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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 숙소 체크인
    해외여행(2023)/2023.01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2023. 1. 28.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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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2. 1일차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 숙소 체크인 <--- 이번 이야기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3. 극장판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4. 2일차-1 : 호텔 조식, 요코하마 부르그13(스즈메의 문단속), Sils Maria 초콜릿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5. 2일차-2 : 카츠레츠안 요코하마 본점, 파시피코 요코하마, 호텔 복귀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6. 코에즈카 ~제6회 성우도감 멋대로 코에즈카 어워드~ 밤부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7. 3일차-1 : 호텔 조식,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8. 3일차-2 : 스타벅스(간식), 하마리큐 아사히 홀, 이케부쿠로 신년회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9. 4일차-1 : 토호 시네마 히비야(소드 아트 온라인), 아키하바라 산책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0. 4일차-2 : 하네다 공항, 귀국 및 느낀점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1. 1, 2일차 숙소 : 요코하마 사쿠라기쵸 워싱턴 호텔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2. 3일차 숙소 : 신바시 어반 호텔

    도쿄 이것저것 이벤트 - 13. 구입물품 정리 : 서적,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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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차리고 보니 1월이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언제나처럼 따뜻해졌다가 냉동실이 됐다가 날씨도 다이나믹 했고, 어찌어찌 한달이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한동안은 이번달 초에 다녀온 일본행 여행기(이벤트 후기 이외) 를 정리하게 될것 같습니다.

    거의 3년만이었던데다[직전 여행기 보기, 2019.12 도쿄] 나름 알차게 돌아다녀서 만족스러웠네요.

    여행기 정리하고 싶어서 온몸이 근질거리는 상태라(?) 나름대로는 빨리 정리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음 봐 주시길.

     

    그럼 일단 2023.01.06(금) 도쿄 하네다로 출발하던 날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38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00. 사전 준비(Visit Japan)

    01.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

    02. 김포국제공항에서

    03. 비행기로 이동중

    04.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05. 요코하마로 가는 길

    06. 호텔 체크인 및 첫날 마무리

     

     

    위 이미지는 일본 입국시 필요한 Visit Japan[바로가기] 사이트에서의 조치들이 완료된 뒤의 모습입니다. (방역관련 사항 승인)

    회원가입한 뒤 입/출국 일정을 등록하면 그 일정별로 일본 입국시 필요한 기본정보나 세관 신고사항, 백신접종 등의 방역관련 사항을 입력하는 흐름.

    이렇게 백신 접종증명서를 올려 사전에 승인을 받으면, 현지에 도착한 뒤 최소한 검역 관련으로는 추가 조치사항이 없습니다.

    기본정보나 세관 신고사항도 출력되는 QR코드를 보여주면 그쪽에서 입력받고 처리하게 되어있고.

     

    당시엔 입국 3일 전(1/3) 밤에 이 서류를 등록했는데, 승인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모르겠지만 30분도 안되어서 승인이 되더군요. 밤 10시가 넘었는데.

    개인적으론 그 승인 속도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등록한 서류는 질병관리청에서 발급 가능한 '예방접종 증명서' 영문버전. PDF로 인쇄(저장)해서 등록했고 폰에도 넣어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넣어간거긴 한데 일본항공에서 체크인 할때도 보여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어찌어찌 출국날을 맞습니다.

     

    이번 여정은 나름 여러가지로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출국하는 주에 사건이 터지거나 해서 위기를 맞는 소위 징크스는 계속 있어 왔지만, 이번에는 일정 자체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결국 필수적인 이벤트 티켓이나 항공권, 티켓 수령에 필요한 호텔 예약(연말연시라 호텔로 티켓을 배송시킴) 을 빼곤 아무것도 못했고 출국 3일 전에야 남은 일정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출발하는 날도 나오기 10분 전까지 예상 여행경비를 계산하고 있었네요.

     

    아무튼 집에서 가장 가까운 2호선 신림역 출구 앞에 선건 오후 5시 45분 무렵.

    여유시간을 두긴 했다지만 원래 계획보다는 거의 30분쯤 늦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뭐... 열차 사고만 안난다면 늦지는 않게 도착하겠죠. 이 시기 김포공항이 극성수기 만큼 붐비지도 않을테고.

     

    평소 출퇴근길에는 공항철도 탈 일이 없다 보니 저 도착안내 전광판 보는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더군요.

    그 사이에 디자인 많이 깔끔해졌네요. 객차별 혼잡도도 나오고.

     

    김포공항역에 도착해서 입구 층까지 올라오니 오후 6시 45분경.

    1시간 뒤면 하네다편은 출발하겠지만 맡길 짐도 없고 웹 체크인도 되어있으니 문제는 없겠지요.

