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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2. 1일차-1 : 출국, 나고야 돔(사전물판)해외여행(2018)/2018.12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2018. 12. 13.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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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2. 1일차-1 : 출국, 나고야 돔(사전물판) <--- 이번 이야기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3. 1일차-2 : 애플스토어 나고야, 천하일품, 숙소복귀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6. 2일차 : 아츠타 호우라이켄, 나고야돔(Day1), 코코이치방야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7. 3일차 : 스테이크 카우보이, 나고야돔(Day2), 마루하식당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8. 4일차 : 코메다 커피, 중부국제공항, 귀국 및 느낀점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9. 1일차 숙소 : 나고야 가랜드 호텔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0. 2,3일차 숙소 : 호텔 트러스티 나고야 사카에
나고야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 11. 구입물품 정리 : 사진집, 전자기기 악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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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도 간간히 글 적었습니다만, 지난 11/30(금) ~ 12/3(월) 여정으로 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나고야 만으로 한정해도 이번이 네번째였는데, 그 덕분인지 핵심 일정 이외 부분은 꽤 부담없이 다녔네요.
하지만 전체 일본여행 경험과 비교해도 이렇게 본 일정(12/1 ~ 12/2) 앞뒤로 굉장한 여유시간을 붙혀 출국한건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잘해도 공연일정 전날 혹은 끝난 뒤에 하루 정도 더 붙히는게 보통이었는데, 이번엔 공연도 양일 모두 관람하고 앞/뒤로 모두 하루씩 비워 정말 여유롭게 다녀왔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역시 이렇게 여유롭게 갔다오는게 그 여정을 돌아보는데도 좋네요.
지금까지는 정말 쉽지 않았다는 인상이라 더 와닿습니다.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그 첫날, 출발일 절반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언급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39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5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오전 8시가 조금 안된 시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촌역을 출발해 공항철도로 갈아탑니다.
이렇게 느지막한 시간에 출발하려고 오전 10시 35분 출발편(탑승시작 시간 10시 5분)을 골랐죠. 역시 평일은 여유로워야.
평일에 출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다들 출근하고 있는데 캐리어 끌고 열차 타니 좀 즐겁긴 하더군요(...)
요즘은 출퇴근지가 김포공항 방향이라 거의 매일 보고 있기야 합니다만;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에서 출발해 집까지 간적은 있는데, 당시엔 인천에 머물 때여서 좌석버스를 타고 왔었으니 말이죠[당시 출국편 여행기 보기] 여기를 종점으로 하차한건 처음이네요.
아무튼 올라가 봅시다.
평일인데다 오전 9시도 넘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열었습니다. 더불어 아직까지는 관광객보다 직원들이 더 많이 보이고.
제2터미널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뒤로 하고, 위로 올라가 봅시다.
12월이 다가와서 그런지 여기도 슬슬 크리스마스네요.
이제 한층 더 올라가 출발층입니다. 바로 위 사진은 도착층.
전에는 버스로 바로 출발층에서 내렸기 때문에 저기까지가 도착층인지도 몰랐습니다; 뭔가 설비가 간결(?)해서 돌아보니 여기가 아니더군요(...)
평일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에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등산복 입은 무리나 가족단위가 많이 보였던 듯.
먼저도 적었지만 저는 이런 시간에(특히나 평일) 공항을 출발하러 올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꽤 신선했네요.
주로 휴일에 출발했다 휴일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나저나, 새로 도입했다는 안내로봇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더군요. 저도 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좀처럼 아이들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사실 조금 위의 사진 두장 중 왼쪽을 클릭해 보시면 사진 중간쯤 이 아이들 무리가 보이실겁니다.
제가 보자고 쫓아낼수는 없으니까 옆에서 뭘 하나 정도만 구경했네요.
아이들이 자꾸 음성인식으로 '따라와' 같은거 말하니까 로봇은 '제가 수행할 수 없는 명령이에요' 였던가 기계적 멘트가 나오고.
계속 이런 패턴이었습니다. 어쨌든 인식률과 작업 수행, 거부는 잘 하고 있는것 같네요(...)
..자, 그럼 이제 바로 보안검사 받으러 가 봅시다.
국내 항공사들은 요즘 거의 모바일 탑승권으로 탑승까지 할 수 있다 보니, 출발 48시간 전부터 가능한 온라인 체크인은 항상 해두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항공권 구입 후 마일리지 번호 등록이나 사전 좌석지정을 모두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했더니, 이렇게 온라인 체크인 할 때에도 남은 좌석으로 변경이 가능하더군요.
