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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이벤트 - 12. 5일차-2 : 나고야역, 츄부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여행경비 및 느낀점
이것저것 이벤트 - 13. 1,2일차 숙소 : 소테츠 프레사인 신바시 카라스모리구치점
이것저것 이벤트 - 14. 3,4일차 숙소 : 비즈니스 호텔 히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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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여행때마다 어떻게 하면 여행기를 빨리 끝낼까 고민하지만, 이번 여정은 실제로 주요 일정이 후반부터다 보니 아직은 글 쓰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네요.
이제 4, 5일차 여행기용 사진 정리할건데 너무 많이 안나오게 맞추려고 머리 좀 싸맬듯(...)
아무튼 이번 여정은 꽤 골고루 바보같은 짓들을 했는데 그 정점이었던 날.
여행중 전날에 일정 확정지은 것부터, 움직이는데 욕심 부리느라 밥시간을 안넣어서 첫끼를 오후 6시 신칸센 에키벤으로 먹고, 손수건 잃어버리고 티켓 놓고와서 택시비 12,000엔 쓰고.
문장으로 늘어놓고 보니 더 웃기네요. 하하 이 바보 누구야? 예 저구요(...
그럼 1/26(일), 오후 2시 토크이벤트에 지각 입장할때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40장과 캡쳐 이미지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6. 니지가사키 극장판 제1장 (유나이티드 시네마 찾기 대작전)
19. 택시타고 오다이바, 신바시, 츠키지혼간지(사찰) 다닌 이야기
출근하는듯한 오전 7시대 기상은 아니지만, 요즘 휴일은 오전 8시대 기상도 거의 출근급 부담입니다.
특히나 일본여행 출국날에 아침에 1시간 자고 나오니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자면서 쉬어도 다 풀릴 리가 없지.
그나마 전날에 쉬기라도 했으니 낫지만, 여전히 아침일찍 일어나는 여정은 부담스럽습니다.
그나마 저렇게 창문 열었는데 여전히 구름하나 없는 아침이어서 다행이랄지.
어차피 조조영화는 저 따위 늦어도 시작하기 때문에 제가 맞춰 가야됩니다바깥이 구름한점 없어서인지 볕도 정말 잘 들어오더군요. 왼쪽 사진은 나가려다 햇볕 너무 잘 드는거 보고 한컷.
오른쪽은 제가 일어날 즈음의 온습도입니다.
자기 직전까지 난방 켜다가 자기 전에는 난방을 좀 낮추는데(이 시기엔 좀 따뜻한 잠옷을 들고 다닙니다) 여전히 가습기 기능 있는 공기청정기는 습도 유지 턱걸이네요.
문득 에어컨으로(공조설비로) 난방하는 사무실을 떠올립니다. 한국에선 퇴근하면 끝이지만 여기선 집에서도 이러니.
이게 무슨 빨래 건조장이란 말인가(?)
영화관이 처음이라 그 주변에서 헤메는 시간 포함해서, 8시 40분쯤 호텔에 짐 맡겨두고 나왔습니다.
전날 저녁에도 바람 좀 불더니 밤새 그랬나보더군요.
신주쿠 같은 술집 동네면 모를까, 여기가 저렇게 쓰레기봉투며 거리에 널부러져 있었던거 보면.
한국에서도 조조영화는 일어날 자신 없어 거의 안보는데 여행와서 이게 무슨 도전(?) 이란 말인가.
그나마 지금 역 앞에 시간맞춰 와있으니 최소한 지각은 안하겠죠. 4DX라서 졸지도 않을거고(?) (처음 보는거라 졸 일은 없지만)
계획보다는 한타임 늦었지만, 아무튼 유리카모메 탑승.
제가 나름 조조영화를 예매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코앞의 시발역에서 열차를 타면 30분 이내로 갈 수 있었다는 점.
전날 낮에 4시간 정도 정전으로 전 노선 운행중단됐었는데[당시 뉴스], 이게 이날이었으면 무슨 날벼락이었을지.
혹시나 해서 전날에 소식 듣고 유리카모메 빼고 경로 찍어보니 두배 넘게 걸렸었습니다 (유리카모메 약 15분, 타 노선 40분 전후)
저기 영화관이 입주한 건물이 보이네요.
현재시간은 9시 5분, 영화는 20분에 시작하니 여유가 있겠...지?
자, 근데 문제는 영화 상영시간이 아쿠아시티 개장시간보다 빠릅니다.
분명 전용 출구가 있을텐데, 제가 여기가 처음이라 어딘지를 모릅니다.
