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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밤부 다녀왔습니다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3. 1. 17.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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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금방이네요.
지난 1/7(토) 엔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パシフィコ横浜国立大ホール) 에서 열린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원제 '「劇場版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オーケストラコンサート revival' [공연공지 보기].
2022년 2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던 첫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재연이었네요.
사실 작년에 본격적으로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 애니메이션을 접한건 10월경이었습니다.
10월에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를 통해 총집편과 극장판이 소개됐고, 이걸 보기 위해 TV애니메이션(12화) 을 몰아봤고. [당시 글 보기]
그리고 다 본 뒤에 '뭔가 없나' 하며 찾다 스쳐봤던 이 재연 공지를 기억해냈고, 작품을 몰아보기 전에 샀던 오케스트라 콘서트 블루레이의 선행 응모권을 마감 2일 전에 쓴게 이번 글의 결과물입니다.
마음먹고 약 2개월만에 이뤄진 '레뷰 스타라이트' 첫 오케스트라 콘서트이자, 2019년 말 이후 약 3년만의 현지 라이브.
극장판과 작년 첫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블루레이를 훑어보고 간 덕분에 좀 더 여유롭게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이야기를 정리해 볼까 하네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38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이번 공연의 경우, 개최 약 2주 전인 12/26(월)에 굿즈와 함께 온라인 예약사이트가 안내됐습니다.
nolets 라고 하는 곳에서, 현지 수령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마치면 당일엔 신분증 확인 후 물건만 받는 흐름.
수령시간대를 선택해야 했는데, 제 경우는 거의 시작한 직후에 가까워서(10:30 ~ 11:00) 공연 전까지 나머지 시간에 알차게 돌아다녔네요.
관련 정보는 오른쪽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굿즈판매 공지, nolets 전용 페이지]
예약사이트는 선택은 안되지만 페이지 자체는 지금도 접속 가능하네요. 궁금하면 둘러보시길.
예약판매가 19:00시 개시였는데, 하필이면 이시간에 남양주 메가박스에서 아바타2 클라이막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엔딩이 끝나고 스탭롤 속 영상도 사라진 뒤 본격적인 스탭롤(텍스트)만 나올 때가 19:15인가 그래서, 일찍 자리를 뜬 옆자리에서 벗어놓은 외투 속에 들어가 급하게 살거 골라 결제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날은 최종적으로 스티커 세트만 품절이었습니다.
아마 재연이라 왠만한 상품들은 지난번에 사신게 아닐까 싶기도.. (팜플렛은 공연 당일 오후 늦게야 품절되더군요)
아무튼 예약때는 이랬고, 시간은 흘러 공연 당일.
수령시간은 10:30 ~ 11:00 대였지만 오전 10시쯤 호텔을 떠나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물건 받고 바로 가야하는 곳이 있어서 여유시간을 벌어둘 겸.
이 길 진짜 간만에 걸어봅니다.
너무 잘 보여서 그런가 구글 도보 네비게이션 안켜면 길 잘못 드는것도 항상 똑같고(위 사진 찍고 직진하면 잘못된 길)
언제나처럼 아무리 짧더라도 구글지도 도보 네비게이션을 켜고 움직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낭비는 없습니다.
사진찍으며 움직이느라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20분 정도 걸렸을까요? (원래 걸음 대로면 15분쯤 걸릴듯)
여기 와본지 대충 3-4년 정도 된것 같은데, 가까워지면서 아는 건물이 보이니 조금씩 길이 생각나더군요.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공연때마다 같은 호텔에 묵고 있기 때문에 매번 오고가는 길도 거의 비슷하구요.
공연장 앞에 오니 대충 10:25분 정도.
저어기서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가길래 '그래도 좀 대기줄이 있나;' 하고 살짝 긴장했는데, 막상 건물 입구에 도착하니 그렇진 않더군요.
저야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왔는데 그렇지 않은 현장 판매도 있었으니 그쪽 분들이었을수도 있구요.
