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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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서비스 종료일상다반사/블로그 이야기 2023. 6. 22. 10:30
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제게 한 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블로그 서비스가 종료됐기에. 느지막히나마 글 하나 남깁니다. 저는 2008년 초 정도부터 시작했습니다만, 서비스 자체는 2003년 가량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이글루스가 지난주인 6/16(금)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종료됐습니다. 웹상의 서비스가 무한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대표적으로 구글이라던가도 있고) 제 15년 정도 활동기록이 1.7GB 짜리 압축파일 하나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이상한 기분이네요. 폐쇄 전에 Cyotek WebCopy 라는 툴을 써서 이글루스 블로그의 모든 구성요소가 로컬로 다운로드 된 상태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웹 자료를 기반으로 Word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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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5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6. 4. 11:00
하순부터는 왠지 여름이지 않나 싶었던 5월이었습니다. 꼭 더위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도 길고 길었던 달이었고.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7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5월 2일 화요일. 내일 밤이면 일본으로 출국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싶었던 것들 때문에 새벽마다 쪽잠을 자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먼지 좀 적어보이고 하늘색 같으면(?) 하늘 사진은 한장씩 남겨두네요. 그리고 아주 가끔, 가선이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이 때였습니다. 하늘이란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바뀌는 풍경이라니. 5월 3일 수요일. 3일이라고 적긴 했는데, 당시 시간은 새벽 3시였습니다. 물론 이따 퇴근하면 바로 인천공항 갈 예정이구요. 처음으로 베여서 꿰멘 손으로 가는 일본 여행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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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4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5. 1. 11:00
언제나처럼 무심히 또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한달 지나가는 속도가 익숙해질 일은 없을것 같은데, 아무튼 뭐 예 빠르네요(?)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9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4월 2일 일요일. 일정에 맞춰야 할 작업물이 있어서, 공유오피스 나가기로 하고 가는길에 먹은 점심입니다. 코로나 기간에 새로 생겨서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계속 그 자리에 있는 집 근처 인도 카레집. 한참 열심히 갈 때엔 사이드를 추가해보거나 했었는데, 한동안 못갔더니 이날은 마치 처음 간것처럼 주문한게 좀 아쉬웠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일반 카레에 사이드 추가해야겠네요. (사진은 세트메뉴. 여기도 사이드는 있지만 단품 사이드가 좀 더 큽니다) 4월 2일 일요일. 카레 먹고 나와서 역으로 가는 길에 있던 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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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3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4. 2. 11:00
딱히 어제가 만우절이라서 블로그가 비었던건 아니고, 나름 할일이 있어 좀 움직였습니다. 간만에 쉬기도 할겸 중순까지는 이 패턴대로 갈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9장입니다. 더보기 3월 3일 금요일. 다음주부터 출퇴근지가 바뀌어서, 회사근처 식당들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가게에 갔던 길. 배제정동빌딩 푸드코트 안에 있는 인도카레집인데, 주인분 바뀌더니 메뉴 구성이 조금 나아졌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의 파스타는 추가구성(2,000원)인데, 카레에 찍어먹으면 꽤 맛있더군요. 거의 기본구성품처럼 추가했던 기억. 사실 마음먹으면 바뀐 사무실에서 지하철 다섯정거장이면 도착하긴 합니다만, 보통 점심먹으러 이정도를 움직이진 않으니까요. 곧 다시 가게 될것 같은데, 그동안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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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3. 3. 10:30
매년 그렇지만 2월은 날 수 때문에 영 체감이 짧습니다. 제 경우는 좀 다른 이유로 더 짧게 느껴진것 같기도 하지만.. 이번달에는 1200 x 900 사진 19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2월 1일 수요일. 주 초부터 아침기온이 좀 쌀쌀하면서(영하 3도 전후) 흐린 주제에 공기도 안 깨끗해서 시정이 최악이던 나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언제나처럼의 더러운 하늘' 이었지만 이게 하필이면 1일 첫날부터여서(...) 이제 슬슬 따뜻해질텐데 이게 더 일상이 되겠죠. 아무튼 볼때마다 안 반갑지만 한달에 한두개 정도는 경악의 의미로 사진을 남깁니다. 2월 1일 수요일. 미세먼지랑은 관계 없이(?) 회사 분들과 했던 간단한 회식 자리. 날도 살짝 쌀쌀했던 편이라 국물과 전을 곁들여 막걸리를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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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2. 1. 10:30
2023년의 첫 달이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론 간만에 일본도 다녀오고, 설 연휴(NAS 교체도) 가 끼어있어서 더 빨리 지나간것처럼 느껴지네요. 아무튼 이 달은 1200 x 900 사진 17장입니다. 더보기 1월 1일 일요일. 놀랍게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대에 퇴근하는 길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하던 프로젝트가 요 즈음 가동을 시작해서, 겸사겸사..라고 하긴 뭐하지만 아무튼. 왠지 이럴것 같아서 직전 주에 본가 내려가 가족들 만나고 온게 그나마 위안이었죠. 신년 해도 처음으로 서울에서 보고(보통은 본가인 강릉의 동해안에서 첫 해를 봤음) 뭔가 다른 해가 될 것만 같은 2023년의 첫날이었습니다. 1월 3일 화요일. 곧잘 가는 가게이긴 합니다만, 전날에는 점심을 나가서 못먹었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서의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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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강원 강릉) - 루와커피 콜드브루, 경동한과 선물세트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23. 1. 30. 10:30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라는 제도가 생긴걸 알고 계시는지요. [정책홍보자료] 무슨 정책홍보 같이 보이는건 사실인데, 이전부터 일본의 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 제도가 눈에 띄었던지라 조금은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올해 시행한다는걸 월 초에 기사로 흘려보고 좀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일본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고령화나 지방소멸 같은) 우리나라도 곧 나타나니까 그런 부분을 보완하자는 의미에서. 물론 그냥 돈만 내는게 아니라, 연말정산때 세액공제 대상이 되고(10만원까지는 100%, 초과분은 16.5%) 기부액 30% 한도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액의 30%가 포인트로 쌓여서 그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느낌. 이번 글에서는 월 초에 기부 후 생긴 포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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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1. 7. 11:00
좋던 싫던 2022년이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쉬운 한 해였는데, 어떻게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2022년 전체의 이야기도 좋지만 이 시리즈는 지난달을 돌아보고 있으니, 그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20장입니다. 더보기 12월 1일 목요일. 회사 근처에 우육면 잘 하는곳이 있다고 들어서 점심에 갔었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곳도 꽤 괜찮다고는 생각했는데, 이쪽이 좀 더 현지랑 비슷한 우육면 같더군요. 좌우 테이블에서 익숙한듯 만두를 주문하시길래 나중에 추가 주문하기도 하고. ...근데 사실 대만 현지에서 우육면 먹어본 적은 없네요. 몇번 먹어보면 우육면만큼은 현지에서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12월 3일 토요일. 토, 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AGF 2022 행사가 있었습니..