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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2 : 스타벅스(간식), 하마리큐 아사히 홀, 이케부쿠로 신년회
    해외여행(2023)/2023.01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3. 2.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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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 숙소 체크인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극장판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1 : 호텔 조식, 요코하마 부르그13(스즈메의 문단속), Sils Maria 초콜릿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2일차-2 : 카츠레츠안 요코하마 본점, 파시피코 요코하마, 호텔 복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코에즈카 ~제6회 성우도감 멋대로 코에즈카 어워드~ 밤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3일차-1 : 호텔 조식,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2 : 스타벅스(간식), 하마리큐 아사히 홀, 이케부쿠로 신년회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4일차-1 : 토호 시네마 히비야(소드 아트 온라인), 아키하바라 산책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4일차-2 : 하네다 공항, 귀국 및 느낀점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1. 1, 2일차 숙소 : 요코하마 사쿠라기쵸 워싱턴 호텔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2. 3일차 숙소 : 신바시 어반 호텔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3. 구입물품 정리 : 서적,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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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초에 다녀온 일본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3일차의 오후 시간대 남은 이야기.

    저녁에 있던 토크 이벤트와 지인분과의 술자리가 메인이었어서, 그 전까지는 비교적 가볍게(?) 보냈네요.

    메인들이 좀 굵직하긴 했는데, 여기 여행기로써 적을 내용은 다른 여행기 대비 이 글이 제일 적을것 같습니다.

     

    그럼 2023.01.08(일) 신바시 일대를 돌아다니던 날의 이야기(이른오후~저녁) 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23. 카페를 찾아서

    24. 스타벅스에서 시간 죽이기

    25. 공연장으로 가자

    26. 공연장 앞에서의 이야기(공연전/후)

    27. 이케부쿠로 신년회(with 덕질 토크)

    28. 숙소로 복귀하는 길

     

     

    호텔에 짐을 맡기고 다시 신바시역쪽으로 걸어나왔습니다. 현재시간 오후 12시 40분.

    계획상 오후 1시부터 역 앞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으니, 늦지 않게 찾아봐야겠지요. 분명 헤맬텐데

     

    그러고보니 역사를 돌아다니다 새삼 발견한 야마노테선 공사 안내문.

    타이밍 좋게? 제 여행기간(1/6 ~ 1/9) 내에 시작하고 끝나는 공사입니다. 열차 운행을 막고 플랫폼을 옮긴다고 하더군요 [관련기사]

     

    여행가기 전부터 이날까지 다양한 매체로 안내는 받았지만(관련 서비스 이메일, 교통안내 앱 푸시 등) 역사 포스터는 새삼 처음 발견해서 한컷.

     

    그건 그렇고, 찾으려던 스타벅스 점포가 참 안보이더군요.

    제가 구글 지도에서 찾은 스타벅스 지점은 분명 지하에 있다고 나오는데, 지하를 아무리 돌아다녀도 안보였습니다.

    지하에 상가들이 쭉 있어서 거기 있을것 같았는데 안나오고, 저쪽으로 가면 지하철(JR이 아니라) 이라 안되고 등등

     

    결국 위 왼쪽의 안내지도를 보고 안되겠다 싶어 지상으로 나와버렸는데, 그리고 좀 걷다 보니 보이던.

    당시엔 '무슨 안내를 이따위로;(지하1층 이랬는데 지상에 있으니)' 하고 말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먼저 찾으려던 지하1층 점포는 폐점상태고[바로가기] 여기는 제가 찾으려던 점포와 다른 곳이었습니다[바로가기]

     

    아니 처음엔 폐점표시 없었던것 같은데..? 뭐 어쨌든 찾아갔으니 다행이라고 해두겠지만..(...)

     

    아무튼 주문.

    한국에서도 자잘한 커스텀을 넣는데, 그걸 말로 하려고 하니 좀 엄두가 안나서 온라인 주문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스타벅스 계정이 국가마다 따로 있어서 살짝 아쉽더군요. 그래도 어차피 일본 스타벅스에 갈 일은 또 있을테니까(?)

     

    이후 대부분의 작업(이랄것도 없지만 아무튼) 은 스타벅스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비밀번호 없는 SSID를 그냥 쓸 수는 없어서 ExpressVPN이나 집 공유기와의 VPN 연결 후 사용. (폰이 두대라 각각)

     

    먼저 왼쪽의 녹차라떼와 케이크를 먹고, 두시간 정도가 지날 무렵 잔액도 털어낼 겸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도 그렇고 1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되면 주문을 추가로 하는 편입니다. 아니면 그 즈음 일어나거나.