아무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건물 들어가자마자 수령줄 앞까지 단번에 들어왔습니다.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왔던지라, QR코드 보여주고 이름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으로 확인 받고 물건 받으면 끝이었네요.
신분증으로 본인확인 한다는거 잊어버려서 살짝 헤프닝은 있었지만 영문이름이라 여권으로 확인받고 수령.
처음엔 한자 등록했던가? 싶어서 주민등록증 꺼냈다가 여권으로 바꿔 내밀었다는 후일담이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
구입한건 이런 것들.
자세한건 글 5번의 굿즈 소개쪽을 봐 주시길.
잠깐 토트백에 물건 정리하고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 길.
제가 물건받고 나오니 '10:30분대 예약자분 수령 가능합니다' 하고 안내하고 있었으니, 계획대로 일찍 나오긴 했네요.
이 다음엔 11시부터 시작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관람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시 시간이 10:35분 정도였고, 느긋하게 걸어도 15분이면 가니 이정도면 여유롭겠죠.
이후엔 한국으로 가져올 간식거리도 좀 사고, 점심도 먹고 느긋하게 공연장으로. 다시 돌아온건 오후 4시 40분 정도입니다.
밤부 공연이 오후 6시 30분 시작이고 개장도 5시 30분이라 꽤 남았습니다만, 출발할때의 시간도 여유롭게 잡고 일부러 요코하마를 크게 돌아왔는데도 생각보단 빨리 도착했네요.
여행기쪽이 어울릴것 같아 사진은 좀 뺐지만,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낮부가 끝났는지 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호텔에서 바로 오다 보니 경로가 대부분의 참가자와는 좀 다른데, 이번엔 크게 돌아서 이 경로랑 비슷하게 와서 또 예전 생각 나더군요.
저 안내판 한컷 찍고 건물로 올라오니 역시나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 아직 두시간 정도 기다려야 되지만요(.....)
계단을 지나 입구쪽으로 가는 길.
오전에는 저 아래쪽 길로 왔다가 그대로 돌아갔으니 오늘의 이 풍경은 이때가 처음입니다.
진짜 이 풍경 다시보는데 오래도 걸렸네요.
직전이 2019년 9월이었는데.. 이렇게 텀이 생길 줄은.
낮부 공연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30분 이내였을듯) 밤부 보러 일찍들 오신건지 건물 앞에 사람이야 많았습니다.
이렇게 굿즈 대기열 쪽에도 사람이 꽤..
처음에 입장줄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오후 5시도 안됐더군요.
아무튼 일찍 도착했을때부터 예상했지만 이시간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간만에 느끼는 공연장 앞 풍경을 느긋하게 구경해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적당히 공연장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왔네요.
그러고보니 이날은 달도 무진장 밝았죠.
한국이었으면 미세먼지 때문에 윤곽이나 보였을런지..
일일 플레이 보너스도 받을 겸 하던 게임들 조금 돌려두고 있으니 슬슬 개장시간이 되서 입구쪽에서 서성였습니다.
그러다 입장 대기열이 생긴건 개연 10분 전 정도(17:20)
네줄로 서서 기다렸지만 결국 티켓확인은 두줄이어서 막판에 줄이 좀 혼란스럽긴 했지만, 어찌어찌 들어왔습니다.
제일 먼저 한건 일단 화환을 둘러본거였고(기업, 개인 화환 두루) 공연장이 간만이라 꼭대기 까지는 한번 올라가본듯.
2층과 1층 뒤쪽에 카메라가 있어서(블루레이 수록용이겠죠) 쌍안경 초점조절을 겸해 이거 둘러보기도 하고..
..뭐 이런건 일찍 입장하면 곧잘 하는 일이라 특별할건 없습니다(?)
