 형식입니다.
관광지이긴 해도 수도권이 아닌데다 다행히 성수기가 아닌 6월 초라 그럭저럭 감당 가능했다는 느낌이지만요.
2박 3일 체류 37,800엔이었으니 말이죠 (최종 결제금액은 조금 낮음)
아무튼 숙소 이름은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コンドミニアムホテル モンパ, 홈페이지, 구글지도, jalan]
챠탄 선셋비치(北谷公園サンセットビーチ) 즉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으며, 바로 앞 3층짜리 호텔 선셋 비치 호텔(サンセットビーチホテル) 과 자매점(으로 추정)
여기 레스토랑을 조식 레스토랑으로 공유하거나, 홈페이지에도 서로서로 배너로 연결되어 있거나 합니다.
혼자 이용하기엔 과할만큼 넓었지만 편했고, 첫 오키나와 여행이었지만 챠탄이라는 입지만큼은 잘 정했다고 생각하는 편.
물론 대중교통은 원하시는 시간에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기동성 확보가 필요하면 렌터카는 필수지만요.
아니면 저처럼 대여 전기자전거 빌려서 3-40분씩 이동하시게 됩니다(...) <- 전기자전거 이야기는 여행기 2, 3일차 참고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57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2025년 6/6(금) ~ 6/9(월) 숙박했고, 렌터카 없이 공항 - 숙소간은 리무진버스 이용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버스로 가는' 부분도 포함입니다.
더보기언제나처럼 본문 시작에 앞서 예약관련 사항들을 밝혀두겠습니다.
예약은 jalan에서 이용 5개월 반쯤 전인 2024.12.23(월) 오전에 진행.
2025.06.06(금) 부터 9일(월)까지 2박 3일 묵었고 총액은 37,800엔 (금/토 13,300엔 / 일 11,200엔)
jalan 포인트 1,600점 사용해서 현지에서는 36,200엔 결제했습니다.
플랜명 【早期割引】90⽇前♪早めの予約がお得♪ビーチまで徒歩30秒♪90⽇前まで予約可能♪ 朝⾷無 禁煙
방 타입은 スタンダード ツイン 2〜3階 禁煙 34㎡
어 이제보니 방 타입이 저층이었네(저층은 창밖으로 바다가 안보이고 5층 이상은 바다가 보여 더 비싼 플랜)
예약한 날이 신데렐라걸즈 오키나와 공연 보러가자 마음먹은 다음날이었고, 티켓 신청도 하기 전에 숙소부터 잡았었네요.
다행히 숙소 무료취소가 가능한 90일 전에 티켓 당선여부가 나왔고 이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도쿄쪽 호텔 난리통 때문에 일찍 잡고 본건데, 찾아보니 6월은 의외로 비성수기라고 하더군요.
5월은 골든위크, 7-8월은 해수욕 시즌이라는데, 6월도 본토보다 태풍을 먼저 맞으니 한차례 태풍시즌이 지나서 대체로 괜찮다는 모양.
그래도 제가 묵은곳과 같이 입지가 좋으면 (관광지 에리어 안에 있고 해수욕장 바로 앞) 일찍 예약하시는게 무조건 좋습니다.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숙소 이용한 이야기입니다.
첫 오키나와에 대범하게 렌터카를 안빌렸기에 숙소가 있는 아메리칸빌리지(アメリカンビレッジ) 까지 버스로 이동한 이야기부터
(돌아올때도 버스였는데 글 못쓴 반년 사이에 해당 노선이 변경되었네요 - 왕복 모두 참고하실 자료는 링크해뒀습니다)


제주항공 13:30 출발편을 타고 공항 도착이 16:10 정도, 밖으로 나오니 16:30분 정도.
다음 버스가 17:15에 있다는건 찾아놓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국제선 터미널 입구가 공사중이라 국내선으로 나와야 하는 등 약간의 변경사항이 있었습니다.
제가 참고해야 할 안내문이 정류장 꽤 아래쪽에 걸려있어 못찾아서, 관광안내소도 가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었네요.
날도 정말 습하고 더워서 도착하고 1시간도 안됐는데 땀 줄줄 흘렸던 기억.
아무튼 챠탄 게이트웨이(北谷ゲートウェイ)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입니다.
참고로 당시는 국제선 터미널에서 바깥으로 나오는 입구를 전부 막고 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끝나면 정류장 위치 등에 변경 여지가 있습니다.
꼭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버스시간 및 정류장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챠탄 게이트웨이 - 나하-챠탄발 버스안내 페이지 - 링크에서 공항출발편, 공항도착편의 노선/시간/가격/정류장 확인가능
시간대 혹은 요일별로 버스 노선에 따라 탑승방법과(사전예약이 필수인 노선도 있음) 가격, 승차 정류장이 다릅니다.
제 경우는 [나하공항 버스정류장1 평일 17:15] 케이스.

