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3일차-1 : 호텔 조식,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해외여행(2023)/2023.01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3. 2. 9.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 숙소 체크인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극장판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1 : 호텔 조식, 요코하마 부르그13(스즈메의 문단속), Sils Maria 초콜릿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2일차-2 : 카츠레츠안 요코하마 본점, 파시피코 요코하마, 호텔 복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코에즈카 ~제6회 성우도감 멋대로 코에즈카 어워드~ 밤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3일차-1 : 호텔 조식,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2 : 스타벅스(간식), 하마리큐 아사히 홀, 이케부쿠로 신년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4일차-1 : 토호 시네마 히비야(소드 아트 온라인), 아키하바라 산책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4일차-2 : 하네다 공항, 귀국 및 느낀점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1. 1, 2일차 숙소 : 요코하마 사쿠라기쵸 워싱턴 호텔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2. 3일차 숙소 : 신바시 어반 호텔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3. 구입물품 정리 : 서적, 식품
-------------------------------------------------------------------
여행기 적을 때엔 나름 '기억의 흐름'을 타면서 쓰려고 하는데, 제 경우는 보통 여행기를 이어서 쓰면 생각이 꽤 잘 납니다.
이번 편도 직전의 2일차 두번째 쓴 날에 이어 적은거라 조금은 수월하게 적었네요.
이날은 이번 여정에서 가장 멀리(?) 이동한 날이었지만 꽤 재밌었습니다. (다른것도 했지만 그건 3일차 두번째에서)
흔히 어떤 지하철역을 특정해서 찾는건 소위 '철덕' 들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2023.01.08(일), 요코하마에서 신바시역까지 이동하는 동안의 이야기(속 니지가사키 콜라보) 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4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7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21. 짐 맡기러 호텔로 가는 길(with 레인보우 브릿지)
일어난건 전날보다 몇분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첫날 대비 한시간은 더 잤기 때문에 피곤함은 덜했던 듯.
여행이던 일상이던 휴일에 잠이 부족한건 마찬가지라 일어나는건 비슷하게 힘들었지만;
이날도 조식 라스트 오더인 9시에 맞추기 위해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조식 라스트 오더 30분 당겨진게 이렇게 부담될 줄이야..
50엔 정도 오르면서도 코로나 이전과 메뉴가 거의 동일했다는 점에 위안 삼아보죠.
조금 여유롭게 나서기 위해 10시 딱 맞추지 않고 좀 일찍 호텔을 나왔습니다. (체크아웃은 10시였지만)
이건 방에서 나가기 직전에 찍은 창밖 모습인데, 제대로 창쪽 객실의 매력을 알게 됐으니 다음에도 창쪽으로 예약하고 오게 될것 같았습니다.
파시피코 요코하마 이외로도 묵으러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파시피코 요코하마 올 일이 있다면 100% 다시 올테니.
그때를 위해 일단 안녕.
호텔을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사쿠라기쵸 역으로 가는 중.
여전히 그늘과 센 바람이 불면 쌀쌀한 기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춥지는 않은 날씨. 게다가 미세먼지도 거의 없습니다.
조금 이후의 시간(당시 시간 오전 10시 10분 무렵) 이긴 하지만 당시의 날씨 및 공기질 정보.
우리나라가 겨우 영상 체감온도를 가리키는 사이, 일본은 낮기온이 15도에 가까운 한국인으로써는 믿을 수 없는(?) 겨울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이날도 얇은 패딩에 반팔. 아마 좀 움직이다 더우면 일부러 좀 비워둔 토트백에 패딩을 넣을 겁니다.
그건 그렇고, 가던 길이나 마저 가보죠.
전날까지는 충전할 필요 없었던 스이카에 잔액을 밀어 넣고, 사쿠라기쵸역에서 출발.
경로가 많이 잘렸는데, 중간에 오이마치역에서 린카이선으로 갈아타고 국제전시장역까지 갈 겁니다.
최종 목적지는 신바시역이니까 바로 가면 되는데, 왜 이렇게 돈도 더 내면서 돌아가는지는 이따 언급하죠.
앱에 나온 시간표의 열차를 타기 위해서 뛰어들어왔더니 플랫폼에서 사진찍을 타이밍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가자!
감은 잘 안오시겠지만, 왼쪽 아래 파란 점에서 오른쪽 위 레이어 표시(겹쳐진 사각형, '커피' '와 '쇼핑' 아래) 왼쪽 아래에 있는 노란 플래그 쪽까지 갈 겁니다.
워낙 동선 주변에 숙소를 짜는지라 이날처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아니면 좀처럼 움직일 일이 없네요.
오이마치역에서 린카이선으로 갈아타러 가니 벌써 니지가사키 콜라보 관련 포스터들이 보이네요.
뭔가 '아 잘 가고 있구나' 싶었었습니다.
교통안내 앱 덕분에 헤매지 않고 한번에 환승할 린카이선 플랫폼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출발해서 국제전시장역에 내리면,
이렇게 니지가사키 이름으로 바뀐 역명판을 볼 수 있습니다.
12월 초에 콜라보 기획이 발표됐는데, 당시 공지대로 역사 내 수많은 역명판 중 딱 이거 하나만 교체된거긴 하지만.