....일단 건물을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합니다...
저는 걷는 걸음이 좀 빠른 편인데, 이날은 마음도 급해서 거의 경보 정도 속도였을 겁니다.
계속 돌아다니기만 하니 시간은 가고.. 답답하더군요.
한편, 저 거리에서 보행자 통로랑 자전거 통로가 명확하게 분리된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선 꼭 어설프게 둘을 붙혀놓아서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로 자연스레 넘어오던데.
두발달린 자전거신가이렇게 급한데 왜 이게 눈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구요(....)
1월부터 논란이 일었던, 당시 기준(지금도) 한참 불타고 있는 후지테레비 본사 [관련 내용]
가 눈에 띄어서 한컷.
최근 보면 광고빠지는 것도 엄청난데, 이어지는 후속 기사들도 엄청난게 많아서 그냥 옆동네지만 놀라고 있습니다.
근데 결국 건물을 한바퀴 돌고도 입구를 못찾았습니다.
두바퀴째 돌다보니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와 덱스 도쿄 비치(옆건물) 사이, 아쿠아시티의 이면도로 방향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시티 입구가 있더군요.
어 저기 열렸네.
결국 여기 온게 9시 17분. 상영엔 광고가 10분 끼지만(당시엔 고려 못함) 어찌어찌 상영시간인 20분 전에는 들어가네요(....)
힘들었다...
마치 익숙해지기 전, 헤매다 땀범벅으로 들어가곤 했던 2호선 삼성역 -> 메가박스 코엑스 가는 길 같습니다.
아, 티켓은 이틀전에 예약해놔서 바로 발권하고 들어갑니다. 처음엔 자리도 빌텐데 괜히 했나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인듯.
참고로 구글 지도에선 이런 이미지가 메인으로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건물 외관에서 이런 곳을 찾았단 말입니다.
들어오고 보니 건물 밖에서 보이는 풍경이 아니라 영화관이 있는 아래쪽에서 입구 위로 올라갈때의 풍경이더군요.
보일리가 있나-_-)
좀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은 니지가사키 극장판 1장이 끝나고 올 가을 개봉하는 2장을 바라보고 있건만.
심지어 이날은 그 1장의 블루레이 발매 3일 전이었습니다. (블루레이 발매 1/29, 수)
하지만 저는,
그 극장판 1장을 보러 왔죠(...)
2월에 한국에서도 개봉한다고 공지되긴 했는데[애니플러스 공지], 사실 여태까지 도쿄에서 상영하는 곳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작중 설정상으로도 니지가사키와 오다이바는 떼어 보기 힘들다 보니 그 상징성 때문이었는지.
어쨌거나 일본 간 김에 어떻게든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저는 다행이었구요.
일요일 아침이었지만 생각보단 사람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20명 남짓은 됐던 듯? 4DX라서 그런가.
2장이 있는 구성이다 보니 당연히? 완결되지 않고 2장으로 바턴을 넘겼습니다만.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솔로 아이돌 경연장에 란쥬 어머니와 오키나와 스쿨 아이돌을 넣음으로써 흥미를 살렸다는 느낌.
4DX는 소소하게 흔들리는 부분들이 재밌었구요.
나중에 한국 들어온 MX4D를 보니 몇개로 증강해서 흔들던데(..) 4DX도 나름대로 재밌었습니다.
위에도 있지만 2장은 9월 개봉인데 절묘하게 제 출국 일정이랑은 안맞습니다.
이번처럼 타이밍이 되면 반년 사이에 볼일 생기겠지 싶지만 (1장도 2024년 9월 같은날 개봉함)
아무튼 2장도 기대해 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저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한컷.
근데 이날 여기 태풍같은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거 찍고 도망치듯 바람 피해 다음 장소로 움직였던 기억.
걷는게 바깥이라 피할 곳은 없었지만근처의 도쿄 텔레포트(린카이선) 역으로 이동해 신주쿠로 올라갈 겁니다.
린카이선으로 오니 좀 더 니지가사키의 흔적이 보이네요.
왼쪽의 가챠로 동전 좀 소모하고, 열차를 타러 내려갑니다
이래서 린카이선 배차 텀이 넉넉한가아 이런 경로로 이동하게 됩니다.
신주쿠 마루이 아넥스 쪽에 전시회 하는게 있어서 그거 보러.
앱에서 뜬 최적 경로 보고 움직일 뿐이지만, 이러나 저러나 현장에 와서 전광판에 급행/특급 같은 표시가 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튼 생각보단 오래 안걸려 도착하겠지요. 환승할 필요도 없고.