버스가 왔습니다.
참고로 IC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하다고는 적혀있는데 아이폰 탑재 스이카 이용은 불가능했습니다.
결제수단 정보가 없어서 지갑에서 현금 주머니에 꺼내뒀는데, 안된다고 해서 바로 현금 내밀었던 기억.

50분 조금 더 달려서 챠탄 게이트웨이(北谷ゲートウェイ) 도착 (제가 탄 노선은 여기가 종점)
하필이면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좀 걸린다고 생각했는데도 1시간이 안걸렸네요. 시간표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주변에 AEON 등 할인마트, 쇼핑몰도 있는데다, 무료 주차장(미하마 공공주차장北谷町美浜公共駐車場, 1,500대) 도 있구요.
여기 와서 렌터카 빌리신다고 해도 곧잘 올 일이 있을 겁니다.


이 주변을 15분마다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운행정보]
일과시간 운행(10:00 ~ 17:45) 느낌이라 일정에 맞게 쓰시면 될것 같고.
도착한 지금 여기와 숙소가 있는 위치가 왼쪽 사진의 빨간색 노선표 중간정도라 '어디든 10분 내외로 도보 가능' 한 것도 제가 버스 이용을 못한 이유중 하나.
물론 이때의 날씨 생각하면(30도 습도 80% 전후, 비 안옴) 냉방을 확보하고 싶으실수도 있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AEON이 바로 보입니다. 전 여행기간 동안의 먹거리와 음료(포카리 등) 다 여기서 샀네요.
우리나라 이마트/홈플러스처럼 밤 7~8시쯤 가시면 델리상품들 떨이 나옵니다.
전 라이브 보고 돌아오면 시간이 애매해져서 거의 여기가 메인이 되어버렸고.

AEON을 끼고 뒤쪽으로 돌면 챠탄 공원이 나옵니다. 저처럼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크게 돌아가는거니 왼쪽을 끼고 도시길.
저는 어차피 숙소도 이쪽 방향이라, 가는 김에 노을 좀 찍고 들어가려고 빨리 이동했던 기억.


다행히 기다렸다 노을 찍고, 바로 오른쪽 돌아보며 걸으면 콘도가 보입니다. 보면서 걸어갔네요.
오른쪽 사진에서 뒤쪽 높은 건물이 제가 묵은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 앞쪽이 자매점으로 보이는 선셋 비치 호텔.
앞쪽 건물에 조식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서 뒤돌면 바로 백사장이니 정말 가깝죠.


입구 도착.

발 씻는 곳도 있는거 보니 새삼 백사장 앞이구나 싶네요.
참고로 여기도 주차장은 있습니다만, 나름 비성수기에도 절반 넘게 찬거 보면 거의 무료주차장 쓰셔야 될것 같은 느낌.

들어가서 이름 대고 예약내역 확인받았습니다.
방 나가기 전에 에어컨 끄지 말아달라거나 (온도차로 습기찬다고 했던가) 등등 몇가지 듣고 결제 진행.
안내 설명 한국어로도 주셨던걸로 기억.


그리고 당시엔 플랜명을 제대로 기억 못해서 못 놀랐는데, 5층부터가 창밖으로 바다가 보여서 4층까지의 가격과 5층 이상의 가격이 다릅니다.
이때가 비성수기라고 들었는데 층 올려서 방 주신 모양 (플랜이 2~3층이었음)
5층에 제일 많은 편의시설이 있었습니다.
여름이라 텀블러에 얼음 넣게 제빙기도 꼭 쓰는데 같은 층이었고.. 전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그 외에 참고할만한 내용은 엘리베이터에 붙혀두거나 방안에 따로 안내지 넣어두거나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전기공사 공지가 있었는데, 제가 호텔에 있을 시간엔 영향이 없어 불편하진 않았네요.
홈페이지에도 공지하니 예약전에 공지란 한번 둘러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아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던 조식이나 숙박자 레스토랑 할인 공지. 제휴점이 있거나 호텔 내 레스토랑이 있으면 거의 있죠.
전 여정 중에 오키나와를 느낄만한 요리 먹을 계획이 없었기에 마지막날 조식 예약했었네요.
전날 몇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당일에도 구입 가능하다 이런것도 적혀있으니 역시 참고하시면 되고.
저는 전날(일) 아침에 공연장 나가기 전에 조식 예약했었네요.