콜라보 자체는 2023년 3월 말일까지로 되어있으니 관심있으면 둘러보시길.
러브라이브 홈페이지에서의 콜라보 안내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이게 걸리기 시작한게 크리스마스 이브(12/24) 부터였는데, 갔을 당시가 1월 첫째주 주말이었으니 찾는 사람도 많더군요.
제가 촬영하고 사진 상태 살펴보는 10분 사이에도 네다섯 팀이 사진을 찍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타이밍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일본행은 빨라도 하반기일텐데.
관련 내용이 이렇게 역사 내 포스터로도 붙어 있었습니다.
TV애니메이션에서의 같은 역명판을 재현한 것.
좀 둘러보니 콜라보 승차권이나 굿즈 안내도 붙어있었구요.
개찰구를 빠져나가기 전에 1층을 한바퀴 돌아봤더니 이런것도 있었고.
소소하다면 소소한 내용이었는데, 생각보다 이거 찍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고 사실 찾아가는것도 즐거웠습니다.
간만이었네요 이런거.
항상 이런 소식 들으면 일본갈 일이 없거나 못가는 상황이거나(코로나 등) 그랬었는데.
역사를 빠져나오면 평범한 일상이지만요.
여기서 전날에 욕심부려 많이 산 음료 하나(팩 오렌지쥬스) 를 마시고,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유리카모메 국제전시장 역으로 갑니다.
이날 묵을 숙소와 저녁에 볼 이벤트 회장이 신바시역 주변에 있었기 때문.
다행히 여기서 유리카모메를 타면 종착역까지 편하게 가면 됩니다.
유리카모메나 먼저 탄 린카이선이나 오다이바쪽 갈 일이 없으면 좀처럼 탈일이 없으니, 꽤 간만이었네요.
온적은 있어서 완전 낯선건 아니었지만.. 뭐랄까 일단 일요일 낮인데 사람이 없는 역사 하며.
물론 일요일 낮에 이벤트도 없는 국제전시장에 오는건 저같은 사람 정도겠지만요(...)
무인운전되는 유리카모메는 맨 앞과 맨 뒤에 정면을 볼 수 있게 좌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침 사람도 거의 없었던지라 편하게, 뒤쪽 자리에 앉아서 올 수 있었네요.
겸사겸사 레인보우 브릿지도 한번 찍어봐야지! 하면서 지도앱 켜놓고 계속 현재위치를 보면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가까워져 오니 보호 구조물이 가득 깔려있어서 다리 부스러기도 제대로 못 봤다는 후문이...
결국 한참 떨어지고 나서야 겨우 레인보우 브릿지 한장 더 남겼네요(....)
이번엔 그럴 시간이 안나서 사실 못했지만, 다음에 볼 레인보우 브릿지는 야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정석을 놔두고 다른 편법을 쓰려고 하니(그것도 대낮에) 이렇게 망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신바시역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온 적은 있을텐데 뭔가 되게 생소했네요.
아마 린카이선에서 내려서 옆 건물로 넘어오는 느낌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고.
이제 역사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 짐을 맡길 겁니다.
역사에서 나와 걷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익숙한 색채의 로고가 보이신다면 아마 잘못 본건 아닐 겁니다.
당시의 저도 이렇게 지도를 찾아봤는데, 제대로 CJ Japan 등 관련 계열사가 입점한 사옥이더군요. 푸드, 엔터테인먼트, 물류 등등.
저기 갈건 아니었는데, 뭔가 아는 로고가 보여서 반가웠던 참입니다.
저 건물을 지나서 조금 더 걸으면,
이날 묵을 호텔이었던 신바시 어반 호텔이 나옵니다.
구글 도보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멍청한 구글 놈들이 건물 뒤쪽을 찍어서 도착! 이라고 알려줍니다.
그쪽엔 입구도 지름길도 없어서, 이만큼 골목채로 다시 이쪽 입구를 찾아왔던 기억도 있고(..
당시가 오후 12시 반 정도였기 때문에 체크인하러 온건 아니고, 캐리어를 맡겨서 몸을 가볍게 할 목적이었습니다.
아침에 조금 서둘러 정리하느라 토트백에 두껍게 들고다니던게 있었는데, 안쪽에서 양해를 구하고 마저 정리한 뒤 맡기고 나왔네요.
가벼워진 몸으로 다음 장소로 향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우리나라에선 잘 해도 애니메이션 카페 정도라는 인상이지만, 역시 일상의 무언가와 하는건 본토가 즐겁네요.
계속 캐리어 끌고다니고 했지만 간만에 재밌게 돌아다녔네요.
그럼 주말쯤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해외여행(2023) > 2023.01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4일차-1 : 토호 시네마 히비야(소드 아트 온라인), 아키하바라 산책 (0) 2023.02.15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2 : 스타벅스(간식), 하마리큐 아사히 홀, 이케부쿠로 신년회 (0) 2023.02.11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2일차-2 : 카츠레츠안 요코하마 본점, 파시피코 요코하마, 호텔 복귀 (0) 2023.02.07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1 : 호텔 조식, 요코하마 부르그13(스즈메의 문단속), Sils Maria 초콜릿 (0)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