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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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 시청, 광화문, 경복궁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12. 4. 11:15
어제도 광화문 일대에서 6차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블로그 공지에 적어둔 대로 평소에는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건 아닌지라 어제는 잠시 광화문 일대를 걷고 오기도 했네요. 아마 이 블로그의 글 중에서 가장 텍스트량이 적은 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래 본문에는 사진 아래 코멘트만 적혀 있습니다.사진 위주로 가볍게 봐주시면 될것 같네요. 어제 오후 5시 50분 ~ 밤 9시까지의 시청, 광화문, 경복궁 일대에서 본 것들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그중에 좀 낫다고 판단한 사진만 골라 정리했습니다. 사진은 총 25장이고, 1200 x 800이라 클릭하시면 조금 커집니다. 참고로 어두운 환경에서 찍어 흔들린 사진이 좀 많으니 이 점은 이해를 부탁드리고, 촬영할 당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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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향방기본 보충차수)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6. 23. 10:30
지난주까지 신나게 글을 쓰다가 마침 바빠지기도 해서 겸사겸사 며칠 쉬고 있습니다만, 어제는 예비군 훈련에 다녀왔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예비군 앱으로 신청한 훈련을 2분 늦어 무단불참처리됐는데, 그 대체인 향방기본 1차보충 훈련이었죠. 장소는 지축 예비군훈련장. 정류장 번호는 19342 / 35100(구파발역에서 훈련장방향), 19341 / 35077(훈련장에서 구파발역방향). 경기도 고양시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3호선 구파발역까지 이동하고도 34번 혹은 704번을 타고 30분 정도를 더 이동했습니다. 버스타고 산길을 올라가다 보니 유난히 부대, 예비군 훈련장일 것으로 추정되는 정류장이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8시 20분에 탔는데 사람 바글바글. 운 없으면 못타실수도 있겠습니다. 작년 말 일본행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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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컴퓨터 청소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5. 7. 11:00
지난 목요일이었죠, 어린이날. 여러가지로 어린이처럼은 보낼 수 없는 처지라(?), 그 대신 미뤄왔던 청소작업을 하나 해치웠습니다. 바로 사용중인 윈도우 데스크탑의 청소. 별일 없으면 1년에 한번 정도는(특히 여름을 맞기는 전에) 했는데, 슬레이트7과 맥북 등 주 용도로 사용하는 장비도 아니게 된데다 그 때문에 이용빈도가 상당히 줄어서(주말 정도만 씁니다) 1년마다 청소할만 한가? 싶더군요. 또, 제 경우는 컴퓨터 청소를 하면 전부 분해하고 닦습니다. 아래 사진이 있긴 하지만... 들이는 시간도 시간이라 더더욱 1년 주기로는 안하게 되더군요. 그런것 치고는 찾아보니 작년 5월에 청소를 한번 하긴 했었지만; 아무튼. 간만에 못들은 웹라디오 다시듣기도 켜 놓고, 음악도 켜 가면서 3 ~ 4시간 정도 작업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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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분해청소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2. 20. 11:12
지난번에 글 적었듯이 한달 전쯤 이사를 했었습니다. 근데 대개 그렇겠지만, 이 집도 전에 쓰던 사람이 꽤 지저분하게 쓰고 갔더군요. 다른 부분들(화장실이나 부엌, 방 바닥, 창틀 같은) 은 제가 입주 전 직접 청소를 했고, 덕분에 어느정도는 티를 벗었습니다만... ...에어컨 만큼은 어떻게 손댈 엄두를 못냈습니다. 딱 봐도 최소 1년은 청소를 안한것 같았고, 필터 먼지는 묵어서 벗겨지지도 않고, 내부엔 곰팡이 막 피어있고...-_-) 마트에서 파는 에어컨 청소 스프레이를 썼지만, 이건 아무래도 냉각핀 청소 정도가 고작이라(분사 압력도 약하고)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에어컨 분해청소에 대해 좀 알아봤습니다. 제조사인 LG전자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정확한 견적은 상세상담 후에 나오긴 하지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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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했습니다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1. 17. 11:00
