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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란티스 라이브 - 0. 란티스 마츠리 2019 A・R・I・G・A・T・O ANISONG 2, 3일차 다녀왔습니다
치바 란티스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치바 란티스 라이브 - 2. 1일차-1 : 출국, 항공과학박물관
치바 란티스 라이브 - 3. 1일차-2 : 치바미나토역 이동, 숙소 체크인
치바 란티스 라이브 - 4. 2일차 : 호텔 조식, 마쿠하리 멧세, 라멘테이 요시노, 숙소 체크인
치바 란티스 라이브 - 5. 3일차 : 호텔 조식, 마쿠하리 멧세, 호텔 유료 라운지(저녁)
치바 란티스 라이브 - 6. 4일차-1 : 호텔 조식, APA호텔 리무진버스 정류장(나리타공항행)
치바 란티스 라이브 - 7. 4일차-2 : 나리타 국제공항, 귀국 및 느낀점
치바 란티스 라이브 - 8. 1일차 숙소 : 토요코인 치바 미나토역앞점
치바 란티스 라이브 - 9. 2,3일차 숙소 : 호텔 프랑
치바 란티스 라이브 - 10. 구입물품 정리 : 식품, 블루레이, 음반, 기타 상품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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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마지막, 여행때 구입한 것들에 관한 글입니다.
카테고리를 나누기엔 종류가 좀 다양해서, 위 세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상품들은 모두 마지막에 몰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동전지갑도 있고, 남성용 스킨도 있고, 안경 드라이버도 있고.. 이렇게 '어느 한 분야' 로 정리하기 힘들게 물건 사온건 꽤 간만인것 같은 느낌.
아무튼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총 39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계속 보시려면 아래 항목 중 하나를 클릭해주세요.
항상 그렇듯 여행 중간중간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들을 들고왔습니다.
캔음료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가져오려고 샀고, 간식류의 경우는 공연 당일에 먹을랬는데 푸드트럭 이용하면서 애매해져 그대로 갖고왔네요.
우선 왼쪽 사진의 캔음료부터.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サントリー「オールフリー」 [상품페이지]
サントリー ほろよい〈メロンサワー〉 [보도자료]
サントリー ほろよい〈キウイサワー〉 [보도자료]
의 세 상품을 샀습니다.
알콜에 그렇게까지 센건 아니라서, 논알콜 위주에 눈에 띄는 알콜음료도 5도보다 높은건 사지 않고 있네요.
사진에 있는 호로요이는 3 ~ 4도가 섞여있습니다. 아마 '기간한정' 이라고 안적혀 있었으면 안샀을듯.
오른쪽 사진의 초콜릿과 간식들은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森永製菓 ダース<ミルク> [상품페이지]
スニッカーズ [브랜드 웹사이트]
キットカット バー
ローソン ダイジェスティブチョコビス [상품페이지]
먼저도 적었지만, 여기 상품 대부분은 원래 공연장 안에서 먹으려고 한 것들입니다.
선정 방식은 '초코' 같아 보이는 것들(?)을 손에 집히는 대로 골랐었고.
하지만 공연장 안에서 맞닥뜨린 배고픔은 푸드트럭에 가서야 해결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거기서 뭔가 먹고 나니 굉장히 애매해지더군요.
아무튼 이것들은 집에서 휴일에 뭔가 할때, 입이 심심하면 하나씩 먹어치워야겠습니다.
블루레이는 크게 두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2 Blu-ray BOX [아마존재팬]
「Starting STYLE!! 2019」Music video 블루레이 [란티스 마츠리 2019 아티스트 CD 구입자 대상 특전]
순서대로 보시죠.
우선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 (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2)' 의 블루레이 박스.
1기의 블루레이를 몰아서 중고구입해 작년 5월에 감상했었는데[당시 글 보기] 상당히 재미있게 감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침 타이밍 좋게 나온 그 후속편의 블루레이 박스를 구입한 케이스.