    이날은 총 3시간 반 정도를 머물렀기에 이정도가 딱 적당했네요.

    자리는 창가인데다 옆자리 테이블과의 간격도 나름 멀어서 편하게 있었네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콘센트는 없었지만(보조배터리 사용)

    물론 역 앞 지점이라 남아있는 딱 두자리 중 한자리를 잡았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왔어도 다른곳 갔어야 했겠지요.

     

    혹시 점심은 안먹냐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날은 이게 점심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어느 한 끼만 제대로' 먹어서, 점심을 제대로 한 끼 먹으면 저녁은 과일이나 빵 약간을 먹거나 하는데,

    이날은 저녁에 술 약속이 있고 저는 술을 넣기 전에 가능하면 안주를 많이 넣는 사람이라.

     

    사실 타이밍이 좋았던게, 저녁에 있을 토크 이벤트와 관련된 기사를 읽거나 했습니다[관련트윗 보기]

    메인 출연진이 총 8명이었는데, 첫 참가인 이 이벤트의 배경지식이 될 기사를 읽을 시간이 묘하게 안났었거든요.

     

    한편, 웹으로 주문했더니 알림이 이메일로만 왔습니다. 주문 몇번 했더니 알림메일이 한 화면 가득 쌓였네요.

    우리나라에서 앱 푸시로만 받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뭔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앱이 있나 아직 못찾아봤는데 다음엔 앱 깔고 거기에 로그인해서 주문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두번째로 주문한 초코 도넛을 '이번주 분 초코 섭취 완료' 하는 뻘생각을 하며 털어넣고

    공연장 가기 전 화장실좀 경유해서 느지막히 출발.

     

    공연장까지는 15분 정도 걸리는데, 입장은 25분부터고 시작은 오후 5시부터니 주변 둘러보며 느긋하게 가도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그나마 변수가 길 잃는건데 그래서 제가 구글 도보 네비게이션은 켜고 다니고 있고(...)

     

    이 주변이 휴일에는 텅텅 비는 업무단지다 보니, 사람 참 없었습니다.

     

    물론 북적이는것보다 다니기는 좋습니다만, 제가 보고싶은 풍경이 아니었다고 해야 하나. 사실 이래서 더 공기가 쌀쌀하게 느껴졌던것도 같구요.

    안은 반팔이어도 겉은 계속 패딩이라 '언젠간 벗으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전체적인 공기가 계속 찼던 느낌.

    기억상 바람도 좀 많이 불었구요, 건물이 많아서 그랬나..

     

    구글 도보 네비게이션이 '고가도로로 올라가야 한다' 라는 식의 안내를 안하다 보니(그래도 고가도로 길로 가야되지만) 몇번 헤맸지만,

     

    대충 예상한대로 오후 4시에는 공연장 근처에 올 수 있었습니다.

    하마리큐 아사히 홀(浜離宮朝日ホール)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사히 신문사 안에 있다보니 휴일이 정말 적막하더군요.

     

    일단 돌아갈때의 역과 가까운쪽 길로 온게 아니라 좀 생소한 풍경이 찍혔는데, 오른쪽의 길로 돌아서 건물 앞으로 가면 그래도 사람 좀 있고 입구같아 보이는 곳(?) 도 보였습니다.

     

    다만 행사장의 규모(약 400석) 에 비례해 열리는 이벤트가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공연시작 1시간 전이라기엔 믿을 수 없이 인기척이 없었던 느낌.

    전에도 작은 토크 이벤트 가본적은 있는데, 여기는 그것보다도 더 한산했던 느낌입니다. 대기줄은 물론 스탭도 안보이던.

     

    불안한 마음에 안을 들여다보니 뭔가 이벤트는 하는것 같은데. 일단 저 모습을 보며 억지로 안심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옆에 본관 가는 길이 있더군요. 거기엔 그나마 대기중인 참가자들이 보였습니다.

    이후엔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입장 기다리다, 들어가서 내가 맨 앞줄이란걸 발견하고 놀라거나(맨 앞줄에 앉은거 처음이었습니다) 몸을 덥히며 기다리다 토크 이벤트 보고 그랬네요.

