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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0. 4일차-2 : 공항식당(점심), 나하공항,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여행경비 및 느낀점
    해외여행(2025)/2025.06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2025. 12. 24.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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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2. 1일차-1 :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나하공항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A&W 미하마점, AEON 챠탄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4.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STARLIGHT STAGE 10th ANNIVERSARY TOUR Let's AMUSEMENT!!! 오키나와 공연 양일 다녀왔습니다(공연 본편)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5.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STARLIGHT STAGE 10th ANNIVERSARY TOUR Let's AMUSEMENT!!! 오키나와 공연 양일 다녀왔습니다(공연 본편 외)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6. 2일차 : 오키나와 아레나, AEON 챠탄점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7. 3일차 : 라멘 핫챠쿠, 오키나와 아레나, 숙소복귀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8. 오키나와 DMM 카리유시 수족관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9. 4일차-1 : 비치 키친(조식), DMM 카시유리 수족관, 공항 이동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0. 4일차-2 : 공항식당(점심), 나하공항,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여행경비 및 느낀점 <--- 이번 이야기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1. 1 ~ 3일차 숙소 :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

    오키나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2. 구입물품 정리 : 식품, 음반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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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지만 올해 6/6(금) ~ 6/9(월)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첫 오키나와 여행도 어느덧 막바지입니다. 다음에 올땐 계절 시기 잘 맞춰서, 제발 렌터카 끌고 오자(...)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62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9장, 여행경비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6/9(월) 수족관 갔다가 나하 공항 돌아와서 밥먹고 귀국하는 이야기입니다. 여행기 마지막인 만큼 여행경비와 느낀점도 정리.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30. 나하공항에서

    31. 공항식당 - 마지막날에 처음 먹은 오키나와 가정식

    32. 비행기로 이동중

    33.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

    34. 여행경비 및 느낀점

     

     

    수족관에서 온 버스는 저를 국내선에 내려줬습니다. 들어오니 이런 풍경.

    출국편은 16:45, 탑승도 16:15 정도니 2시간 정도 여유는 있습니다.

     

    일단 아까 눈으로만 훑었던 관광안내소에 다시 가기로. 이번에는 직원에게 좀 물어봐야겠어요.

     

    건물안에 있으면 이렇게 바깥 풍경이 아름다운데... (바깥 현재기온 30도 습도 77%)

     

    그리고 다시 가서 얻어낸 니지가사키 극장판 1장 성지순례 맵.

     

    평일이라고 직원한테 '팜플렛에 관해서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고 접근했더니 공무원적인 답변을 하시더군요.

    표현이 부족해서 몇번 그런거 아니(?) 라고 설득하면서 물어보니 남은게 있긴 했던 모양.

    하도 오고간 말이 많아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온게 죄송하긴 한데, 솔직히 이게 아직도 남아있는건 의외였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니지가사키 극장판 완결편 1장(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完結編 第1章) 성지순례 가이드맵.

    2024.09에 극장판 개봉하고 2024.10 중순 '성지순례 가이드 맵을 배포한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공지 보기]

    애니메이션 내에 등장하는 실존 장소를 찾아가보는걸 '성지순례' 라고 하는데, 공식이 가이드북으로 정리해 무료 배포한겁니다.

    단, 일본 수도권 이외 배부지역은 대부분 공항. 오키나와가 메인이었는데 여기 '국내선' 관광안내소도 배포장소였습니다.

    배포시작은 2024년 10월 18일부터였구요. 오늘은 2025년 6월 9일.

     

    내부 자료용으로 남겨뒀던걸수도 있고(주기 직전 직원이 포스트잇을 뗐음) 그래도 오키나와라는 일부러 와야 하는 곳이라 발길이 뜸했을 수도 있고.

    이번에 카리유시 수족관은 들렀으니, 좀 큼지막한 곳들도 다음에 오키나와 왔을때 겸사겸사 껴 넣을 타이밍이 있었음 좋겠네요.

     

    국내선/국제선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운항정보만 보고 다시 국내선으로 돌아가기도 해봅니다.

     

    저기 제가 탈 제주항공편 16:45 잘 있으니 저만 시간맞춰 가면 되겠죠.

     

    다음의 이 점심 일정은 제 동선에 따라 유동적이었는데, 다행히 시간이 남아 실현해 봅니다.

     

    워낙 여정 내내 '오키나와 다운 요리' 를 제대로 못먹었기에 마지막날 공항에서라도 먹으려고 찾아간 곳.

     

    그게 이번에 간 공항식당 [空港食堂, 홈페이지, 구글지도, 타베로그] 입니다.