사실 국내에도 애니맥스 플러스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는 되고 있습니다만, 파일로 소장이 불가능한게 영 마음에 안들어서 말이죠.
이럴거면 그냥 블루레이를 사주지- 해버린 셈이 됐네요.
아무튼 위 사진들은 비닐 밀봉을 뜯기 전후의 사진.
원작 일러스트는 상당히 귀여운 편이라, 어딘가 하나씩은 나사가 빠져있는 히로인들이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 이상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쿠아가 제일 심한듯. 이정도면 거의 사기입니다.
그냥 흘려넘기려다 띠지쪽도 한컷.
2017년 3월부터 약 반년동안 발매된 블루레이를 두고 굳이 블루레이 박스를 구입한건, 금액적인 이유도 있지만 '블루레이 박스'만의 특전이 추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앞쪽에는 그 '블루레이 박스'만의 특전이 정리되어 있고, 거꾸로 되어있는 텍스트 부분에는 캐스트/스탭진에 대한 정보나 블루레이 스펙, 저작권 표시사항 같은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기울여 내용물을 꺼내보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디스크 수납부, 북클릿, 복제 녹음대본 정도가 밀려나오네요.
순서대로 보시죠.
우선 디스크 수납부.
커버 일러스트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론 1기 감상때 애니메이션 작화를 먼저 접하고 원작 일러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TV애니메이션 -> 영상특전 감상)
그때의 충격아닌 충격을 아직도 기억하는데... 생각해보면 히로인들의 나사빠진 특성을 감안하면 지금 TV애니메이션쪽 작화가 오히려 낫지 않나 싶네요.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뭐 결과적으론 내용과 맞는 느낌이랄지. 악의는 없습니다(?)
한편, 디스크 수납부에는 듀얼레이어 블루레이 두장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에는 TV애니메이션(약 24분) 10화 + OVA 1화분의 영상과 오디오 코멘터리가 들어있더군요.
이전에 구입한 TV애니메이션 블루레이에서는 방영 전 극장 선행상영회 실황이 들어있기도 했습니다만, 블루레이 박스에서는 그런거 넣을 자리는 없었을 겁니다.
물론 실제로도 수록 영상 목록에 적혀있지 않네요.
북클릿.
살짝 목차 부분만 찍었습니다만, TV애니메이션 낱개 블루레이 발매 당시 나뉘어 실렸던 내용들이 하나로 모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캐릭터/미술 설정 같은건 언제 봐도 흥미롭네요.
복제 녹음 대본.
나중에 작품에 좀 익숙해지면(?) 그 장면 찾아서 한번 더 볼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잘 눈에 안들어오네요.
이 블루레이 역시 언제 감상할지는 미정입니다만, 연휴라던가.. 좀 여유로운 타이밍을 잡아서 감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는 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다음은 「Starting STYLE!! 2019」Music video 블루레이입니다.
이번 여정으로 참가한 라이브 '란티스 마츠리 2019(ランティス祭り2019)' 의 아티스트 CD 판매부스에서, 3,000엔 이상 상품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한장씩 증정되던 블루레이.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https://youtu.be/McEaTGJtZKM
그 뮤직비디오는 사실 여기에도 올라와 있습니다만, 일단 '블루레이' 라고 주고 있으니 이것보다는 디테일한 영상 품질이 낫겠지요.
3,000엔이라는 금액제한도 정가로 판매하는 앨범 하나만 구입해도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었던지라,
사실상 란티스의 앨범/블루레이 재고처리라는 생각도 드는 그런 자리였지만.. 예 뭐 저는 샀네요.
이것도 제대로 느긋하게 좀 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음반.
이번 여정 중 참가했던 라이브 '란티스 마츠리2019 (ランティス祭り2019)'에서 [3,000엔 이상 구입하면 Starting STYLE!! 2019 뮤직비디오가 담긴 블루레이를 준다] 기에 겸사겸사 구입한 앨범입니다.
