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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11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5. 12. 3.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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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이 목요일이다 보니, 딱 4주 뒤면 2025년이 끝나네요.

     

    다들 저처럼 시간이 빨리 지나가시는거 맞죠? ㅎㅎ

    ..어, 맞죠?(?)

     

    이 달은 1200 x 900 사진 19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11월 1일 토요일.

     

    감상을 아직 못썼는데 이날은 마에다 카오리(前田佳織里) 내한 팬미팅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1, 2부 모두 참가했는데, 이 이벤트 운영은 어느 티켓 권종에도 배웅회를 특전으로 끼워주셔서 말이죠.

    거리가 가까울수록 기가 빨리는 저같은 사람은 탈진해서(반농담) 나왔습니다.

     

    이건 돌아가면서 19:40 에 먹은 첫끼.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었습니다. 나름 깨달은 점도 있었고.

     

    11월 3일 월요일.

     

    11월 초 할인행사로 SSG에서 예티 램블러 머그 710ml 를 괜찮은 가격에 살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요일 주문 후 취소 및 변경이 제 마음대로 안되긴 했습니다만 이 제품 자체는 싸게 들어와서 그냥 입다물고 있네요(...)

    보통 6만원대 후반에 판매되는 제품을 5만원대 초반까지 할인했는데 할인쿠폰과 청구할인 써서 4만원 초반에 샀으니.

     

    그러고보니 원래 아웃도어 브랜드인것 같던데, 일단 지금은? 집에서 쓰려고 샀습니다.

    이미 450ml 써모스 쓰고있었지만 책상앞에서 작업할 용으로 카페에서 커피 사올때는 좀 큰게 있었으면 좋겠다 했었거든요.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

     

    다음날 바로 스타벅스 Venti 사이즈 사봤는데 뚜껑덮는 부분까지 딱 들어가던 (Venti 용량 20온스 약 590ml + 얼음이 있으니)

    먼 훗날 차박이라도 하기 전까지는 집에서 작업용 음료 테이크아웃 해오는 용으로 쓸것 같네요.

     

    11월 4일 화요일.

     

    날씨쪽 특이사항은 없었고, 출근하는데 구름이 중심에서 퍼지듯 놓여있길래 한컷.

     

    ..그 바쁜 와중에도 하늘 볼 시간은 있어서 다행이었달지(...)

     

    11월 11일 화요일.

     

    도시가스 검침원이 특이사항 있다고 연락이 와서 퇴근하고 살펴봤는데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저건 가스관인데, 가스가 새면 검침원 연락으로 끝날 수준도 아니고 애초에 기체가 되서 날아갈거란 말이죠.

    그럼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가?

     

    주말에 보일러 기사 불러서 점검해보니 안에서 배기가스가 새고 있더군요. 결국 열흘 뒤에 보일러를 통채로 바꿨습니다(....)

    그래도 10년 용캐 버텼다.. 구축 이사와서 각오는 했는데 생각보단 빨리 왔네요.

    그나마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

     

    11월 14일 금요일.

     

    날이 쌀쌀해지니 집도 사무실도 건조합니다. 특히 사무실은 난방이라도 켜지면 거의 수산물 건조장 수준.

    그 와중에 얼굴에 기름은 많은 편이라 점심쯤 세수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러고 나면 하얗게 일어나는게 감당이 안됐었죠.

     

    고민하다 올리브영에서 뭔가 바를걸 주문해놓은 것들.

    둘 다 쓸 정도로 얼굴이 크진 않아서(?) 왼쪽부터 차례로 쓸텐데, 미끌거려서 영 손에는 안 익지만 하얗게 일어나는게 싫어서라도 써야겠습니다.

    차라리 정전기나 나고 말았으면 좋겠네요

     

    11월 15일 토요일.

     

    블로그에 쓴적이 있던가 하고 보니 3월에 썼었네요. [당시 글 보기, 3/2]

    3월에 이케아에서 소파베드를 산 적이 있는데, 이때 '나중에 침대 사면 써야지' 하고 침대 옆에 놓는 수납장도 샀었죠.