     

    계속 사람이 오고가서 내부사진 찍을 엄두는 못냈고, 입구 들어가면 바로 주문 단말기가 있어서 심리적 여유(?)도 없었네요.

    그래서 찍은 사진은 이거 두개가 전부.

     

    주문한건 후참푸르(フー チャンプルー) 와 오키나와 Orion 맥주 한병. 750엔 + 맥주 650엔(..) 도합 1,400엔.

    무난하게 술먹으면서 먹을 수 있는 '밥' 메뉴가 뭐가 있을까 둘러보다 입구의 샘플 보고 검색해봤는데, 계란, 채소, 야채, 고기를 볶은거라는데 맛이 없을수가 있나.

    구성이 이래서인지 맥주값과 비슷한 밥메뉴가 됐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

     

    당시가 15시라 점심이라기엔 늦었습니다만, 과하게 배부르지 않으면서도 마지막날 '오키나와 요리' 를 맛봤다는 만족감까지.

    마지막날이라 술도 잘 넘어가더군요(?)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데 올때마다 매번 마셔볼 생각.

     

    기분좋게 나와서 화장실 들렀다가, 취했는지 좀 이상한 길로 빠졌는데.. 공항 로고가 나왔습니다.

     

    헤매서 다행(?)

     

    헛소리고 이제 제가 가야 할 국제선으로 가야겠습니다.

     

    참고로 이때 기억에 남았던게, 왼쪽에 학생들 무리가 빼곡했습니다.

    월요일 오후니까 이제 도착해서 다른 학생들 기다리고 있거나 마지막날이라서 돌아가려고 대기중이거나.

    아무래도 단체관광객이 많을 곳이라서인지 도착하던 날도 단체관광객 무리가 여럿 보였고 나름 일상적인가보더군요.

     

    국제선이 마침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멀리서부터 눈에 띄어 좋더군요.

     

    입국날 본게 보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전 처음에 모형 파는 부스인줄 알았는데 또 팔진 않던. 뭐지 소장품 자랑하는건가(?)

     

    모바일 탑승권 있어서 굳이 체크인 카운터 갈 필요는 없는데, 일단 오키나와에서의 첫 귀국(?)이니 한번 들러보기로.

     

    비행기 출발 55분 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카운터는 닫혔습니다.

     

    저는 미리 받은 자동체크인 알림톡 링크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넣어뒀습니다.

     

    이렇게 모바일 탑승권 날아오는걸 알고 제주항공은 돈 좀 내더라도 유료 좌석지정을 하고 있구요.

    (좌석지정이 되어있으면 모바일 탑승권 발급 가능)

     

    국제선 출발층에서 보안검사장 위치 정도 체크해두고, (사진 왼쪽의 D 방향)

     

    최종적으로 캐리어 짐 한번 뒤집고, 보안검사 잘 걸리는 금속/전자기기/액체류 따로 꺼내들고,

     

    보안검사장 대기열 진입.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마실것들 가지고 줄서는 사람이 많아서 액체류 버리는 양동이는 끝없이 채워져 있더군요.

    처음엔 천장에서 물 새는줄 알았습니다(...)

     

    통과하는데는 20분 조금 더 걸렸습니다. 놀랐던게 직원들이 오늘의 출국편을 종이에 인쇄해서 들고 있던.

    어쩌면 신입 직원 체크용일수도 있지만, 다른 공항에선 본 '탑승권 QR코드로 유효성 검증하는' 게이트 장비가 없었던걸로 기억.

    6월이 성수기도 아닌것 같은데 성수기에 나하공항 오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생각도 좀 해봤구요.

     

    그래도 통과하고 보니 제주항공 탑승 게이트가 코앞. 직항이라고 자리 잘잡으셨네...

     

    이때가 16:23. 탑승시간인 16:15가 지나 탑승이 시작되고 있..을줄 알았는데 조금 지연되나보더군요.

     

    저는 어차피 앞쪽 열이고 조금 더 앉아있어도 될것 같아서, 바깥 좀 찍고

     

    콘센트 앞에 앉아서 배터리 잔량 10%대인 아이폰 충전하면서 대기.

     

    배터리가 너무 없어서 잠깐이나마 급속충전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줄 선건 16:40분 정도. 원래 지금쯤이면 게이트에서 떨어질 준비 해야되지 않나..?

     

    다행히 많이 지연되진 않았지만요.

     

    드디어... 이 습도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잘가라 습도. 또 오겠지만 그때는 나도 움직이는 실내로 내 몸을 보호하겠다 아마도

     

    이래서 탑승이 늦어졌나 봅니다.