사람들 들어와서 화장실 쓰기 힘들어지기 전에 화장실 일찍 갔다온것, 자리에 앉으면 물 마시기 좀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텀블러 물 마신거 정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는 기다림이죠. 일찍 입장한 자의 숙명, 시작까지의 길고 긴 기다림.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글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2022.02월의 첫 공연에 대한 재연(再演)이었습니다.
온라인 라이브나 블루레이로 보긴 했지만 직접 본건 이번이 처음이니 제 경우는 똑같아도 괜찮았을것 같은데,
이번엔 앵콜 뒤에 추가곡이 있었네요.
사실 지난번 공연에서 멤버 한명이 사정상 빠졌었기 때문에(이쿠타 테루) 온전히 9명 다 모인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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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劇場版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オーケストラコンサート revival 夜の部
start 18:32, end 20:48
M-1.再生讃美曲
M-2.劇伴:color temperature
M-3.劇伴:蝶の舞う庭
M-4.劇伴:child stars
M-5.劇伴:ki-ringtrain
M-6.wi(l)d-screen baroque
M-7.劇伴:station zero
M-8.劇伴:砂とアラベスク
M-9.約束タワー 〜echo〜
M-10.舞台少女心得
M-11.劇伴:luminance
M-12.わがままハイウェイ
M-13.MEDAL SUZDAL PANIC◎〇●
M-14.ペン:力:刀
M-15.劇伴:focus
M-16.劇伴:キリンのためのレクイエム
M-17.美しき人 或いは其れは
M-18.スーパー スタァ スペクタクル
M-19.私たちはもう舞台の上
M-20.Star Parade (Encore)
M-21.星のダイアローグ (Encore)
출처: 2022.02 셋리스트[바로가기] + 추가곡(M-20)
劇伴 없는 곡이 레뷰에서의 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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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콘서트 블루레이 돌려보면서도 '첫곡부터 이걸?' 싶었었는데, 이날도 첫곡 물론 좋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12월에 극장판과 오케스트라 콘서트 복습을 한 덕분인지(블루레이로 재감상)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그려볼 수 있었던게 정말 좋았네요.
어린시절의 소극적인 카렌이 히카리를 만나 변하는 씬의 BGM이나, 진로조사표 받는 씬, 지하에서 갑자기 열리는 나나와의 레뷰(이쪽은 출연진의 연기), 후반부 마히루와 히카리의 올림픽(이쪽도 출연진의 연기), 마무리를 장식하는 카렌과 히카리의 레뷰(이쪽은 곡)까지.
극장판을 보며 느꼈던 감정의 변화를 여기서도 거의 그대로 맛봤습니다.
그리고 작품에서는 영상의 존재감에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레뷰 곡들도 좀 더 전면에서 맛볼 수 있었고.
먼저 언급했던 레뷰 곡들 중에선 나나 레뷰 곡에서의 코이즈미 모에카, 마히루 레뷰 곡에서의 이와타 하루키를 특히 유심히 봤던 듯.
블루레이에서도 이 둘의 본편 내용과 연결되는 표정변화 등이 흥미로웠었는데, 이걸 직접 볼 수 있었던것도 좋았습니다.
최종적으론 극장판에서와 같이 말미의 카렌, 히카리의 레뷰 곡이 제게도 클라이막스였지만요.
그 답답하던 라이브 블루레이 음향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그래도 들을만한 음향환경이 갖춰진 곳에서 직접 부르는 곡을 들었을 때의 감동.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만에 맛보는 현지 라이브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말미에는 좀 감정이 차올랐던것 같네요.
참고로 언급한 곡은 이런 곡입니다. [바로가기]
기본적으로 가사 없는 곡이던 레뷰(가사 있는)곡이던 뒤쪽 스크린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장면이 흐르기 때문에 기억하기도 쉬운 환경이지만,
보면서 감동했던 작품의 곡들을 듣기 괜찮은 환경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다는건 새삼 정말 좋았습니다.