방이 있는 5층 올라와서 들어가기 전에.
제빙기, 자판기, 동전 세탁기. 요즘 동전 세탁기들은 세제 자동투입에 건조기능까지 있어서 유용합니다.
옛날에는 세제 따로 사야되고 해서 귀찮아 안썼는데(..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느껴지는 '해안가' '태풍 자주오는 곳' 의 모습.
오른쪽이야 소금기로 부식된거겠고, 왼쪽은 나가는 문이 장갑처럼 단단했습니다.
왠만한 바람도 버틸것 같은 문이랄지, 해안가 입지에 이정도도 안하면 매년 수리비가 장난아니겠죠.
전체적으로 방안 문/창문도 그렇고 이런 설계가 돋보였습니다 (비바람도 막아주지만 소음도 막아주던)

주변에 높은 호텔 건물들도 드문드문 있었지만 기본적으론 이렇게 나지막한 느낌이라 둘러보기 좋았던 기억.
바로 오른쪽의 호텔 체인점 신축처럼 차차 건물도 늘어나겠지만요.
다음에 왔을땐 이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방 들어왔습니다.
첫인상으로 문 튼튼하네, 방 넓네 (아 참 예약한게 콘도였지!)
이렇게 넓은 방에서 묵는다니 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식재료 사서 파티라도 해야될것 같은 넓이(?)



화장실(가운데 문 작게 열려있는)과 맞은편의 세면대, 안쪽의 욕실까지.




방 안쪽으로 들어와 봅니다.
숙박객에게도 에어컨 끄고 외출하지 말라고 하는 판이니 이미 에어컨은 돌아가는 중이었고 (27도 정도로 설정해둔 듯?)
체류시간 3시간도 안되는데 이미 습도에 고생했던지라 구세주 같았던 기억.
물론 제습기가 따로 있습니다. 에어컨만으론 감당이 안된다는거겠죠.
짐 좀 풀고 실내에 습기가 느껴질 즈음 바로 제습기 켰던 기억.

넓게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2, 3일차는 갔다와서 다음날을 위해 짐 정리하고 씻고 밥먹은게 다지만, 넓으니 여기저기 물건 펼쳐놓아도 걸리적거리지 않고 그저 좋았네요.
가끔은 이런 체류도 좋겠지- 하면서 넓은 공간을 조금은 즐겼던 기억도. 특히 사진 아래 소파에서.


창문 밖은 이렇습니다.
특히나 제가 묵은 방이 모서리쪽에 위치해서 창문 방향이 두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입지의 장점(?) 이 나오는데, 태풍을 견디기 위해 현관문과 창문이 튼튼해서 대부분의 외부 소음도 막힙니다.
자정 즈음엔 닫히지만 이 주변이 술집 많은 유흥존입니다. 근데 방안에 들어오면 소리가 5%도 안들리던.
이중창도 아니었는데 용캐 이렇게 만들었네.. 싶었습니다.
덕분에 전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어서 좋았구요.

대여가능 상품 리스트.
빨간색으로 금액 적혀있는 건 빼고는 무료.
그릇과 조리도구 빌려서 저녁을 해먹어볼까(근처에 AEON도 있으니) 하는 생각을 5초정도 했는데, 일단 토/일이 라이브라 안될것 같더군요.
나중에 관광만을 위해서 여기 또 온다면.. 그때는 해먹어보고 싶습니다. 바로 앞이 마트라 식재료 조달도 쉽고.


방안의 와이파이.
단일 이름으로 되어있고, 2.4G, 5G 대역 섞여있네요. 그냥 목록에서 보이는거 연결하면 쓰시는 스마트폰이 알아서 빠른쪽 잡을겁니다.
비밀번호는 책상 위에 따로 적혀있었으니 거길 보시면 될테고.

건물 인터넷 제공자는 대형 사업자. 왠만큼 숙박인원이 꽉 차지 않는 이상은 연결품질도 문제없지 싶네요.