    그리고 8개월이 지났고(...) 산 침대는 머리맡에 수납기능이 있어 사실상 불필요하더군요 [구입 당시 글, 10/11]

     

    그래서 8개월만에 환불받으러 매장 왔습니다. '나중에 써야지' 한거라 배송받고 뚜껑한번 안열어봤었고.

    온라인 주문건이지만 들고 옮길만 해서 매장 가 환불했는데 생각보다 간편해서 놀랐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침 오픈하자마자 간거라 간만에 매장 또 한번 돌았는데, 규모가 크고 시즌마다 코너도 생기고 하다 보니 매번 심심하질 않네요.

    벌써 크리스마스 코너가 있길래 겸사겸사 자잘한 부엌 악세서리랑 같이 그릇 사고 했습니다.

     

    11월 16일 일요일.

     

    미루고 미루던 머리 다듬으러. 직전엔 추석 연휴 전에 맞춘다고 9월 말이었는데 이게 당긴거였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늦게 깎으러 오게 된거고, 여름이 아니라서 버텼다는 느낌으로 길러버리게 됐습니다.

     

    아침에 시간계산 잘못하고 이불빨래를 시작하고 나와서 밥도 못먹고 돌아갔네요.

    전날 이케아 매장 간것도 그렇고 묘하게 바빴던 한주.

     

    왼쪽 16:34, 오른쪽 17:35

    11월 21일 금요일.

     

    본가는 주요 연휴 전후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은 간만에 예외.

    이동시간을 살짝 당겨잡아서 해가 지기 전에 동해안에 도착했는데, 산에 걸쳐서 해 지는 모습을 열차에서 보니 예쁘더군요.

    보통 KTX 예약할 때 '이동하는 시간대의 해 방향' 을 고민하고 왼쪽에 탈지 오른쪽에 탈지 정하는데, 이번에도 노림수가 잘 통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른쪽은 집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것. 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잘 없다 보니 사진에 다 안담겨서 아쉬웠네요.

    그래도 간만에 구름하나 없었던지라 깔끔한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이네요.

     

    11월 22일 토요일.

     

    이번에 본가 내려온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김장 도와드리러.

    이래저래 시간도 안맞고 미리 듣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거의 관여를 못했는데, 가서 김치통 하나라도 채워드리니 그래도 좀 도와드렸나 싶고.

     

    돌아오자마자 집근처 안마원부터 찾게되는거 보니 새삼 김장이란게 100% 관여를 안해도 중노동인듯(...)

    근데 3일만에 그 김치 먹게 됐는데 맛있더라구요. 속은 제가 한게 아니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다행이었습니다.

     

    11월 23일 일요일.

     

    김장 여정이 좀 늦게 잡혀서, 평소 대비 서울 돌아가는 시간은 빠릅니다. 청량리 도착이 12:30분대라는건 11시 출발이라는 것.

    보통은 15시 전후로 돌아가는데, 강릉 왕복 KTX를 2주 전에 예약한다? 빈자리 어림도 없죠.

     

    하지만 지치기도 했고 일찍 돌아간게 다행이었습니다. 아니면 월요일에 출근 못할뻔(...

     

    11월 23일 일요일.

     

    금요일쯤부터 집안 IoT 기기들 와이파이 연결불량 상태가 간헐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본가 가있는 동안엔 별다른 조치를 못 취하다가 이제야 좀 살펴봤는데, 공유기 로그에 특정 문구가 찍히더군요.

    'WLC_SCB_DEAUTHENTICATE_FOR_REASON' 로 검색해보니 브로드컴 칩셋의 드라이버 버그라는 모양.

    특정 대역 접속 기기 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그 대역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의 접속이 불가능해 지는 것이라고.

    이날 증상으로 예를 들자면 2.4Ghz 대역 기기가 8대 연결되니 연결된 2.4GHz 기기 전체가 연결불가 상태가 되어버리는 그런 증상입니다.

     

    지금이야 황당한 버그구나 하고 업체에 버그 report 도 보내고 했지만, 사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죠.

    공유기에 기기 조금 많이 연결했다고 연결이 죽어버리는 버그라니.