     

    글 처음에 링크가 있으니 궁금하면 눌러보시길. 6번인 '코에즈카' 후기 글입니다.

    맨 앞줄이라 얼떨결에 공식 사진촬영에도 잘 찍혔지만, 왼쪽에 앉았는지 오른쪽에 앉았는지는 안 알려드릴 겁니다(?)

     

     

    보통 이런 토크 이벤트는 1시간 반 정도면 끝난다는 인상이었는데, 이 이벤트는 2시간 반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맨 앞이라 조금 오버한 감도 있지만 대체로 웃을만한 이벤트였고.

    애초에 리액션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웃고 혼자서 딴지 거는데(소리는 거의 안냄) 체력을 다 쓴 느낌도 있습니다..만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

     

    그렇게 오후 7시 40분쯤, 공연장을 나와 신바시역 방향으로 갑니다. 열차를 타는게 아니라 건너편 숙소로 가기 위해.

     

    하늘이 좀 흐려 있긴 했는데, 여행기간 내내 특별한 비예보는 없었던지라 이날도 그냥 구름만 좀 보여주고 끝났네요.

    이때 걸어가면서 슬슬 정신이 돌아왔던지라 이벤트때 감상 정리하고 그러면서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구글 도보 네비게이션과 함께.

     

    그리고 숙소에 와서 체크인.

    아까 낮에 짐 맡길땐 별다른 절차 없이 짐만 맡겼던지라, 남은 과정은 지금부터였습니다.

    예약한 jalan 계정의 주소나 다시 잡아주고 결제한 뒤 방으로.

     

    사실 이 다음에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과정을 서두르긴 했는데, 그렇게 시간을 빡빡하게 짠건 아니라 평소같이 사진찍고 세수할 시간 정도는 났었네요.

     

    그리고 적당히 시간 즈음 지인분 약속장소인 이케부쿠로 역으로 이동.

     

    이게 갈때는 야마노테선이 정상입니다. 올때가 막혀서 그렇지.. 올 길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거 지금 할 타이밍은 아니네요. 왜 했지(??)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를 놓고 와서 모두 노트20 울트라로 촬영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메인 폰이지만 일본에 오면 흔한 로밍폰A(데이터 없음) 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찍을때 말고는 꺼낼 일이 거의 없네요.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iOS 와이파이 테더링은 묘하게 불편하고 말이죠. 좀 테더링을 켜면 SSID가 생기라고 이놈아(...

     

    아, 위 사진은 이케부쿠로 도착하고 찍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야마노테선 탄것도 간만이구나 싶어져서.

     

    이후엔 길 많이 안 헤메고 합류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오면서 이케부쿠로 간게 한손에 꼽아서 묘하게 긴장했었네요..;

    이때 일본이 월요일도 공휴일이라 이자카야들이 거의 꽉 차 있었던 기억도 있고.

    결국 자리 나서 간 곳은 鳥良商店 라는 닭고기 메인 이자카야였습니다.

    메인이었던 닭날개 튀김이나 쿠와야키 신선해서 좋았네요. 사실 후자 같은건 우리나라선 메인 조리법이 아니니까. (제가 이자카야 자주 가는 편도 아니었고)

     

    아무튼 6년만의 자리입니다.

    여기다 연의 계기를 정리하기엔 이글루스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되니 일단 넘어가고,

    트위터에서 계속 보고는 있었으니 6년만이라는 체감은 거의 안 됐지만 트위터에 못(안)쓰는 디테일한 이야기 듣는다는 느낌으로 정신차리니 두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이야깃거리로 근황 같은것도 준비해갈까 했었는데 결국 놓은 이유가, 일단 이 자리가 플라워 스탠드 기획의 특전을 받는다는 표면적 이유(?)가 있었기 때문. 자연스레 취미 위주 이야기가 이어졌네요.

    그래도 그 사이에 나름대로 보고 들은건 많아졌으니 들은 이야기 이해는 다 했는데, 워낙 좁고 굵게 활동하시다 보니 그 이야기만으로도 포만감 가득이었다는 느낌.

    사실 그래서 제 이야기를 너무 못하고 나온게 좀 아쉽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벤트 끝난 직후라 전 아직 제정신이 아니었던걸지도(?)