슬슬 공기에서 습도가 좀 느껴지네? 할 즈음 아차 제습기! 하면서 켰던 기억.
한국 집에선 습도 55% 내외로 생활하다 보니 조금만 실내 습도가 높아져도 금방 알아채게 됐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다 비 안와도 습도 80% 씩 찍는 오키나와 왔으니 더 힘들었나(....)

자기 전에 창문 빼꼼 열고 사진 한컷.
밤이 되면 외부 습도가 90%쯤 됩니다. 물론 제가 여행하는 3일 내내 비는 안왔었구요.


전날에 너무 피곤해서 일단 일찍 자자! 하고 물통 안비우고 누웠더니 밤사이 제습기가 멈춰버려 습도 폭주.
나머지 기간에 관찰해보니 아침에 비우고 한나절 나갔다오니 물통 절반 차있던데.
아무튼 새삼 제습기가 필수 같습니다. 에어컨 만으로는 한계가 너무 명확.


아침의 창밖 풍경.
오른쪽은 공사장이 넓게 보였는데, 개선공사 한다고는 하던데 콕 찝어서 이 공사다! 라는 공지(챠탄쵸 홈페이지 등) 는 안보이던.
이 일대 개선공사 하는 곳 중 하나, 인가봅니다.

토, 일은 바빠서 미리 AEON 가서 사둔 음식들을 다음날 저녁에 냉장고에서 꺼내 데워먹거나 했습니다.
좀 늦게 돌아와서 식당 선택지가 없을 때에도 무난히 고를만한 최후의 보루가 있어 좋더군요.


일요일에 나와서 본 풍경.
이 숙소는 기본적으로 '방에 사람이 묵고있으면 그건 너의 공간' 임을 존중한다고 직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즉 수건 교체 등이 셀프인데, 그래서 교체해야 하는 비품이 층 한쪽에 나와있는거죠. 파란 바구니는 회수.
저도 이거 보고 가져다 바꿔놓고,

월요일 조식 식권도 미리 구입.
조식 레스토랑인 비치 키친에서 낮시간 3,800엔 하는 메뉴(오키나와 요리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특선) 를 1,800엔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은 여기서 보실 수 있구요 [바로가기, 페이지 중간 모닝타임モーニングタイム 부분]


당시엔 관계성을 몰라서 멀리 돌아나갔는데, 오른쪽 사진의 콘도 몬파 입구를 나와서 직진하면 왼쪽 사진의 건물로 들어갈 수 있고, 여기 조식용 입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첫날 해안가에서 몬파로 들어갔던 경로대로, 건물을 돌아 나가 당시엔 닫혀있던 정문 입구를 두드려(..) 들어갔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통상 입구는 아닌것 같아서 나갈때 원래 입구가 어디였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안내받은게 먼저 적은 경로.


들어가보니 중국인 관광객 3명 무리가 한테이블 앉아있던데, 다행히 창가쪽에 자리가 하나 더 남아있어 거기 앉았네요.
메인은 고정이었고, 음료, 밥 종류만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오키나와 라임쥬스, 오키나와 필라프(沖縄 ジューシー 라고 부르던) 선택.


海ぶどう 같은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모양의 해조류라던가, 나름 고향에서도 특산물이라 까다롭게 보고 있는 두부(ジーマーミー豆腐), 가볍고 입맛에도 맞았던 챰푸르(ゴーヤチャンプルー) 등등 고루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선구이, 회 같은 익숙한 맛도 물론 있었지만.
필라프 리필하러 갔다가 눈에 띈 오른쪽의 모닝빵도 가져왔지만, 메인만으로도 꽤 든든했던 느낌.
뭐 빵은 조식의 입가심 같은거니까요(?)

먼저 들어가기 전엔 정면 입구쪽만 찍었는데, 그 옆쪽(제가 앉아서 밥먹었던) 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외관이 이런데다 3층짜리 건물이라 호텔이라는 생각을 못했네요.
지도 보고 나중에 안내판 이런거 떠올리고서야 이게 호텔이라고 인지한(...)
이번 글은 여기까지.
처음 만나는 장소와 음식 모두 긴장되기 마련이지만, 또 나쁘지 않은 기억이 쌓이면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여기 레스토랑 분들도 먼저 와있던게 (아마도 일본어 못하는) 중국분들이라 어눌하지만 제가 일본어로 물어보니 좀 반가워 하시는것 같던데 그런 분위기라던가.
이제부터 연말까지는 제가 이 시기에 꼭 적는 '1년을 정리하는 글' 이 몇개 이어질것 같습니다.
2025년이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 글은 주말쯤 들고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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