     

    코로나 이전에는 하도 지나다녀서 차차 신경도 안쓰게 된 국내선/국제선 간판을 한컷 남긴 뒤, 국제선 청사 방향으로.

     

    아, 참 요 즈음 미세먼지 농도가 이랬습니다.

    제가 돌아온 다음날(1/10, 화) 부터 좀 추워져서 먼지가 밀려나더군요. 그 사이 주말은 내내 먼지 량이 상당하던.

     

    코로나 전에는 유난히도 출국하는 타이밍에 맞춰(주로 주말) 추워지거나 했는데, 올해는 그런 규칙도 없고 그냥 추웠다 더웠다 멋대로였던지라 이번엔 상대적으로 따뜻해지는 타이밍에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도착국가 날씨(일본)에 옷을 맞춰 나오다 보니 추워지면 정말 힘들었는데(영하 10도인데 패딩 없이 스웨터가 겉옷이 되거나 한 적도) 이번엔 굉장히 다행이었던 듯.

     

    물론 먼지도 좀 덜 마실테지만 그건 일단 덤으로 치죠(?)

     

    이전에도 특정 시기는 그랬던것 같지만, 요즘 지하철 생일광고는 홍대나 강남쪽이라 그런가 여기는 평범(?)해 졌네요.

     

    여기까지 다시 생일 광고가 꽉꽉 들어차는 날이 올까요..?

     

    언제 와도 기나긴 국제선 청사까지의 무빙워크에서 살아남으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도착합니다. 사진이 좀 생략됐지만 도착층에서 한 층 위로 올라왔습니다.

    아무튼 약 3년만.

     

    2023년의 첫 주말이자 금요일 저녁이라서인지, 코로나로 인해 '아직은' 인지 한가하네요.

    마치 2018년 3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갔을 때[당시 글 보기] 느꼈던 그 휑함입니다. (2터미널은 2018년 1월 개장함)

     

    일본항공 카운터를 찾아 헤맨건 뭐 작은 에피소드로써 흘려버리기로 하고(...)

    사실 카운터 전광판을 먼저 보면 되는데 일단 늘어선 카운터부터 사진 찍으려던 욕심이 부른 사태긴 했습니다. 아무튼.

     

    일본항공은 어째선지 웹에서 체크인을 해도 카운터에 들러서 확인을 받아가라는 안내가 있어서, 이렇게 카운터에 들르게 됩니다.

    웹 체크인 안내페이지에선 '모바일 탑승권' 이 있는데, 실제 모바일 탑승권은 어디서 받는지 찾기도 힘들고 홈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카운터 들르라고 되어있고.

     

    진작부터 월렛(iOS 기기) 같은데 전자탑승권을 넣을 수 있게 만든 다른 항공사들은 대체 뭐란 말인지.

    아무튼 그래서 이렇게 종이 탑승권이 생겼습니다.

     

    현재시간 오후 6시 55분. 바로 보안검사 받으러 들어가야겠지요.

     

    보안검사 받는 데엔 7분 정도 걸렸습니다.

    코로나 전이었으면 보안검사대에서 온갖 반입금지 물품 걸린 사람들이 나왔을텐데, 요즘엔 사람이 적어서 보안검사대도 일부만 운영되고 있다 보니 말이죠.

     

    그리고 제 경우는 이번 휴대품 중 '엑스레이 검사에서 걸릴만한 & 과거에 질문 자주 받았던 물건들' 을 미리 토트백에 따로 담아 가져갔습니다.

    스테인레스 텀블러나 케이블 무수하게 담아둔 충전기 파우치, 100ml 이하 스킨, 로션, 치약 등을 담은 지퍼백 같은거 말이죠.

    나머지는 아니었는데, 파우치의 경우는 케이블이 6-8개씩 들어가있고 하다 보니 캐리어에 있으면 높은 확률로 꺼내서 보여주게 되더군요.

    이날 해보니 굉장히 깔끔해서 진작부터 이럴걸 그랬나 싶었을 정도. 아마 앞으로도 이럴것 같습니다.

     

    그 외엔 자동출입국심사대 단말기가 싹 바뀌어서 인식률과 작업속도가 월등히 올라간 점이 눈에 띄더군요.

    인천공항 대비 김포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는 인식률이 정말 안좋았는데. 속도도 느리고.

    기존 것은 여권스캔한 뒤에 지문과 얼굴을 확인하던데, 바뀐 단말기는 여권 스캔하면서 한번 지문확인하면서 한번 총 두번 얼굴을 확인하더군요(카메라) 그래도 기존것 대비 인식속도가 좋았습니다.

     

    그 사이에 그래도 이런건 좋게 바뀌었네요.

     

    그리고 멀지 않은 탑승게이트 앞에 도착.