앵콜에서 추가된 Star Parade도 물론 좋았습니다. 직전에 워낙 정신이 없어져서 그렇지 이런 즐거움이 더해지는건 언제나 환영이죠.
MC에서 언급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9명이 모두 모였고(직전에는 코로나 관련으로 이쿠타 테루 결석) 오케스트라 편성의 라이브로 2023년을 시작한다는 이 느낌까지 그저 좋았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3. 라이브 종료 후
퇴장이 구역별 순차로 이뤄져서 건물 밖으로 나오니 밤 9시 정도였습니다.
이후 일정도 없어서 어디 급하게 가야되는것도 아니었던지라 조금 더 공연장 앞에 있었던 듯.
아까 들어가기 전에 봤던 밝은 달은 하늘 저 위로 올라가 있더군요.
어째선지 파시피코 요코하마에 와서 늦게 공연보고 나오면 하늘높이 뜬 달을 자주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타이밍이 그렇게 맞아떨어지는건지.. 아니면 당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난히 공연장 밖에서의 달도 기억에 오래 남는듯.
이쪽으로 갈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나가고 싶어서 사람들 따라 나가봤네요.
대부분 퀸즈스퀘어 통해서 미나토미라이선 아니면 사쿠라기쵸역까지 나가시려나요.
저는 바로 위 천장 일루미네이션 있는 쪽에서(퀸즈스퀘어 들어가기 전) 관람차 방향 사진 하나 찍고 반대편으로 돌아 호텔로 향했습니다.
아직 신년 첫주라 그런가 크고작은 일루미네이션들은 생각보다 남아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공연장 앞이 아니라 이런 일루미네이션을 RAW로 찍어왔을까 싶어지지만(...)
돌아보면 공연장 앞은 대개 정신이 없으니까 카메라 촬영모드를 RAW로 바꿀 생각도 잘 못합니다.
나중에 AI가 발달해서 기기에 쉽게 들어가게 된다면, 공연장 앞 같은 곳은 카메라가 좀 알아서 RAW로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사쿠라기쵸역 방면으로 이동해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여운을 가지고 들어가기엔 역시 호텔이 가까운게 최고 같습니다.
4. 공연장 환경
기본적으로 반주가 오케스트라 연주로 일어나다 보니 음향 셋팅이 상향평준화 되어있었다는 인상입니다.
3년 정도 못 온 사이에 설비에 변화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건 제가 확인이 안되니 둘째치고.
이번 자리가 1층 20열 1x번(좌측)이었는데, 이게 말이 20열이지 맨 앞줄이 10열부터 시작합니다. [좌석정보 보기, 중간 PDF]
왼쪽이라 왼쪽 스피커와도 가까웠는데 출력이 그리 세지도 않았고. (가끔 너무 세면 끝나고 귀에 이명이 생기거나 합니다)
아무튼 소리는 전체적으로 듣기 편했습니다.
간혹 힘이 들어가는 곡들은 고음부가 살짝 찢어지긴 했는데, 기본적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음에 대한 불만이 없다시피한 환경이었다 보니 이해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하고.
환경이 별로면 '이 중요한 곡이 이렇게 찢어진다고?' 같은거 생각하면서 감상에 방해를 받기도 하는데 그런 환경도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다행이었구요.
그리고 촬영 다 한거 보면 작년처럼 상반기 안에 라이브 블루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지난번 마쿠하리 멧세에서의 첫 공연보다 블루레이의 소리도 낫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이건 아마 직접 들어보고 판단 가능할것 같으니 기회 되면 언급하기로 하죠.
5. 라이브 관련 상품
여기서부터는 구입한 관련 상품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일단 스타라이트 시트(특전 굿즈 포함 티켓)에 따라온게 있고, 나중에 굿즈공지를 보고 사전예약해 받아온게 있고.
차례대로 보시죠.
먼저 스타라이트 시트 수령당시 모습입니다.
주최에서는 공연 약 일주일 전인 12/29(목) 에 이 배송박스를 보냈습니다.