     

    기다리는데 바깥으로 장비 조작 백미러가 보이길래 한컷 (보통 입구 앞인 저 라인에 위치 조정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아직 돌아가서 할일 걱정도 안했네요.

    이제는 해야죠 돌아가서 할것들 걱정(?) 빨래 짐정리 도시락준비 출근준비

     

    이때 현재기온.

     

    흐려도 낮기온 30도 31도인데 또 습도 80%씩 찍겠지... 사는분들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알죠 물론 여기 분들은 일상이시겠지.. 근데 이 하찮은 외지인은 이 습도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17시에 게이트에서 떨어져 나왔으니 30분 이내 지연으로 끝나겠네요.

    아니면 돌아갈때의 속도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려나.

     

    그럼 저도 슬슬 일본 데이터통신용 SIM 프로파일을 삭제.

     

    3주 뒤면 나고야지만 일단 오키나와는 안녕. 다음에 올 오키나와는 좀 더 관광 일정이 많았으면.

     

    저 멀리 보니 바람이 좀 불던데, 그냥 느낌이지만 여기에서는 일상이겠죠. 크게 걱정 안했습니다.

     

    한국 흐림예보 있으니 가까워지면 구름이 좀 많아지겠지 정도 생각하면서 이륙하는걸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떴는데, 하이고 햇볕

     

    이게 또 저는 바깥 사진을 찍으려고 이 자리, 방향을 골라 앉았다 보니 도착할때까지 스스로가 짊어져야 합니다.

    기체가 안정된 후에는 제 자리 정도까지만 햇볕이 오게 가림막을 내리긴 했고.

     

    여기는 어딘가, 내가 렌터카 없어서 갈 엄두도 못냈던 오키나와 북부인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나는게 아니라서(도쿄에서 귀국 기준) 그런지 생각보다는 속도가 나는가 싶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렇게 속도 체크도 하면서 앉아있었습니다.

    음악 듣고 잘 생각은... 하늘이 어떻게 재밌게 바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못했던걸로 기억.

     

    출발하고 1시간째, 다른 캡쳐이미지 보니 제주도 동남쪽 멀지 않은 해상이더군요.

     

    한국 가까워졌다고 구름 잔뜩이죠.

     

    이럴때 잠깐 강한 햇볕 피했습니다.

     

    결국 19시가 다 되어가니 해도 지고.

     

    저 아래 태양 아래 다리가 어느쪽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실미도쪽으로 넘어가는 다리인가 새로 짓는다는 신도쪽으로 올라가는 다리인가.

     

    계속 하강중이어서 직전의 저거 찍고 5분도 안되서 내렸습니다.

    내려서 탑승동으로 가는데 비행기 뜨고, 시간대가 시간대라 바쁘네요. 하긴 여기서 안 바쁜 시간대는 없겠지만

     

    아, 결국 지연 없이 내린 셈이 됐습니다. 다행이네요.

     

    이날 해지는 시간이 19:52 이다 보니 19시 넘어 들어왔는데도 아직 해가 저기 있습니다 (사진 촬영시간 19:10)

     

    아직 현재위치 인식중이라 날씨는 출발지 위치.

     

    다음에 갔을땐 생존대책을 강구해야지 원... 지금까지 더운 시기 일본가서 맛본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습도를 느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어딘가로 떠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어디로들 가시려나.

     

    동선이 좀 긴가 했는데, 적으면서 내린 37번 게이트 위치 찾아보니 그렇게까진 아니네요.

     

    LED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던데 아직 밝아서 제 기능을 못하는 중. 투명 OLED는 확실히 아닌것 같구요.

     

    국립 고궁박물관 관련 내용인듯.

     

    평소처럼 짐 찾을건 없어서 5분만에 나왔습니다.

     

    현재시간 19:30.

    집에 가는게 또 두시간이니 열심히 움직여야죠. 배도 고프고.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가는데 러브라이브 토트백을 들고간것부터 나사가 빠져있었던 여정.

     

    처음으로 오키나와 가는데 렌터카도 안빌려가, 햇볕 대책도 부실해서 팔이랑 목은 귀국하고 일주일쯤 뒤에 허물 벗겨지고.

    습도에도 고생했지만 나름 살아서 돌아온건 기쁘고 라이브도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한번 털려봤으니 다음엔 여기까지 무방비로는 안떠나겠지. 제발 그러지마

     

    이런 잡생각을 하면서 무료 셔틀 정류장으로 갑니다.

     

    12번 타고 공항 화물청사역까지 갈 예정.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곧잘 합니다. 지하철 탑승까지의 도보 동선도 교통비도 줄어들고.