    해결될때까지 상당한 시간 골치좀 아플것 같습니다. 그나마 방 네트워크 안에 공유기가 한대 더 있어서 그쪽으로 분산했네요.

     

    11월 25일 화요일.

     

    월 초에도 좀 그러더니, 다시 황사가 밀려오네요. 원거리에서 줌 당겨 찍은건데, 골목 전체가 뿌옇습니다.

    이런 상태가 2, 3일씩 이어지니 퇴근하고 방 환기도 못시키고 꽤 답답하던.

     

    돌아보면 몇년 전보다 황사가 밀려오는 빈도는 줄어든것 같지만 말이죠.

    그만큼 더 액기스가 온다고 해야 하나(?) 올때 세게 오는 느낌입니다.

     

    11월 25일 화요일.

     

    회사 근처에 생각나면 가는 인도 카레집이 있는데, 이날은 어쩌다 보니 반년만이었습니다.

    항상 카레만 먹다가 처음으로 비리야니를 먹어봤는데, 여기가 꽤 잘하는 집이다 보니 특유의 센 향신료가 아마도 현지 그대로 구현되어서.

    먹었는데 확 오는건 좀 예상 못한 부분.

     

    맛있게 먹긴 했는데 다음부턴 다시 먹던대로 카레 먹어야겠다- 하고 나왔네요(...)

    한편으론 그렇게 간만에 왔는데도 맛 여전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요즘 아닌 집들도 많거든요.

     

    11월 26일 수요일.

     

    드디어 좀 황사가 지나갔습니다. 기념으로 바깥 구경하러 나갔다 보인 풍경이 재밌어서 한컷.

     

    같은 장면을 왼쪽 아이폰15 프로, 오른쪽 폴드5로 찍은건데, 이런 차이 항상 재밌더군요. 참고로 색감은 아이폰쪽이 현실에 가까웠고.

    개인적으론 저렇게 하늘에서 지상으로 햇볕 빛줄기가 보이도록 내려쬐는 것 좋아합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11월 29일 토요일.

     

    11월도 다 끝나가는 시점에 점심먹으러 나왔습니다. 사실 이 시점까지도 2차 민생 뭐시기(?)가 조금 남아서 말이죠.

    대부분 카드로 받으셨겠지만 전 결제수수료 안나온다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았는데, 이게 회사근처는 많은데 집근처는 없어서.

    찾아놓은 단골집 중에 끌리는 메뉴 하는 곳으로 왔습니다.

     

    다만 메뉴는 그닥 성공적이지 못했네요.

    항상 맑은 쌀국수만 먹는다 싶어서 도전해봤는데 그냥 먹던대로 맑은국물 쌀국수나 먹어야지 하고 나온(...)

    가끔 겪는 메뉴 실패는 항상 아쉽습니다.

     

    11월 29일 토요일.

     

    이 집에 이사온지 1년이 되었다는건 로봇청소기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도 1년 되었단 것이겠죠 [구입당시 글]

    많진 않지만 로봇청소기들도 소모품 교체는 해야 해서, 월초에 알리에서 사둔 동일 모델용(M30 Pro) 부품으로 교체작업 하던 모습.

     

    오른쪽의 먼지통은 매번 본체로 비워져서 사실 신경도 못썼는데, 기기 본체에도 미세먼지가 기기 밖으로 못나가도록 필터가 있더군요.

    이건 좀 더 자주 청소해줘도 되는데... 하고 반성했습니다. 최소한 분기에 한번은 청소해줘야(...)

     

    아무튼 이제는 이거 없으면 못살것 같은데, 가끔 골치아플 일도 생기지만 좀 더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3 ~ 5년은 가 줬으면.

     

     

    이번 글은 여기까지.

     

    2025년이 빨리 지나가는건지 늦게 지나가는건지 아직도 정신없네요.

    개인적으론 3개는 더 밀려있는 라이브 여정 여행기도 최대한 빨리 정리해버리고 싶습니다. 아마 물리적으로 힘들겠지만(..)

     

    그럼 다음 글들도 정리되는 대로 가져오겠습니다. 추워진 날씨 조심하시고 주말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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