물론 특전 준다고 아무 음반이나 살수는 없으니, 평소에 관심이 있는 fhana 의 음반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이 앨범을 산거죠.
참고로 2018년 발매된 세번째 앨범(World Atlas)인데, 2018년 12월에 베스트 앨범이 나와있었습니다.
란티스가 왜 이건 판매앨범 목록에 안적어놨는지 의문이지만.. 재고처리하는 수준이 좀 더러웠다 정도로만 기억하고 말죠.
아무튼 음반 앞, 뒤 모습.
아직 'fhana의 색'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서, 이걸 어떤 느낌으로 봐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반을 열고, 북클릿을 보니 이런 사진도 있네요(맨 위).
'용캐도 저런 장소를 찾았구만' 하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알록달록한 곳입니다.
사실 음반의 트랙들이야 진작부터 듣고 있었는데, 역시 애니메이션 관련 곡이 아니어도 꽤 재밌는 곡들이 많네요.
이 기회가 어떤 관심의 계기가 될지. 과연?
자, 그리고 여기에서 나머지 모든 상품을 언급하겠습니다.
FALCON(ファルコン) COIN HOME コインホーム 専用ケース SIVO ブラック カードポケット×2 [아마존재팬, 동전 홀더 케이스]
携帯コインホルダー「コインホーム」 MG-03・ブラック [아마존재팬, 동전 홀더 본체]
バンドリ! ガールズバンドパーティ! ビジュアルブック Vol.2 [아마존재팬, BanG Dream! 리듬게임 비쥬얼 팬북]
アネックス(ANEX) 精密ドライバー メガネ用 キーホルダー付 No.80 [아마존재팬, 안경 드라이버]
페라가모 아쿠아 에센지알레 애프터 쉐이브 [대한항공 SKYSHOP, 스킨]
[생활도감] 치약 - 쿨민트향 [트래블메이트(오프라인), 치약]
순서대로 보시죠.
우선, 먼저 주문해 받은 물건들입니다.
블루레이 박스는 먼저 위의 블루레이 항목에서 적었고, 동전 홀더 케이스와 안경 드라이버가 남았는데 케이스 쪽을 먼저 언급하죠.
이런 물건입니다만, 이걸 왜 샸냐.
사실 여기에 아래 안내가 되어있는 동전 홀더가 포함된 제품인줄 알고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도착한 물건은 케이스 뿐.
여행기간 중에 이걸로 동전들을 모아서 가지고 다니고 싶었던지라, 이걸 발견한 여행 첫날에 바로 현지 편의점으로 추가 배송 주문을 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무료체험까지 해 가면서..
그리고 현지에서 받은 두번째 아마존 패키지가 이쪽. 아마존 프라임 무료체험 답게 바로 주문한 다음날 오후에 지정한 편의점에 도착하더군요.
여기서는 일단 동전 홀더를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코인 홈' 이라고 불리는 동전 홀더입니다. 모든 동전 종류를 5개까지 끼워 보관할 수 있는 제품.
일본은 이러나 저러나 현금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아닌지라 조금만 생각없이 지폐를 내밀면 동전으로 1,000엔쯤 거뜬히 생기죠.
최근 들어서는 모바일 스이카도 만드는 등 여러가지로 머리는 굴려보고 있으나, 가지고 있는 동전 & 앞으로 (좀 줄어들긴 하겠지만) 생길 동전들의 보관 이라는 느낌으로 구입했습니다.
이런게 있는지 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뭐였더라, 무슨 편의점 구입 특전 들어있던 작은 비닐봉지에 넣어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 동전 홀더를 전날 받은 케이스에 붙히면 완성. 이게 제가 원했던 그림이었습니다.
좌우로는 아직 잔액이 남은 교통카드(왼쪽)와 일본 LINE 계정으로 만든 라인페이 카드(오른쪽)를 위치시켰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둘 다 지갑에서 꺼낼 일은 없겠지만 말이죠. 무난히 위치시켜둘만한게 잘 안떠올라서.