     

    그렇다고 매번 무료 셔틀버스의 시간표까지 체크하고 오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이날은 다행히 오래 안기다리고 탑승했습니다. 타이밍이 안맞아도 기다리는건 15 ~ 20분 정도지만요.

    바꿔 말하면 그래서 늦은 시간일수록 불가능한 동선.

     

    흐리다고 했는데 구름은 어느정도 지나갔네요.

     

    무료 셔틀은 꽤 붐볐습니다.

    지금까지 관찰해본 패턴을 보면, 공항근처 호텔로 가는 외국인, 주차장으로 가는 내국인, 주변 거주자(?) 정도인듯?

    마지막은 별로 없고 대부분 앞 두개 같았지만요.

     

    예 저처럼 공항화물청사까지 타고 가는 사람은 퇴근하는 직원 말곤 없었습니다. 이것도 항상 그러네요.

    그도 그럴게 한 20분쯤 걸리거든요. 전 주변 구경 겸해서 탄다지만 열차로는 5분도 안걸리니.

     

    어느정도 열차 배차 맞춰서 내려주네요. 짐 들고 살살 뛰어오니 시간이 맞습니다.

     

    앞에서 꽉 차서 오니 앉아서 가긴 힘들때가 많지만, 의외로 영종이나 청라에서도 많이 내리고 말이죠.

     

    항상 사진 남기는 영종(기억이 명확치 않아서 촬영시간과 배차로 역산) 에서 한컷, 이후 수면(...)

     

    확실히 못 앉는 5호선 이동이 길어서 공항철도에서라도 앉아야 합니다.

     

    근데 여기서 자면 정말 종점까지 갈것 같으니 우연히 앉아도 오히려 못자는 듯.

    카메라가방 같은 짐도 있구요.

     

    집근처에 오니 22시여서 분식집에서 우동과 김밥.

     

    당시가 아침기온 20도, 낮기온 30도 정도라 쌀쌀하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뭔가 밤늦게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문 열린 식당이 없어서 메뉴 선택지가 좁은 와중에도 우동과 김밥을 자주 고르네요.

    매운거 아니라도 꽤나 한국적인 메뉴여서인건지.

     

    아무튼 이렇게 이번 여정도 어찌어찌 끝났습니다.

     

     

     

    그럼 항상 여행기 마지막에 정리하는 경비지출과 느낀점도.

     

    렌터카를 안빌렸다 보니 가장 큰 지출이 숙소였습니다.

    6월 첫째주 비성수기였던 덕분에 금 ~ 일 3박 4일이었는데 4만엔이 안됐고, 굿즈 구입을 빼면 끼니는 식당과 근처 AEON(할인마트).

    가지고 있던 아이폰 스이카 이용이 힘들어 교통비로써 현금지출도 좀 있는게 나름 눈에 띕니다. 일본 지방여행 빼곤 간만이라.

     

     

    그 외에 느낀점은... 어디보자,

    - 오키나와 내에서 움직일 때 리무진 버스시간을 일일히 다 알아볼거 아니면 렌터카 필수.

    외국에서 첫 교통사고 내고 싶지 않으면 어느정도 운전은 손에 익히고 몰고 싶지만...

    - 외국에서 첫 대여 자전거.

    당연하지만 자전거도 차 취급이라, 다닐때 온 신경이 곤두서서 새삼 피곤했습니다.

    이걸 더 큰 렌터카로 한다? 전 좀 상상이 안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 제한된 대중교통 노선과 적은 배차는 제약이 너무 크다..

    - 습도가 상상 초월.

    일본에서 습한 더위 다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여기 대체 비오는날, 7 ~ 8월 한여름 사람이 어떻게 살지?

    - 햇볕 대책 꼭 필요.

    햇볕이 따갑더군요. 귀국하고 1 ~ 2주 뒤에 자전거 타고 이동하느라 하루 40분 무방비였던 목 뒤쪽과 양 팔(반팔 아랫부분) 허물 벗겨지던.

    썬크림 안챙길거면 최소한 긴팔이나 팔토시는 필수같아 보였습니다.

    - 여행계획좀 미리 짜자..

    결국 이 사단이 난건 여행계획을 출국날 아침부터 보다가 잠들어서인건데... 제발 좀. 미리. 하자. 여행계획.

    (이미 2025.01 에도 출국날 게이트에서 비행기 기다리며 여행계획을 짠 전적이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언제나처럼 묵은 숙소나 구입품은 별도 글로 이어집니다만, 여행기 면에서는 여기서 일단 마침표입니다.

    혹여나 여기까지 따라와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도 주중에 준비해 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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