    당시가 오후 7시 10분 정도였으니 슬슬 탑승 시작할텐데, 어차피 뒤쪽 자리인데다 우선탑승 대상자도 아니라서. (뒷쪽 자리면 맨 나중)

     

    이렇게 현 상태만 확인해두고, 화장실이나 캐리어 재정리(아까 꺼낸 보안검사용 토트백 수납) 했습니다.

    아마도 필요없어질 얇은 패딩도 집어넣고.

     

    제가 탑승줄에 선건 오후 7시 25분 무렵.

     

    집에서도 정신없이 나와서 영 해외 나간다는 체감이 안 됐는데, 이제야 좀 될것 같습니다.

     

    그 사이 일본항공 기내 단말기도 싹 바뀌었더군요.

    이정도 업그레이드면 항공기가 새 기종이 됐으려나 싶기도 하지만 확실한건 아니고.

     

    그리고 창밖을 보니 예보대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앉고 이 사진 찍기까지 10분도 안지났는데 그 사이에 비가 오기 시작했더군요.

     

    뭐 이정도 비면 곧 바람에 쓸려 흔적도 없어질것 같지만요.

    일단 '아 예보대로 비오네' 싶어서, 먼저 비 오기 전에 찍은것도 있지만 이쪽을 업로드.

     

    글 처음에 있었던 Visit Japan 쪽에 모든 내용을 다 등록했다 보니 일본 입국할때 손으로 써야 하는 서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항상 이 타이밍엔 삐뚤빼뚤 체류 호텔주소 적고 그랬는데 그게 없으니 너무 좋네요(...)

    덕분에 창문 밖 계속 구경한 듯.

     

    저 멀리 시정이 뿌연건 일단 넘어갑니다. 잠시 미세먼지와도 안녕이네요.

     

    날아오른 뒤에도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속도도 잘 나오는것 같으니, 공항쪽 문제만 아니면 제시간에 도착하겠죠.

     

    그리고 간만에 기내식...이었는데, 다른 항공사는 모르겠는데 이 부분에서 제일 '코로나 시대' 를 느낀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코노미라지만 기내식이 햄버거, 거기다 속도 넣다 만 느낌이고.

    내용물을 열기 전에 음료로 맥주를 골라버렸는데, 역시 이것밖에 안먹고 맥주 먹으니 취기도 금방 올라오더군요. 금방 풀렸지만 조금 고생했습니다.

     

    코로나 전에 나고야 가면서 먹었던 샌드위치는 그래도 알차기라도 했지.

    메이저가 이러면 요즘 저가항공사는 마실 물도 안주려나요. 국적기 기내식은 또 모르겠지만.. 타봐야되나

     

    내용물이 비교적 간단해서 그랬는지, 저 기내식 봉투는 내릴때까지 회수도 안해가더군요.

    그래서 먹을거 다 먹었는데도 봉투를 트레이 위에 남긴 채, 일단 음악감상 시작.

     

    아, 이번 여정이 이런저런거 했지만 결국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가 메인이었던지라 이쪽 곡들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런 곡[바로가기] 오케스트라 편성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다 첫곡이어서 새삼 너무 좋았었네요.

     

    그리고 밤 9시 20분경 하네다 활주로에 들어섭니다.

    지금의 카메라(소니 A5100)나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들로는 밤의 활주로를 못 담아 왔는데, 이번 스마트폰 카메라(노트20 울트라)는 그나마 야간촬영 모드로 남길만 해서 한컷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유도등 들어와 있는 밤 공항 풍경 좋아합니다. 드디어 좀 손쉽게 올리겠네요.

     

    게이트에는 25분쯤 도착했습니다. 내린건 30분 전후였을것 같네요.

     

    한국 SIM이 들어있는 노트20은 비행기모드 풀었더니 로밍을 인식하고 워치4 워치페이스 변경 추천을 하더군요.

    근데 다음엔 로밍 워치페이스로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묘하게 불편하던.

     

    한편, 가지고 있는 현지 SIM이 좀처럼 데이터통신 연결을 못하더군요.

    이게 안되면 꽤나 성가셔서 당황해 계속 시도했는데, 다행히 eSIM으로 넣어둔 국내 회선을 꺼서 현지 SIM만 남긴 상태로 프로파일을 다시 설치하니 연결됐습니다. (프로파일을 설치해야 연결되는 타입)

    일본 입국심사대 들어가기 전에 연결되어서 참 다행이었죠. 계속 안되서 씨름했으면 진짜 진땀났을듯.

    현지에서 인터넷 연결될걸 전제로 QR페이지도 미리 안띄웠었다 보니 더더욱.

     

    아무튼 이 SIM도 한 3년쯤 돈만 내다가 드디어 데이터 씁니다. 묘하게 느린 느낌이 드는건 여전하더군요.