이는 사전에 공지되어 있던 부분이었기에 저는 티켓 당선 통보를 받고 호텔을 예약한 뒤 배송주소를 호텔로 바꿨었죠.
호텔로 택배를 받는 방법은 호텔 홈페이지에 적혀있으니 그 규칙만 따르면 큰 문제 없습니다.
보통은 이걸 한국까지 받아서 한국에서 티켓 들고 출국하는데, 연말연시는 그러기엔 배송대행업체가 쉬기도 하니.
아무튼 열어보면 이런게 들어있습니다.
스타라이트 시트는 15,000엔이었고 일반 티켓은 8,000엔이었으니 나머지 7,000엔분이 굿즈나 좌석 우선순위에 대한 가치였겠죠.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상품 차례대로 보시죠.
티켓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일반 티켓은 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전자티켓만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일본 SMS용 번호는 있으니 전자티켓이라고 해도 입장은 가능했겠지만, 아직은 이렇게 손에 남는게 좋네요.
스타라이트 시트 특전 중 하나인 악보집.
2022.02월 공연에는 再生讃美曲, 星のダイアローグ 라는 굵직한 곡의 악보가 따라왔기에[관련 공지, 약 중간부분] 상대적으로 밀리는 감이 있어서 그렇지 舞台少女心得 이 곡 좋아합니다.
Full사이즈를 담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볼륨은 있는 편. 뒤쪽에는 출연진이 그린 재연 기념 메시지 일러스트도 있구요.
나중에 악보 넣고 재생하는 프로그램 같은거 있으면 넣고 돌려볼까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좋아하는 곡을 소장(악보)' 하는 정도로만 가지고 있을 듯.
역시 스타라이트 특전 중 하나인 수납파일.
이렇게 하단에 고무줄로 고정하는 파일철 이름이 따로 있을텐데 잘 안떠오르네요. 아무튼 그런 부류입니다.
언제나처럼 하나만 있는걸 실사용할 강심장은 아니라 보관하게 될것 같네요.
다음은 12월 말에 예약하고 공연 당일 현장수령해온 2023년 발매 굿즈들.
전체 목록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고, 여기서는 제가 산 일부만 언급합니다.
팜플렛 3,000엔.
이번 재연에 대한 메시지를 포함한 출연진 사진이 3/5 정도, 오케스트라 편곡자와 코야마 모모요 대담 인터뷰가 1/5, 2022.02 당시 사진이나 굿즈 소개가 나머지 1/5 인 구성.
공연을 보기 전인지 본 다음인지 인터뷰쪽 관점이 명확치 않아서 당시 못읽었는데, 슬슬 읽어봐야겠네요.
어쩌면 이번 공연의 블루레이를 본 다음에 천천히 읽어도 될것 같구요
핑계극장판 애니메이션 주제가 악보집 4,000엔.
가사가 있는 곡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사 없는 순수 주제가의 악보.
맨 뒤에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저처럼 '뭐지..?' 하고 사실게 아니라면 좀 고민할 필요는 있지 싶습니다(...)
스티커 세트 개당 1,000엔.
어디다 스티커 붙히는 타입은 아닌데(보통은 노트북 뒷면에 많이 붙히시던가요) 이건 왠지 붙힐곳 있을것 같아서 두개 사봤습니다.
물론 쓰게되면 한쪽만 쓸테고 다른 한쪽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겠지요.
과연 실제 붙혀보게 될 것인가
이번 글은 여기까지.
코로나 사이에 격변한 취미와 약 3년만의 현지 라이브.
분명 코로나 이전보다 현지로 갈 라이브/이벤트를 고르는 데에는 신중해지겠지만, 아마도 그 감동은 더해지지 않을지.
이 라이브로 2023년을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1월의 첫 주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글 정리가 늦어져서 다음 이벤트 후기가
내일 바로 올라올것 같네요. 모레가 되었습니다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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