올해 초에 제2터미널에서 처음 탑승할 때[당시 여행기 보기]에는 모두투어쪽 시스템을 거쳐 사전 좌석지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탑승 전 온라인 체크인때 좌석 변경이 안되더군요.
당시에는 체크인 카운터에 들러 좌석을 변경했었는데, 역시 처음부터 이렇게 해야 됐었나봅니다.
맡길 짐도 없겠다 바로 보안검사장으로.
제2터미널은 항상 보안검사장도 한가해서 좋습니다. 이날도 면세구역으로 빠져나오는데 7분 정도 걸렸네요.
그나저나, 아까 보신 모바일 탑승권 이미지에는 없었는데 이날 탑승한 게이트는 261번이었습니다. 이게 과연 어디 있을까요.
하고 화살표 따라 쭉 걷는데... 자꾸 끝까지 갈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그래도 처음에 제2터미널 갔을 때엔 밤인데다 탑승구도 코앞이라 여기까지 올 일은 없었는데, 밝아서 잘 보이는데다 사람까지 어느정도 차 있으니 이제야 좀 공항 같네요.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꼭 문 닫기 전의 공항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물론 올해 3월 이용 당시보다 운항 항공사가 늘어 지금은 밤이라도 사람 더 있을것 같지만요.
그리고 와보니 정말 날개 끝에 있는것도 모자라 한 층 아래로 내려가기까지 하네요.
뭐 그래도 여기까지 올 일이 몇번이나 더 있겠나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좋겠는데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상위 클래스 탑승자를 먼저 태운 뒤, 나머지 승객들도 탑승 시작.
지연 없이 시작하는것 보니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자리로 걸어 들어오니 새삼 정말 뒷자리구나 느꼈습니다...만, 느긋하게 시작하는 여정이니.
개인적으론 날개 뒤쪽이라 이륙 직전의 출력 올리는 순간도 구경하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기억에 남는건 역시 체감상 40%는 비어있는것처럼 보였던 주변 좌석이겠군요.
제가 앉았던 줄도 저까지 두명 앉았던가(원래 한줄에 아홉명 앉을 수 있죠, 먼저 좌석변경 화면 참고)
게이트에서 떨어지기 전에 일본 입국서류를 나눠주시길래 이날도 비행기 뜨기 전에 모두 작성했습니다.
역시 이런건 미리 적어두는게 편하죠. 나고야 같은 경우는 도쿄보다 비행시간도 짧아서 비행중 비는 시간이 더 없기도 하고.
날아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던 내륙의 먼지 덩어리.
내가 저런데서 살고 있구나- 싶은게... 이런걸 볼때마다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잘 있어라 먼지는 돌아와서 마셔주지.
나고야는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항상 기내식도 간단하게 나오죠.
개인적으론 빵과 과일, 요플레라 아침 배 부담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아침배가 약하다 보니 말이죠.
생각해보면 2년 전에 탔던 아시아나편 아침 기내식도 좋았는데 말이죠. 소시지 들어간 피자빵이었던가.
뭐 이젠 아시아나편 탈일이 언제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잦은 지연으로 피하고 있다 보니 말이죠[관련 글 보기]
이게 기내식 먹고있을 때였나 그랬을겁니다.
잘 날고 있네요.
항상 여행때마다 캡쳐하는데, 당연하지만 항로, 기상상황, 항공기마다 속도가 달라서 뭔가 재밌네요.
이제 슬슬 일본 땅으로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근데 어째 먼지가...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나(?)
..는 당연히 아니고, 내리고 확인해보니 나고야 쪽도 미세먼지 수치가 그렇게까지 낮지는 않더군요.
물론 중국발 미세먼지를 특송으로 받고 있는 우리나라보다야 덜합니다만, 왠지 이런걸 보니 조금 의아하달까 신선한 참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하게 오지 않았다는 인상이었다 보니.
아무튼 비행기는 예정대로 12시 30분쯤 활주로에 내렸습니다.
게이트에 붙으니 40분 조금 안되더군요.
그리고 약 20분 뒤에 입국심사와 세관 검사까지 받고 도착층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입국자가 많기는 한지, 전에는 입국심사시에 얼굴 사진과 지문을 저장했는데 지금은 여권으로 얼굴사진과 지문 저장을 먼저 하고 입국심사는 말 그대로 전산처리만 하더군요.