     

    비행기에서 빠져나와서 입국장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었습니다. 한 세번쯤 꺾어가면서 끝도 없는 직선 통로를 걸어나온듯.

    코로나 전에도 공동운항편 등이 이정도 위치의 게이트에서 내려주던데 이건 여전하네요.

     

    이후엔 하염없는 기다림.

    도착 당시가 밤 9시 40분 무렵이었는데, 열려있는 입국심사대도 절반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다 사람도 많다 보니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세관 검사까지 통과하니 40분이 지나 있더군요.

     

    여기까지 나오니 밤 10시 20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먼저도 적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고 줄 선 직후부터 계산해도 약 40분 소요.

     

    어째선지 이 풍경은 한번씩 찍게 되네요. 이제는 바로 호텔로 이동해야겠습니다.

     

    지금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사진 위치 기준 오른쪽에 있는 하네다 공항 샤워룸은 현재는 운영중단 상태였고. [홈페이지]

     

    곧 요코하마까지 직통으로 가는 케이큐 열차가 오더군요. 열차 도착까진 좀 남았으니 느긋하게.

     

    그러다 열차 시간 설정이 더 이후 열차라는걸 깨닫고 조정하니, 결국 오른쪽과 같은 흐름이 됩니다. (케이큐카마타 환승)

     

    예, 왼쪽 사진 전광판 중간에 있는 45분 급행열차를 탈 겁니다.

     

    중간에 케이큐카마타에서 갈아탈때 모습도 한컷.

    저 전광판 찾느라 반대편 플렛폼 거의 끝까지 갔다왔던 기억도 있네요(...) 왜 이게 이쪽에만 하나 있는지 원.

     

    중간에 요코하마역에서 갈아탈 때엔 잠시 JR 열차가 멈춰있기도 했지만, 딱 제가 도착할 즈음부터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안내방송 나오던)

     

    이런 경우가 아예 없진 않지만, 역시 잘 쉬어야되는 첫날이라 더 다행이었던 기억.

     

    숙소근처 역인 사쿠라기쵸역에 도착한건 밤 11시 20분 정도였습니다.

    한 이틀 정도는 이 근처를 신나게 돌아다니겠죠. 조금은?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 3년만에 와서 낯설기도 하고.

     

    이번에 묵을 호텔입니다.

    사실 한두번 묵은건 아니라서 & 위치가 바로 역 앞이라 찾아가고 체크인 하는 데에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면 호텔 간판 찍고 싶었는데 앞에 세븐일레븐 물류트럭이 있었다는 점 정도? (반 농담)

     

    밤 11시 35분경 결제 후 체크인 완료. 방으로 올라갑니다.

     

    언제나처럼 호텔 관련이나 방 내외부 사진을 남기고 나서, 짐을 풀고 씻을 준비를 하기 시작.

     

    아, 방 내외부 사진을 남기면서 바깥 사진도 한컷. 일단 플랜도 '해안가쪽' 플랜이었고 말이죠.

     

    역시 돈 조금 더 받고 별도 플랜으로 파는 이유가 있더군요.

    내일은 저 관람차 왼쪽의 건물에 들락날락 하겠지요.

     

    그러고보니 이것도 잘 받았습니다. 내일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티켓과 티켓에 붙어있던 특전 상품들.

    주최가 티켓을 공연 일주일 전에 보냈는데, 그게 12/29(목) 이었단 말이죠, 일본 연말연시 한중간에.

    국내 배송대행업체는 연휴를 앞두고 쉬는 기간이어서 일찌감치부터(11월 초) 이 호텔을 예약하고 배송주소를 변경해 뒀었습니다.

    시기가 시기라 다시한번 잘한 선택임을 깨닫네요. 아니 이 시기면 이 방법밖에 없었을 겁니다.

    아무튼 이렇게 잘 받았으니 잠도 더 잘 오겠죠.

     

    이후엔 내일 대비 옷도 꺼내 걸어놓고, 들고다닐 토트백에 필요한 물건도 담고, 아침 조식을 먹을 수 있을까(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도 하면서 잠자리에.

    결국 새벽 2시 넘어서 잔것 같은데, 역시 한시간 정도는 빨리 잠들었어야 했더군요.

    영향이 최소화되긴 했지만 역시 피곤이 남아있어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내일부터가 본방. 과연 어떤 하루가 될까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가장 큰 코로나의 영향을 기내식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과일식 같은 특별기내식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잊지않고 수령 기내식 수정하면 됐을텐데 현지라 겨를이 없었던게 묘하게 아까웠네요.

     

    그럼 잠시 다른 글 좀 정리했다가 2월 초 정도부터 남은 여행기 들고 오겠습니다.

    우선은 주말 끝나고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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