앉아서 조금 잤네요(...) 마음 놓으면 그냥 푹 자버려서 일부러 긴장은 다 안풀고.
긴장을 덜 풀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신기하게 내릴때쯤 깨더군요. 진짜 뭘까요 이거.
신주쿠역 도착.
11시 30분 조금 넘었고 우선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 안에서 출구를 찾느니 대략의 방향(동서남북)만 확인하고 아무데나 나와 GPS의 은덕을 받는게 이득이라 말이죠.
그래서 왜 여기 왔냐 하면, 나노하 20주년 전시가 있었습니다[홈페이지]
신주쿠 마루이 아넥스(新宿マルイ アネックス) 6층.
근데 이날의 난리통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위의 전시장에 도착한게 11시 40분 정도였고, 6층 올라가니 50분 정도.
'2025년에 나노하라니' 생각하며, 20년간 나랑 같이 나이먹은 콘텐츠에 감탄하다 걸어온 동안 흘린 땀을 닦으려고 했는데.
주머니에 손수건이 없네요.
잘 생각해보니 아까 오다이바에서 영화보기 전에도 땀흘리며 들어가서, 닦은 손수건 말린다고 벗어서 들고있던 옷 위에 올려놓았었습니다. 바깥은 건조해서 얼추 마르니까.
근데 영화에 몰입하다 그걸 주머니에 넣을 생각을 못하고 그대로 일어난거죠.
평소 어디서 일어나면 뒤돌아서 자리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놓고온거 있나) 이날은 아마 바닥에 떨어졌을거라. 보일리가.
아-_-
좀 찾다보니 유나이티드 시네마 홈페이지에 분실물 문의전화가 있었습니다. [안내페이지]
다행히 제 050 인터넷전화는 0570 같은 특수번호에도 발신이 가능해서 전화 걸어봤는데, 바쁜지 일단 이번엔 안받더군요.
전시회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도쿄 전시 마지막날이었습니다) 보고 생각하자- 싶어서 전시를 봅니다.
아무튼 나노하 전시회입니다.
정식 명칭 魔法少女リリカルなのは リリカル☆ストア feat. NANOHA 20th Anniversary ~リリカルコレクション~ [홈페이지]
이런 느낌의, 느긋하게 감상해도 30분 이내로 끝낼 수 있는 분량의 전시였습니다.
1회 900엔이었는데 (현장티켓 기준) 각 캐릭터들이 패션쇼를 한다는 컨셉으로 대사나 일러스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써 움직이진 않지만 코믹스 드라마 느낌으로 음성은 생각보단 풍부했던 느낌.
나노하 시리즈는 TV애니메이션 1, 2, 3기 본게 전부지만, 그 이후에도 코믹스 하며 꽤 이야기가 진행된 모양이더군요.
그래도 일단... 진짜 제 덕질 초기 한켠을 차지하는 작품이 2025년에 '20주년!' 이라며 전시회를 하게 되다니- 싶어져서 와봤습니다.
안보던 사이에 많이 컸구나(?) 같은 시선으로 본듯.
말미에는 이렇게 성우 사인 굿즈나 판매 코너도 있었고.
파는게 대체로 무난무난해서 토트백이나 사야지- 하고 마지막으로 걸어갔지만 토트백만 품절, 이긴 했지만 사전에 공지됐던거니.
제가 먼저 안적은것 같은데 이날이 도쿄 전시 마지막날이라 굿즈 재고보충을 안했습니다. [공지트윗]
마지막날이나마 전시 와서 다행이죠. 굿즈는 제 연이 아니었던거겠지.
이제 물건 찾으러 가야되니, 미리 화장실좀 들렀다가 건물을 나갑니다.
현재시간 12시 30분.
오후 2시에 토크 이벤트 회장에 가야 되는데, 영화관은 여기서 편도로 40분 이동해야 합니다(도보시간 포함)
시간맞춰 갈 수는 있나..?
게다가 막상 가려고 경로검색하니 중간에 사고난 노선 있어서 더 돌아가야되더군요. 아 이러면 무린데
근데 문득 구글 경로검색된 각 수단별 소요시간을 보니, 자동차가 30분 좀 안걸리네요.
음 지하철 타면 역까지 뛰어가고 난리쳐야 되는데 일단 택시를 볼까.
...근데 일본의 도심 한가운데서 택시 잡는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왠만한 차들은 호출서비스로 움직이는데, 좀 자주 보였던 업체 앱 찾아서 받아보니 잘은 기억 안나는데 전화 인증하나 그랬습니다.