    뭐 친구들이랑 만나도 제 이야기는 잘 안하는 편인것 같네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저는 보통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약속을 잡아두는 편인데, 이번 일정이 이틀전에 성사되어서 감사함 반 미안함 반의 심정이었습니다.

    올해 한번 더 일본서 뵐 일이 있을지. 있었으면 좋겠네요.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글 처음에도 있었지만, 야마노테선 공사의 영향으로 제가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가지는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냥 그래서만은 아니고, 유라쿠쵸역까지만 이동한 뒤 그 다음부터는 살짝 걷기로 결정.

    어차피 유라쿠쵸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다음날엔 지금 숙소에서 유라쿠쵸역 즈음까지 걸어가야 했고(극장 방문)

     

    그래도 새삼.. 돌아갈 열차가 있다는건 좋은 일입니다(?)

     

    술집을 나온 시간도 배려해주신 시간이라 난리통 안 겪고 199엔 정도로 끝나네요.

     

    내린 이후에는 아무래도 신바시역에서 내렸을때보단 좀 걸었습니다.

    근데 아마 이날 이때밖엔 걸을 타이밍이 없을 곳이라.. 내일이면 또 영화관 갔다가 아키하바라 가기 바쁠테니.

     

    유라쿠쵸역에서 내려서 역사를 빠져나오니 자정 넘은 일본 답게 거리에 인기척이 없더군요. 지금은 새벽 4시인가?(한국)

     

    근데 그 와중에 안경이 떨어져 렌즈가 깨졌습니다. 황당한 이유는 이게 6개월 사이 세번째라는 것이겠죠.

    직전 렌즈 바꾸고 4일만에 이렇게 됐으니, 허탈함이야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왠지 이럴것 같아서 예비 안경을 들고온 과거의 내가 얄미웠을 뿐. 이제는 안떨어지게 줄도 달았으니 이 꼴은 안나겠죠.

     

    아니 뭐하다 안경 이야기가 나왔죠(?) 아무튼 숙소 방향으로 계속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인기척 없는 거리.

     

    아무리 그래도 숙소 근처 술집 골목까지 사람이 없어진건 안도했습니다만.

    숙소 건물 상태가 영 못미뎌워서 새벽에 시끄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래저래 잘됐지요.

     

    아무튼 다시 호텔 도착. 12시 20분 정도 됐습니다, 15분쯤 걸었으니 이정도면 준수하네요.

     

    이후에는 충전할 것들 충전하고, 샤워하고 온 뒤에 남은 것들을 정리합니다.

    여행경비를 정산하거나, 내일 돌아다닐때 필요한 것들을 따로 담거나, 체크아웃을 대비해 최종 짐정리를 해두거나.

    일단 조조로 영화 예매를 해 놓았으니 너무 늦게 일어날수는 없고, 너무 늦지않게 누워야지요.

     

    그래도 결국 새벽 2시 넘어서 잤는데, 그 와중에 수도권에서 지진 난 소식[2023.01.09 01:28, 관측자료]도 보고 잤던 기억도 있습니다.

    피해가 일어날만한 규모는 아니었지만 수도권에선 좀처럼 일어난적이 없었던지라 더 놀랐던 기억.

     

    아무튼 내일은 돌아가는 날.

    언제나 돌아가는 날은 슬프지만 할일도 많으니 계획 틀어지지 않게 열심히 움직여야겠죠.

    좀 더 일찍 잤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면서(평소에도 거의 매일 하지만) 침대에 눕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지난 1월 일본행은 유난히도 사이사이 껴넣은 일정들이 많아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라이브나 토크 이벤트의 굿즈판매는 대기시간이 길어 사실상 하루종일 다른걸 못하는게 일상이었는데 그것도 깨지고,

    이번처럼 라이브나 토크 이벤트 이후는 바로 숙소 돌아가곤 했는데 지인분과 술 약속 잡고.

     

    평소에도! 이랬어야! 했는데! ..라고 하기엔 과거의 저도 나름대로 사정은 있었지만, 아무튼 새삼 참 잘 갔다왔습니다.

    다른분들과는 관점이 다르니까 어떻게 봐주실지는 다른 이야기지만, 제 시점은 이래서 계속 여행기 빨리 쓰고 싶어하는걸지도.

     

    그럼 주말 사이에 다른 글 정리해서 다시 주중에 풀겠습니다.

    휴일 재밌게 보내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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