한편, 둘째날 받은 아마존재팬 패키지의 무료 배송을 도와주기 위한 상품으로 이런 비쥬얼 팬북을 구입했습니다.
미디어믹스 프로젝트 BanG Dream!의 핵심 컨텐츠 중 하나인 리듬게임(약칭 ガルパ)에서 매 이벤트 때마다 등장한 3, 4성 카드 일러스트 같은걸 모은 책입니다.
당연하지만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사용된 이미지보다 조금 더 넓은 영역을 담고 있으므로 때에 따라선 또 다른 시선으로 볼만한 일러스트도 있더군요.
수록된 이벤트는 직전에 발매된 1권 다음부터인 ドタバタ ハッピーバレンタイン(2018.01.31~) 부터 儚き夜の夢 (2019.01.21~) 까지.
이 책 자체가 3월 말에 발매되었으니 이런저런 한계가 여기까지인가봅니다.
좀 두꺼워서 구매대행 등으로 받기 좀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책 존재가치는 충분히 튼실하다고 생각.
그리고 이건 안경 드라이버입니다.
460엔이나 하는 이런 거창한 물건을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찾아보니 배송비를 포함해서 이 가격을 그냥 넘어버리는걸 보고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다른 물건과 합치면 현지에서 편의점까지 무료배송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니까요.
모양이나 규격 자체는 우리나라와 다를게 없으니 지금도 잘 써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일본의 편의점으로 배송시켜 현지에서 찾아온 물건이고, 여기서부터는 한국에서 산 물건입니다.
한국에서 샀거나, 한국 면세구역에서 샀거나.
이건 남성용 스킨입니다.
자극이 너무 심해서 이틀에 한번 하고 싶지만, 이게 또 너무 지저분해지니.. 어쩔 수 없이 매일 면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스킨 생각이 새록새록 났던 참인데, 직전에 쓰던 스킨도 다 써가고 대한항공편도 예약했던지라 '기내 면세품 무난한게 있으려나?' 하다 찾은 제품.
근데 상품명으로 다나와 검색해보면 의외로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배송비 안낸다는 느낌 정도로 인터넷에서 예약한 뒤 귀국편 기내에서 받아왔네요.
만약 사신다면 가격비교 잘 해보시길.
일단 자극 자체는 많이 완화되는 느낌이라 좋습니다만, 다른 스킨도 그런것 같은데 입구가 그냥 뻥 뚫려 있어서 손에 덜어내기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이걸로 팍팍 써버리라는 제조사의 심보겠지만, 쓰는 입장에선 그냥 사용자 편의따윈 막말 좀 보태서 개나 줘버린 그런 디자인이라는 느낌이네요.
다 쓰면 이런거 좀 잘 알아보고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행용품 전문 판매업체인 트래블메이트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지점에서 구입한 치약.
왠 치약?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여행때 때수건, 면도기, 칫솔(전동칫솔)을 가지고 다닙니다.
근래 쓰던 치약을 거의 다 써버려서 고민이 컸는데, 딱 용량도 100ml에 맞춘 그나마 작은 치약을 찾아서 이렇게 구입하게 된겁니다.
포장이 꽤나 무인양품 느낌이 나는데, 제조원이나 제조사 모두 국내 업체였습니다.
여행때만 쓸 치약이라 유통기한 3년 안에 다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써봐야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언제나 그렇지만, 여행기를 여기까지 봐 주신 분이 있다면 그저 감사합니다.
다음 여정은 9월 말 도쿄입니다.
여정 자체는 토요일 낮에 출발해서 월요일 낮에 돌아오는지라 욕심 없이 라이브를 중심에 뒀다는 느낌입니다.
여행계획도 슬슬 고민중이니 다음주 주중에 정리해 오죠.
그럼 남은 주말도 재밌게 보내시길.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