그것때문에 대기열 중간에 이마트 셀프계산대 정도 크기의 단말기(얼굴사진 + 지문 채취용)를 설치해 놓았던데, 덕분에 시간은 좀 덜 걸린 느낌도.
아무튼 이제 나고야 돔으로 가야 합니다. 사전물판이 있는데 갈 길도 멀겠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야죠.
하고 전부터 이용중인 일본 MVMO SIM이 끼워진 아이폰으로 지도를 검색해보니, 4분 뒤에 출발하는 뮤 스카이편이 있습니다.
냅다 달려가서,
무사 탑승.
출발 2분전에 맨 뒷칸에 타고 발차하는 동안 열차 안에서 제 자리를 찾아갈 정도의 타이밍이라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네요.
제 앞에서 표 사던 분이 1분만 꾸물거렸어도 못탔을듯.
지도에 나온 대로 이곳 카나야마역(金山駅)에서 메이조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나고야 돔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이때 차림이 상의 반팔이었는데(하의 여름 청바지) 뒤에 서있던 퇴근길 직장인처럼 보이는 분이 작게 온갖 경악의 말을 쏟아내더군요.
아무래도 패딩에 목도리까지 두르고 있는 분위기에 많이 반하는 차림이었나봅니다.
아니 근데 낮기온 19도인 도시에서 할말은 아니지(....)
그리고 계획했던 대로 오후 2시쯤 나고야 돔 도착.
미세먼지 농도는 조금 높은 편이었지만,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딱 반팔 입고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였지요.
참고로 당시의 온도기록.
여행기간인 일요일까지 대체로 낮기온은 높은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늘에 들어가거나 바람이 좀 불면 '반팔 조금 힘들려나' 싶기도 했지만, 함께 가져간 패딩은 밤이 될때까진 거의 입지 않았네요.
사전물판이 시작된 오전 10시에는 사람이 꽤 많았는지 판매 직후부터 당일 판매분 매진되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는데(트위터에 공지됨)
제가 도착한건 아마 한차례의 전쟁은 지났을 시간대라.
가는 길도 그렇고 꽤 여유있더군요.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서부터 Cygames가 설치한 화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도 들리고 기분이 점점 들떠갔던 느낌.
어느 행사를 가던 그렇지만, 자기가 아는 곡이 저 멀리서 크게 들려오면 대체로 흥이 나더군요.
이번 공연의 경우 이곳 주차장에서 공연 외 볼거리도 꽤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넓어서 길을 헤매다 처음 온 곳이 여기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꽤 좋은 시작이지 않았나 생각도 들구요.
제대로 '아 내가 신데렐라걸즈 라이브를 보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안도감 같은게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저곳 나고야 돔은 내일(12/1)과 모레(12/2) 함성으로 가득 차겠죠.
한편, 트위터에는 공지됐는데 아까 봤던 주차장과는 조금 다른 위치에서 회장한정 CD 등 약간의 상품을 더 팔았습니다.
저는 당일 회장한정 CD를 구입할 계획이었기에 여기도 들렀다 왔네요.
이후에는 수없이 놓여있는 화환도 구경하고... 원래 1시간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1시간 반이 지나 있더군요.
슬슬 다음 일정을 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할것 같아서 발걸음을 역쪽으로 돌렸습니다.
아, 참고로 여기는 정말 사진을 억제한거고, 실제론 3일간(사전물판 ~ 공연 양일) 정말 볼게 많았습니다.
그 사진들은 글 맨 위에도 있는 5번 글, 여기에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면 눌러보시길(사진 약 70장 사용)
오후 3시 30분경, 나고야 돔과 가장 가까운 역인 나고야돔마에야다역(ナゴヤドーム前矢田駅) 방향으로.
해가 빨리 진다는 느낌이라 벌써 이 도로는 그늘이 됐네요. 일본에선 이때 처음 패딩을 꺼냈습니다.
바람도 살살 불던게 정말 온도 확 떨어지네요.
메이조선을 타고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이번 여정에서 거의 모든 일이 계획되어 있는 사카에역(栄駅).
이제 공연 티켓도 발권하고, 수령 예약한 아이폰도 찾고, 숙소 체크인도 해야겠지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바로 지난 주말에 또 도쿄에 갔다오긴 했습니다만, 여행기를 안적을건 아니니까 우선 이렇게 시작해 버립니다.
일단 시작해두면 다음은 어떻게든 되겠지요(?) 힘내라 미래의 나
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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