소니쪽 서비스가 자주 보여서 앱 깔아보니 저래서 일단 인증 안하고 지우고(...)
그러면서 유나이티드 시네마에 다시 전화 걸어봤는데 이번엔 받더군요.
본 영화랑 상영시간 알려드리고, 대략의 손수건 색과 패턴을 설명드리니 비슷한게 있다는 답변.
일단 가면 허탕치치 않는다는건 확인했고, 제발 택시만 잡혀라(....)
길거리에서 오고가는 택시를 보며,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지점을 찾아 사거리를 거슬러 올라가기를 반복하다 겨우 택시 잡는데 성공.
사람이 내리길래 기다렸다 탔습니다(...
12시 50분이 넘어서 택시 잡은건 좋은데, 1시간 10분 사이에 이게 해결이 되나...?
일단 오다이바로...
졸지에 레인보우 브릿지를 도로로도 건너봤네요. 좋아해야 하나-_-)
신주쿠-오다이바를 택시타고 건널일은 없다 보니 도로 풍경이 낯설기는 하더군요.
이렇게 도로에서 보이는 풍경들 중에서 눈에 띄는건 남기기도 했습니다.
...언제 다시 이렇게 다닐지 모르는데... 아니 없어야겠지만;
내가 한국에서 차끌고 오지 않는 이상은택시기사분께 사정을 설명하고 미터기 켜고 기다리게 한 뒤에 찾으러 갔습니다.
한번 전화를 해 놓아서인지 설명하는데 오래 안걸려서 좋더군요.
손수건 찾아서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는데 참... 기가 막히네요...(...
오른쪽 사진이 절 기다려준 택시. 혹시나 싶어 확인했는데 기다리게 해도 미터기 요금 뿐이라고 해서 부탁드렸네요.
지금 미터기 요금 올라가는게 문제가 아니라서(..
다음은 공연장으로.
근데 목적지 알려드리고 이동하고 있는데, 지갑에 티켓이 없네. 오늘 왜이러지 진짜.
티켓을 입국하고 첫날에 발권했는데, 다음날 바로 안쓰니까 캐리어에 넣었는데.
토요일 저녁에 그걸 지갑에 안 옮겼고, 캐리어는 아침에 맡기고 나온겁니다.
달리고 있던 택시기사분께 목적지를 호텔로 바꿔달라 말씀드립니다.
호텔에 맡겼던 짐 잠깐 찾아서 물건만 꺼내던 때의 모습.
이 시점에서 택시비가 1만엔이 넘었기 때문에 추가 지폐도 꺼냈습니다.
원래 1만엔 이상 현금을 쓸일이 없었습니다. 계획이 이러면 지갑엔 그정도 현금만 꺼내는데, 이렇게 부족해서 더 꺼낸것도 처음인듯.
보세요, 공연이 오후 2시에 시작하는데 지금 호텔입니다.
그나마 공연장이 가까운게 다행이지... 흑흑
지갑에서 현금 꺼내놨다가 도착하자마자 미터기 요금 내밀고 공연장 근처에서 내린게 3분 전쯤.
그래도 천만 다행이더군요. 그 난리가 났는데 지금 3분 전에는 공연장 앞에 있으니까.
이 공연장에 오는건 처음인데, 여기가 유적지라(불교 사찰) 경비가 있어서 다짜고짜(?) 물어보고 거기로 뛰기 시작.
건물 앞에 오니 0분. 입구 사진찍고 2층 계단 올라가면서 티켓 꺼내고, 티켓 확인받고 입구 통과하니 1분.
12,000엔과 바꾼 2분 지각. 뭐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공연장 구조상 늦게 들어가는 관객은 무대 맨 앞 통로를 지나야 해서 마치 지각 벌칙 같았지만(...)
그렇게 본 토크 이벤트도 생각보다 재밌었던지라 여러가지로 다행이었죠.
일단 이 이후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 적겠습니다. 전 토크 이벤트 마저 보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 여정이 이렇게 나사빠진 케이스가 몇개 있었는데, 이번 여정 중에서는 이게 2위쯤 될것 같습니다. 1위는 역시 여행 출발날 귀국 항공편 예약한거?
아무튼, 일단 택시비로만 12,000엔씩 쓴거 자체가 처음이었고...
이벤트에 지각하는 케이스도 지금까지 두세번 수준이라 흔치 않았고.
지금 돌아보면, 모든게 다 택시타서 해결 볼 거리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뿐입니다.
여러분 손수건 잃어버리지 마세요(?)그럼 다음 글들은 잠시 다른거 정리하다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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