제목 대로, 이사했습니다. 원래 2월 초쯤 이사할 예정이었어서 저번 12월 일본여행때만 해도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사정도 좀 바뀌고, 자금도 생각보다 여유가 생겨 보름정도 계획을 당겼습니다. 결과적으론 대학생 입주철(1월 초 ~ 2월 초 정도인듯?)과 겹쳐 잘한 셈이 됐지만; 원래는 대림역 주변에 살고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신촌역 주변에 살게 됐습니다. 운좋게 부담없는 가격대 집은 얻었지만 먼저 살았던 집에서처럼 어느정도는 집에 맞춰 가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저도 어느새 올해로는 집을 나와 산지 8년째로 접어드네요. 대학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수도권으로 올라와 여태까지 3번 정도 이사하면서 다녔는데, 어쨌든 나름 생활하고 있다 보니 생활필수품이던 취미 관련 물건이던 나름 자제한다고 해도 야금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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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입니다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1. 1. 11:00
간만의 흔치 않은 일상 이야기. 아니 뭐 지금까지 이야기들도 일상속 이야기이긴 한데, 개인적인 이야기는 잘 안하다 보니 가끔 이 카테고리에 글을 적으면 나름 어색합니다; 2015년이 가고 2016년이 왔습니다. 욕이 아니라 60갑자의 33번째 해로써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모두 하시려는 일 잘 풀리길 기원하겠습니다. 매 달, 매 년 첫날마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기원드립니다. 언제나처럼 연말연시엔 본가에 내려와 있습니다. 사진은 오전에 강릉 송정 해수욕장에서 찍은 해돋이 모습. 올해도 많은 사람들과, 특히 가족들과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선 피곤하신지 누워 계셔서 7시 25분쯤 어머니, 동생과 걸어나와 보고 오긴 했지만.. 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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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보통 운전면허증 갱신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5. 12. 2. 10:30
전 운전면허 취득한지는 좀 됐지만, 수도권 대중교통 혜택지역(?)에 살아서인지 자동차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굳이 자동차를 유지, 관리할만한 소득이 되느냐? 의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지하철이나 버스가 있으면 왠만한 곳에는 갈 수 있으니 말이죠. 지역적 예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곳에 살지도 않았다 보니; 근데 사실 출, 퇴근 시간 업무단지의 도로나, 집 근처에 딱 봐도 부족해보이는 주차공간 같은걸 보면 별로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잘 안들긴 합니다; 뭐 이런저런 연유로, 저는 면허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원동기를 몰아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벌써 면허 갱신기간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갱신된 면허증을 찾아왔어서 과정을 슬쩍 정리할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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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다녀왔습니다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5. 11. 28. 11:00
흔히 예고도 없이 3-4일씩 글이 없기도 한 블로그입니다만, 이번엔 조금 다른 이유로 글이 없었습니다. 2박 3일 동미참 훈련 참가 때문에 수원에 내려갔다 왔었네요. 작년에도 5월 즈음 부대 안에 숙영하는 예비군 훈련을 갔다왔었는데(그때는 강릉), 올해부터는 전입신고 때문에 기준지가 새롭게 잡혀서인지 수원으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작년에 한번 가고 1년만인데, 어째 모양새는 은근 많이 바뀐 느낌이네요. 사실 제 경우는 1년만에 예비군 시행부대가 확 바뀌기도 했지만 말이죠. 크게는 개개인별로 점수를 부여해 1-2시간 조기퇴소 등의 혜택을 주는 점수제 시행부터, 일부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 사용을 허가해 준 부분까지. 물론 후자의 경우 입소시 보안 서약서 등을 작성하기 때문에 필요없는 짓은 할수도 없고,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